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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외신
  • 25/06/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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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방사선치료 받은 젊은 암환자 2명…몇 년 뒤 이런 ‘합병증’을?




분당서울대병원 “높은 선량의 방사선 쬔 뇌종양 22세男, 생식세포종 32세男, 10년·3년 뒤 합병증으로 ‘혈관기형’ 일으켜” 사례 보고








 

뇌종양으로 높은 선량의 방사선치료를 받은 어린이, 청소년은 10년 안에 합병증으로 일종의 '혈관기형'(해면상혈관종)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10년 전에 뇌종양을 앓은 남성(22)과 3년 전에 ‘뇌내 생식세포종’을 앓은 남성(32)이 높은 선량의 방사선치료로 합병증을 뒤늦게 일으킨 사례가 학계에 보고됐다. 이들 환자는 중추신경계의 혈관기형(해면상혈관종)을 앓아 치료를 받아야 했다.


뇌종양을 겪은 남성은 두통·구토 등 증상을, 생식세포종양을 겪은 남성은 눈을 위아래로 움직이기 힘들고 눈의 초점이 맞지 않는 등 안구운동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각각 병원을 찾았다. 서울대 의대 분당서울대병원(소아과-신경외과-방사선종양학과-병리과)과 국립의료원(양성자치료센터) 연구팀은 정밀검사 등을 토대로, 이 두 남성 환자에게 ‘방사선 유발 해면상혈관종(RIMS)’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최형수 교수(소아청소년과, 암센터·혈액종양)는 “방사선 유발 해면상혈관종은 혈관기형의 일종으로, 드물기는 하나 고선량 방사선치료의 중요한 합병증에 해당한다. 특히 뇌종양 생존자 중 젊은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두 남성 환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복합적인 치료를 받은 뒤 합병증으로 해면상혈관종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방사선치료에서 40~60그레이(Gy) 이상의 고선량 방사선을 쬐는 암으로는 두경부암, 폐암, 식도암, 전립선암, 자궁암, 항문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밖에 뇌종양, 유방암, 직장암 등 환자도 이 선량에 준하는 방사선치료를 받을 수 있다. 원발성 뇌종양과 일부 유방암 환자가 40Gy 이상의 방사선 치료를 받는 사례도 꽤 있다. 일반적으로 40Gy 이상의 높은 선량의 방사선을 쬐면 위험하지만, 사람에 따라 그 이하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환자, 방사선치료 꼭 받아야 하지만…추후 의료진의 추적관찰, 환자의 관심 필요”


12세에 악성 뇌종양(뇌암 중 수모세포종) 진단을 받았던 남성 환자는 방사선 치료(두개 내와 종양 부위), 동종 말초혈액 줄기세포 이식(2회 연속) 수술을 받았다. 치료를 끝내고 약 8년 후 추적관찰 영상검사에서 오른쪽 작은 뇌(소뇌)에서 소규모 국소 출혈이 발견됐다. 이는 ‘방사선 유발 해면상혈관종’의 병변에 해당한다. 환자는 무증상 상태로 정기적인 영상검사와 함께 관리를 받았고, 치료 후 약 9년이 됐을 때 병변이 자연적으로 소실되고 크기가 크게 줄었다.  


3년 전 ‘뇌에 생긴 생식세포종’으로 방사선치료(전뇌실)를 받은 남성 환자는 증상과 출혈이 있는 ‘방사선 유발 해면상혈관종’으로 진단받았다. 생식세포종은 난자와 정자를 만드는 생식세포에서 주로 발생하는 종양이다. 고환이나 난소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특이하게도 뇌와 종격동(가슴뼈와 척추 사이의 공간)에도 생길 수 있다. 이 환자는 수술(수술적 절제와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아 병변이 안정됐다. 하지만 떨림·보행장애 등 증상이 지속돼 일상활동에 지장을 받았다. 연구팀은 두 환자에게 맞춤 치료를 제공했다.   


