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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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보면 미래가 나옵니다.
  • 25/05/18 01:14
  • 조회 2212
byungsa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5606104



저는 올해 11년차 주주가 되었네요.


위 기사를 보시면 셀트리온 공매도가 어떤 존재인지 대충 감이 오실겁니다.


이미 장기 투자자 분들은 대충 알고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웬만한 기업이면 못 버텼을 겁니다. 서회장 대단하긴 합니다.


결국 긴 세월 셀트리온은 성장하여 이제는 꽤 공매도와 대적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엄연히 회사를 괴롭히는 공매도 세력이 있고 서회장은 이 회사를 지키기 위해 당연히 가장 믿음직한 자식들에게 승계를 하려고 할 것이겠죠.


과거에 서회장 했던 발언은 당시 회사를 지키기 위한 발언이었고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즉 과거의 발언은 이제 잊고 미래를 보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수년 간 계속 꾸준히 JP 모건의 목표가 발표와 회사의 자사주 매수 행태를 보며 승계를 의심하였고


공매도 세력과 회사는 이제 서로 암묵적으로 동행하는 사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의심이 아닌 확신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승계를 앞둔 회사 주가가 올라가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지금 많은 주주 분들이 25~35만원 사이에 물려 있으실꺼라 생각되는데 승계가 단 몇년 안에 마무리 되고 주가가 올라갈까요?


셀제 합병하고 홀딩스 나스닥에 상장하고 얼마나 도대체 걸릴까요?


앞으로 10년 더 버틸 주주분들 많이 계신가요?


그리고 공매도와 회사의 목표가 같은데 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지금 셀트리온 주주들의 목표는 원금만 오면 팔아야 하는 주주분들이 태반이실 겁니다.


셀트리온 때문에 가정이 파탄나고 수 많은 주주분들이 마음과 몸의 병까지 얻고 계실겁니다.


오로지 주가 상승만이 살길 입니다.







저의 짧은 식견으로 제안 드립니다.


1. 셀봄님 중심으로 지분 모으기는 멈추지 말고 계속 진행 되어야 합니다.


  지분을 모으면 소액주주의 요구가 회사 전달에 힘이 실리게 됩니다.


  지분이 진짜 많이 모이면 주가 상승을 우리 힘으로 이뤄낼수도 있습니다.


2. 다고님 중심으로 시간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회사 간담회에서 주주들의 원성을 전달해야 합니다.


  솔직히 요새 경기도 안 좋고 생업도 힘드신 주주분들이 많으실텐데


  간담회 참석 여부로 왈가불가 하는 것은 쓸데 없는 짓이라 생각됩니다.


  시간 되시고 그나마 여유 되시는 분들은 꼭 참여 부탁 드립니다.


3. 회사와 소액주주가 동행 할 수 있는 방안을 전문가에게 의뢰를 받아봤으면 합니다.


   승계 문제가 공식화 된 이상 전문가에게 의뢰를 받아 회사와 주주가 주가 상승의 목표가 같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봤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와 주주가 조금씩 양보하여 서로 윈윈 할 수 있다면 베스트 일 것입니다.






여기 게시판은 이미 공매도와 회사의 알바들 및 주주들이 뒤섞여 혼탁한 상태 입니다.


확실한 것은 자기 자산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는 겁니다.


개인은 다 필요없고 오로지 주가 상승만이 목표이고 정답입니다.


그 목표를 향해 옳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캐릭터
숲속의슈렉25/05/18 01:26 36
byungsa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서로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방식에 대해 비난은 자제하고 각자 할 수 있는 것으로 싸우면 됩니다. 목적은 같기에...... 위계 있는 정규군이 되면 좋겠지만 안되더라도 민초들이 나라를 바꾸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마음에 안드는 것이 있더라도 대의를 위해서 잠시만 '우리'가 되어서 원하는 목표를 얻어냅시다.
캐릭터
인디25/05/18 08:44 34
부끄럽게도 16년차 주주입니다. 셀트리온을 투자하면서 지금처럼 불안한 마음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4,5년 전까지도 셀트리온의 성장을 든든히 여기는 마음이 훨씬 컸던지라 한종목에 이리 재산을 털어놓고도 생활이 가능할 정도의 심정이었지요. 서정진의 승계욕심이 확실하게 표출된 지금은 이 산을 넘지 않고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게시판을 개판으로 만드는 공매도 세력들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믿지만, 고맙게도 이들이 서정진의 속내를 드러내게 하는데 도움이 되어버렸네요. 3연속 하한가부터 다 겪고도 여태 주주로 남아있는 것은 셀트리온의 ‘들불같은 주주운동’ 동력이 체화되어 다른 종목에 비해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랄도 ‘총량의 법칙’이 존재하는데 이정도 주가가 정체되었으면 급등의 기울기가 클 것이라 과거의 경험으로 믿습니다. 그런데 그 불쏘시개는 항상 주주들의 힘이 태산만큼 합쳐질때 시작되었죠. 헤이홀더로 모두가 힘을 합칠 시기가 왔습니다. 다들 동참해주세요.
답글셀트리온김25/05/18 12:32 10좋아요신고
만프로 공감합니다
답글숲속의슈렉25/05/18 12:37 16좋아요신고
저를 보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공감하고 오죽하면 회사 창업자를 끌어내려야 한다고 외치겠습니까.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죠 서정진
캐릭터
hfield9925/05/18 12:43 9
공감합니다 회사와 면담시 과거 보다는 앞으로의 계획에 촛점이 맞춰져야한다는 소견이고 실현 가능한 예측만을 기반으로 시장에 내놓아야 할것입니다 면박을 주며 대화는 처음부터 불가능한 인생사의 단면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급한것은 주주이지 회사가 아닙니다
답글인디25/05/18 13:08 6좋아요신고
주주간담회에서 소리지른다고 될 일이 아니지요… 포화 속에서 정제된 목소리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리더가 필요합니다. 안타깝게도 엔돌핀님께서 때를 잘못 만난 듯 합니다. 불도저같은 추진력도 중요하지만 냉정하게 딜을 할 수 있는 젠틀한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습니다. 네임드분들 욕하시는 분도 많지만 셀옹처럼 님 같은 분의 글을 다시 보고 싶네요..
답글숲속의슈렉25/05/18 15:22 4좋아요신고
맞습니다. 악써서 됐으면 진작에 됐겠죠. 주주 지분 모으고 모은 지분 만큼 권리 주장 하면 됩니다. 그게 자본주의의 소통방식 아닐까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