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병(LSD)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등 인수공통전염병, 돼지·닭의 소모성 질병까지 아우르는 방역 대책이다.
이를 위해 도는 국비 615억원을 비롯해 총 1천315억원을 투입해 5대 중점 추진 과제 아래 40여개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중점 추진 목표는 3년간 ASF 발생 제로화, 소 브루셀라병의 도 단위 청정화, 방역 전문 인력 확충 등이다.
특히 정부 주도 방역 체계를 지역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지역 특성에 맞는 자율방역체계를 수립하고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도내 모든 시군이 실효성 있는 연례 방역 계획을 수립·운영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도 강화한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가축전염병은 축산업을 넘어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도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322건
- 5월부터는 기준 완화…과열 종목 지정 건수 줄 듯 - 변동성 확대 우려 있으나 공매도 거래대금 안정화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기준이 소폭 완화된다. 과열 종목 지정 요건이 느슨해지는 만큼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3월 31일~4월 30일) 거래소가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 건수는 총 322건에 이른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종목이 62건, 코스닥 종목이 260건이다.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면 다음 거래일 해당 종목에 대한 공매도는 제한된다.
(표=금융위원회)
앞서 금융당국이 지난 3월 31일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면서 한시적으로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제도를 확대·운영해 온 만큼 과거 전 종목 공매도 거래 시 월평균 과열 종목 지정 건수(코스피 17.8건·코스닥 52.8건)보다 지정 건수는 3배 넘게 늘었다.
이달부터는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기준이 완화된다. 4월엔 주가 하락률이 3% 이상이면서 당일 공매도 대금이 2배 증가했을 시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20% 이상이면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됐지만, 5월부터는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 기준이 25% 이상으로 상향됐다.
코스닥에선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40거래일 평균 5% 이상일 때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는 당일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 배율 기준도 4월 3배에서 5월 4배로 완화된다. 이는 공매도 재개와 함께 도입된 한시적 강화 기준을 일부 되돌리는 조처다.
이에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돼 거래 제한 적용을 받는 종목 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달 적용되는 기준을 지난달에 적용하면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건수는 총 224건으로 약 30% 감소한다.
지난 한 달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 기준으로 과열 종목으로 지정됐던 58개 종목 중 이달 기준으로는 33개가 제외된다. 코스닥 종목에선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 배율 3배 이상에 해당해 과열 종목으로 지정됐던 177개 종목 중 이달 기준으로는 65개가 빠지게 된다.
거래소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제도를 확대할 시 4월엔 기존의 약 2배 수준(코스피 35.9건·코스닥 112.3건)으로 지정 건수가 늘어나지만, 5월엔 약 1.3배 수준(코스피 23.8건·코스닥 71.2건)으로 4월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선 공매도 거래 제한을 받는 종목이 줄면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증가하거나 일부 종목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공매도 거래대금은 재개 초기 하루 1조원을 넘겼던 것과는 달리 최근엔 4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안착한 상태다.