“방사선치료의 합병증에 의한 해면상혈관종, 잠복기 4개월~41년(평균 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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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에 의하면 ‘방사선 유발 해면상혈관종’은 전통적인 방사선치료를 받은 어린이와 젊은 성인 등 뇌종양 생존자에게서 많이 생긴다. 이 병은 1992년 치료용 방사선 노출과 관련해 처음으로 보고됐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혈관종이 비해 약 6배 더 많이 발생한다. 일반인의 발병률은 약 0.5%다. 이 병은 고선량 방사선(40~60Gy)을 쬔 뒤 중추신경계의 방사선 조사 부위에서 발생하며, 잠복기는 4개월~41년(평균 잠복기는 9.9년)이다. 대부분 치료 후 첫 10년 이내에 발생한다.


방사선 유발 해면상혈관종은 뇌종양(수모세포종 등), 뇌내 생식세포종, 뇌실막종, 낮은 등급의 신경교종, 혈액암 등 원발성 암의 방사선 치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문헌에는 300건 이상의 사례가 보고돼 있다. 연구팀은 “방사선치료의 합병증으로 뒤늦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관찰과 맞춤형 관리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례연구 결과(Radiation-Induced Cavernous Malformation in the Cerebellum: Clinical Features of Two Cases)는 대한뇌종양학회가 발행하는 저널 ≪뇌종양 연구와 치료(Brain Tumor Research and Treatment)≫에 실렸다.







‘이 동물’에 할퀴인 후, 몇 달 만 사망… 英 50대 여성, 어쩌다 이런 일이?



[해외토픽]





이본 포드

이본 포드(59)는 휴가 중 길을 지나던 개에게 가볍게 할퀴인 뒤 몇 달 뒤 광견병으로 사망했다./사진=더 선




개에게 할퀴인 뒤 광견병에 걸려 사망한 영국 5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본 포드(59)는 여행 중 길을 지나던 개에게 가볍게 할퀴였다. 포드의 딸은 SNS를 통해 “2월 엄마가 모로코에서 강아지에게 살짝 할퀴였다”며 "당시 엄마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몇 달 후 포드의 상태는 급속도로 악화했다. 포드의 딸은 “2주 전부터 엄마가 두통을 느끼더니 점차 걷거나, 말하거나, 잠을 자거나, 삼키는 능력을 상실했고 결국 사망했다”고 했다. 포드는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11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인은 광견병이었다. 포드를 사망에 이르게 한 광견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광견병, 동물에 할퀴이는 것만으로도 감염 위험
포드가 앓았던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을 공통 숙주로 하는 ‘광견병 바이러스’에 의한 중추신경계 감염증이다. 너구리, 오소리, 여우, 스컹크, 박쥐 등 광견병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 동물 또는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렸을 때 발병한다. 그런데, 광견병은 포드의 사례처럼 물리지 않고 할퀴이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이춘택병원 서용원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광견병은 동물에게 물리는 것이 가장 흔한 감염 경로이지만, 동물 발톱에 침이 묻어있다면 그 발톱에 할퀴였을 때 피부로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광견병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20~9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이 기간은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이 때문에 머리에 가까운 부위에 물릴수록, 상처의 정도가 심할수록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난다. 포드가 겪었듯이 광견병은 발병 초기에 두통을 유발하고 발열, 무기력, 식욕 저하, 메스꺼움, 구토, 마른기침 등을 동반한다. 물린 부위에 저린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후 병세가 심해지면 흥분, 불안이나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 지남력 장애(시공간과 사람에 대한 인식이 불가한 상태)와 환청이 나타나 안절부절못하고 괴이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외에도 음식이나 물을 보기만 해도 극도로 두려움을 느끼며 침을 흘리고, 근육 경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련이 심해지면서 마비, 혼수상태에 이르게 되고 결국 호흡근(호흡할 때 가슴을 확대·수축시키는 근육) 마비로 사망한다.




