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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7/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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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안 與주도 법사소위 통과…집중투표·감사위원 분리선출(종합)

상법개정안 與주도 법사소위 통과…집중투표·감사위원 분리선출(종합)

수의과대학,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12년째 봉사활동 펼쳐


제주대 수의대 아라국외봉사단, 7박 8일간 몽골 해외동물의봉사 진행...276마리 동물에게 도움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아라국외봉사단(단장 윤영민)이 올해 여름방학에도 몽골 울란바토르 지역에서 동물진료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제주대 수의대의 몽골 해외 동물의료봉사활동은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며, 몽골 수의학 발전과 교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됐으며, 교직원, 수의사(대학원생), 재학생 등 총 29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반려동물 팀(윤영민 교수)과 산업동물 팀(정효훈 교수)으로 나뉘어 몽골 나담 축제 기간 중 부상당하거나 아픈 말들을 치료하고, 울란바토르 내 4곳의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하여 질병 치료 및 예방 활동을 펼쳤다. 축산 농가와 말 병원, 말 계류 시설 등을 방문하여 몽골 수의사들과 협력 진료 및 진단 장비 활용 교육을 진행했으며, 유기견 보호소에서는 보호 동물들의 건강검진, 중성화수술, 질병 치료, 예방접종, 구충 등을 실시했다.


봉사기간 동안 말 40마리, 개 예방접종 및 구충 186마리, 고양이 29마리, 개·고양이 중성화수술 11마리 등 총 276마리의 동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유기견보호소에서의 백진 접종과 구충







후지 부상 망아지 치료








매년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손원근 교수(미생물학 전공)는 “12년째 이어지는 몽골 봉사활동의 성과로 몽골 수의과대학 내에 반려동물 동물병원이 설립됐고, 몽골 말 병원의 진료가 고급화됐다. 몽골 봉사는 양국 간 수의학술 정보 교류의 기회가 되고 있다”며 봉사단원들의 노고와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서하연 학생(수의학과 4학년)은 “이번 몽골 봉사는 입학 전 수의사가 되겠다는 초심을 다시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며, “졸업 후에도 봉사를 통해 이 초심을 항상 되돌아보겠다”고 전했다. 문성우 학생(수의예과 2학년)은 “비록 학문적으로 배우는 도중이지만 실제로 지식을 적용해 볼 수 있었고, 몽골이라는 낯선 환경 속에서 예비수의사로서의 사명감을 느낀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동방제약, 버박코리아, 바이오노트, 한국조에티스, 녹십자수의약품, 삼양애니팜,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여러 기업이 동물약품 및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최윤서 기자 wendy2249@naver.com













베트남 ASF 확산 '비상'… 총리 나서 강력 조치 지시







# 514건 이상의 ASF 발병 보고... 약 3만 마리 이상 감염 및 살처분



베트남에서 ASF 확산세가 심각하자 총리가 직접 나서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베트남의 34개 성·시 중 28개 성·시에서 514건 이상의 ASF 발병이 보고되었으며, 약 3만 마리 이상의 돼지가 감염되거나 살처분됐다고 밝혔다.


현재 20개 지자체에서 248건의 ASF 발병이 진행 중이며, 특히 사육규모가 많은 지역에서 추가 확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판 민 찐 총리는 ASF 예방을 위한 강력한 조치를 지자체에 지시했다. 특히 확산을 막기 위해 가용 자원을 동원하고 감시 강화, 신규 발생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또 감염 돼지의 불법 거래 단속을 강화하고, 발생 보고 지연이나 은폐 정황이 드러나면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강조했다.