한편, 오는 6월부터는 단계적·한시적으로 확대됐던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기준이 기존대로 돌아간다. 6월 1일부터는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 30% 이상, 거래대금 증가 배율 5배 이상일 때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된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현황(2024.03.31~2024.04.30 기준)
(건)
구분
지정 건수
전체 지정 건수
330
연장 지정 건수
33
일평균 지정 건수
12.47
재개 첫날(3.31) 지정 건수
43
(한국거래소)
[파이낸셜뉴스]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 시장은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지만, 제약·바이오 업종은 예외다. 기존 개인투자자들의 단타 매매에 외국인 등의 공매도가 가세하면서 주가하락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과열종목 지정 후 다시 지정되는 비율이 높아 관련 종목에 공매도 집중이 심화되는 양상이 다. ■공매도 과열지정 330건...이 중 10%는 연장 조치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 이후부터 지난달 29일까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사례는 총 330건에 달했다. 이 중 33건은 공매도 제한 조치가 연장됐다. 공매도 과열종목은 주가 급락 등 수급 불균형 우려가 있는 종목에 대해 하루 동안 공매도를 금지하는 제도로, 시장 안정 장치이다. 공매도 재개 초기에는 과도한 변동성으로 하루에 40건 이상 지정됐으나, 이후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며 일평균 12건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반복 지정과 연장 사례는 오히려 제약·바이오 등 일부 업종에 편중되는 등 리스크가 집중되고 있다.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한 번이라도 지정된 종목 중 약 30%는 2회 이상 지정되는 등 십자 포화를 맞고 있다. HK이노엔, 휴온스글로벌, 네이처셀, 삼천당제약 등 제약·바이오 기업이 대표적이다. ㅠ 한 번 과열로 지정된 종목이 공매도 해제 이후에도 바로 매도 타깃이 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주가도 연쇄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공매도 악순환'에 빠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개인 투자 비중이 높은 제약·바이오 종목은 공매도에 취약한 구조"라며 "실적보다 기대감에 따라 움직이는 특성이 있어, 단기 조정 시 공매도 세력의 주요 표적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일부 섹터 또는 테마군에 대한 반복적인 공매도 집중은 시장 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외에도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안랩, CS, 일성건설 등이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총선 이슈로 급등한 뒤 공매도 매물 출회가 집중되며 과열 지정, 해제, 재지정이 반복된 사례다. ■공매도 지정 기준 6월부터 정상화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전면 재개 초기에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 상태다. 하지만 6월부터는 이 기준을 점차 원래대로 되돌릴 예정이다. 그만큼 공매도 제한 적용을 받는 종목 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과열지정의 반복을 막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회복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제도 완화로 공매도 급증이 자주 발생했던 종목들의 변동성을 억제해 왔지만, 오히려 특정 업종에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공매도는 지수 전반보다는 종목별 영향력이 더 큰 구조"라며 "이번 과열지정 통계는 그 단면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특히 기대감 위주로 주가가 움직이는 성장주와 테마주가 '공매도 후폭풍'의 중심에 서 있는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공매도가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시장은 필요하지만, 특정 종목만 반복적으로 타격받는 구조는 위험하다"며 "거래소의 지정 기준 정상화와 함께 종목별 공시 강화, 수급 모니터링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달부터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기준은 공매도 비중 20% 이상에서 25% 이상,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배율 기준 3배 이상에서 4배 이상으로 강화된다. 공매도 과열 종목은 주가 하락, 공매도 비중,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 배율, 직전 40일 공매도 비중 평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된다.
고병원성 PRRS 전국 확산됐나
전남도 영향권 진입 추정…모돈 유사산 피해 호소 빠른 속도로 전파…국내 양돈생산성 저하 주원인
사실상 우리나라 전역이 고병원성 PRRS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돈농가와 현장수의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지막 보루로 여겨져 왔던 전남권의 양돈장에서도 고병원성 PRRS 피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전남의 한 양돈농가는 “구제역에 가려져 있기는 하나 최근 인근 양돈장에서 고병원성 PRRS가 돌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더 긴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유산 피해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다른 지역처럼 모돈 폐사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불과 1년여전 만 해도 충청권 이북에서 머물던 고병원성 PRRS가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던 경고가 결국 현실화 된 것이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원일 교수는 지난 2023년 지난 11월 열린 한 세미나에서 ‘국내 PRRS 발생 현황 및 피해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경기와 충청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미국 등 해외사례를 감안할 때 빠르게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전국이 고병원성 PRRS의 그늘 아래 놓이게 되면서 그 어느 질병 보다 국내 양돈 생산성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의 한 양돈농가는 “얼마전 고병원성 PRRS 감염을 확인했다. 임신 말기돈 유산을 시작으로 피해가 늘고 있다”며 “고병원성 PRRS로 2년째 고생하고 있는 동료 농가의 경우 23두였던 MSY가 15두로 떨어졌다. 정말 두렵다”고 밝히기도 했다.