◇의심 동물에 물리면 즉시 상처 씻어내야
광견병은 감염 후 평균 한 달 안에 거의 모든 환자가 사망하지만 조기에 대처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광견병이 의심되는 동물에게 물리면 즉시 비누와 물로 상처를 잘 씻어내야 한다. 가능하다면 70% 알코올이나 요오드팅크 용액을 활용해 소독하는 것도 좋다. 소독 후에는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해 진찰을 받고 항생제 등 적절한 처치를 진행한다. 환자를 문 동물의 감염 여부도 중요한데, 확인할 수 없다면 병원에서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 서용원 과장은 “동물의 광견병 감염 여부 확인이 힘든 경우엔 10일간 격리해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관찰한다”며 “면역글로불린과 백신을 투여하고 10일 정도 증상을 관찰한다”고 말했다.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아 평소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길을 지나다 너구리 등 야생 동물이나 안절부절못하는 개를 본다면 즉시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 광견병에 걸린 개는 보통 신경이 과민하고 쉽게 가만히 있질 못하며 사시가 있거나 낮은 쉰 목소리로 짖는다. 이런 개를 보면 가까운 동물병원, 가축 방역 담당 기관 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 후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야생 동물이 출현하는 지역에서는 울타리 등 접근 방지 시설을 설치할 것을 권한다. 반려동물에게 광견병 백신을 접종하고 평소 동물과 자주 접촉하는 사람은 지정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







(코미팜 백신)


 



신체 나이 8년 젊게 하는 방법, 이렇게 쉽다고?







몇 년도에 태어나 현재 몇 살인지를 나타내는 연대기적 나이는 건강과 수명 측면에서 그리 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생물학적 나이다. 생체 나이는 ‘DNA 나이테’로 불리는 텔로미어(telomere) 길이가 결정한다. 염색체 양 말단에 있는 특수 DNA 구조인 텔로미어는 나이가 들거나 스트레스, 오염 등 부정적 환경에 노출되면 점차 짧아진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자들이 최근 
미국 신경학회(AAN) 저널 신경학(Neurology)
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생물학적 나이를 가늠하는 대표 지표인 텔로미어 길이가 짧으면 뇌졸중, 치매, 노인 우울증과 같은 뇌질환 위험이 커진다.




텔로미어 길이가 임계점을 넘으면 죽는다.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사는 방법 중 하나는 DNA 손상을 방지하는 텔로미어 길이 감소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다.




구하기도 어렵고 값도 비싼 ‘블로초’를 먹을 필요가 없다. 돌파구는 바로 근력 운동에 있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작년 
생물학 저널(the journal Biology)에 실린 연구
에 따르면, 주 90분의 근력 운동은 생물학적 노화를 거의 4년 되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180분의 근력 운동을 하면 생물학적 나이를 최장 8년 젊게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운동 지침과도 일치한다. WHO는 성인에게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운동 또는 주당 75~150분의 고강도 운동을 하되 매주 최소 2일의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근력운동이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이유




연구에 따르면 매주 10분을 근력 운동에 투자할 때마다 텔로미어 길이가 평균 6.7 염기쌍 더 길어졌다. 일주일에 90분간 근력운동을 하면 텔로미어 길이가 평균 60.3 염기쌍 더 길어질 것으로 추산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구 참가자들의 혈액 샘플에서 연대기적 나이가 한 살 증가할 때마다 텔로미어 길이가 평균 15.47 염기쌍 더 짧아지는 게 확인됐으므로 90분의 웨이트트레이닝은 생물학적 나이를 평균 3.9년 젊게 만든다. 이를 회당 1시간씩 주 3회 근력 운동하는 것으로 가정해 계산하면 생물학적 나이가 7.8년 젊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연구진은 근력 운동이 만성 질환으로 인한 일부 손상을 완화하고, 근육 손실을 되돌리고, 안정 시 대사율을 높이고, 지방 감소를 촉진하며, 심혈관 건강을 개선한다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근력 운동은 질병 위험을 낮추고 세포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근력 운동 초보자, 이렇게 시작하자



웨이트 트레이닝 경험이 없다면 막막할 수 있다. ‘헬스장’을 가려면 돈과 시간이 든다. 하지만 집에서 맨몸 또는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 효율적인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다.




