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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신 국가신약개발사업단
  • 25/04/1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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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 수의학 실험실 근무 기구 노출된 듯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소 결핵균(Mycobacterium bovis)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17일 질병관리청 결핵정책과·진단분석과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1월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A씨의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소의 결핵균이 전파된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세계적으로 소 결핵균은 과거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유제품 섭취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보고되지만, 국내에서는 인수공통감염병 감시 체계가 없어 지금까지 소 결핵균의 인체 감염 사례 보고가 없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년 동안 수의학 실험실에서 근무한 A씨가 혈액 검체 분리와 조직병리검사 등의 업무를 담당해오던 중 2023년 1월 류머티즘 질환으로 한 대학병원에서 시행한 흉부 X-선 촬영에서 결핵 의심 소견을 받았다. 이후 2개월 만에 폐결핵으로 최종 진단됐다. 지역 보건 당국은 A씨를 인수 공통 결핵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결핵 양성 배양 검사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보고했다. 이후 질병청은 A씨의 결핵균 검체에 대한 정밀 유전자 분석과 역학 조사를 거쳐 약 1년 만인 2024년 1월 소 결핵균 감염으로 최종 확진했다. 질병청은 소 결핵균에 오염된 바늘이나 눈에 들어간 생물학적 물질, 눈에 띄지 않는 피부 찰과상 등에 의해 인체에 옮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A씨는 역학조사에서 평소 바늘이나 메스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동물 체액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회용 장갑과 가운을 꾸준히 착용했지만, 과거에 바늘 찔림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청 관계자는 “고위험 직업군에서 엄격한 개인 보호 장비 사용과 인수 공통 결핵에 대한 원헬스(One Health) 차원의 강화된 감시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Osong Public Health and Research Perspectives) 최신호에 공식 발표됐다.




ECB, 무역전쟁 우려에 6연속 금리인하(종합)
예금금리 2.50→2.25%…"유럽 성장전망 악화"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17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예금금리를 연 2.50%에서 2.25%로, 기준금리를 연 2.65%에서 2.40%로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한계대출금리도 연 2.90%에서 2.65%로 낮췄다.
이에 따라 ECB 통화정책 기준인 예금금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4.25∼4.50%)의 격차는 2.00∼2.25%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날 동결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2.75%와는 0.50%포인트 차이다.
ECB는 지난해 6월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한 뒤 작년 9월부터 이날까지 6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예금금리는 지난해 6월 4.00%에서 10개월 만에 1.7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회의 때는 "통화정책이 유의미하게 덜 제약적으로 되고 있다"며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후 본격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책금리를 재차 인하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자료에서 "무역긴장 고조로 유로존 성장 전망이 악화했다"며 "증가하는 불확실성이 가계와 기업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무역긴장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반응과 변동성은 금융 여건을 긴축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경제성장에 하방 위험이 커졌다"며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수출을 위축해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에너지 가격 하락과 유로화 강세가 인플레이션을 낮출 가능성이 큰 반면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유럽 각국의 국방·인프라 지출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ECB는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서로 25%의 관세를 매기면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0.5%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도이체방크는 "상호관세와 불확실성, 금융환경으로 인한 경제성장 타격은 ECB 예상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날 금리인하 결정에 따라 예금금리는 ECB가 추정하는 중립금리 영역 1.75∼2.25%의 상단에 도달했다. 중립금리는 경제성장을 자극하지도 둔화시키지도 않는 금리 수준을 말한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자료에서 '제약적'이라는 단어를 삭제했다.
블룸버그통신 설문에서 전문가들은 ECB가 오는 6월 예금금리를 한 차례 더 내린 뒤 내년 연말까지 2.00%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시장은 ECB 예금금리가 올해 연말 1.68%까지 인하될 것으로 예측한다.
dada@yna.co.kr
(끝)






"트럼프 관세 여파까지"…미국산 다 따라잡은 '호주산 소고기'




호주산 소고기 시장점유율, 미국산 바짝 추격




호주 청정우 그랜드 세미나에서 호주산 소고기 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사진=호주축산공사 제공


호주 청정우 그랜드 세미나에서 호주산 소고기 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사진=호주축산공사 제공국내 수입 소고기 시장에서 호주산 소고기 시장 점유율이 절반에 육박할 만큼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축산공사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5 호주청정우 그랜드 세미나’를 열고 지난해 호주산 소고기의 한국 수출량이 20만t을 넘었다고 밝혔다.

