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일 충남 아산시 소재 토종닭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닭 2만8천여 마리를 길러왔다.
전날 농장주가 방역 기관에 폐사 증가를 신고했고, 정밀 검사 결과 이날 고병원성 AI임이 확인됐다
이는 2024∼2025년 고병원성 AI 유행기에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47번째 사례다. 지난달 이후 충남 천안·아산 가금농장에서만 6건이 발생했다.
중수본은 이 지역에 AI 바이러스가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독과 출입 통제 등 방역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수본은 전날 아산시 농장에서 항원을 확인한 뒤 현장에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과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방역대 내 가금농장 45곳에서 정밀검사를 하고 있으며, 충남 토종닭 농장 43곳을 검사하기로 했다.
오는 21∼27일에는 전국에서 소독을 진행하고 충남의 경우 광역방제기와 드론을 동원해 도로와 축사 지붕 등을 소독할 예정이다.
이 밖에 토종닭 도축장 출하 검사를 강화하고 충남 천안과 아산, 세종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과장급으로 구성된 특별방역단을 파견한다.
췌장은 혈당 관리,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슐린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이 소화된 후 핏속으로 흡수된 포도당(혈당)은 인슐린을 통해 조절된다. 췌장에서 나온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포도당이 핏속에 쌓여 소변으로 배출된다. 당뇨병 증상이다. 경각심 차원에서 혈당 관리와 췌장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조기 발견 어려운 암이지만...당뇨, 혈당 늘 살피는 사람은?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치료가 쉽지 않은 이유다. 위, 대장 내시경처럼 정확한 내시경 검진법이 없고 혈액 검사도 통하지 않는다.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 췌장암을 일찍 발견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당뇨병과 췌장암 관련성도 그 중 하나이다.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췌장암이 생겨서 당뇨가 발생할 수도 있다.
당뇨를 5년 이상 가진 사람은 췌장암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반면에 췌장암 진단 2년 전에 흔히 당뇨가 발생하고, 수술로 암을 없애면 3개월 안에 당뇨가 좋아진다. 따라서 당뇨를 오래 앓고 있는 사람, 유전 없이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일단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췌장암 환자의 당뇨 유병률은 28~30%로 일반인(7~9%)의 3배 이상이다.
30세 이상 중 14.8%가 당뇨병...췌장암은 남녀 환자 수가 비슷, 왜?
당뇨병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비만, 과식, 운동 부족, 스트레스, 유전 등이 원인이다.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혈당이 높아진다. 최근 췌장암도 식습관 관련성이 커지고 있다. 흡연, 비만, 만성췌장염, 음주, 유전 등이 위험요인이다. 췌장암은 9780건(2022년)으로 국내 10대 암이다. 흡연-음주율이 높은 남자 환자가 5085명이지만, 여자도 4695명이나 됐다. 당뇨병은 국내 30세 이상에서 14.8%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습관 관리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췌장암 증상은? “혈당 조절 잘 안 되면 의사 상담 필요”
췌장암 증상은 가슴 중앙-복부 통증, 얼굴-눈이 노래지는 황달, 갈색 소변, 체중 감소, 소화 장애, 당뇨 등이다. 하지만 증상을 느껴서 병원에 가면 너무 늦다. 소화 불량은 무시하기 쉽다. 기본 치료법이 수술이지만 수술조차 할 수 없는 상태인 경우가 많다. 다른 암보다 생존율이 크게 낮은 이유이다. 따라서 당뇨가 오래 있거나 갑자기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사람은 병원 소화기내과(췌장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내 의지만 있으면 바꿀 수 있는 습관들인데...췌장암 예방은?
췌장암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흡연, 간접흡연, 비만, 만성췌장염, 음주, 유전 등 위험요인들을 조심해야 한다. 유전을 제외하곤 내 의지만 있으면 끊거나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들이다. 남이 피운 담배연기는 필터를 통하지 않고 담배 끝에서 바로 나와 발암물질이 더 많다. 간접흡연이 더 위험하다. 고열량-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 섭취 조심 등 당뇨병 예방-관리에 좋은 식습관을 가지면 췌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맞서 중국이 일부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면서 자동차 생산이 전 세계적으로 중단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20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정부 관리와 희토류 무역업자, 자동차 기업 경영진 등 관련 업계 전문가를 인용, 희토류의 재고가 3∼6개월치에 불과하다며 중국이 수출을 완전히 중단하면 자동차 생산이 멈출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에 맞서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동시에 자국산 중희토류와 희토류 자석 등 7종의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7종은 코발트 자석에 쓰이는 사마륨, 조영제로 쓰이는 가돌리늄, 형광체 원료 테르븀, 모터나 전기차용 자석에 첨가되는 디스프로슘, 방사선 치료에 쓰이는 루테튬, 알루미늄 합금용으로 항공기 부품 등에 사용되는 스칸듐, 고체 레이저 제조용 이트륨이다.
중국은 이들 품목이 이중용도 물품(군수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품)이라며 중국 밖으로 반출하려면 특별 수출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 과정은 최대 45일이 걸린다.
이 수출통제가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적용되면서 문제가 더 커졌다. 앞서 지난 13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중국이 통제 대상인 희토류의 수출 허가 발급 시스템을 아직 구축하지 않아 수출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희토류는 중국 매장량이 많기도 하지만 저비용·환경 친화적인 채굴·정제가 어려워 사실상 중국이 가공을 독점한다. 희토류 자석 역시 중국산이 90%를 차지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둔 금속 무역업체 트라디움의 트레이더 얀 기즈는 FT에 자동차 기업과 공급업체 대부분이 자석을 2∼3개월 치만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재고가 동나는 시점에 유럽연합(EU)이나 일본으로 자석이 배송되지 않으면 자동차 공급망에 진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자동차 기업 고위 임원도 중국의 이번 희토류 수출통제가 테슬라는 물론 다른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에 '중대한 일'로 그 심각성을 1∼10등급으로 수치화하면 7∼8등급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수출통제는 중국이 가진 카드의 일부일 뿐이다. 중국은 자석에 더 많이 사용되는 네오디뮴과 프라세오디뮴 등 경희토류는 아직 통제하지도 않았다.
컨설팅업체 트리비움차이나의 코리 콤스 부소장은 "무역전쟁이 격화하면 중국은 통제를 확대할 수 있는 큰 위협 매개체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이번 수출통제로 의료부문에서 필요한 희토류 공급망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전망했다. 이번 통제 대상에 암 치료나 MIR 검사에 쓰는 희토류도 포함된 탓이다.
상하이의 한 의료용 희토류 수출 업체는 이번 통제 조치 이후 모든 수출을 중단했으며 청두의 희토류 의약품 개발사는 이번 규제로 해외 판매가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WP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희토류 공급이 부족해지만 일부 국가에서 군사안보 용도로 먼저 공급하면서 의료 부문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위스콘신대 방산선과의 토머스 그리스트 교수는 MRI 검사용 조영제에 쓰이는 가돌리늄 시장 상황이 변해 조영제 조달이 어려워진다면 직접적 대안이 없다며 "환자를 치료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했다.
방사선 치료에 쓰이는 루테튬과 종양을 줄이는 레이저 같은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이트륨도 마찬가지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020∼2023년 미국으로 수입된 이트륨 화합물의 93%가 중국산이었다.
"中, 10개 화살로 과녁 노리는데 韓은 1개쏴 10점 맞혀야 할 판"
"中, 10개 화살로 과녁 노리는데 韓은 1개쏴 10점 맞혀야 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