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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6/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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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대통령실이 23일 11개 장관 후보자를 발표한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 유임 결정을 내렸다. 정권 교체 이후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이 유임되는 것은 이번 송 장관의 사례가 처음이다. 

이날 농식품부 공무원들은 이날 송 장관이 유임되자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로 바뀔 때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유임된 적은 있지만, 여당이 바뀐 상황에서 유임된 것은 처음이다. 농식품부 내부에서도 발표 직전까지 송 장관의 유임은 전혀 알지 못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후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과 송 장관이 농정과 물가, 재해, 케이푸드 등에 대해 장시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안다"며 "당시 국무회의가 4시간 열렸는데 송 장관이 이 대통령의 질문에 대해 세세하게 잘 답변한 것이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송 장관의 유임은 여야와 상관없이 인재를 쓰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송 장관은 과거 양곡관리법, 농안법, 한우법 등 윤석열 정부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했던 농정 관련 법안들에 대해 수차례 반대의사를 밝힌 적이 있다. 송 장관은 양곡법과 농안법에 대해 "농업을 망치는 법안"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는 이 같은 입장 차이에도 송 장관의 능력을 더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송 장관의 유임은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적 철학과 맞닿은 것으로 보인다"며 "일 잘하는 사람은 계속 쓴다는 원칙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검역본부, 소·돼지 병리진단 동영상 시도 방역기관에 보급

소·돼지 병리진단 동영상 제공 확대..현장 진단역량 높인다

검역본부, ‘포유류 병리진단 동영상’ 추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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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농장에서 다발하는 소·돼지의 질병 진단 동영상을 일선 방역기관에 배포했다고 6월 23일(월) 밝혔다.

검역본부는 기존에도 소와 돼지 질병에 대한 진단 동영상 8종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해왔다. 보다 다양한 소·돼지 질병 병리진단 자료가 필요하다는 일선 동물위생시험소의 요청으로 3개 동영상을 추가로 마련했다.

소의 호흡기, 소화기, 중독, 피부병 등을 포함한 소 질병 진단 사례와 국내 돼지 살모넬라 콜레라수이스 발병 사례, 돼지 세균성 설사병 예방을 다룬다.

각각의 육안병변 사진과 진단명, 원인체 등을 소개해 일선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나 임상수의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별하기 쉽지 않은 돼지 살모넬라병에 대한 상세 내용뿐만 아니라 돼지 주요 세균성 설사병 사례의 원인체·병변·진단법·예방법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담았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이번에 제작한 동영상이 시도 시험소 직원들과 임상수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한 병리진단 동영상 자료를 적극적으로 제작해서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유류 병리진단 동영상은 검역본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자 단속처럼 마약 단속 왜 못하나"…中관영매체, 美 비판







"미국이 자원과 집행력 동원했으면 오늘날 펜타닐 문제 존재 안 할 것"


향후 미중 무역협상 중요 의제로 거론…미중, 남용 책임 문제 서로에 돌려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미국의 펜타닐 유입 관련 기사 소개하는 백악관 대변인