베트남은 지난 2023년 ASF 백신을 최초로 사용하도록 승인했지만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백신 접종률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돼지 질병 때문에…후보돈 입식 차질 ‘여전’


상반기 번식용씨돼지<F1 + 합성돈> 이동등록 10만3천두…예년 못미쳐
PRRS 피해농가 입식 기피…‘폐쇄돈군’용 순종 대체 추세도 일부 영향











돼지 소모성질병이 양돈 현장의 후보돈 입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한돈협회와 한국종축개량 협회에 따르면 후보돈 입식 동향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번식용씨돼지 (F1+합성돈) 이동두수가 올 상반 기 10만3천515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만8천 963두 보다 4.6%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종돈업계의 질병 리크스 로 인해 후보돈 공급에 심각한 차 질이 빚어졌던 지난해와 단순비교 를 통해 양돈현장의 후보돈 입식 동향을 설명하는 건 무리라는 게 종돈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올들어서도 후보돈 입식이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 석인 것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번식용씨돼지 이동두수는 지난 2023년의 11만1 천503두와 비교할 때 7.3%가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비육종 김재진 상무는 “종돈장들 대부분 질병에서 벗어났지만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은 아닌 듯 하다”며 “여기에 PRRS 와 PED 등 소모성질병 피해 양돈장들이 후보돈 입식을 늦추고 있는 추세가 무엇보다 큰 원인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양돈농가들 사이에 ‘폐쇄돈군’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물량은 아니더라도 후보돈 수요 일부가 순종으로 옮겨가고 있는 흐름도 번식용씨돼지 이동두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재진 상무는 이와 관련 “하반기에는 후보돈 입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상반기 입식량이 상대적으로 많 았던 예년 추세를 감안할 때 올 한해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많은 수준에서 후보돈 입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발가락 부풀어”… ‘이 암’ 징후였다, 사망한 50대 男에 무슨 일?




[해외토픽]




말단전이로 인해 부풀어 오른 A씨의 오른쪽 손 중지(왼)와 오른쪽 발 엄지발가락(오). /사진=뉴잉글랜드 의학 저널


말단전이로 인해 부풀어 오른 A씨의 오른쪽 손 중지(왼)와 오른쪽 발 엄지발가락(오). /사진=뉴잉글랜드 의학 저널



‘폐암’의 징후로 손가락과 발가락이 부풀어 올랐고 치료 끝에 세상을 떠난 호주 50대 남성의 사례가 공개됐다.



호주 피터 맥캘럼 암센터 의료진에 따르면 호주 남성 A(55)씨는 어느 날, 오른손 중지와 오른발 엄지발가락이 부어올랐다. 그는 처음에는 별일 아니라 생각했으나 6주가 지나도 증상이 낫지 않자 병원을 찾았다. 뼈 스캔, 
CT(컴퓨터 단층 촬영), 엑스레이 촬영 결과 A씨는 ‘편평상피세포폐암’ 진단을 받았다. 편평상피세포폐암은 폐암의 한 종류로 폐나 폐 주변의 편평상피세포(피부나 호흡기 점막처럼 몸의 표면을 덮는 얇은 상피세포)에서 기원하는 암이다.



의료진은 “암 말단전이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며 “암세포가 몸의 말단 부위, 즉 손가락이나 발가락과 같이 신체의 가장자리 부분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드문 현상이다”고 했다. 암세포는 주로 골수가 많은 큰 뼈(팔, 다리, 갈비뼈, 척추, 골반) 쪽으로 퍼지기 쉽다. 반대로 손가락이나 발가락 같은 말단 부분의 뼈는 골수가 거의 없고, 심장에서 멀어서 혈액도 적게 공급되기 때문에 암세포가 전이되기 힘든 곳이다.



의료진은 “암의 말단전이는 일반적으로 말기 암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증상으로, 생존율이 낮다”고 했다. A씨는 증상 완화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3주일 뒤, 난치성 고칼슘혈증(치료해도 혈중 칼슘 수치가 높은 상태)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소세포 폐암(암세포 크기가 작은 암)과 비소세포 폐암(소세포 폐암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폐암)으로 구분한다. 비소세포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다시 선암, 편평상피세포폐암, 대세포 폐암 등으로 나뉜다. A씨가 진단받은 편평상피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29%를 차지한다. 편평상피세포폐암의 주원인은 흡연이다. 하루에 한 갑씩 40년 이상 흡연을 한 흡연자의 경우에는 비흡연자보다 편평상피세포폐암 발생 위험도가 20배 정도 더 높다. 그 외 다른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HIV 감염, 폐섬유화증, 환경적 요소(라돈, 초미세먼지, 간접흡연, 방사선) 등이 있다.



