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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 ASF 유라시아 점령
  • 25/08/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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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959






기록적 폭염·폭우에 PRRS까지 확산···한돈농가 비명 커진다











폭염과 폭우, 돼지 생식기 및 호흡기 증후군(PRRS) 발생 등으로 돼지 사육 현장에서 폐사가 증가해 한돈 농가들이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 업계는 지속적인 돼지 폐사가 하반기까지 이어져 출하량과 돼지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돼지 등급판정마릿수는 141만8505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9만1303두에 비해 7만2798두(약 4.9%)가 감소한 수치다. 한돈 업계는 7월 돼지 등급판정마릿수 감소의 원인으로 지속적인 폭염과 일부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PRRS 질병 확산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① 기록적인 폭염 장기화로 돼지 폐사 늘어


더위로 2일 현재 총 6만1719두


전년동기 대비 221%나 증가




돼지 폐사 원인 중 하나는 폭염으로, 7월 한 달간 낮 기온이 35℃가 넘고, 밤에도 30℃에 육박하는 날씨가 이어지며 더위에 취약한 돼지들의 폐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 상황실에 따르면 예정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인해 올해(5월 20일~8월 2일) 접수된 한돈 농가의 돼지 폐사는 총 6만1719두로, 전년 동기 1만9224두에 비해 4만2495두(221%) 상승했다. 




충남 논산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도영철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 분과위원장(사포농장 대표)에 따르면 냉방 시설이 갖춰진 모돈사에서는 다행히 폐사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냉방 시설이 없는 자돈사와 육성사, 비육사 등에서 폐사가 발생하고 있어 출하마릿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폐사를 줄여 안정적인 돼지 공급이 이뤄지려면, 정부가 시설현대화 사업 확대와 폭염 장기화 시 보상 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도영철 청년분과위원장은 “지금 정부의 시설현대화사업은 양돈장의 설비 개선에 중점을 맞추고 있는데, 설비 개선만 이뤄지면 효과가 떨어져 정부가 시설현대화사업을 설비가 아닌 농장 전체로 확대해 시행해야 한다”며 “또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특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현실적인 보상을 위해 보상기준의 개선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② 국지성 폭우로 폐사와 ASF 확산 우려까지


침수 후 ASF 등 ‘2차 피해’ 우려 


한돈협회 소독제 긴급 지원 나서






집중적인 폭우도 한돈 농가의 생산성 저하 요인 중 하나다. 7월 중순에 발생한 국지적 호우로 인해 충북과 충남 등에서 축사 붕괴와 변압기 침수 등으로 인해 돼지 750두가 폐사했다. 호우로 인한 폐사 수는 많지 않지만, 침수 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질병 발생으로 더 많은 폐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한돈협회는 정부에 침수 및 붕괴된 축사 복구를 위한 시설복구비 지원과 폐사축 보상 및 생계안전자금 지원, 긴급 사료안정기금 배정 등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협회 자체적으로 폭우 피해 한돈 농가(총 36농가)의 방역 강화를 위해 소독제를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조진현 한돈협회 전무는 “비가 한 번 내리면 국지성 폭우 형태로 내리기 때문에 한돈 농가들의 농장 침수나 붕괴, 폐사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홍수 피해를 입고 나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질병 확산 위험이 있기 때문에 협회에서 자체적으로 소독제를 배포하고, 농가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③한돈 농장을 뒤덮은 PRRS


PRRS 확산되면 면역력 약화


폐사로 이어져 출하량 감소 직결


연말까지 경제적 부담 가중 우려




한돈 농가들이 출하량 저하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꼽은 것은 단연 PRRS 확산이다. 김영찬 한돈협회 홍성지부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 한돈 농가들은 PRRS 확산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 농장에 PRRS가 확산되면 다른 법정가축전염병처럼 바로 폐사가 발생하진 않지만, 감염된 돼지들의 면역력이 약화돼 세균감염에 의해 폐사로 이어지고 이는 곧 출하량 감소로 직결된다. 김 지부장은 작년 연말부터 확산된 PRRS로 인해 올해 연말까지 출하량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찬 홍성지부장은 “폭염과 폭우도 돼지 폐사의 원인이지만, 농가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원인은 PRRS 확산이다”며 “PRRS가 해결되지 않으면 적어도 올 하반기까지 돼지 출하량이 눈의 띄게 감소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높아질 것이다”고 우려했다.