미국의 펜타닐 유입 관련 기사 소개하는 백악관 대변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향후 미중 무역협상의 중요 의제로 거론되고 있는 이른바 '좀비 마약' 펜타닐을 두고 중국 관영매체가 미국 당국의 단속 의지를 문제 삼으며 비판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3일 오피니언 면에 실은 '중국의 마약 통제 노력과 성취가 워싱턴에 경종을 울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정부가 이민 위기에서 보여준 자원과 결단력만큼 펜타닐 위기를 우선시했다면, 오늘날 미국 내에서 펜타닐 문제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방제로 주마다 정책이 달라 미국이 마약 단속을 하는 데 객관적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미국이 이민 단속에서 보여준 강경한 집행력과 자원 동원이 왜 펜타닐 통제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올해 미국이 이민 및 국경 단속에 약 340억달러(약 47조원)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약단속국 예산은 약 30억달러(약 4조원)에 불과하다"면서 "미국 정부가 마약 단속보다 이민 단속에 훨씬 적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취임 이후 중국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이 펜타닐 유입 문제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중국산 펜타닐 원료가 멕시코와 캐나다로 건너가고, 이들 국가에서 생산된 펜타닐이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음에도 중국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미국 측 입장인데, 중국 측은 외려 자국의 마약 정책을 미국이 보고 배워야 한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발표된 '2024년 중국 마약 상황'을 보면 중국에서는 펜타닐 유형 물질에 대한 심각한 남용 증거가 없다"면서 "중국의 완전 통제 모델은 세계적으로 도전 과제가 되고 있는 향정신성 물질의 단속에 있어 선견지명과 더불어 강력한 실행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중국 국가마약통제위원회는 니타젠을 포함한 모든 니타젠류와 12종의 신종 향정신성 물질을 통제 약물 목록에 포함했다"면서 "전통적인 마약 단속이 특정 약물을 하나씩 지정하는 '포인트' 방식이었다면, 이제 유사한 화학 구조나 약리 효과를 가진 물질 전체를 다 금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펜타닐은 대표적인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 약물이며, 미국 내 젊은이들의 남용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3년 한 해에만 10만5천명 이상의 미국인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는데, 이중 합성 오피오이드 관련이 7만3천명(전체의 약 69%)을 차지했다.


또 2023년 기준 약물 과다복용은 15∼44세 미국인 사망 원인 1위로 지목됐다. 이는 심장병, 암, 자살, 교통사고, 코로나19를 모두 앞지르는 수치다.


미국은 중국과의 관세전쟁 휴전으로 대(對)중국 고율 관세 부과를 90일간 일시 중단했음에도 이른바 '펜타닐 관세' 20%는 유지하고 있다.


suki@yna.co.kr


美 신약 심사 1~2개월로 단축… K바이오에 기회 열리나


FDA, 혁신 치료제 개발 촉진 위해
1년 걸리던 심사 기간 대폭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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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혁신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1년 가까이 걸리는 신약 심사 기간을 1~2개월로 대폭 단축한다. 중국도 신약 임상 시험 검토 기간을 60일에서 30일로 줄이기로 했다. 코로나처럼 국가 보건 위기를 부를 수 있는 질병에 선제 대응하는 한편, 신약 상용화 기간을 줄여 약값도 인하한다는 취지다. 주요국이 신약 허가 문턱을 낮추는 움직임이 해외시장에 도전하는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美·中 “신약 심사 대폭 단축”


미 식품의약국(FDA)은 17일(현지 시각) ‘국가 우선순위 바우처’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혁신 치료법을 개발하거나 미국의 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국가 전략에 부합하는 기업이 신약 승인을 신청할 때 최우선적으로 심사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발급한다는 것이다. 10~12개월 걸리던 기존 신약 승인 심사 기간을 1~2개월로 줄이는 것이 이번 제도의 핵심이다. FDA는 “신속 승인을 위해 의사와 과학자로 구성된 팀이 사전 검토하고 최종 결론은 하루 동안 검토 후 결론을 내리게 된다”며 “궁극적 목표는 국민에게 더 다양하고 의미 있는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지난 16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총국(NMPA)은 신약 임상 시험 검토 기간을 현행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하는 안을 공고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임상 가치가 뚜렷한 핵심 의약품, 암 치료제, 희소 질환 치료제, 다국적 임상 시험 등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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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철원



