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ReadNews.aspx?no=1185477이번 간담회에서 자사주매입이 승계목적이었다고 실토한 서회장의 발언은 일반적 법조계 해석에 근거하면, 배임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링크 첨부한 한화 사례기사 참조)
승계를 앞둔 기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명목상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해도,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 의도가 있음을 의심받을수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는 결과적으론 문제가 있지만, 그 의도성의 시시비비를 가리는데 한계가 있어 법적처벌여부가 불확실 합니다.
그런데, 셀트리온 서회장의 경우는 본인 입으로 자사주 매입의도를 기자간담회 라이브방송으로 실토했기때문에 변명할수 없는 빼박 증거를 자진해서 제출한 꼴이 됐습니다.
-서회장 해당부분 발언-
"자사주의 경우 주가만을 방어하려고 사는 것은 아니다"라며 "제 입장에서는 어차피 내야하는 상속세를 가지고 오너 2세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하게 하는 방법이 제 지분율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지분율을 키우는 것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이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는 방법이다. 현금을 배당받게 되면 세금이 50%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사주를 확보해 소각한다면 세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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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사익(승계)추구를 위해
회삿돈을 썼다고 실토를 했기 때문에
빼박 배임리스크가 발생했습니다.
회사도 사후에 해당 발언이 문제가 있음을 감지한 것인지? 원본영상에서 이 부분을 삭제했지만, 이미 기사로 다 퍼져서 어떻게 빠져나갈 길이 없을꺼 같습니다.
서회장. 그 가벼운 입이 항상 문제가 되었는데, 결국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게된 것일까요?
주주들 피말라 죽든말든 승계에만 혈안이 되어 잔머리 굴리더니, 결국 그 말로가 훤히 보입니다.
오너의 도덕성과 정도경영!
지금 셀트리온에 가장 요구되는 덕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극대화된 오너 리스크! 이것이 주주들에겐 호재인지
악재인지의 판단은 주주들 각자의 몫인듯 합니다.
혹시나 이번 사건이 계기가 되어, 승계가 무산되고, 소유와 경영이 확실히 분리되는 상황으로 반전된다면,
주주들에겐 그만한 호재도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