호주산 소고기의 시장 점유율은 45%다. 수입 소고기 시장에서 호주산 점유율은 2022년 35%, 2023년 41%로 해마다 증가해 2년새 점유율이 10% 포인트나 뛰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산 소고기 점유율은 54%에서 48%로 떨어졌다.

고혁상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지사장은 "호주는 전체 생산량의 74%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내수 소비는 소폭 감소했지만 수출량은 197만t으로 오히려 증가했다"며 "미국의 소고기 공급 부족으로 호주산이 '대체재'로 선택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게다가 미국산 소고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여파로 공급이 원할하지 않은 분위기다. 고 지사장은 “미국 수출공장 중 90%가 중국 수출용 라이선스를 등록한 상황"이라며 "실질적인 미국산 소고기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10%에 불과한데, 대중국 관세가 최대 125%에 달해 사실상 수출이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호주산 소고기 중 국내에 가장 많이 수입되는 부위는 목심, 앞다릿살, 양지 순이었다. 특히 2023년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는 앞다릿살과 갈비의 수입량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전체 소고기 사장에서 수입육의 시장점유율은 58%, 한우는 42%였다.

호주산 소고기는 한국과 호주 간 자유무역협정(FTA)를 기반으로 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운다. 2025년 기준 호주산 소고기 관세는 8%로, 매년 감소해 2028년에는 완전히 폐지될 예정이다.




자료=호주축산공사 제공


자료=호주축산공사 제공
호주축산공사는 한국 내 호주산 소고기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에 힘 쏟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거부감 없이 호주산 소고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비중을 높이는 중이다. 특히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 홍보대사 홍신애 셰프와 협업한 로컬 식재료 요리 영상 시리즈는 누적 조회수 690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외식업계와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와 GS더프레시가 공동 개발한 '미소구이' 제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 호주축산공사는 “호주산 소고기의 브랜드명 ‘호주청정우’ 사용 현황을 전국 387곳 유통사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장 99.2%에서 사용하고 있다. 브랜드 신뢰도나 품질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대사는 “2028년에는 소고기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고 2029년 세이프가드 조치 폐지로 한국 소비자가 호주산 소고기를 더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美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21.5만명 …예상치 밑돌아(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건수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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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 대비 9천명 감소한 수치다. 직전주 수치는 22만4천건으로 1천건 상향 조정됐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22만5천명이었다. 이번 수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22만750명이었다. 직전주 대비 2천500명 감소했다.
이미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증가세로 돌아섰다.
4월 5일까지 집계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188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대비 4만1천명 늘었다. 직전주 수치는 184만4천명으로 6천명 하향 조정됐다.
모든 프로그램에서 실업보험을 받는 사람의 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3월 29일까지 집계된 주간 기준, 모든 프로그램에서 실업보험을 수령한 사람의 수는 201만5천12명으로 직전주 대비 7만5천341명 감소했다.
전년 동기 수치는 195만3천39명이었다.






By Nick Timiraos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을 맹비난하며 중앙은행 수장의 해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파월이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과 경제 약화로 연준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한 다음날 나온 발언이다.


"파월의 해임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트럼프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는 파월이 "항상 너무 늦고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으며 다른 중앙은행들처럼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다양한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향후 몇 달간 다른 국가들보다 더 크게 상승할 수 있다.


트럼프는 이전에 파월의 임기가 2026년 5월에 만료되기 전까지는 교체를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월요일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금리 결정에 있어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이는 "보존되어야 할 보물상자"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관세 발표로 지난주 시장이 크게 요동쳤으며, 장기 채권 수익률이 상승하는 동시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목요일 트럼프는 연준에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촉구했는데, 이는 유럽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 직전이었다. 트럼프는 파월이 "ECB처럼 오래 전에 금리를 인하했어야 했고, 지금이라도 반드시 인하해야 한다"고 썼다.


