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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약품 관세 200%’ 예고… 바이오업계 셈법 복잡
  • 25/07/1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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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88760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내각 회의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의약품에 최대 2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즉시 시행되지는 않으며 “(외국 제약사들이) 미국으로 돌아올 시간을 1년 또는 1년 반 정도 줄 것”이라고 유예 기간을 언급했다. 리쇼어링(생산기지 회귀)을 통해 미국 내 의약품 생산과 고용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업계는 관세가 당장 시행되지 않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상상을 뛰어넘는 초고율 관세에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 의약품은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 지난해 대미 수출액은 약 39억7000만 달러(5조4500억원)에 달한다. 업계는 실제 관세가 적용될 경우 산업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에는 국내보다 3배 넘는 비용이 든다. 기술이전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만도 2년 이상 걸려 유예기간 내 실질적 이전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은 일단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뒀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은 9일 주주 서한을 통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략을 기간별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2년분의 재고를 확보했고, 중기적으로는 미국 현지 위탁생산(CMO) 파트너사와 계약을 완료했다고도 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생산시설을 보유한 제약사 인수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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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OH25/07/10 01:30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88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