편평상피세포폐암의 주요 증상으로 기침, 객혈,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이 있다. 늑막이나 흉벽의 침범으로 인한 가슴의 통증은 드물게 나타난다. 이 외에도 A씨처럼 말단전이(손가락·발가락 등으로의 전이)가 나타날 수 있다. 편평상피세포폐암은 혈관을 침범하는 특성이 있는데 혈류로 암세포가 손과 발끝 골수까지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말기 폐암의 경우, 이미 다른 부위(폐 주변 림프절, 간, 뼈 등)에 전이가 된 상태에서 말단부까지 퍼지기도 한다.



편평상피세포폐암을 진단하기 위해서 흉부 
CT, 
MRI(자기공명영상), 뼈 스캔 등을 진행한다. 이후 폐암 여부가 불분명하거나, 폐암일 가능성이 높으나 수술적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편평상피세포폐암은 병기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표적 치료제, 종양 면역치료,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된다.



편평상피세포폐암은 기관지 내부의 병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호흡곤란이나 객혈이 있을 경우 기관지 내시경으로 치료한다. A씨처럼 말단전이가 나타났다면 완치가 아닌 통증 완화와 삶의 질 유지에 치료 목표의 초점을 맞춘다. 이때는 방사선 치료와 함께 골전이 억제제를 투여하고, 물리치료·재활치료를 진행한다.



이 사례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지난 16일 게재됐다.










무증상 간염, 언제 터질지 몰라… 늦기 전에 검사부터





간 그래픽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간염은 빠르게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년 7월 28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이다. 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간염은 크게 바이러스성과 약물, 알코올 등으로 인한 비바이러스성으로 나뉘는데, 이중에서도 바이러스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높고, 타인에게 전염되기 쉽다. 특히 B·C형 간염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돼 위험하다.




◇B형 간염
B형 간염은 혈액, 타액 등 체액을 통해 전파된다. 우리나라는 특히 B형 간염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나라는 1970~1980년대 ‘간염 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B형 간염이 심각한 문제였다. B형 간염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예방책이 부족했다. 1990년대 초반 B형 간염 백신이 한국에 도입되면서 유병률이 줄었다. 특히 1995년부터 신생아 대상 B형 간염 백신이 보편화되면서 신규 감염자 수가 현저히 감소했다. 다만 백신 접종이 보편화 되기 전 세대인 현 30~40대는 B형 간염의 위험이 여전할 수 있다. 국민 전체의 B형 간염 유병률이 3% 내외인 반면 30~40대 유병률은 4~5%다.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원 교수는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 B형 간염은 모계에서 유전될 확률이 95%”라며 “가족력이 있으면 증상이 없어도 반드시 검사 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제는 B형 간염이 있어도 현재 항바이러스제가 나와있어 관리하면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이승원 교수는 “간염을 진단받고 치료가 필요함에도 치료를 받는 사람이 반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B형 간염은 지금까지 완치될 수 없고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었다. 고려대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임형준 교수(대한간학회 산하 바이러스간염 연구회 회장)는 “B형 간염을 완치할 수 있는 신약이 현재 임상실험 단계에 있어 3~4년 안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B형 간염이 박멸 가능한 질환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C형 간염
C형 간염은 주로 주사기 등을 통해 혈액으로 감염된다. 임형준 교수는 “B형과 다르게 백신은 없지만, 치료제가 있어 완치가 가능하다”며 “2~3개월 치료하면 바이러스가 제거돼 부작용도 적고 치료 성공률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다만 C형 간염은 가족력이 없고, 증상도 거의 나타나지 않아 진단이 어렵다. 이승원 교수는 “C형은 검진이 어려운데, 올해 2월부터 만 56세라면 국가검진에 포함돼 검사 받을 수 있다”며 “대만과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 간염 예방 및 치료율이 느린편이지만 이런 검진 항목 확대로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만 40세 이상부터는 국가검진에 B형 간염 검사가, 만 56세 이상부터는 C형 간염 검사가 포함된다.