미국 뉴욕에서 퍼스널 트레이닝 업체(SoHo Strength Lab)를 운영 중인 웨이트 트레이닝 전문가 앨버트 매스니는 “다리와 엉덩이처럼 큰 근육군에 집중하여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건강 전문지 우먼스 헬스에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에 따르면 런지, 스쿼트, 워킹 런지, 스텝업, 스텝백 런지 같은 운동이 큰 근육군을 자극하는 가장 쉬운 운동이다.(유튜브를 검색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체 근육 강화에는 팔굽혀 펴기, 플랭크, 철봉(풀업)이 효과적이다. 풀업의 경우 밴드의 도움을 받으면 적응하기 훨씬 수월하다.




어느 정도 근육이 단련되면 무게를 추가하거나, 헬스장에 가서 본격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키우고 근력을 강화하면 된다고 그는 조언했다.


















“남자가 임신 반응 양성”…고환암이 가슴에 생겨서, 어떻게 가능?




갑자기 시작된 기침, 보통 고환에 생기는 암인데 흉부에서 발견된 사연


흔히 고환에서 생기는 암이 가슴에서 발견된 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SNS]

흔히 고환에서 생기는 암이 가슴에서 발견된 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SNS]


흔히 고환에서 생기는 암이 가슴에서 발견된 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혈액 검사를 통한 임신 테스트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와 특이 사례로 기록 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다르면, 호주 브리즈번에 사는 앤서니 비앙코는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침 증상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당시 21세였던 비앙코는 "기침과 미열이 간헐적으로 나타났지만 금방 나아져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점점 기침이 심해지면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과 같은 기침이 나왔다"며 "나는 평생 담배를 피워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의 증상을 들은 주치의는 과거 폐렴 병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했고, 가슴 한가운데 11cm x 15cm 크기의 덩어리가 확인됐다.

처음에 림프종을 의심했던 의료진은 목의 림프절을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음성이었다. 이후 흉부 종양 조직을 직접 조직검사한 후 의사는 그가 "고환암에 걸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온몸에 암이 퍼져 있을 거란 그의 예상과는 달리, 정밀 검사 결과 암은 흉부에만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단명은 원발성 종격동 비정상피종성 생식세포종(PMNSGCT)이었다.

고환으로 이동해야 할 생식세포가 비정상적인 위치에 자리 잡아 종양으로 발전

PMNSGCT는 생식세포에서 기원하는 드문 유형의 암으로, 양측 폐 사이 가슴 공간인 종격동에 발생하며 고환에 발생하는 경우보다 더 공격적인 특징을 가진다.

생식세포는 일반적으로 고환이나 난소에 종양을 형성하지만,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에 나타나기도 한다. 생식세포가 비정상적인 위치에 자리잡는 것은 태아기 발달 과정과 관련이 있다. 장기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생식세포는 최종 위치로 이동하게 되지만, 가끔 일부 세포가 남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잘못된 위치에 남겨진 세포는 시간이 지난 뒤 암으로 발전하고 흉부처럼 예상치 못한 위치에 종양을 일으킬 수 있다.

해당 사례처럼 흉부에 발생하는 경우에는 호흡곤란, 흉통, 기침, 발열, 체중 감소,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β-hCG(베타 인간 융모성 생식샘 자극 호르몬) 수치가 증가하기도 한다. 비앙카의 경우에도 혈액 검사 결과 임신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PMNSGCT의 5년 생존율은 약 40%에 불과하다. 비앙카의 경우에는 종양이 심장과 폐를 감싸며 혈류에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는 "진단 직전 종양이 가슴 쪽으로 혈관을 밀기 시작해 거미 모양 패턴이 나타나는 것을 뚜렷이 볼 수 있었다"며 "목이 붓는 것 외에 그것이 유일한 신체적 징후였다"고 말했다.