 


PRRS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선 개별 농장 차원에서 방역을 강화하고, PRRS 양성 반응을 보인 종돈장에 대해 분양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업계 주장이다. 김현일 옵티팝 대표(수의학 박사)는 “한돈 현장에서 고병원성 PRRS가 급속하게 퍼지고 있어 폐사가 증가하는 정말 심각한 상황이다”며 “PRRS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선 농가들이 스스로 차단방역을 강화해 농장 간 전파를 방지하는 수밖에 없고,양성 반응을 보인 종돈장에 대해선 외국처럼 분양을 하지 못하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동물 질병현황










http://www.kahis.go.kr:8201/ald/board/actionCitizenOccrrncAnalsBoard.do















ASF 유라시아 점령…세계 양돈 불안 가중


발생국 亞 18개국, 유럽 21개국

18년 中 시작, 19년 亞 11개국 확산

국경 맞대 쉽게 전파…섬 대만‧日 청정

근절 쉽지 않아 청정 회복 거의 없어



유럽 올 ASF 7천건 넘어 작년보다 ↑

동유럽-서유럽 경계 폴‧獨에서 다발

獨 서부로 ASF 확산, 수출국들 긴장

세계 돈육 생산‧교역 불확실성 높여













유라시아 전역이 ASF에 점령당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 거의 대부분, 그리고 유럽은 절반 가까운 나라에서 ASF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한 대륙에 위치해 전파가 쉽고 ASF 특성상 한번 유입되면 근절이 쉽지 않아서다. 세계 돼지고기 시장의 주요 생산‧소비‧수출국이 위치한 아시아와 유럽에서 ASF가 지속되면서 ASF로 인한 세계 시장의 불안도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9년 ASF 亞 휩쓸어=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6월 현재 ASF 발생국가는 아시아 18개국, 유럽 21개국, 아프리카 31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 아메리카 2개국 등이다. 발생국을 보면 아시아에서는 18년 중국을 시작으로 연이어 확산,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발생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각 국가별 첫 발생 시기를 보면 △18년=중국 △19년=몽골(1월)‧베트남(2월)‧캄보디아(3월)‧홍콩‧북한(5월)‧라오스(6월)‧필리핀(7월)‧미얀마(8월)‧인도네시아‧동티모르‧한국(9월) △20년=인도 △21년=말레이시아‧부탄‧태국 △22년=네팔 △23년=싱가포르‧방글라데시 △24년=스리랑카 등으로 중국에서 첫 발생한 그 이듬해인 19년에는 거의 매달 신규 발생국가가 나올 만큼 연쇄적으로 퍼져나갔다.




이들 국가 중 현재 발생국에서 제외된 나라는 싱가포르뿐이다. 싱가포르는 돼지를 사육하지 않아 당시에도 야생 멧돼지에서만 확인된바 있다. 대게는 한번 발생한 ASF는 근절이 쉽지 않다. 우리나라 역시 19년 첫 발생 이후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도 4번의 양돈장 ASF가 발생, 누적 건수가 53건에 달한다. 또한 베트남과 필리핀의 경우 ASF 피해로 최근까지도 돼지고기 수급이 불안,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는 등 ASF가 시장에 최대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비해 아시아 내에서도 대만과 일본은 ASF 청정국으로 남아 있다. 이들 두 나라 모두 섬나라라는 점에서 역시나 지리적 위치가 ASF 발생에서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서진(西進)하는 ASF에 유럽 불안=유럽의 ASF 발생국은 그리스‧독일‧라트비아‧러시아‧루마니아‧리투아니아‧몬테네그로‧몰도바‧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북마케도니아‧불가리아‧세르비아‧슬로바키아‧알바니아‧에스토니아‧우크라이나‧이탈리아‧체코‧크로아티아‧폴란드‧헝가리 등이다. 유럽연합에서 집계하는 야생 멧돼지 ASF 발생건수는 7월 중순 현재 이미 7천건을 넘었다. 지난해 한해 발생건수(7천700여건)에 이미 근접하고 있다. 양돈장에서의 ASF도 320여건에 달한다.




