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15일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이라는 주가 부양 카드를 꺼낸 가운데 올해 삼성전자 임원들도 자사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 하락기에 회사 경영 상황을 잘 아는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방어와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전자에서 등기임원인 사내외 이사와 미등기임원 등 임원 총 60명이 자사주를 취득했다.
이들이 사들인 자사주는 보통주와 우선주를 통틀어 총 23만2386주, 금액으로 총 157억7705만원어치다.
특히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사업부 수장들이 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9월 5일 삼성전자 보통주 1만주를 주당 7만3900원에 장내매수했다. 총 7억3900만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