진단 후 비앙카는 강도 높은 항암치료를 받았고, 종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의료진은 종양이 여전이 활성 상태인지, 흉터 조직으로 줄었는지, 완전히 사라졌는지 판단할 수 없다며 수술을 생략한 후 지속적으로 상태를 관찰했다. 1995년 말 그는 암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들었고, 2000년에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당시에는 치료 후 아이를 가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지만, 현재 그는 두 딸을 둔 아버지가 되었다.

비앙카는 "의사는 이런 종류의 암에 걸리는 것보다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더 높다고 했다"며 희귀암에 대한 인식과 연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英하원, 말기환자 조력사 허용 법안 가결…최대 관문 통과(종합)











23표차로 상원으로 넘어가…최종 통과 가능성 커져

















조력사 허용 법안 가결뒤 기뻐하는 조력사 찬성 시위대

[로이터 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하원에서 말기 질환을 앓는 환자가 의학적 도움으로 스스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조력 사망(assisted dying) 법안'이 통과됐다.

하원은 20일(현지시간) 조력 사망 법안에 대한 3차 독회에서 찬성 314표, 반대 291표로 법안을 가결했다. 찬반 표차는 23표다.

하원 표결은 지난해 11월 2차 독회 이후 두 번째로, 하원 3차 독회가 의회 입법 과정에서 가장 큰 관문으로 여겨지는 만큼 최종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표결에서 찬성 330표, 반대 275표였다가 격차가 줄었다.

이 법안은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말기 질환을 앓아 여생이 6개월 이하인 성인 환자가 의학적 도움으로 죽음을 맞을 수 있게 허용하는 내용이다. 정신 상태가 사리 분별을 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하고 강압이나 압박이 없어야 하며 여생이 6개월 이하라는 진단을 의사 2명에게 최소 7일 간격을 두고 받아야 한다. 약물은 의사가 준비하지만 환자 본인이 직접 투여해야 한다.

2, 3차 독회 사이에 법안은 일부 수정을 거쳤다.

원안에는 조력 사망에 법원 승인을 받게 돼 있었지만 사회복지사, 고위 법률가, 심리학자가 포함된 패널의 판단을 거치는 것으로 바뀌었다. 로이터 통신은 이같은 수정을 이전보다 조력사 조건이 완화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법안은 이제 상원으로 넘어간다. 상원에서 법안이 수정될 수는 있지만 종신직과 당연직으로 구성된 상원은 선출직으로만 구성된 하원의 결정을 뒤집지는 않는 게 일반적이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노동당 의원이 발의한 이번 법안에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당 소속 의원들이 자유롭게 소신에 따라 투표하도록 했다.

실제 투표 결과도 당의 성향에 좌우되지 않은 모습이다. 중도좌파 집권 노동당에서 찬성 224표, 반대 160표가 나왔고 중도우파 제1야당 보수당에서 찬성 20표, 반대 92표가 나왔다. 우익 포퓰리즘 영국개혁당에선 찬성 2표에 반대 3표였다.

내각에서도 스타머 총리와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 이베트 쿠퍼 내무장관은 찬성표, 앤절라 레이너 부총리와 샤바나 마무드 법무장관, 웨스 스트리팅 보건장관은 반대표를 던지는 등 찬반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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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 사망에 찬성하는 시위자와 반대하는 시위자
조력 사망에 찬성하는 시위자와 반대하는 시위자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조력 사망은 논쟁이 끊이지 않는 사안이다.

찬성하는 쪽은 생존 가능성 없는 환자가 스스로 극심한 고통을 끝내고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미 사람들이 조력 사망이 허용되는 스위스 등으로 향하고 있다는 현실적 이유도 있다.

반대하는 쪽은 환자가 가족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이유 등으로 압박을 느낄 수 있고 시한부 진단이 잘못될 위험이 있으며 법적 안전장치가 완벽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날도 의회 앞에서는 찬반 시위가 벌어졌다.