수요일 시카고에서 한 연설에서 파월은 중앙은행이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 두 차례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동결했다. 1월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트럼프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 결정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경제의 재화와 서비스 생산 능력을 제한하는 이른바 '공급 충격'으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금리를 조정하는 것은 중앙은행에게 특히 어려운 상황이다. 무역전쟁은 초기에 물가를 상승시키는 동시에 수요를 약화시키고 결국 실업률을 상승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취하는 금리 조치는 실업률을 악화시킬 수 있고, 경제를 자극하고 고용 시장의 타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는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수 있다.


수요일 7차례 연속 금리 인하 후 금리를 동결한 캐나다 중앙은행은 정책성명에서 이러한 긴장 관계를 강조했다. "통화정책은 무역 불확실성을 해결하거나 무역전쟁의 영향을 상쇄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발표는 또한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위축시켜 투자를 저해할 수 있다. 기업 경영진들은 자신들의 비용 구조가 어떻게 될지 더 명확해질 때까지는 투자할 의향이 없다고 말한다.


트럼프는 2018년 파월을 연준 의장으로 임명했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2년 그를 재임명했으며, 80명의 상원의원이 그의 두 번째 임기를 승인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2019년 무역전쟁 당시 금리를 충분히 빨리 인하하지 않았다며 파월에 대해 빠르게 불만을 표출했고, 파월은 대통령의 주요 비난 대상이 되었다.


수요일 파월은 금리 결정에 있어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는 "워싱턴과 의회에서 매우 널리 이해되고 지지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결코 어떠한 정치적 압력에도 영향받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원하는 말을 할 수 있다. 그건 괜찮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정치적이거나 다른 외부적 요인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우리의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정책 분쟁으로 해임될 수 없다고 주장하며 해임에 이의를 제기한 여러 바이든 임명자들을 해임하려 시도했다. 트럼프의 법무부는 규제 기관의 대통령 임명자들을 정책 분쟁으로 해임하는 것을 막아온 1935년의 법적 선례를 뒤집으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법원 판결은 오랫동안 연준 독립성을 지지하는 주요 안전장치로 인용되어 왔다.


파월은 수요일 전국노동관계위원회 위원의 해임과 관련된 이 법적 도전이 결국 연준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는 대법원이 1935년 판결을 번복하더라도 연준 이사들을 해임으로부터 보호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추정에 근거한다. "우리는 이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6년 전 트럼프가 파월의 해임을 고려했을 때, 파월은 당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대통령이 해임을 시도한다면 이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은 작년에 보도했다.


파월에게 있어 자비로 법적 대결에 나서야 할 수도 있는 불쾌한 상황은, 향후 연준 의장들이 정책 분쟁으로 해임될 수 있다는 위협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수적이었다.


연준은 1970년대의 매우 높은 인플레이션 이후 통화정책 결정의 독립성을 지켜왔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백악관 녹음 기록에 따르면 1972년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고문이었던 아서 번스 연준 의장에게 비공개적으로 통화정책 완화를 압박했고, 번스는 이에 응했다.


1980년대 초 가혹한 경기침체로 수년간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해결된 후, 연준과 전 세계의 다른 중앙은행들은 정부로부터 상당한 운영상의 자율성 또는 "독립성"을 요구하고 부여받아 경제의 장기적 이익을 위해 금리를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많은 투자자들은 연준의 독립성을 낮은 인플레이션을 조성하고 결과적으로 장기 국채 보유의 리스크를 낮추는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ECB 6연속 금리인하…예금금리 연 2.25%






유럽중앙은행(ECB)<br>[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유럽중앙은행(ECB)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17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예금금리를 연 2.50%에서 2.25%로, 기준금리를 연 2.65%에서 2.40%로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한계대출금리도 연 2.90%에서 2.65%로 낮췄다.