범 양돈업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농식품부-국군의학연구소, 인수공통전염병 확산 방지 협력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직원 30여명 국군의학연구소 현장방문
농림축산식품부가 국군의학연구소와 인수공통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 소속 직원들은 국군의학연구소를 방문해 검진 및 진단 시설·장비 등을 견학하고, 인수공통전염병 확산 방지 등을 위해 필요한 협업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군의학연구소는 군 의료정책 및 특수의학 연구와 개발, 역학조사 등의 국군의학연구소의 주요 임무를 소개했으며,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은 최근 젖소 AI 등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정책방향 등을 설명했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최근 대북 오물풍선, 접경지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지속 발생 등에 따라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군(軍)과의 협업의 중요성이 지속 커지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타 기관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문운경 국군의학연구소장은 "원헬스(One-Health)관점에서 군 의학연구와 가축방역과의 협업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번 견학을 계기로 상호 협업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협업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백신 시드로트 시스템' 위한 지침서 나왔다
“동물용 백신, 원료부터 꼼꼼히 본다!” 검역본부, 지침서 발간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드로트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가이드라인 발간...오는 5월 중 관련 기술교육 예정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가 내년인 2026년부터 도입할 계획인 '시드로트(Seed-Lot) 시스템(관련 기사)'의 운영에 필요한 지침서(가이드라인)을 발간했습니다.
▲ 시드로트제제의 품목허가(변경)을 위한 품질관리 기술검토 가이드라인@검역본부
'시드로트 시스템'은 백신의 항원(미생물)과 바이러스 증식용 배양 세포주에 대해 각각의 규격을 설정하고, 계대(증식) 횟수에 제한을 둠으로써 보다 엄격한 '의약품 등의 제조·관리 기준(GMP)' 아래 백신을 생산·관리하도록 하는 체계를 말합니다. 동물용 백신의 품질과 국제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백신 원료 관리제도입니다.
검역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최종 생산된 백신제품 품질관리에서 백신의 핵심 원료까지 품질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5차례의 백신 전문가 자문과 관련 산업계의 의견 수렴을 통해 이번 지침서를 마련하였습니다.
지침서는 산업체에서 백신 개발과 품목 허가를 위한 백신 원료에 대한 품질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생산과정에서 미생물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 제조 최상위 단계의 바이러스(마스터 바이러스 시드) 및 세포 대상 외부 바이러스 유입 여부 확인시험(외래성 바이러스 부정시험) 기준 등 백신 원료 관리 요건을 중점적으로 개발하여 수록했습니다.
검역본부는 이번 지침서를 산업계에 널리 알리고 실무 적용을 돕기 위해 백신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5월 중으로 기술교육을 하는 한편 홍보도 지속 실시할 계획입니다.
검역본부 이동식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번 지침서(가이드라인)가 동물용 백신 개발과 제조 현장에서 백신 품질을 향상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길라잡이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백신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년 1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마이클 볼튼의 내한공연. [KBE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볼튼은 요즘 두 딸과 손주들 6명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위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일 명상하고 골프를 즐기며 보컬 교습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투병 생활이 자신에게 "더 큰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며 "우리는 나쁜 상황에서도 최선을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고 말했다.
또 "이런 도전에 무릎 꿇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다. 나는 계속 나아가고 싶다"며 "싸움(투병)의 측면에서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의 딸들은 아버지가 수술에서 깨어난 뒤 몇 분 만에 노래를 흥얼거렸다면서 "아버지가 누구인지 몰랐던 한 간호사가 '이분이 이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 걸 아느냐'고 물었다"고 전했다.
볼튼은 록밴드에서 활동하다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전향한 뒤 1980∼90년대에 감미로운 곡조의 록발라드 노래와 시원한 창법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팝 무대를 풍미했다. 50년 가까이 활동하며 7천50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고, 그래미상을 2회 수상했다.
히트곡으로는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을 비롯해 '하우 엠 아이 서포즈드 투 리브 위드아웃 유'(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투 러브 섬바디'(To Love Somebody), '러브 이즈 어 원더풀 싱'(Love Is a Wonderful Thing), '올 포 러브'(All for Love)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