찬성하는 사람들은 "선택에 투표하라", "선택할 자유" 등이 쓰인 팻말을 들고 "내 선택"이라고 외쳤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죽이지 말고 돌보자", "환자가 아닌 법안을 죽여라" 등과 같은 구호가 쓰인 현수막을 들었다.

반대론자들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법적 다툼을 예고했으며, 법이 최종 통과되더라도 시행은 2029년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올해 발간된 정부의 위험요소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법이 발효되면 연간 4천500명이 조력 사망을 바랄 것으로 추정됐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현재 스위스와 네덜란드, 벨기에, 미국 일부 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 조력 사망을 허용한다. 시행 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다.

cherora@yna.co.kr








트럼프 또 ‘의약품 관세’ 예고했지만… “韓 영향 제한적” 전망





남성이 말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의약품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지난 두 달 동안 수차례 의약품 관세를 언급한 가운데, 구체적인 부과 시기에 관심이 모인다. 다만, 의약품 관세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한국 기업들이 받게 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후 조기 귀국 중 “의약품 관세를 곧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 관세를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의약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초에는 “2주 안에 발표하겠다”며 구체적인 시기를 특정하기도 했다. 다만, 실제 2주가 지났음에도 의약품 관세 정책은 발표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잇따라 의약품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 또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몇몇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은 제조·운영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리쇼어링’에 착수한 상태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우 미국이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대부분 영향권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의약품 관세 부과에 따른 수익 감소는 현지에 제품을 직접 ​수출·판매하는 기업들이 겪게 될 문제로, 주로 기술 수출이나 CDMO(위탁생산개발) 사업을 전개하는 우리 기업들은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신증권 이희영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산업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미국 의약품 수입에서 약 1.6%의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관세 정책의 주요 타깃이 될 가능성이 낮다”며 “의약품에 품목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한국은 한미 FTA를 통해 특별 세율 적용이 가능해, 협상에 따라 실질적으로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으로 인해 중국과 인도의 대체 공급처로서 한국산 원료와 CDMO에 대한 수요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 인도는 미국 수입 의약품 중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비중이 높고 지정학적으로도 미국의 전략적 경쟁국으로 간주되는 만큼, 관세 부과의 주요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인도산 의약품에 관세가 적용될 경우, 가격 경쟁력 저하로 인해 미국 내 대체 공급처 수요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이 반사 수혜를 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했다.













‘침묵의 살인자’ 예후 나쁜 췌장암…“조기 진단으로 빠른 치료 중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이미지로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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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한 치명적인 암이 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췌장암’은 대부분 암이 진행된 후 발견되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21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췌장암 환자는 9천780명으로 갑상선암을 포함한 전체 암 가운데 발생률 8위를 기록했다. 2018년 췌장암 환자가 7천611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5년간 28.5% 증가했다.




특히 췌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예후가 가장 나쁜 암으로 꼽힌다. 췌장이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여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수술이 가능한 초기 췌장암 환자는 전체의 20% 이내에 불과하며, 수술로 췌장을 완전히 절제해도 미세 전이에 의한 재발률이 높아 75~80%는 암이 재발한다. 항암제,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낮은 것도 문제다.




이처럼 3, 4기로 넘어가면 치료가 쉽지 않아 증상을 알아두고 최대한 빨리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췌장암이 발생하면 소변·대변의 색이 바뀔 수 있다. 췌장에 생긴 암 덩어리가 담관을 압박하는데, 이로 인해 담즙이 정체되며 혈액 속으로 들어가 쌓인다. 이때 담즙 속에 있는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소변 색이 콜라나 흑맥주와 비슷한 갈색으로 변할 수 있다.