◇A·E형 간염
A·E형은 급성 간염이다. 주로 오염된 음식과 물을 통해 전파돼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두 간염 모두 급성에서 끝나고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A형 간염은 백신이 있고, 면역력이 생겨 재감염이 일어나지 않는다. E형은 상용화된 백신은 없지만 단기로 면역력이 생겨 재감염 가능성이 낮아진다. 임산부에게는 E형 간염이 치명적일 수 있어 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D형 간염
D형 간염은 혼자서 감염이나 증식을 할 수 없는 불완전한 간염이다. 반드시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어야만 감염된다. B형 감염과 동시 감염되거나, B형 간염에 걸린 사람이 추가로 중복감염된다. D형 간염을 따로 진단하기는 어렵다. 이승원 교수는 “보통 B형 간염이 빠르게 진행되면 검사를 해본다”고 말했다. D형 간염은 B형 간염을 예방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간염은 증상이 일반 감기 증상과 비슷하거나 거의 없어, 정기 검진을 받지 않는 이상 초기에 발견되기 어렵다. 이승원 교수는 “간염이 많이 진행돼서 배에 복수가 차서 오는 간경변 환자나, 3·4기 간암 환자가 적지 않다”며 “간염은 빠르게 진단 받고 적절히 치료 받으면 악화되지 않거나 완치할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검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5년 새 200여 곳 줄어든 요양병원..."버티기 외엔 답 없다"






입원 건수-요양급여비 하락세…생존 위해 병원 종별 전환 모색도


노인환자 잡기 요양재활 집중…의료돌봄·간병 급여화 '변수'


"노인 입원환자 정액수가가 수년째 고착화 된 상황에서 버티기밖에 답이 없습니다."




지역 요양병원 병원장은 27일 [뉴스더보이스]와 통화에서 경영 악화에 직면한 요양병원 현실을 이같이 표현했다.




지난 2000년 초반 고령사회 대안으로 의료생태계 한 축을 담당해 온 요양병원 부흥은 사라지고 이미 추락세로 진입했다.






최근 5년 사이 심사평가원에 신고한 요양병원 개설 수가 200곳 이상 감소하며 요양병원 경영 악화 단면을 보여지고 있다. [사진=뉴스더보이스 헬스케어]


요양병원 개원 대출까지 안내한 복지부 모습은 사라지고 입원환자 질환별 난이도에 따른 정액수가에 초점을 맞추면서 사실상 요양병원 진료비 억제 정책이 지속되고 있다.




요양병원 경영 위기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심사평가원 의료자원 통계를 보면, 요양병원 볼멘소리가 허구가 아님을 할 수 있다.




요양병원 개설 수는 2020년 1582개소에서 2021년 1464개소, 2022년 1435개소, 2023년 1392개소, 2024년 1342개소 등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이다.




5년 전과 비교해 요양병원이 200개소 이상 줄어든 것이다.




연간 입원 건수 역시 2019년 396만 8000건에서 2020년 385만 6000건, 2021년 360만 3000건, 2022년 410만 1000건, 2023년 363만 9000건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요양병원 경영과 직결되는 요양급여 비용의 경우 2019년 5조 9293억원, 2020년 6조 1634억원, 2021년 5조 7205억원, 2022년 5조 6442억원, 2023년 5조 5560억원 등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머지않아 전국 요양병원이 1300개소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요양병원에서 종별 전환을 통해 병원으로 재개원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 A 요양병원은 병원으로 종별을 전환해 개원을 준비 중이고, B 요양병원은 병원으로 종별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으로 전환한 경영자는 "고민 끝에 병원으로 종별 전환을 결정했다. 요양병원 과다 경쟁 상황에서 입원환자는 줄어들고 직원들 인건비를 충당하기 버겁다. 병원 전환 이후 비급여 진료와 급여 진료를 병행하며 상황을 보고 있다. 낮은 수가에도 불구하고 인력과 시설 등 수 많은 요양병원 규제 정책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2024년 기준 급성기 병원 기본 입원료는 3만 5050원이고, 요양병원은 2만 1930원이다. 요양병원 입원료는 급성기 병원 입원료의 60% 수준이다.




