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님들, 이번 한 주도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네요.
20만을 넘기지 못하고 추석을 맞이한 게 조금은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암울하기만 했던 작년 추석을 생각하면 조금은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주가도 완전 바닥(139.200원)이었던데다, 미래 전망마저도 별로 밝지가 않았던 그야말로 최악의 한기위였으니까요.
그러나 금년 추석은 비록 주가는 성에 안 차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마음은 한결 편안합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며칠 안 있으면 이제 4분기가 시작될텐데요.
16년을 지켜본 결과 우리 셀은 대체로 1년 중 4분기가 실적도 그렇고 주가도 그렇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많았습니다.
작년만 해도 13만대에 있던 주가가 연말 20만원을 돌파함으로써 추석 이후 3개월 동안 무려 50%가 넘는 상승을 했던 걸로 기억하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다 떠나서 실적만으로도 금년 4분기 또한 돌발 악재가 없는 한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는 일은 없을 거라 봅니다.
물론 하방세력들로 인한 시련과 고통은 한동안 더 계속되기는 하겠지만요.
고 정주영 회장께서는 생전에 이런 말을 남기셨습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시련은 시련일 뿐이지 실패는 아니다. 내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실패일 수가 없다."
예, 그렇습니다.
우리는 아직 실패한 게 아닙니다.
단지 시련을 겪고 있을 뿐이지요.
동일한 시련을 겪더라도 개인마다 느끼는 아픔과 고통의 크기가 다르기에 무조건하고 견디고 이겨내라고만은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어떤 시련이든 반드시 끝은 있게 마련이고 그리고 그 끝에는 대체로 기쁨과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고통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죽을 힘을 다해 참고 견디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지 않을까요?
아무쪼록 1년이 지난 오늘은 모든 주주님들의 얼굴에 함박웃음꽃이 활짝 피고, 가족이나 지인들 앞에서 기 좀 펼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연휴 동안만이라도 주가를 비롯한 모든 근심, 걱정들은 다 내려놓으시고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합니다.
오고가시는 길 안전 운전들 하시고요.
연휴 끝나고 기쁜 모습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