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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신
  • 25/04/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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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평생 암 걸릴 가능성 30% 넘어...확률을 확 낮출 수 있는 방법은?

담배를 멀리하고,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등 건강 생활 습관을 몇 가지만 잘 실천해도 암에 걸릴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전 세계적으로 5명 가운데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암에 걸린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우리나라도 암은 통계청이 사망 원인을 집계하기 시작한 1983년 이후 40여 년간 1위 자리를 지킬 정도로 두려운 질병이다.

한국인은 지난해 기준 기대 수명(남성 79.9세, 여성 85.6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남성 37.7%, 여성 34.8%에 달했다.

이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 식이 요법!” “하루에 단 몇 분 만 투자해서 암 위험을 절반으로 줄이세요!”라는 등의 다소 과장된 광고 문구에도 귀가 솔깃해진다. 간단한 선택만으로도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일까.

전문가들은 “암 예방에 마법 같은 것은 없으며 유전적 요인이 암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완벽하게 건강한 삶을 사려고 노력하더라도 암에 걸릴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니라”며 “그러나 모든 암의 최소 3분의 1은 통제할 수 있는 생활 방식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전문가들은 “당신이 하는 모든 건강한 선택과 버리는 모든 건강하지 않은 습관은 당신의 암 위험을 조금씩 없앨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가장 건강한 습관을 알아봤다.

“담배는 무조건 멀리”=폐암은 다른 암보다 사망률이 높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산업화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국내 기준 폐암은 5년 생존율이 40.6%에 불과하다. 2023년 암으로 사망한 8만5271명 중 21.9%에 달하는 1만8646명이 폐암을 앓았다.

미국도 마찬가지. 다른 어떤 암보다 더 많은 사람을 사망하게 만든다. 폐암은 모든 암 사망자의 28%를 차지하며, 매년 약 16만여 명이 사망한다. 이러한 사망의 대다수는 흡연으로 인한 폐암 때문이다.

담배는 또한 12가지 이상의 다른 암과 관련이 있으며 전체 암 사망의 30%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의사들은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항암 조치는 담배를 당장 끊거나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완전히 금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줄이는 것만으로도 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약 20개비의 담배를 피우던 흡연자가 10개비 미만으로 줄이면 폐암 위험이 2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줄이는 것은 좋은 출발의 첫 번째 단계지만 거기서 멈추지 말고 완전히 끊을 때까지 가야 한다.

비흡연자라도 담배 연기를 조심해야 한다. 미국의 경우 매년 약 3000건의 폐암 사례가 간접흡연에 노출된 결과로 발생한다. 다른 암도 간접흡연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강력한 지표도 있다.

미국 미시간대 맥 러핀 박사(가정의학과 교수)는 “만약 당신이 술집이나 나이트클럽에 있고 거기 있는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당신도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이라며 “술집을 나섰을 때 옷에서 담배 냄새가 난다면 담배 연기를 많이 들이마신 것”이라고 말했다.

“적정 체중 유지”=많은 사람들이 과도한 체중이 심장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암의 주요 위험 요소이기도 하다는 것은 잘 알지 못한다. 비만은 미국에서 매년 암 사망의 14%와 새로운 암 사례의 3% 이상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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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 연구소의 영양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앨리스 벤더 박사는 “암 위험 감소를 위한 첫 번째 권장 사항은 건강한 체중 범위 내에서 가능한 한 날씬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암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암 연구소가 음식, 영양 및 신체 활동이 암과 암 예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요약한 전문가 보고서에 따르면 과체중은 식도암, 췌장암, 담낭암, 유방암, 자궁내막암, 신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과 관련이 있다.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미국 암 연구소 보고서에 의하면 모든 형태의 신체 활동은 다양한 형태의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일 30분씩 적당한 운동을 하면 식스팩 복근을 만들 수는 없지만 이 정도의 신체 활동만으로도 여러 암 위험을 30%에서 50%까지 줄일 수 있다.