주로 동유럽 쪽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지만 유럽 내에서도 돼지고기 주요 생산 수출국이 위치한 서유럽도 최근 긴장하고 있다. 동유럽과 서유럽의 경계에 폴란드와 독일이 있어서다. 이들 두 나라는 유럽 내 멧돼지 ASF 발생 건수 1, 2위 국가다. 그리고 이들 두 나라 모두 ASF가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독일의 경우 올해 1천700여건의 멧돼지 ASF가 확인됐는데 그 중에서도 네덜란드, 프랑스 등과 접한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올해 처음 ASF가 발생하며 다른 회원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아시아와 유럽은 한 대륙에 여러 나라들이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상 ASF가 쉽게 확산되고 또 한 번 발생하면 쉽게 퇴치하기 어려워 ASF 위험을 앞으로도 안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비해 아메리카에서는 지난 21년 처음으로 ASF가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에서 발생한 이후 확산은 되지 않고 있다. 두 나라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모두 이스파니올라라는 한 섬에 위치해 있다.




ASF는 2020~21년 중국 사례와 최근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보는 것처럼 ASF가 발생한 국가 내 돼지고기 수급 불안을 유발하고 세계 교역 시장에도 주요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의 ASF 확산 추세가 수출국이 밀집한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ASF는 세계 돼지고기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주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 백신 무침 도입 시급한 이유


19년 이후 이상육 목심서 둔부로 이동

목심 14.7→2.6%, 둔부 15.1→27.9%

둔부서 주사침 잔류 색출 문제 대두

무침 피내 도입 통해 논란 해소해야


구제역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인한 돼지 이상육 발생 부위가 목심에서 뒷다리로 이동하고 있다. 이는 구제역 백신 접종 부위가 2019년 이후 목 부위에서 둔부로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매년 주사침이 검출되고 있어, 향후 한돈 안전성에 걸림돌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한돈업계는 구제역 이상육 및 주사침 검출 최소화를 위해 구제역 피내 접종 허용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돼지고기를 가공하는 한 대형 유통업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출하 돼지를 대상으로 이상육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목심 부위 이상육 발생량은 19년 14.7%에서 24년 2.6%대까지 줄었으나 뒷다리 부위 발생량은 15.1%에서 27.9%대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 이후 구제역 백신 접종 부위가 목 부위에서 둔부로도 확대되면서, 농가들이 돼지 목 대신 둔부로 백신 접종 부위를 변경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무엇보다 목심이 뒷다리보다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목심 가격과 뒷다리 가격 단가는 거의 4배 차이가 나므로, 목심에 이상육 발생 시 농가 손실이 크다. 이에 매년 목심 이상육 발생이 감소함에 따라 목심 이상육 손실액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후지 이상육 발생률이 목심 대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 총 손실 금액은 후지 정육 단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제는 목심에서 이상육 발생이 줄어든 반면, 주사침이 둔부 내에 색출될 수 있는 단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이 업체에 따르면 매년 10여건의 주사침 잔류가 확인되고 있다. 만일 주사침이 1차 육가공업체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2차 육가공업체에서 발견되는 경우, 그리고 대형유통 거래처에서 소비자가 발견하게 된다면 삼겹살 비계 이슈 만큼 한돈 안전성에 크게 위협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한돈업계는 이상육 감소 및 주사침에 대한 논란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정부가 무침을 이용한 피내 접종 허용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무침 주사를 통한 각종 백신 피내 접종의 경우 이상육 피해가 경감될 수 있고, 특히 주사침 발견 논란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현재 피내 접종용 무침 주사기는 개발‧보급되고 있으나 피내 접종용 백신은 26년말 이후에야 시험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업계는 백신 피내 접종은 한돈산업 피해 방지는 물론, 소비자 신뢰를 위한 일이다며 정부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력 주장하고 있다.