◇바이오 시밀러 문턱도 낮아져


자국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신약에 대해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려는 움직임은 바이오 시밀러 분야에서도 두드러진다. 바이오 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유사하게 만든 복제약으로, 효과는 비슷하면서도 약값은 저렴하다. 각국 정부는 바이오 시밀러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해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줄이려 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10일 바이오 시밀러에 대한 임상 3상을 면제하는 안을 발표하고, 9월까지 업계 의견을 접수하기로 했다. 현재 캐나다 보건 당국은 바이오 시밀러 개발 기업에 임상 3상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임상 3상을 하지 않아도 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물리화학적 특성과 안정성 등만 비교 평가하면 되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도 바이오 시밀러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유럽의약품청(EMA)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은 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상원도 바이오 시밀러에 우호적인 내용을 담은 법안을 잇달아 발의했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 시밀러를 상호 교차 처방할 수 있도록 하는 ‘바이오 시밀러 레드테이프(과도한 규제) 철폐법’이나 바이오 시밀러의 임상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바이오 시밀러 신속 접근법’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각국의 움직임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처럼 바이오 시밀러를 수출하는 국내 기업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252억6000만달러(약 34조원)로 역대 최고치였고, 이 중 바이오 의약품 수출액이 59.5%를 차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지난달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가 주력으로 미는 바이오 시밀러 제품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가) 오히려 기회”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수술 전담 전문의 24시간 상주… 응급실 도착부터 수술까지 




70분 단축






급성기외과 시스템 도입 후 응급실 도착부터 수술실 이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 비율 등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급성기외과 시스템 도입 후 응급실 도착부터 수술실 이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 비율 등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서울아산병원 제공



급성기외과(
ACS, 
Acute 
Care 
Surgery) 시스템을 도입한 서울아산병원은 다섯 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외과응급수술팀이 365일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장폐색, 장천공 등 빠른 수술이 필요한 중증 질환 환자들의 수술 결정, 집도, 수술 후 관리까지 책임진다.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외상외과 홍석경 교수·이건희 전문의팀은 2017년 
ACS 시스템 도입 전후 응급 일반외과 환자의 임상적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응급실 도착부터 수술실 이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70분 단축됐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도 7%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4~2019년까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ACS 시스템을 도입한 국내 세 개 병원의 응급 일반외과 수술 환자 2146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응급실 입실부터 수술실 이송까지 소요된 시간이 도입 전 522.1분에서 도입 후 452.2분으로 약 70분 정도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도 
ACS 시스템 도입 후 줄어들었다. 전체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은 기존 38.3%에서 31.3%로 약 7% 감소했고 중증 합병증(클라비엔-딘도 분류 3등급 이상) 발생률도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전체 수술 2146건 중 장천공(714건, 33.3%), 충수염(589건, 27.5%), 장폐색(314건, 14.6%), 담낭염(161건, 7.5%) 순으로 많았다. 특히 장천공은 중증도가 높고 수술 지연 시 패혈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수술 결정과 진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구팀은 "병원에 24시간 상주하는 응급수술 전담 전문의가 진단, 수술 결정, 집도까지 신속하게 진행하기 때문에 응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수술 지연을 줄이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ACS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주말에 진행되는 수술 비율도 증가했다. 주말 수술 비율이 기존 24.9%에서 37.1%로 증가하며 요일이나 시간대에 상관없이 24시간 내내 응급수술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당직제(
TROS, 
Traditional 
On-call 
System)에서는 외과 의사들이 정규 수술과 외래 진료를 병행하면서 당직 근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응급수술 요청 시 지체 없이 대응하기 어려웠고 그로 인해 수술 결정 및 집도 시간 지연, 의사의 피로도 증가, 환자 예후 악화 등의 한계가 있었다.



반면, 
ACS 시스템에서는 응급실 의료진이 1차 진료 및 기본 검사를 시행한 뒤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병원에 상주하고 있는 외과응급수술 전담 전문의가 신속하게 진료에 참여해 수술 필요성을 평가하고 집도와 수술 후 경과 관리까지 직접 진행한다.



이번 연구는 
ACS 시스템이 당직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외과응급수술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응급상황에서 환자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한다는 것을 실제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외상외과 홍석경 교수는 “
ACS 시스템을 통해 수술 결정과 집도가 훨씬 빠르고 일관되게 이뤄지는 등 전문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고 특히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이 감소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서울아산병원은 환자 중심의 응급의료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해나가며 24시간 내내 높은 수준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호주·뉴질랜드 외과학저널(
ANZ 
Journal 
of 
Surgery)’에 최근 게재됐다.