러핀 박사는 “어떤 종류의 운동을 하는지, 언제 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며 “그냥 하라”고 말한다. 체중을 건강한 범위로 줄이고, 신체 활동을 늘리고,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면 흡연자가 담배를 끊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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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사람들은 이러한 요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건강 효과가 살아가는 동안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채소, 과일을 풍부하게”=특정 유형의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예를 들어 토마토, 수박 등 라이코펜이 함유된 식품은 전립선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

전반적으로 많은 암의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식물, 특히 녹말이 없는 채소와 과일을 풍성하게 섭취하는 게 좋다. 매일 약 400g의 식물 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식단의 3분의 2는 과일, 채소, 콩, 통곡물로, 나머지 3분의 1은 살코기, 생선 및 저지방 유제품으로 구성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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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한두 잔만”=건강에 관한 한 술은 ‘양날의 검’이다. 술, 특히 레드와인을 한두 잔 소량으로 섭취하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여럿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모든 종류의 술이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도 많다. 벤더 박사는 “암에 관한한 안전한 수준의 술 섭취량은 없다”며 “술은 더 많이 마실수록 입, 목, 식도와 같은 특정 암의 위험이 커진다”고 말한다.

특히 음주와 함께 담배를 피울 경우 두 가지가 결합된 영향으로 인해 위험은 수십 배 증가한다. 미국 암 학회에 따르면 만약 술을 도저히 끊을 수 없는 상황이면 여성은 하루에 한 잔 이하로, 남성은 두 잔 이하로 술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즉각 떨쳐내야”=러핀 박사는 “스트레스 그 자체로 암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 요소라는 설득력 있는 증거는 없다”며 “그러나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사람들이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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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과식, 음주 또는 흡연을 한다면 이러한 행동은 모두 암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대신에 전문가들은 운동, 명상, 일기 쓰기와 같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건강한 방법을 찾을 것을 권장한다.

“적절하게 검진 받기”=유방 조영술과 전립선 특이 항원 검사와 같은 다양한 암에 대한 선별 검사는 실제로 암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가 더 가능할 수 있는 매우 초기 단계에서 암을 발견할 뿐이다.

그러나 자궁경부암 검사 및 대장내시경 검사와 같은 다른 검사는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자궁경부암이나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 암성 변화를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어떤 선별 검사를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이럴 때는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개인적인 상황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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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유방 조영술 검사가 있다. 문제는 “50세 미만의 여성이 유방 조영술을 받아야 하는가?”가 아니라 “내 개인적인 상황과 가족 건강 병력을 감안할 때 50세 이전에 유방 조영술을 시작해야 하는가?”이다.

러핀 박사는 “건강 상황에 관한 것들이 변하고 암과 검진에 대한 우리의 지식도 변한다”며 “올해, 내년, 그리고 그 다음 해 등 매년에 의사에게 물어보라”고 말한다.

“가족력 알고 있기”=전문가들은 “가족 건강 병력을 자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며 “가족력은 암 위험을 줄이고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개인화된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가족 중 누가 언제 어떤 건강 문제를 겪었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

의사들이 식구들한테 내시경 검사 꼭 받으라는 건 바로 ‘이것’ 때문

서울 부민병원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에 물어보니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생긴다는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내시경 검사만한 것이 없다. 서울 부민병원  하창윤 과장(소화기내과) "내시경 검사는 단순히 현재 상태만 보는 게 아니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생긴다는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내시경 검사만한 것이 없다. 서울 부민병원 하창윤 과장(소화기내과) "내시경 검사는 단순히 현재 상태만 보는 게 아니다. 미래의 암을 막는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 했다. [사진=서울 부민병원]


위암, 대장암 등 소화기계 악성종양은 침묵 속에서 자란다.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거의 없어 누구라도 방심하게 만든다. 실제 증상이 나타났을 땐 너무 늦은 경우가 많은 것은 그래서다.

그래서 등장한 게 바로 내시경 검사. 겉으로는 알 수도, 볼 수도 없던 식도부터 위, 직장과 대장에 몰래 생긴 위협을 가장 먼저, 가장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조기 발견, 치료, 그리고 예방까지…내시경의 세 가지 힘

이처럼 내시경 검사의 가장 큰 가치는 '조기 발견'에 있다. 사실 위·대장내시경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단계에서 위암·대장암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검사법의 하나다.