한국 성장률 눈높이 높아진다…가장 비관적이던 JP모건도 올려














 한국 성장률 눈높이 높아진다…가장 비관적이던 JP모건도 올려 | 연합뉴스








여성 분비물 색 ‘이렇게’ 변했다면… 자궁암 징후일 수 있어






영국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분비물에 변화가 나타난다면 자궁암, 질염, 성 매개 감염 등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분비물에 변화가 나타난다면 자궁암, 질염, 성 매개 감염 등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질 분비물은 여성의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은 투명하거나 흰색이며, 생리 주기에 따라 양과 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색이 탁해지거나 비정상적인 냄새가 나타난다면 질염, 자궁 질환 등의 신호일 수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서 영국의 산부인과 전문의인 샤지어 맬릭 박사는 “분비물에 변화가 나타난다면 자궁암, 질염, 성 매개 감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검붉은색 분비물은 자궁암을, 누런색 분비물은 칸디다 질염을, 회백색 분비물은 세균성 질염을, 황색·녹색 분비물은 클라미디아 감염​울 의심해야 한다./그래픽=김민선


검붉은색 분비물은 자궁암을, 누런색 분비물은 칸디다 질염을, 회백색 분비물은 세균성 질염을, 황색·녹색 분비물은 클라미디아 감염​울 의심해야 한다./그래픽=김민선



▷피가 섞인 검붉은색 분비물→ 자궁암
피가 섞인 검붉은색 분비물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자궁경부암이나 자궁내막암을 의심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 입구(경부)에 발생하는 암이며,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는 내막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샤지어 맬릭 박사는 “특히 폐경 이후 소량의 출혈이나 분비물이 이어진다면 이는 자궁암의 경고 신호다”며 “암으로 인한 부정 출혈은 초기 통증이 거의 없어 쉽게 간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경과 무관한 출혈, 성관계 후 출혈, 하복부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아 정기적인 자궁경부 세포 검사(자궁경부에 질경을 넣어 세포를 채취하는 검사)가 필수적이다. 치료는 병기와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를 병행한다.




▷치즈 같은 누런색 분비물→ 칸디다 질염
덩어리지고 치즈처럼 보이는 누런색 분비물이 나타난다면 흔히 칸디다 질염일 가능성이 크다. 칸디다 질염은 질 안에 칸디다 곰팡이가 과도하게 증식해 가려움과 치즈 같은 분비물을 유발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샤지어 맬릭 박사는 “칸디다 곰팡이는 질 안에 정상적으로 존재한다”며 “면역 저하, 항생제 장기 복용, 스트레스, 질 세정 등으로 과도하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칸디다 곰팡이가 과하게 증식하면 외음부 가려움과 화끈거림, 성관계 중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분비물은 냄새는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항진균제 질정이나 크림, 경구약을 사용해 치료한다.




▷비린내 나는 회백색 분비물→ 세균성 질염
생선 비린내와 함께 회백색의 분비물이 나타난다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세균성 질염은 질 안의 유익균인 젖산균이 줄고 혐기성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해 생기는 염증이다. 샤지어 맬릭 박사는 “악취, 질 가려움이나 작열감(타는 듯한 뜨겁고 화끈한 느낌)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방치하면 골반염이나 조산, 난임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항생제 투여로 치료한다.




▷황색·녹색 분비물 → 클라미디아 감염
탁한 황색이나 녹색 분비물이 나타난다면 대표적인 성매개감염병인 클라미디아 감염을 의심할 수 있다. 클라미디아 감염은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매개감염병이다. 샤지어 맬릭 박사는 “클라미디아 감염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가벼워 쉽게 지나치기 쉽다”며 “늦게 발견하면 난관(자궁과 난소를 연결하는 관) 손상,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증상으로는 배뇨통, 아랫배 통증, 질 출혈, 발열 등이 나타난다. 치료는 항생제 복용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성 파트너도 동시에 치료를 받아 재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 잦아 위산 역류인가 했는데”…비흡연자 폐암 3기, 무슨 일?

