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싱크풀에 들어오는 셀동행 분들께서 읽어주시고, 고민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했습니다.

저는 어제 늦은시각, 셀동행에서 아래 내용의 글을 올렸지만 삭제되었고 (이유 : '헤이'단어 언급),

추가 비매너행위로
('운영 원칙이 감정에 따라 달라진다면, 공동체의 신뢰는 무너지고 결국 혼란만 남게 됩니다.
우리는 이미 그러한 상황을 겪어본 바 있으며, 그 결과가 어떤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라는 내용의 후속 글을 작성 후)
이후의 글쓰기도 원천 차단되었습니다.

동행했던 많은 분들이 이곳 커뮤니티의 글도 확인하기에 이곳에서 헤이홀더를 가입하게된 생각을 전합니다.

생각은 서로 다를 수 있지만
결국 주가회복을 바라는 마음만은 모두가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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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홀더, 지분에 힘을 더한 이유

저는 이곳 '셀동행'에서 투심을 잡으며 나름의 방법으로 동행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주주인증을 통해 헤이홀더에 가입하였고,
동행의 주류 분들과는 조금은 다를지도 모르는
가입하게된 이유를 짧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오해 없이, 이런 생각도 있구나 라고 선의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1. 주주 간 신뢰와 소통의 기반을 마련

주주 인증을 통해 그간에 만연했던 공견, 사견등 소모적인 오해의 소지를 근본적으로 없애고, 실제 주주들간의 소통및 결속을 통해 장기투자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 소액주주의 영향력 강화

서회장님이 언론을 통해 약속했던 기관과 소액주주간 동일한 정보의 제공을 통해 비대칭성을 해결하겠다는 지켜지지 않은 발언, 내부적으로나 공유했어야 했던 목표를 지속적으로 외부 가이던스화 하여 어닝쇼크를 만든 행위 등을 개선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지분은 곧 목소리 입니다.

일정 이상의 지분이 모인다면 하나의 세력인 공인된 주주연합 으로서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사측이나 외부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의견의 주체가 되는 것이며, '헤이홀더'는 셀트리온 소액주주의 집단적 목소리를 대표하게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 내용은 동행의 진성주주 분들의 목소리와도 일정부분 부합해야만 합니다.

4. 책임있는 참여가 건강한 동행을 만듭니다.

올바른 방향성을 위해서는 동행분들도 적극적으로 헤이홀더에 참여해야 합니다.
사측과 주주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투표등 안건에 참여해야 합니다.

5. 결과적으로 장투자의 신뢰를 훼손하는 문화를 지양해야 합니다.

아래 숲과나무님의 글에서와 같이 단기적인 주가 반응만을 이유로 자사주 매입및 소각 철회를 요구하거나, 손절한 후 회사를 비난하는 분위기는 건강한 투자 문화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화는 장기 투자자, 신규 투자자, 나아가 회사 그 누구에게도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6. 목표는 갈등이 아닌, 신뢰 구축 입니다.

모두가 사측과 반목을 위해, 경영권을 흔들고자 지분을 모으는 것은 아닙니다.
피아를 가리지 못한 채 비난만을 일삼는 행위와는 선을 긋고, 진정성 있는 주주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합니다. 사측도 개별 주주가 아닌, 책임감 있는 투자자 집단으로 우리를 인식하길 바라기 위함입니다.

7. 진영을 넘는 더 큰 동행의 가치를 위해

헤이홀더에는 특정 커뮤니티 성향과는 무관하게, 장기적으로 기업의 회복만을 기대하는 많은 주주들도 모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처럼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다자 간의 지혜와 결속으로, 주주 가치 회복의 길을 함께 걸을 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