"이 색깔 문신, 암 부른다고?"…림프종 걸릴 위험 21% 높아진다는데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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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을 한 사람이 하지 않은 사람보다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덴 룬드대학교 연구팀은 20~60세 성인 약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문신과 림프종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문신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림프종 발병 위험이 약 2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림프종은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가 암세포로 변하면서 림프절(목·겨드랑이·사타구니 등)에 종양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연구진은 "문신 잉크 속 발암성 화학물질이 피부에 주입될 때 반응을 일으킨다”며 “신체가 잉크를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고 저강도 염증을 유발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만성 염증 반응이 림프종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붉은색 계열 잉크가 피부 자극과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빨간 잉크에는 카드뮴, 수은, 산화철 등 면역 체계를 자극할 수 있는 발암 물질이 자주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반면 문신의 크기나 위치는 암 발생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문신 면적이 클수록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문신 유무 자체가 더 중요한 변수였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텔 닐센 박사는 “문신 크기보다는 문신 자체가 저강도 염증을 유발하는 문제일 수 있다”며 “생각보다 더 복잡한 메커니즘이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문신이 림프종 외 다른 암 종류의 발병과도 관련이 있는지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림프종은 명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HIV
 등 바이러스 감염, 자가면역 질환, 면역력 저하 등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치료해주세요”…아픈 새끼 물고 직접 동물병원 찾은 길고양이 [잇슈 SNS]




“치료해주세요”…아픈 새끼 물고 직접 동물병원 찾은 길고양이 [잇슈 SNS]






튀르키예 현지를 넘어 전 세계를 뭉클하게 만든 어미 길고양이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의 한 상가 거리, 줄무늬 고양이 한 마리가 어딘가를 향해 서둘러 움직이는데요.

자세히 보니 입에 새끼 한 마리를 물고선 망설임 없이 동물병원으로 직행합니다.

알고 보니 새끼는 한쪽 눈이 감염된 상태였고 어미 길고양이가 직접 수의사가 있는 이곳으로 데려온 건데요.

다행히 감염 정도가 심하지 않아 새끼는 약물 치료 후 건강히 퇴원해 다시 어미와 재회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병원 측은 어미 고양이의 모성 본능이 우리를 매우 감동시켰다면서 이 특별한 손님을 돕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었다고 밝혔는데요.

더불어 이 길고양이 가족의 사연을 병원 SNS 계정으로 공유했는데, 며칠 만에 3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튀르키예를 넘어 전 세계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스트레스 탓에 배 아픈 줄”… 40세男 암 말기 진단 8개월 만에 사망, 무슨 사연?


복통→간 전이 대장암 판정… 항암치료에도 끝내 숨진 40세 남성 사연







스트레스로 인한 복통이라 여겼던 40세 남성이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뒤 수개월 만에 사망했다. [사진=SNS]


스트레스로 인한 복통이라 여겼던 40세 남성이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뒤 수개월 만에 사망했다.


영국 일간 더선 등 보도에 따르면 켄트 주 민스터에 거주하던 카일 잉그램-볼드윈은 지난해 10월부터 복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다. 당시 그는 증상이 담석증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정밀 검사를 통해 간까지 전이된 4기 대장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몇 주간 이어진 통증을 두고 스트레스성 복통이라 여겼고,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당시만 해도 심각성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통증이 점차 심해지자 응급실을 찾았고, 초음파 검사에서 간의 이상 소견이 발견돼 CT 촬영을 시행한 결과 암이 확인됐다. 그는 진단 당시 “담석쯤일 줄 알았는데 암이고 이미 전이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카일은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항암 화학요법 6차례와 정밀 표적 치료를 받았지만, 간으로 전이된 암세포는 좀처럼 통제되지 않았다. 병세가 악화된 이후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며 새로운 치료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6월 8일 온라인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1만5천 파운드(약 2,600만 원) 이상의 금액이 모이며 응원이 이어졌지만, 안타깝게도 모금 시작 단 8일 만인 6월 16일, 그는 급격히 상태가 악화돼 끝내 세상을 떠났다.