이에 따라 ECB 통화정책 기준인 예금금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4.25∼4.50%)의 격차는 2.00∼2.25%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날 동결된 한국은행 기준금리 2.75%와는 0.50%포인트 차이다.

ECB는 지난해 6월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한 뒤 작년 9월부터 이날까지 6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예금금리는 지난해 6월 4.00%에서 10개월 만에 1.75%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회의 때는 "통화정책이 유의미하게 덜 제약적으로 되고 있다"며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후 본격화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탓에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책금리를 재차 인하했다.

이날 금리인하 결정에 따라 예금금리는 ECB가 추정하는 중립금리 영역 1.75∼2.25%의 상단에 도달했다. 중립금리는 경제성장을 자극하지도 둔화시키지도 않는 금리 수준을 말한다. 시장은 ECB 예금금리가 올해 연말 1.68%까지 인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CB는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서로 25%의 관세를 매기면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0.5%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도이체방크는 "상호관세와 불확실성, 금융환경으로 인한 경제성장 타격은 ECB 예상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dada@yna.co.kr




“한국서 글로벌빅파마 나와야… 연속성 있는 지원 필요”​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



“우리나라에서도 글로벌 빅파마(
Big 
Pharma)가 나와야 한다. 그러기 위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좋은 과제를 선정해 열심히 지원하겠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박영민 단장은 17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사업단은 지난해 주요 성과와 함께 내년 신약 개발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박 단장은 “신약 개발은 어느 분야보다도 경쟁이 심하다”며 “신약 개발 분야가 차세대 먹거리라면, 정부에서도 연속성 있게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박영민 단장이 17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전종보 기자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박영민 단장이 17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전종보 기자





지난해 423개 과제 선정… ‘렉라자’·‘세노바메이트’ 해외서 성과

국가신약개발사업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국가 차원의 신약개발 지원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1758억원이며, 이 중 정부가 1조4747억원, 민간에서 7011억원을 부담한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해당 사업의 수행기관으로서 유효물질 발굴부터 임상 2상 단계까지 신약 개발 과제를 선정·지원한다.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총 423개 과제를 선정했다. 개발단계별로 보면, 유효·선도·후보물질이 약 6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임상은 약 20%였으며, 1상·2상 각각 8%·3% 수준이었다. 참여 기관은 산업기관이 전체의 73%를 차지했으며, 대부분 바이오벤처였다. 학계와 연구기관의 비중은 각각 20%, 7%였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김순남 R&D본부장은 “기존 저분자화합물과 함께 
CGT, 
TPD, 
RPT 등과 같은 새로 모달리티들도 늘어나는 추세다”고 말했다.



신약 개발 지원을 통해 지난해 국내외 기술 이전, 희귀의약품 지정, 품목 허가 등의 성과도 올렸다. 넥스아이, 알테오젠, 에임드바이오 등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일본, 스위스, 영국 등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 유한양행 ‘렉라자’ 등과 같이 임상 단계에서 지원을 받아 개발된 제품들의 해외 진출, 시장 확대도 이어졌다. 김 본부장은 “목표 지향적으로 움직여야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사업단의 철학”이라며 “단순한 R&D 지원이 아닌,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혁신 성과 창출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신규 과제 지원 현황  /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제공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신규 과제 지원 현황 /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제공





올해 지원 예산 30% 늘려… “신약개발, 대한민국 미래”

올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과제를 기존 78개에서 128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 예산 또한 30%가량 늘린다.



사업 운영은 ▲공동개발 가능 프로젝트 기획 발굴·지원 ▲사업화 지원 고도화·본격화 ▲글로벌 공동개발 생태계 구축 가속화 ▲R&D 추진체계 최적화에 중점을 둔다. 우선,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규 타깃·모달리티 기반의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항암제를 포함한 주요 치료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방침이다. 각 과제가 실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 또한 강화한다.



동시에 사업단은 글로벌 공동 신약개발을 위해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전략적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의 기술이전 역시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영민 단장은 “성공적인 신약개발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좋은 과제를 발굴하는 것을 넘어, 이후에 나온 성과들을 관리·확산하는 것까지 지원 사업을 연계·최적화하는 것이 올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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