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미국 관세 대응과 관련한 온라인 기자 간담회 말미에서 회장님은 아래 세가지를 약속하셨습니다.
첫째, 투자자들이 신뢰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
둘째,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
셋째, 공유된 정보(약속한 사항)는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지금의 셀의 가장 큰 문제는 공매도도 관세도 실적도 아닌, 바로 회장님의 잦은 말바꾸기와 약속 위반, 그리고 그로 인한 시장의 불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한 것 또한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여겨지고요.
더 이상은 시장은 물론이요, 우리 주주들이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이번 약속만큼은 반드시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한 가지 더 부탁드리고 싶은데요.
앞으로는 예상치에 관해서 구체적인 수치는 가급적 언급을 안 하셨으면 합니다.
꼭 하셔야겠다면 생각한 바의 70% 정도로만 낮춰서 얘기를 했으면 하고요.
도대체 왜 그렇게 계속해서 부풀려 말함으로써 스스로 매를 자초하고 하방세력들에게 먹잇감을 제공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러니 실상 따지고 보면 그리 못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늘상 못한 것으로만 평가받고 외면을 당하고 그러는 것 아닌가요?
이제부터는 기대했다가 실망을 하고 쳐맞고 힘들어하기보다는 차라리 조금 실망을 했다가 호평도 받아보고 기쁨도 맛보고 그래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