대장암은 국내에서도 50세 이상 남녀에게 2년마다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필요 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비전형적인 복통이나 소화불량, 체중 감소가 지속될 경우 반드시 대장암을 포함한 내과적 질환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


10만 명당 64.7명… 한국 대장암, OECD 최고 수준 발생률
2022년 기준 국내 대장암 발생률은 전체 암의 11.8%를 차지하며 전체 암 2위다. 특히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61.1명으로, 한국은 OECD 국가 중 대장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남성 대장암 환자는 약 1만 9,600명, 여성은 약 1만 3,500명으로, 남성의 발생률(연령표준화 78.2명/10만명)이 여성보다 뚜렷하게 높았다. 조발생률로 보면 남성 76.9명, 여성 52.6명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국내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진 배경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육류 및 가공식품 섭취 △운동 부족 △음주 및 흡연 등 생활습관 요인을 지목한다. 여기에 고령화가 겹치면서 중장년층에서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문제는 높은 발생률과 달리 정기 검진 참여율은 여전히 저조하다는 점이다. 보건복지부 국가암검진사업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 대상자의 대장암 검진 수진율은 2022년 기준 16.9%에 불과했다.


암의 조기 발견을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무증상 상태에서는 검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대장내시경 등 절차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검진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한편, 국내 대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약 73% 수준으로, 치료 성적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조기 진단 시 생존율이 90% 이상인 데 반해, 진단이 늦어질수록 생존율이 급감하는 대장암의 특성을 고려할 때, 정기검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쥐 콧속 투여 후 100% 생존"…코로나19 원점 타격 기술 개발





IBS "기존 항바이러스제 내성 문제 극복…변이 바이러스에 대응"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펩타이드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개념도


펩타이드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개념도

[I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기초과학연구원(IBS)은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복제와 증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스스로 증식하기 위해 리보핵산(RNA) 중합효소 복합체를 이용한다. RNA 중합효소는 유전정보 원본인 데옥시리보핵산(DNA)의 복사본인 RNA를 합성하는 효소이다.



이 복제 효소 복합체는 바이러스 유전물질을 복제해 새로운 바이러스가 만들어지도록 돕는데, NSP12, NSP8, NSP7이라는 세 가지 단백질이 꼭 맞물려 작동하는 구조다.


널리 쓰이는 렘데시비르 등 항바이러스제는 이 복합체의 활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가 제한적이고 내성이 생길 위험이 있다.


연구팀은 기존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복합체의 작동을 막는 것이 아니라, 복합체 자체가 형성되지 못하도록 단백질 간 결합을 차단하는 원점 타격 접근법을 제시했다.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을 통해 NSP12와 NSP8 사이의 결합 부위를 정밀하게 분석, 구조를 모방해 4종의 펩타이드(아미노산 중합체)를 개발했다.


이어 펩타이드가 세포막을 침투할 수 있도록 세포 침투 서열을 도입, NSP12와 선택적으로 결합해 NSP8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는 펩타이드 기반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했다.


세포 실험과 생쥐 감염 모델에 대한 실험 결과 펩타이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복제를 억제하고, 감염된 세포와 조직 내 바이러스 농도를 많이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쥐 비강에 투여하는 것만으로도 치명적인 감염에 대해 100% 생존율을 보였으며, 체중 감소와 폐 손상도 현저히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최영기 소장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도 대응할 수 있는 범용 항바이러스 전략"이라며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는 안정성과 유연성이 높아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분자 치료' (Molecular Therapy) 지난달 27일 자에 실렸다.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연구팀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연구팀

왼쪽부터 최영기 소장, 마크 앤서니·안재우 연구원






매주 악몽 꾸면 조기사망 위험 3배로…“흡연보다 더 나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매주 악몽을 꾸는 성인은 악몽을 거의 꾸지 않거나 전혀 꾸지 않는 성인에 비해 70세 이전 조기사망 위험이 3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에 따르면 악몽은 흡연, 비만,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신체 활동 부족보다 ‘조기 사망의 더 강력한 예측 요인’으로 작용한다.

