외국인 매도 18,081주 (제이피 모건 매도 8,904주 모간 서울 매도 168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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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 629주 (증권 매수 629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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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체결 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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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럼피스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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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오기업 거래 제한’ 생물보안법, 다음 주 표결 전망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의학계에서는 현재 추세라면 매년 대장암을 진단받는 환자 수가 2020년 190만명에서 2040년에는 320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우리나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였다. 이는 호주(11.2명), 미국(10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대장암 증가 추세에는 여러 가지 위험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경우 서구형으로의 식생활 변화에 따른 비만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본다.
다만, 지금까지는 아시아 국가별로 대장암 발생에 대한 비만의 영향이 서로 다르게 평가돼 아시아인 전체의 대장암 증가세를 통합적으로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최근 아시아인 전체를 대표하는 대규모 코호트(역학) 연구에서 비만과 대장암 발생의 뚜렷한 연관성을 보여주는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국·중국·일본·대만·싱가포르·이란 공동 연구팀은 미국의학협회(AMA)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서 '아시아 코호트 컨소시엄'(The Asia Cohort Consortium)에 포함된 17개 역학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우선 대장암 발생 관련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61만9천981명(평균 나이 53.8세)을 대상으로 평균 15.2년에 걸쳐 체질량지수(BMI)의 영향을 살폈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비만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이 수치가 25 이상이면 비만, 30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각각 분류된다.
분석 결과, 체질량지수가 25.0 이상∼27.5 미만 그룹과 27.5 이상∼30.0 미만 그룹의 대장암 발생 위험은 체질량지수가 정상(23.0 이상~25.0 미만)인 그룹에 견줘 각각 9%, 19%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인 고도 비만 그룹은 이런 위험이 32%로 상승했다.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덩달아 커진 셈이다.
대장암 사망률 관련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아시아인 65만195명(평균 나이 53.5세)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도 비만의 영향은 확연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가 27.5 이상∼30 미만인 비만 그룹과 30 이상인 고도 비만 그룹의 대장암 사망 위험이 정상 체질량지수 그룹보다 각각 18%, 38%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주목되는 건 성별로 볼 때 여성보다 남성 대장암에서 비만의 영향이 더 컸다는 점이다.
이 연구에서 체질량지수가 30을 넘는 남성의 대장암 사망 위험은 정상 체질량지수 대비 87%나 높았지만, 여성에서는 이런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그 이유 중 하나로 여성보다 심각한 남성의 내장 비만을 꼽았다. 내장지방이 많아지면서 인슐린종(인슐린 분비 세포에 발생하는 종양)과 인슐린 저항성을 부르고, 이게 결국 2형 당뇨병과 대장암 발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토대가 된 아시아 코호트 컨소시엄 구축을 20년 전 처음 제안한 강대희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은 평소 체질량지수만 관리해도 대장암 위험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 교수는 "대장암 발생과 사망의 또 다른 위험 요인인 나이와 결혼 상태, 교육 수준, 흡연, 알코올 등의 영향을 배제하고도 체질량지수와 대장암의 연관성은 뚜렷했다"며 "만약 스스로가 비만에 해당한다면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라도 식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고, 이게 어렵다면 병원 진료를 통해 체계적으로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휴대전화 전자파, 뇌암 유발한다?... WHO의 반전 결론 “전혀 관련 없다”
지난해 9월 1일 대전 중구 동산고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휴대폰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전혀 관련이 없음. /뉴스1
휴대전화 전자파가 뇌암을 유발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각) 미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의뢰한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휴대전화 사용과 뇌암 발생률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10개국의 11명의 전문가가 1994년부터 2022년 사이에 발표된 관련 연구 5000건 중 중 63건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휴대전화를 포함한 무선 전자 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노출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휴대전화를 장기간 사용하는 사람들에서도 뇌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린이들이 라디오나 TV 송신기, 휴대전화 기지국에 노출되었을 때 백혈병이나 뇌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WHO의 암 기관인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1년 전자파를 인체에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했다. 그러나 이는 휴대전화, 와이파이 네트워크, 라디오 방송국 등이 사용하는 전자파에 대한 제한된 증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전자파를 확실한 발암 물질로 규정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 기반이 된 연구들은 뇌암 환자들이 직접 밝힌 휴대전화 이용 시간과 뇌암에 걸리지 않은 비교군의 휴대전화 이용 시간을 단순 비교하는 식이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켄 카리피디스 방사선 전문가는 “당시 분류는 제한된 증거에 기반했으며, 땀띠약으로 쓰이는 활석분이나 알로에베라 등도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됐다”고 지적했다.
이후 진행된 코호트(동일집단) 연구에서는 휴대전화 사용과 뇌암 사이의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 기피 시설로 여겨진 휴대전화 기지국 역시 암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카리피디스는 “오히려 기지국이 많을수록 휴대전화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양이 줄어드는데, 이는 휴대전화가 신호를 받기 위해 더 세게 작동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클랜드 대학교 소속 키스 페트리는 “새로운 기술이 건강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는 일반적인 현상이며 새로운 기술이 널리, 빠르게 채택될 때 특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일례로 사람들이 5G 기지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뜨린다는 근거 없는 이론을 믿고 기지국을 기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