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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펜타닐 원료 통제 강화…트럼프 '펜타닐 관세 20%' 사라질까
  • 25/06/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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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중국, 펜타닐 원료 통제 강화…트럼프 '펜타닐 관세 20%' 사라질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중국이 합성마약인 펜타닐의 원료가 되는 두 가지 화학물질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내로 펜타닐 유입을 차단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정책에 발맞춘 행보로 분석된다.
중국 공안부 등 6개 부처가 23일(현지시간) 낸 공동성명을 보면 '4-피페리돈', '1-boc-4-피페리돈' 등의 2가지 물질은 오는 7월 20일부터 더욱 엄격하게 감독 된다.
두 물질은 펜타닐 전구체로 쓰일 수 있는 물질이다.
이번 조치는 왕샤오훙 중국 공안부장과 데이비드 퍼듀 미국 대사 간의 회담 이후 나왔다.
이 자리에서 왕 부장은 양국의 마찰 요인 중 하나인 마약 단속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성명에서 "글로벌 마약 거버넌스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책임 있는 주요 강대국으로서의 약속을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런던 협상을 통해 서로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하한 상황이다. 미국은 145%에서 55%로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끝난 지난 11일 "우리는 총 55%의 관세를 (중국에) 적용하고, 중국은 (미국에) 10%의 관세를 적용한다"며 "(미·중)관계는 훌륭하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55%에는 20%의 펜타닐 관세가 포함돼 있다. 중국의 조치는 펜타닐에 따른 관세를 제거할 발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