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 입원료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복지부는 묵묵부답이다.






대학병원이 요양재활 진료에 집중하면서 노인 환자군 관리에 들어갔다. [사진=동아대 대신병원 홈페이지]


여기에 대학병원까지 요양 재활 등 노인환자 진료 기능을 강화하면서 요양병원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지는 실정이다.




동아대병원과 아주대병원 등은 이미 재활의료기관과 요양병원을 개원해 수술 이후 노인 환자군을 관리하고 있다.




요양 재활 분야 산증인으로 통하는 한국만성기의료협회 김덕진 회장(전 희연요양병원 이사장)의 미래 예측이 현실화 된 것이다.




김덕진 회장은 "요양병원 보건정책 방향은 총량을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정부 정책 핵심은 재가통합서비스 등 노인환자를 요양병원에서 집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요양병원은 뚜렷한 칼라가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며 요양병원 생존전략을 제시해왔다.




하지만 지역의 중소 요양병원 입장에서 먼 나라 얘기다.




매년 높아지는 의료진 인건비, 의사와 간호사 구인난 그리고 은행 대출 이자 상환 등 한달 한달 버티기가 쉽지 않다.




지역 요양병원 병원장은 "인근 대학병원에서 의뢰받은 노인환자는 일 년에 손에 꼽는다. 결국 각자도생이다. 비어있는 병실은 늘어가고, 매달 직원들 인건비와 은행 대출 이자 등 경영 압박이 반복되고 있다. 복지부 퇴원환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인력과 시설 기준은 상위 요양병원에 맞춰져 있다. 무작정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복지부 중점 과제인 의료와 요양 돌봄 통합지원 전국 확대와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단계적 적용 등이 요양병원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암 환자, 비타민D ‘이렇게’ 보충을








폭염의 기세가 어마어마한 여름, 낮에 짧은 거리를 걷는데도 땀이 비 오듯 흐른다. 택시를 탈 걸 괜히 걸었나 싶을 즈음, ‘그래도 오늘은 비타민D가 꽤 합성되겠는걸’이라 생각하며 머릿속으로 긍정 회로를 돌리기 시작한다.




햇볕을 전혀 안 보는 것도 아닌데, 건강검진을 할 때마다 필자 또한 비타민D는 늘 부족하다고 나온다. 걷다 보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다. 덕분에 햇볕에 20분 남짓 노출됐다며 흡족해하지만 동시에 피부 건강에 대한 걱정도 함께 든다. 












‘햇볕 비타민’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D는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과 인의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역력 강화, 심혈관 보호 등에도 관여하는 비타민D는 우리 몸이 햇볕에 노출될 때 자연적으로 생성이 되기도 하고 특정 식품을 섭취했을 때 얻을 수도 있다. 




햇볕이 비타민D 생성을 촉진하는 방식은 복잡하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UVB 광선(파장 290~315nm)이 피부를 관통해 표피의 7-데하이드로콜레스테롤을 프리비타민 D3로 전환하고 이는 다시 비타민D3(콜레칼시페롤)로 바뀐다. 이렇게 만들어진 비타민D3는 간과 신장으로 운반돼 활성 비타민D(칼시트리올)로 전환돼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과 인의 흡수를 조절한다. 




비타민D는 원래 D1부터 D5까지 총 다섯 종류가 존재하는데 이 중에서 인체에 필요한 종류는 비타민D2(에르고칼시페롤)와 비타민 D3(콜레칼시페롤)다. 비타민D2는 주로 식물성 식품에, 비타민D3는 주로 동물성 식품에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편리하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비타민D 영양제는 대부분 비타민 D3 제품들로, 이는 비타민 D3가 비타민 D2보다 체내 활성화 비율이 약 다섯 배 정도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진료실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늘 비타민D가 부족하다. 햇볕을 많이 못 보냐고 물으면 대부분 고개를 갸웃한다. 낮에 활동하면서도 비타민D가 부족하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하루의 적절한 햇볕 양은 얼마나 되는 걸까? 