악몽이 조기 노화를 유발하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

악몽이 조기 노화를 유발하는 두 가지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악몽이 강렬한 스트레스 반응과 함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을 장기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게 한다는 점이다. 코르티솔은 세포 노화와 관련이 있다.

두 번째 요인은 수면 장애다. 악몽은 수면의 질과 지속 시간을 저하시켜 신체의 야간 세포 복구 과정을 방해한다. 이는 심장 질환과 같은 여러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이에 연구자들은 악몽을 ‘공중 보건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구 방법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과학 매체 뉴 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영국 치매 연구소의 아비데미 오타이쿠(Abidemi Otaiku) 박사가 주도하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이 함께한 이번 연구는 8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이 2429명과 26세에서 86세 사이의 성인 18만 3012명을 대상으로 악몽과 조기 사망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초기에 악몽을 얼마나 자주 꾸는지 자가 보고(어린이들은 부모가 대신 보고)했다. 연구진은 이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장 19년간 추적관찰 했다.

잦은 악몽과 조기 사망 및 세포 노화의 연관성

악몽은 수면의 질과 지속 시간 모두를 저해하여 신체의 야간 세포 기능 회복 및 복구 능력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는 심장 질환을 포함해 여러 건강 문제의 위험 증가로 연결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수면 장애의 복합적인 영향은 세포와 신체의 노화를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확률이 높다.

오타이쿠 박사는 “수면 중 뇌는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악몽을 꾸면 땀을 흘리고 숨이 차며 심장이 쿵쾅거리는 상태로 깨어나는 데 ‘투쟁-도피 반응’이 촉발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스트레스 반응은 깨어 있을 때 경험하는 어떤 것보다 훨씬 더 강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악몽은 세포 노화 촉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장기간 증가시킨다.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누적된 스트레스는 노화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악몽은 흔하고 쉽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공중 보건 문제로 훨씬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악몽과 생물학적 노화

연구진은 또한 텔로미어(telomere) 길이를 측정하여 참가자들의 생물학적 나이를 평가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에 위치한 짧은 DNA 서열로, 세포 분열이 일어날 때마다 길이가 줄어들며 짧아질수록 노화가 가속화한다는 점에서 생체 나이의 지표로 삼는다.

연구자들은 악몽을 자주 꾸는 어린이와 성인의 생물학적 노화가 더 빠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성인의 경우 더욱 빠르게 진행된 생물학적 노화는 조기 사망 위험 원인의 약 40%를 차지했다.

오타이쿠 박사는 다른 건강 문제를 고려하더라도 악몽 횟수가 더 빠른 생물학적 노화와 조기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라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해결책

오타이쿠 박사는 악몽은 그리 어렵지 않게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메시를 전했다.

그는 수면 위생 유지, 스트레스 관리, 불안증과 우울증 치료, 공포 영화 시청 자제와 같은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악몽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23일(현지시각)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유럽신경학회(EAN) 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인간세포 섞인 심장, 돼지 몸에서 키워…'키메라 장기' 현실화












키메라 장기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동물의 인간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키메라 장기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동물의 인간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쥐, 돼지 등 동물에 인간 세포를 주입해 인간 세포를 품은 장기를 키운 연구성과가 최근 잇따라 공개됐다. 인간과 동물의 세포가 섞인 장기인 이른바 ‘키메라 장기’ 개발 연구다. 아직 도전적인 생명공학기술 분야지만 최근 연구에 속도가 붙는 추세다.



