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셀트리온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장 셀트다람입니다.
어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대비 10%를 초과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선이 시장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반면, 셀트리온은 2024년 짐펜트라의 연간 매출 목표를 6,000억 원으로 제시했으나, 실제 실적은 약 360억 원에 불과합니다. 2025년 목표 역시 당초 7,000억 원에서 최근 2분기 주주간담회에서 3,500억 원으로 하향 조정된 바 있습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2,000억 원 이하로 보는 시각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반복적인 가이던스 미달과 시장 기대치 하회는 투자자의 신뢰를 저해하고, 공매도 증가의 빌미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회사 역시 잠정 실적의 조기 발표,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방어 등 나름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사가 시장 신뢰를 얻고 있는 전략과 실적 관리는 우리도 배워야 할 부분입니다.
경영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실현 가능한 보수적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초과 달성함으로써 어닝 서프라이즈를 유도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일부 주주님들은 "회사를 믿고 도와줘야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주가도 오른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냉정히 돌아보면, 시장의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는 어떤 전략도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은 무조건적인 지지가 아니라,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변화와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할 때입니다. 주주가 먼저 바로 서야, 회사도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셀트리온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분 3%를 모아 임시주총을 열고, 소액주주 이익에 부합하는 안건을 상정하여 주가정상화 및 주주가치 제고의 목표를 반드시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아직 지분모으기에 망설이고 계신 분들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현재 비대위에서 진행 중인 안건에 대해 보고 드리겠습니다.
1. 법인 컨택 및 지분 참여 설득: 각 비대위원들은 주주명부에 나와있는 법인명과 주소를 활용하여 법인의 연락처를 알아내고, 담당자와 연락하여 지분 참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2. 3차 우편 발송 3000통 준비(1차 4700통, 6/30 -> 2차 3764통, 7/10): 주소 작업 중 입니다.
3. 언론사 인터뷰 2건 완료: 1건 기사화 완료(한국경제), 1건 기사화 진행 중 입니다.
4. 펀딩 캠페인 "가치헤요" 진행 중 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5. 온라인 홍보 (셀트리온 유튜브) 진행 중
#우편 발송 제외 요청 입수 (~7/28)
3차 발송 대상자는 25년 3월 31일 기준 1150~1499주 입니다.
해당하시는 분들 중 우편물 발송 제외 요청 하실 분들은 celltrion2530@naver.com으로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내용(주소/주식수/이름) 을 보내주시면 발송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라는 명언이 더 마음속에 와 닿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