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헤이홀더에 가입하고 주주인증까지 마쳤는데
진짜 놀랐습니다. 개인주주들이 이렇게 주식을 많이 들고 있을 수 있나....
정말 돈 많은 사람들 많구나.
저는 세자릿수입니다. 그것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서는 주눅들더라고요.
헤이홀더는 신분제 공간입니다.
주식수 표시도 그렇지만 투표도 주식수를 반영해서 결정을 하더라고요. 그곳의 시스템인지 투표를 만든 사람이 그렇게 설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그렇게 결정되더라고요. 저같은 조막손은 부자연스러운게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분운동하는 것을 안좋게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저도 오래된 주주로 지금의 이 답답한 상황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식수를 보니 그 사람들은 나랑 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큰 돈이라 저 같은 개인 조막손 주주들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헤이홀더에 글을 쓰고 씽크풀에는 헤이홀더로 가는 링크만 달자는 글을 봤을때부터 든 생각인데, 어제는 간담회 후기 여기는 올리지 말고 헤이홀더에만 올려라라고 약간 강압적인 분위기도 생겼습니다.
조금은 선넘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헤이홀더에서 주식 인증하고 저처럼 여기랑 그곳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도 있고
한쪽만 이용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제는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은 주주도 아니다라는 느낌을 받게됩니다.
갈라치기 느낌을 받습니다. 멀리가려면 함께 가는게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