키메라는 사자 머리, 염소 몸, 뱀 꼬리를 가진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과학자들이 서로 다른 생물종의 세포가 섞인 키메라 장기를 만들고자 하는 궁극적 목적은 장기가 필요한 환자에게 이식하기 위해서다. 이식 가능한 인간 장기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키메라 장기는 장기 이식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간과 동물 세포를 융합했다는 점에서 윤리적 논란은 피하기 어렵다. 인간의 뇌세포와 생식세포를 동물에게 주입한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크다.




● 키메라 신장, 심장, 뇌, 장, 간 가진 동물 탄생



이달 11~14일 홍콩에서 열린 국제줄기세포연구학회 연례회의에서 키메라 장기 연구들이 발표돼 큰 화제를 모았다. 아직 정식 논문으로 출판되지 않은 연구들이지만 획기적인 연구 성과로 이목을 끌었다.



라이량쉐 중국과학원 광저우바이오의과연구원 교수 연구팀은 인간과 돼지 세포가 섞인 키메라 심장을 만들고 연구 결과를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돼지 배아에서 돼지 심장이 형성되지 않도록 유전자 교정을 하고 인간 줄기세포를 주입했다. 인간 세포 유래 심장이 만들어지도록 유도한 것이다. 돼지 배아는 대리모 돼지의 자궁으로 옮겨져 최대 21일간 생존했다. 돼지 배아는 생존 기간 인간 세포를 포함한 심장을 품었다.



연구팀은 돼지 배아 심장에서 인간 세포가 차지하는 비율을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연구팀이 개발한 돼지 배아 신장에는 인간 세포가 최대 60% 포함돼 있었다. 연구팀의 키메라 장기 제작 방식은 한계점이 있다. 배양 접시에서 돼지 배아를 배양하고 인간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배아가 사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와 달리 선시링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암센터 교수 연구팀은 배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인간 조직을 이용해 뇌, 장, 간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를 만든 다음 오가노이드에 인간 줄기세포를 배양하고 임신한 암컷 쥐의 양수에 주입했다.



암컷 쥐 뱃속에 있는 초기 단계 배아에 오가노이드를 직접 주입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가노이드는 며칠 만에 쥐 배아로 스며들었다. 배아로 들어온 장 오가노이드는 배아의 장으로 성장했고 간과 뇌 오가노이드 역시 각각의 장기로 성장했다.



암컷 쥐는 출산도 성공했다. 연구팀이 태어난 새끼 쥐의 장 세포를 살핀 결과 약 1%는 인간 세포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간과 뇌에는 인간 세포 비율이 더 낮았다. 쥐의 간에서 인간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알부민’이 만들어지면서 키메라 간이 인간의 간처럼 부분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인간 세포와 쥐 세포가 융합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주입한 인간 유래 오가노이드가 쥐의 배아 주의를 떠돌다 배아 내부로 유입됐다”며 “키메라 장기에서 인간 세포 비중을 늘려나가는 게 앞으로 과제”라고 말했다.




● 사람처럼 인지하는 동물, 인위적 종간 교배는 우려



키메라 장기 연구는 장기가 망가져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 아직 기술적으로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이종장기(다른 종의 장기)를 직접 이식하는 것보단 덜 할 수 있지만 면역 거부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 동물 배아에 주입한 인간 줄기세포가 원하는 장기로 제대로 분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등이 극복해야 할 과제다.



윤리적 문제도 남아 있다. 과학자들은 특히 인간의 뇌세포와 생식세포 주입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인간 뇌세포를 동물에 주입한다는 것은 동물이 인간의 인지 능력을 모방하거나 재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인간화된 동물이 탄생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생식세포 주입도 우려가 크다. 이론적인 관점에서 보면 동물과 인간 세포가 결합된 잡종 생명체가 태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라이 교수는 지난 13일 ‘오가노이드 디벨로퍼 컨퍼런스’에서 “기술적으로 인간 줄기세포에서 뇌 신경세포와 생식세포 관련 유전자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기술적인 방법을 동원해 안전성을 높인 키메라 장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