게다가 위내시경은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대장내시경은 선종성 용종부터 크론병, 게실염까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두가지가 아니다. 심지어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도 발견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

그렇게 조기 발견한 암(0기~1기)은 복잡한 수술 없이 내시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점막층에 국한된 병변이라면 '용종절제술(EMR)'이나 '점막하 박리술(ESD)'을 통해 정밀하게 제거한다. 그렇게만 해도 시술 후 5년 생존율이 90%를 훌쩍 넘는다. 재발률도 1% 미만(대장암 기준)이다. 웬만하면 다 완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예방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내시경 검사 중 발견한 '전암(前癌) 병변'(용종이나 선종 등)을 미리 제거함으로써 암으로 변하는 것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처럼 진단과 치료, 예방을 한 번의 내시경 시술에서 동시에 해결한다는 점은 특별한 강점이다. 서울 부민병원 하창윤 과장(소화기내과)도 "소화기 내시경 검사는 단순히 현재 상태를 보는 검사만이 아니다. 미래의 암을 막는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며 "의사들이 '정기적으로 위, 대장 내시경 검사를 꼭 받아보라' 권하는 것은 바로 그런 때문"이라 했다.

고난도 내시경 치료, 내 몸의 장기(臟器)를 살리다

그중에서도 보다 정밀한 내시경 치료가 가능한 게 '점막하 박리술'(ESD). 절개 수술 없이도 병변만 정밀하게 도려내는 고난도 시술이기도 하다. 장기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도 있다.

하 과장은 "ESD는 전신마취 없이도 수술 못지않은 완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고령 환자, 기저질환이 심해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더 효과적"이라 했다. 특히 용종절제술(EMR)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2cm 이상 큰 용종일 때 아주 유용하다. 물론 내시경 초음파, 고해상도 장비, 진정요법 등이 함께 사용되지만, 의사가 이들을 능숙하게 다를 수만 있다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하창윤 소화기내과 과장. [사진=서울 부민병원]
하창윤 소화기내과 과장. [사진=서울 부민병원]


그래서 내시경은 '언제 할지'가 가장 중요하다. 하 과장도 "문제가 생겼을 때가 아니라, 아무 문제도 없을 때 시작하는 것이 진짜 예방"이라 했다. 그는 경상국립대병원 교수 출신으로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연수를 포함해 지난 20여년 동안 내시경 치료를 주로 해온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 ERCP 등 특수내시경 치료도 능숙하다.

내시경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는 게 좋은가요?

만일 '정상' 소견이 나왔다면 위내시경은 2년마다, 대장내시경은 5~10년마다 1번씩 받으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가족 중 위암, 대장암 환자가 있거나 과거에 용종을 제거했던 이력이 있다면 더 자주 하는 게 좋겠지요. 특히 대장 용종이 3개 이상이었거나 크기가 1cm 이상이었다면 1~3년 안에 다시 받아봐야 합니다. 특히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있는 경우엔 매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죠. 사실, 내시경 검사 주기는 딱 정해진 공식이라기 보다는 검사 결과와 개인의 위험도를 반영해 의사와 함께 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반내시경보다 수면내시경이 더 정확하다고들 하던데….

결론부터 말하면, 내시경 장비 자체의 진단 정확도는 수면 여부와 무관합니다. 하지만 수면내시경은 환자의 구역질, 통증, 불안 등을 줄여주기 때문에 검사자가 더 천천히, 꼼꼼하게 관찰할 수 있겠지요. 이로 인해 병변을 더 잘 찾을 수 있을 테고요. 그래서 수면내시경이 '더 정확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다만, 고령자나 심장질환자는 수면을 유도하는 진정제 때문에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니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내시경 검사에서 암이 의심되면 바로 수술해야 하는 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먼저 병변 조직을 떼어내 조직검사를 통해 암인지, 염증인지, 양성종양인지 감별합니다. 그 결과가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데이터인 거죠. 나중에 표적항암제 등을 정할 때 필요한 유전자 검사나 표적치료제 반응성 검사에도 필요하고요. 심지어 헬리코박터균 감염, 결핵, 자가면역질환 등의 감별에도 쓰입니다.

안타깝게도 조직검사에서 암으로 나오면 추가 영상검사(CT, EUS 등)를 통해 병변이 어디까지 침투했는지 침윤 정도를 판단한 후,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아니면 수술이 필요한지 결정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 나왔어도 정기검진은 계속 받으라 던데, 그건 왜 그런가요?