일반적으로 건강한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할 수 있는 적합한 양의 햇볕은 주 2~3회 얼굴, 팔, 다리를 5~30분 노출하는 정도다. 가장 이상적인 시간대는 정오로, 자외선 지수 3 이상일 때가 적합하다. 피부색이 밝은 사람은 약 5~10분,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은 20~30분 이상 햇볕 노출이 필요할 수 있다. 




자외선 지수 3 이상은 과연 어느 정도의 햇볕의 양을 의미하는 걸까? 먼저 자외선 지수란 0부터 11까지의 범위를 가지는 국제적인 측정 기준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강도가 강하다.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르면 자외선 지수 3~5 사이는 보호 수단을 통한 자외선 차단이 권장되는 구간이기도 하다. 강한 자외선 시간대(정오~오후 2시)는 보통 자외선 지수 3 이상을 의미하고, 이는 두세 시간 안에 화상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예민한 피부는 20분 내에도 화상 위험이 있기에 선크림, 모자, 보호 의류, 선글라스, 그늘 찾기 등 복합 보호가 권장된다. 이쯤 되면 대체 정오에 햇볕을 쬐라는 말인지 말라는 말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겨울이나 고위도 지역에서는 비타민D 합성을 늘리기 위해 야외 활동 시간을 늘리거나 보충제를 먹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에게 적당한 하루 비타민D 섭취량은 얼마일까?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은 성인을 기준으로 일일 권장 섭취량은 600IU, 노인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800IU이다. 임산부나 수유부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600~800IU이며, 미국 소아과학회는 아기에게 하루 400IU의 비타민D를 권장하기도 한다. 요즘 들어 일일 5000IU 이상의 비타민D를 섭취하는 분들을 종종 만난다. 비타민D의 상한선은 4000IU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과도한 비타민D 섭취는 구토, 쇠약, 뼈 통증, 신장 결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비타민D를 얻기 위한 적정량의 햇볕은 피부에는 해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식품을 통해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은 어떨까? 연어, 고등어, 정어리, 참치와 같이 기름진 생선들은 100g당 272~450IU의 비타민D를 포함하고 있다.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이나 양송이버섯 또한 154~450IU의 비타민D를, 달걀노른자는 한 개에 약 41IU의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비타민D가 강화된 우유, 두유, 오렌지 주스, 요거트는 각각 한 컵당 100IU의 비타민D 섭취가 가능하다. 햇볕 노출도 비타민D 보충제 복용도 부담스럽다면 위에 소개한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D는 암 생존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지에 실린 성인 암 생존자 1619명을 17년 추적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과 C-반응성 단백질 수치 상승은 암 생존자들의 사망 위험 증가를 촉진한다. 특히 이 두 인자 간의 상호작용은 암 생존자의 암 관련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됐다. 따라서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하고 부족할 시 이의 충분한 보충을 통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줄일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암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안전한 방법으로 햇볕을 보고 또 비타민D가 포함된 식품 및 보조제를 섭취해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최수정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단순 감기인 줄 알았는데"…'여름 휴가철 재유행' 경고 






현실화되나


























질병관리청은 여름 휴가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우려하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임승관 청장 주재로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221곳의 주간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약 100명 수준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3주간 101명, 103명, 123명으로 다소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입원 환자 중 59.8%가 65세 이상 고령자다.




호흡기 감염병 의심환자 검체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비율과 하수 내 바이러스 농도도 각각 2주, 3주 연속 상승했다.




호흡기 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에 유행하지만, 코로나19의 경우 최근까지도 여름철 유행이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8월 중 입원환자가 한 주에 1천441명까지 치솟은 바 있다.




올해의 경우 입원환자 수가 작년 정점 대비 11분의 1 수준이긴 하지만, 8월 초까지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질병청은 말했다.




최근 변이 바이러스 중에서는 
NB.
1.8.1(점유율 83.8%) 변이가 우세하며, 기존 백신이 이 변이에 대해 유효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승관 청장은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해지고 휴가철을 맞아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호흡기 감염병 확산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손 씻기, 기침예절,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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