“흡연 경험 없어도 안심 못해”...비흡연 폐암 3기 진단받은 남성 사연
한 40대 남성이 가벼운 기침 증상을 무심코 넘겼다가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사연을 공유했다. *사진은 사연과 직접적 관계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 40대 남성이 가벼운 기침 증상을 무심코 넘겼다가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사연을 공유했다. *사진은 사연과 직접적 관계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 40대 남성이 가벼운 기침 증상을 무심코 넘겼다가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사연을 공유했다. 평소 러닝을 즐겼고, 평생 담배를 피운 적이 없었기에 충격이 더 컸다. 고통스러운 암 치료 과정을 거친 그는 "누구에게나 암은 찾아올 수 있다"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 등 소개에 따르면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하던 워런은 2021년 처음 간헐적인 기침을 해댔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직업 특성상 수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이었고, 별다른 위험성을 느끼지 못했다. 2021년 6월 처음 일반의를 찾았을 때는 알레르기성 원인으로 추정돼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았으나 호전이 없었다. 이후 위식도역류질환 가능성에 따라 오메프라졸도 복용했지만 증상은 지속됐다.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행한 흉부 X선과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폐의 이상 음영이 발견됐다. 크리스마스 직후 전문의는 수술 필요성을 언급했고, 2022년 2월 수술을 통해 일부 폐와 림프절을 절제했다. 조직 검사 결과 림프절 2곳에서 암세포가 확인되며 폐암 3A기라는 확정 진단이 내려졌다. 워런은 "러닝을 하고, 평생 흡연하지 않았으며 건강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암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수술 후 그는 항암 화학요법을 받으며 탈모, 극심한 피로, 구역감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 이후 2023년 1월, 4개월간의 정기 추적 검사에서 모두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는 장거리 비행 업무에 복귀했고, 주 15~20마일 러닝을 재개하며 일상을 회복했다. 하지만 재발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상담 치료를 받을 계획이며 모금을 위한 달리기를 준비하고 있다.

"흡연 안 해도 안심 못하는 폐암… 한국 비흡연 폐암 환자 급증"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폐암은 사망 원인 1위이며, 5년 상대생존율은 34%대에 머물러 치료 성과가 다른 암에 비해 낮다.

주목할 점은 비흡연 폐암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폐암 신규 환자 중 약 3명 중 1명 이상이 평생 담배를 피운 적이 없는 '비흡연자'다. 특히 여성과 아시아인에서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폐선암(adenocarcinoma) 형태로 나타난다. 이 경우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 변이가 흔해 표적치료 효과가 기대되지만, 일부 환자는 적용 가능한 표적이 없어 치료 선택지가 제한되기도 한다.

비흡연 폐암의 주요 원인은 라돈 가스, 대기오염, 직업성 발암물질(석면·디젤 배기가스 등), 과거 흉부 방사선 노출,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 요인이다. 국내에서도 라돈 노출이 폐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대기질 관리와 작업장 환경 개선이 예방에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흡연력 30갑년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년마다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시행하는 '국가 폐암 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비흡연 고위험군은 아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향후 위험 예측 모델을 통해 선별 기준을 넓히는 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원인 모를 호흡곤란·흉통·체중 감소가 있을 때는 반드시 흉부 CT를 포함한 정밀 검사를 권한다. 특히 여성, 고령층, 환경·직업성 노출 경험이 있는 사람은 경고 신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폐암 예방의 핵심은 금연이지만, 비흡연 폐암 예방을 위해서는 라돈 저감, 대기오염 관리, 직업성 발암물질 노출 감소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결국, 흡연 여부와 상관없이 '몸이 보내는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는 것이 생존률을 높이는 첫걸음이다.