'정상'은 당시 시점에서 문제가 없다는 뜻일 뿐, 향후에도 괜찮다는 보장은 아닙니다. 위암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며, 전암(前癌)성 징후조차 없다가 갑자기 진행하는 경우도 존재하니까요.

또한 위·대장 내시경은 검사 전 준비 상태(장 정결, 관찰 시간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요. '정상'이란 결과가 꼭 '병이 없다'는 걸 가리키는 것은 아닌 거죠. 따라서 정기검진은 정상으로 나왔어도 계속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내시경 검사 받으면 모든 소화기 질환을 다 확인할 수 있나요?

아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위·대장 내시경은 소화관의 점막 상태를 관찰하는 데는 탁월하지만, 그 너머의 점막 아래 심부는 잘 못 봅니다. 다만, 경험 많은 의사는 점막 겉에 보이는 모양이나 상태만으로도 그 아래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추론해볼 순 있어요.

게다가 위, 대장 내시경만으로는 접근하기 쉽지 않은 췌장암, 담도암, 간암, 소장 질환 등도 관찰하기 어려워요. 과민성 장증후군(IBS)나 만성 소화불량 등 기능성 질환에도 한계가 있고요. 이럴 땐 내시경 초음파(EUS), CT, MRI, 캡슐내시경 등 보조 검사를 병행해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야죠.

그래도 내시경 받으려면 두렵고, 한편으론 귀찮기도 합니다.

맞아요. 누구라도 그럴 겁니다. 하지만 내시경 검사는 때를 놓치면 생명을 놓치는 결과를 가져와요. 두려움, 불편함, 비용 등이 걸림돌이긴 하지만, 요즘은 장비도, 기술도 좋아져 그런 장벽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알약 몇 개로 몇차례 장정결제를 마시는 불편함을 덜 수도 있고요. 다시 강조하지만, 내시경 검사는 증상이 생긴 다음이 아니라, 증상이 없을 때 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암을 막고, 생존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일 수도 있으니까요.

[한 장의 사진] 드디어 잡았다 요놈!


김포시, 지난 20일 월곶면 성동리 일대 야산서 150kg 성체 야생멧돼지 수렵 성공...수년 만에 첫 포획 사례








지난 20일 경기도 김포 야생멧돼지 사체 수거 현장@김포시


▲ 지난 20일 경기도 김포 야생멧돼지 사체 수거 현장@김포시




 


경기도 김포에서 수년 만에 야생멧돼지가 실제 잡혔습니다. 김포시는 지난 20일 월곶면 성동리 일대 야산에서 성체 수컷 야생멧돼지(약 150kg) 1마리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의해 수렵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멧돼지에 대해서는 'ASF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현장에서 시료 채취가 바로 진행되었으며,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검사 결과 ASF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체는 렌더링 방식으로 처리되었습니다. 한편 김포에서는 그간 야생멧돼지 출몰 흔적과 신고가 간간히 있었으나 실제 멧돼지가 포획되거나 폐사체가 발견된 적은 없었습니다(관련 기사).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모두 5건의 사육돼지 ASF 양성사례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19년 2건, '22년 1건, '23년 1건, '24년 1건). 야생멧돼지는 바이러스 오염원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 돼지 400여 마리 수용 가능 실험동 완공


농림축산검역본부, 23일 김천 본부서 BL2 등급 중대동물실험동 개소식 개최...맞춤형 예방백신과 치료기술 개발 활성화 기대











우리나라에 돼지 4백여 마리를 한꺼번에 수용, 통제된 상태에서 동물시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었습니다. 일반 백신 및 동물용의약품 등의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중대동물실험동 개소식@검역본부


▲ 23일 중대동물실험동 개소식@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3일 경북 김천 소재 본부에서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소·돼지 등 중대동물 질병대응기술 개발에 이용하게 될 중대동물실험동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국내에서는 생산성 저하로 소와 돼지 사육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는 가축전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소·돼지 등 중대동물 전염병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실험시설의 신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검역본부는 소·돼지 난치성 전염병 예방 기술, 신종 질병 치료 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중대동물실험동 건립을 추진해왔습니다.


