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했다""
짐펜트라 추정치 1조→3500억 낮췄지만
증권가는 연간 1000억원대 매출 내다봐(
원가율 목표치도 IR 때마다 달라져 ‘혼돈’
상황이 이렇자 주주들 사이에선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가이던스와 실제 실적 간 괴리율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가이던스는 말 그대로 추정치인 만큼 성과와 괴리율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면 투자자 입장에선 ‘속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원가율 가이던스를 향한 의구심도 제기된다. 분기별 IR 자료마다 미세하게 목표치가 수정되고 있어서다. 원가율은 매출 대비 매출원가 비율을 의미한다. 원가율이 낮을수록 수익성이 개선된다.
지난해 1분기 IR 자료에서 셀트리온은 2024년 4분기 30% 중반 원가율과 2025년 4분기 20%대 중반 원가율을 예상했다. 기존 예상 원가율과 신규 추정 원가율을 동시에 제시하며 구체적 수치를 제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 IR 자료부터 이를 단순화했다. 2025년 4분기 원가율 목표치(20%대 중반)만 남겼다. 이후에는 이마저도 20%대로 바꿨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이를 ‘20% 후반에서 30% 초반’으로 변경했다. 2분기에는 30% 초반으로 또 한 번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