반대로 변 색깔은 하얗게 변한다. 담즙이 장내세균과 만나면 갈색·황토색·노란색 등으로 변하는데, 췌장암이 발생하면 담즙의 정상적인 배출이 어려워지면서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아 변 색깔이 변하는 것이다. 변에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나며 변기 물을 내려도 변이 쉽게 씻겨 내려가지 않는 특징도 나타난다.




소변·대변 변화와 함께 피부와 눈이 노래지고, 피부가 가렵고, 갑자기 없던 당뇨가 생기거나 복통, 메스꺼움, 구토, 체중 감량, 식욕 저하 등이 있으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명치, 옆구리, 등, 허리 부위에 통증이 있거나 소화가 안 될 때, 똑바로 누워 자면 허리가 아픈데 웅크리고 자면 괜찮을 때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췌장암 발병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노화, 흡연, 비만 및 대사 질환, 제2형 당뇨병 등이 있다. 또 고기·가공육·고온 조리 음식, 과음 등의 식습관이 있다면 조절할 필요가 있다.




박준성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췌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성 췌장염 환자, 당뇨병이 10년 이상 된 사람, 매일 한 갑씩 10년을 흡연한 사람 등은 고위험군에 속해 40세 이상이면 복부초음파검사를 주기적으로 해보는 것을 권한다”며 “췌장암은 진행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한두 달이 굉장히 중요해 치료 시기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시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 ‘다섯 가지’ 증상





팔 통증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힘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뇌졸중 신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에서 나타나는 신호에 귀 기울이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미국 하버드 심장내과 의과대 제임스 베커먼 박사가 최대한 빠르게 의학적 진단을 받아야 하는 다섯 가지 증상을 소개했다.




◇팔다리 쇠약=뇌졸중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쉽게 힘이 빠지는 등 쇠약해졌다면 뇌졸중의 징후일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증상이 몸 한쪽에서만 나타난다면 더 주의가 필요하다. 팔다리 힘이 약해지는 증상과 더불어 ▲갑작스러운 두통이 있거나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말하고 이해하는 데 문제가 생기면 즉시 내원해야 한다. 증상이 이미 나타났더라도 4~5시간 내에 혈전을 제거하는 약물을 투여하면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진다.




◇흉통=심장질환
가슴이 욱신거리거나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느낌 등 가슴 통증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갑작스러운 흉통이나 압박감은 심장마비를 비롯한 심장질환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은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 ▲심장이 조이는 듯한 느낌 ▲답담한 느낌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며, 수 분 이상 지속되고 몸을 움직일 때 더 심해지는 특성이 있다.




◇다리 뒤쪽 통증=혈전
다리 뒤쪽에 통증이 있다면 심부정맥혈전증을 비롯한 혈전 생성 신호일 수 있다. 장시간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등의 습관, 임신, 흡연, 과체중 등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통증과 함께 그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붉게 변하기도 한다. 혈전을 방치했다간 혈류를 타고 이동해 폐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혈뇨=방광·신장 건강 이상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소변 횟수가 잦아지고 소변을 볼 때 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요로 감염 신호다. 더 심각한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시 내원해야 한다. 신장 결석이 있는 경우에도 소변이 분홍색 혹은 붉은색으로 변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빠른 내원이 필요하다.




◇숨 쉴 때 쌕쌕거림=폐질환
호흡할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천식, 폐질환 등의 징후일 수 있다. 기침이 오래 가거나 가래, 흉통, 호흡곤란 등이 동반된다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중증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제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대비 합동 상황조치 훈련 실시













행정안전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대비 상황조치 훈련. [사진=제천시]


[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지혁 기자] 제천시는 지난 1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가정한 시나리오 기반 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ASF 확산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중앙 및 실무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농축산해양재난대응과장,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 시민안전과장, 유통축산과장 등 관련 부서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절차를 공유하고, 관련 매뉴얼을 점검했다.










또한 ASF 확산 차단을 위한 야생 멧돼지 차단 울타리 및 포획 트랩에 대한 현장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최승환 부시장은 “ASF는 지역 축산업과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위기 상황인 만큼,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신속히 반영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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