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미국에 생산시설을 갖춘 국내 기업들은 직접 수혜를 기대하며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캠퍼스 내에 내년 초 ADC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SK팜테코는 지난 9월 세종에도 3,400억원을 투입해 비만치료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CDMO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차바이오그룹 자회사 마티카바이오와 진원생명과학 자회사 VGXI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 CDMO 사업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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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국내 CDMO 시장은 대규모 생산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그런데 중국에서 크고 작은 이탈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중소 규모 기업들도 영업 강화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우시바이오로직스 자리를 대체할 거라고 공언한 뒤 태스크포스(TFT)를 꾸렸다. 바이넥스, 에이프로젠 등도 중국의 빈 자리를 노리고 있다. 휴온스는 팬젠을 인수해 CDMO 사업에 진출했고, 펩트론은 1,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충북 오송에 제2공장을 신설해 CDMO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