목 따끔거리는데, ‘이런 특징’ 있다면… “두경부 암일 수도, 검사받아야”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3주 이상 지속하고 목 한쪽만 아프다면 두경부암을 의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3주 이상 지속하고 목 한쪽만 아프다면 두경부암을 의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목이 따갑고 모래알을 삼키는 듯한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다. 가벼운 목감기로 여길 수 있지만, 한 전문가가 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더 선은 체코 프라하 프로톤재활센터 종양내과 전문의 이리 쿠베시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쿠베시는 “목이 따가우면 사람들은 대부분 감기 증상으로 생각하고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고 여기지 않는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낫지 않는다면 단순 목감기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쿠베시는 인후통의 기간과 통증 위치를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3주 이상 인후통이 지속하고, 목 한쪽에서만 통증이 나타난다면 두경부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쿠베시는 “특히 흡연자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두경부암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며 “평소와 달리 오래 아프고 통증 위치가 다르다면 즉시 전문의에게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두경부암은 뇌와 안구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제외하고, 얼굴, 코, 목, 입안, 후두, 인두, 침샘 등에 발생하는 암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후두에 생기는 후두암, 인두에 생기는 인두암, 구강에 생기는 구강암 등이 있다. 두경부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3주 이상 지속하는 인후통 ▲쉰 목소리 ▲목 한쪽에서 느끼는 이물감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원인을 알 수 없는 귀 통증 등이 있다. 주로 흡연과 음주 때문에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두경부암 환자 수는 증가 추세여서 초기 증상을 미리 알고, 빠르게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두경부암 환자 수는 2013년 30만2960명에서 2022년 42만9054명으로 41.6% 증가했다. 특히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기준 전체 환자 중 남성은 10만4881명(24.4%), 여성은 32만4173명(75.6%)이었다.

두경부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환자들은 방사선 치료와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한다.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받은 환자는 5년 후 생존율이 70~80%다. 그런데, 뒤늦게 진단받아 두경부암이 이미 다른 곳으로 전이됐다면 5년 생존율이 20~30%로 떨어진다. 따라서 평소와 다른 인후통 등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권장한다.




피부의 ‘이 모양’ 습진… 암까지 이어지는 바이러스 감염 신호?


73세 남성에게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동전 모양 습진./사진=큐레우스

73세 남성에게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동전 모양 습진./사진=큐레우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동전 모양 습진이 발생한 70대 멕시코 남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

멕시코의 연방 정부 기관 ‘Institute for Social Security and Services for State Workers’ 소속 내과 의료진은 73세 남성 A씨가 몸 전체가 가렵고, 가슴 부위에 작은 피부 병변이 발생했다며 의료진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신체 검사 결과, 가슴쪽 피부에 경계가 뚜렷하고 직경이 1.5~2cm인 타원형 병변 한 개가 발견됐다. 피부경 검사 등을 시행한 결과 화폐상 습진(동전 모양 습진)으로 확인됐다.

이에 의료진은 습진을 완화하는 약물 치료를 했지만, 7개월이 지나도 낫지 않고 지속됐다. 의아한 의료진은 A씨에게 간세포 손상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트랜스아미나제(ALT) 수치가 높은 것을 확인, C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고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인 것을 알았다. 이에 C형 간염 치료제인 항바이러스 약물(글레카프레비르, 피브렌타스비르)을 12주 처방했더니 치료 첫 달 안에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고, 간 효소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후 추적 관찰 기간에도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의료진은 A씨의 증상을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피부 화폐상 습진으로 진단했다. 실제 C형 간염 바이러스 환자들에게는 피부 문제가 흔히 발생한다. 다만, 가장 흔한 피부 증상은 가려움증(33.96%), 편평태선(피부와 점막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23.5%)이다.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환자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면서 피부염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으로 원인을 추정한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을 통한 전파가 주요 감염 경로다. 수혈이나 주사기 공동 사용 등에 의해 흔히 감염된다. 최근에는 비위생적인 문신 시술, 주사기 공유를 통한 약물 사용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A씨 역시 20년 전에 수혈을 받은 적 있다고 했다. 의료진은 “당시 A씨에게 바이러스 감염이 이뤄졌지만, 오랜 기간 치료되지 않고 방치하면서 간 외(外) 피부 증상 발병을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 수혈 등 간염 바이러스 감염 위험 요소가 있는 환자의 경우 화폐상 습진이 생기면 C형 간염 바이러스 때문은 아닌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으로 이어지고, 드물게는 간암까지 발생할 수 있다. 다행히 C형 간염 바이러스는 8~12주 정도의 약물 치료만으로 99%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특히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어 빨리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4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