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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 25/06/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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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6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제39회 세계마약 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6.26/뉴스1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공동으로 연구해 제정한 '마약류 의존성 평가 국제 가이드라인'이 오는 11월에 발표된다. 현재 신종 마약류를 지정하고 관리하는 기준은 나라마다 다른데, 전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이 세계 최초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오는 11월 마약류 의존성 평가 국제 가이드라인이 전 세계에 배포된다. 그에 앞서 8월에는 UNODC 등 국제 가이드라인을 함께 연구·제정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현재 완성된 내용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친다. 이번에 발간되는 마약류 의존성 평가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는 우선 '오피오이드(Opioid)'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 6가지를 다룬다. 모르핀, 옥시코돈, 하이드로코돈, 펜타닐 등이 이에 포함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약리마약연구과의 한 연구관은 "신종 마약류가 출연하며 약물 의존성과 독성 평가가 중요해지고 있는데, 국제 표준화된 평가 방법이 없는 상황이었다"며 "식약처 주도로 UNODC와 공동 연구를 통해 5종류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 이제 의견 수렴을 거쳐 11월에 최종본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식약처와 UNODC, 각국 전문가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관련 회의를 진행하며 가이드라인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3년 9월에는 마약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UNODC에 직접 방문해 공동 연구 착수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