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부적절한 취급이 우려되는 의료기관 등 마약류취급자 약 6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난 1년간 ▲ 의료용 마약류 구입 보고를 하지 않은 사례 ▲ 구입 이후 사용 보고를 반복적으로 누락하는 사례 등 부적절한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약 60곳이 점검 대상이다.
식약처는 의료기관의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의무 준수 여부, 사용량과 재고량의 일치 여부, 마약류 보관 관리 적정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수사 의뢰 등 조치할 계획이다.
PRRS가 최근 국내 돼지 출하물량 감소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세계 주요 수출국들도 PRRS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라보뱅크는 3분기 세계 돼지고기 시장 보고서를 통해 세계 돼지고기 무역이 관세와 질병으로 변화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그 중 질병과 관련해서는 아시아와 유럽 일부 지역에서 확산 중인 ASF와 PRRS를 주요 변수로 꼽았다. 특히 라보뱅크는 PRRS가 북미와 스페인의 생산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최근 돼지 출하가 예상치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PRRS 피해가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12일 세계 농업 수급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을 7월 전망치 대비 1% 가량 하향 조정했다. 특히 이로 인해 당초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던 올해 돈육 생산량이 작년보다 다소 줄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돼지 출하가 예상치를 밑돌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미국 양돈체크오프에서 발표하는 시장 분석 보고서를 보면 6월 보고서를 토대로 7월 하반기부터 8월 상반기 출하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2.9% 가량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현지 시장 분석 전문가는 실제 출하가 6월 보고서와 차이를 보이는 원인 중 하나로 PRRS 피해를 꼽으면서 새로운 PRRS 변종이 여름 분만기에 영향을 미쳐 가을과 초겨울 돼지가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돼지질병정보센터는 올해 지속적으로 PRRS 양성률 증가세를 모니터링 보고서에 담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뿐만 아니라 EU 내 최대 생산·수출국인 스페인도 PRRS 문제가 가볍지 않다. 프랑스 돼지연구소(IFIP)는 지난 6월 EU 내 생돈 교역의 변화를 다룬 시장 분석 리포트를 통해 스페인의 PRRS의 영향을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한 바 있다. 보고서를 보면 1분기 스페인의 생돈 수입이 크게 증가했는데 자돈의 경우 작년 대비 무려 76% 급증했으며 비육돈 구간 성돈 수입도 43% 늘었다.
연구소는 이에 대해 스페인의 지속적인 PRRS 문제가 스페인의 수입물량 증가로 이어져 올해 유럽 내 생돈 무역의 흐름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U 위원회에 따르면 5월말 스페인의 돼지 도축두수는 지난해 대비 4.2% 증가했는데 연구소 분석대로라면 이는 다른 회원국들로부터 돼지를 이처럼 사들인 결과인 셈이다.
그리고 스페인에 돼지를 가장 많이 수출한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는 같은 기간 돼지 도축이 일제히 감소했다. 결국 스페인의 PRRS 문제가 스페인을 넘어 유럽 시장으로까지 그 여파가 미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향후 세계 돼지고기 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라보뱅크는 최근 3분기 세계 돼지고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무역 협상, 그중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결과가 세계 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국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최근 몇 년간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을 줄였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산 돼지고기의 주요 수입국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국 가운데 멕시코 다음으로 물량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양국이 관세 분쟁을 벌이면서 그 결과가 세계 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라보뱅크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불확실성이 높지만 세계 돼지고기 교역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멕시코, 필리핀 등 동남아, 일본이 공급 부족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이로인해 브라질과 유럽연합이 수혜를 입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