 



중대동물실험동 내부 견학@검역본부


▲ 중대동물실험동 내부 견학@검역본부




 


이번에 신축된 중대동물실험동은 생물안전2등급(BL2) 연구시설로, 2023년 9월 시공을 시작해 17개월에 걸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746m규모입니다. 앞으로 최대 돼지 400여 마리 또는 소 80여 마리의 동물실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시설의 20%는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으며, 향후 민간 개방을 통해 생물안전2등급(BL2) 중대동물 실험시설의 국내 거점으로서 민관 협력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중대동물실험동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 맞춤형 예방백신과 치료기술 개발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하며, “특히, 다양한 병원체로 인한 우리나라 돼지와 소의 생산성 저하 질병을 예방하고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민간 협력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검역본부, '중대동물실험동' 개소, 가축전염병 민관 연구개발 활성화







# 소·돼지 난치성 전염병 예방부터 신종 질병 치료 기술까지 연구

# 동물용의약품 업체, 대학 등과 공동 활용으로 민간 연구 활성화





▲ 지난 23일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중대동물실험동 개소식'이 개최됐다. (사진 / 검역본부)

▲ 지난 23일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중대동물실험동 개소식'이 개최됐다. (사진 / 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4월 23일 경북 김천 소재 본부에서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소·돼지 등 중대동물 질병 대응 기술 개발에 이용하게 될 중대동물실험동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그간 국내에서는 생산성 저하로 소와 돼지 사육 농가에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는 가축전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소·돼지 등 중대동물 전염병의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실험시설의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검역본부는 소·돼지 난치성 전염병 예방 기술, 신종 질병 치료 기술 등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2021년부터 중대동물실험동 건립을 추진해 왔다.


중대동물실험동은 생물안전2등급(BL2) 연구시설로, 2023년 9월 시공을 시작해 17개월에 걸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746m2 규모로 신축됐다. 특히 사육 규모의 경우 최대 돼지 400여 마리 또는 소 80여 마리의 동물실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시설의 20%는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으며, 향후 민간 개방을 통해 생물안전2등급(BL2) 중대동물 실험시설의 국내 거점으로 민관 협력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23일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중대동물실험동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검역본부)

▲ 23일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중대동물실험동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 검역본부)



김정희 본부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중대동물실험동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 맞춤형 예방백신과 치료기술 개발이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병원체로 인한 우리나라 돼지와 소의 생산성 저하 질병을 예방하고 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민간 협력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돼지고기 가격 ‘고공행진’ 실태조사 나서…부총리 지시




- 번식촉진·사육확대 등 가격안정화 위한 여러 조치 시행계획
- 업계 “ASF·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영향 사육두수 급감”…상승세 지속 불가피

베트남이 올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돼지고기 가격 하향 안정화를 위한 여러 조치를 모색할 계획이다. (사진=Thanhnien/Dinh Dang)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이 올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쩐 홍 하(Tran Hong Ha) 부총리는 최근 지침을 통해 생돈 가격 급등세의 배경과 원인을 조사하고, 돼지고기 가격을 하향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을 농업환경부와 공상부에 지시했다.

올들어 베트남 일부 지방에서는 도축전 생돈 가격이 지난 5년래 최고치인 kg당 8만동(3.1달러)에 육박하는 등 급등한 상태다. 생돈가 급등에 따라 부위별 정육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동나이성축산협회의 응웬 낌 도안(Nguyen Kim Doan)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으로 인한 사육두수 감소 등으로 시장에 출하할 생돈이 크게 줄어든 것이 돼지고기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도안 부회장은 이어 “이 밖에도 현재 많은 돼지농가에서 자돈 성장속도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종돈 부족으로 이전과 비교해 개체수가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오른 사료값과 가축전염병 장기화 등으로 인해 많은 농가가 사육두수를 늘리는 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총리 지시에 따라 농업환경부와 공상부는 여러 축산 협회와 기업간 협력을 통해 시장상황을 평가하고, 돼지고기 수요와 공급을 보장할 수 있는 조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따라 ▲가축 번식 촉진 ▲사육두수 확대 ▲가축전염병 통제 ▲가격안정화 프로그램 ▲생돈 밀수방지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생돈 가격은 향후 수일간 오름세가 이어질 수 있으며, 북부와 중부지역에서 이러한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