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이 필리핀 공무원 수의사들과 로비나팜에서 백신 접종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코미팜 제공]
백신 접종 전 시험에 공여되는 개체들에 대한 사전 검사를 위해 채혈을 하고 있는 모습. [코미팜 제공]
뉴욕증시, 파월이 되살린 금리인하 기대에 3대지수 1%대↑(종합)
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나스닥은 4일 만에 반등 1.9%↑
9월 금리 0.25% 인하 확률 83%";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의 여지를 열어둔 발언을 내놓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6.24포인트(1.89%) 오른 45,631.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전장보다 96.74포인트(1.52%) 오른 6,466.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96.22포인트(1.88%) 오른 21,496.54에 각각 마감했다.
특히 다우 지수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해 지난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6,468.54)에 근접했고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2% 넘게 올랐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줄였다. S&P 500지수 주요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 마감한 가운데, 특히 최근 낙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들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는 1.72%, 구글 알파벳은 3.04%, 아마존은 3.10% 각각 올랐다. 메타는 2.12%, 애플은 1.27%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는 6.22% 급등했고 인공지능(AI) 주도주 팔란티어도 1.64% 올랐다.
시장은 그간 금리 인하를 기대해 왔지만, 실물 경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관세 영향과 물가 상승 조짐, 비교적 견조한 고용 지표로 인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파월 연준 의장이 이날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이 긴축적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변화하는 위험의 균형은 우리의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해줄 수도 있다"고 밝히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양대 책무인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 사이에서 "위험 요소들의 균형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노동 공급과 수요 모두가 뚜렷하게 둔화한 데서 비롯된 특이한 균형"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어 이 균형이 "이례적인 상황"으로 이어져 예상보다 노동시장이 악화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면서 "그런 위험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급격히 늘어나는 해고와 실업률 상승의 형태로 매우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이런 관점을 바탕으로 향후 금리 정책 기조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 연준의 기준 금리가 1년 전과 비교해 1%포인트 낮고 실업률도 여전히 낮다면서 이런 여건이 "우리가 정책 기조 변경을 고려할 때 신중하게 나아갈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이런 발언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매체들도 "파월이 고용 시장 우려를 강조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의 4.33% 수준에서 이날 4.25%로 하락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전날보다 0.1%포인트 내린 3.69%를 기록하는 등 채권 시장도 움직였다.
미 항암제 임상시험 OS 강조 ‘방침’
모든 시험 수집·제출 및 가급적 1차 평가변수로 권고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미국 FDA가 항암제 승인 심사를 위한 임상시험에 있어서 전체 생존율(OS)을 더욱 강조할 방침이다.
FDA는 OS가 효과와 안전성의 평가변수라며, 모든 암 임상시험에 대해 가능하면 OS를 1차 평가변수로 삼도록 권고하는 지침의 초안을 발표했다.
또한 암이 천천히 진행되거나 기존 치료제의 효과가 뛰어나 생존 기간이 긴 경우와 같이 OS를 1차 평가변수로 삼기에는 불가한 경우라도 OS 데이터를 수집 및 제출하도록 FDA는 권고했다.
아울러 FDA는 중간 분석 동안 OS를 평가하면 치료제가 효과가 없거나 불안전한지 결정짓는데 도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도 모든 무작위 암 임상시험은 OS 평가를 위해 디자인돼야 한다며 피어스 바이오텍을 통해 동의를 표했다.
이와 함께, FDA는 OS 분석에 교란을 피하기 위해 치료제 옵션이 없거나 매우 제한적이 아니라면 교차(cross-over) 시험 디자인은 제한하도록 권고했다.
단, OS 데이터가 불분명할 경우일지라도 치료 반응이나 무진행 생존 등 다른 중간 변수에서 임상적 효과를 보인다면 일단 가속 승인 후 OS 해석 결과가 탄탄하게 나오면 정식 승인이 가능하다고 FDA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트루이스트 시큐리티스는 OS가 불확실한 경우라도 가속 허가가 더욱 엄격해졌지만 여전히 가능한 가운데, 근래 점점 더 늘고 있는 단일군 임상시험의 가속 허가에 관한 명시는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행 전 시·도 국장 간담회 개최
3차 시범사업 공모 참여 독려와 본사업 준비 점검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22일 오전 10시, 이스란 제1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복지담당 국장과 함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확대와 2026년 3월 본사업 전국 시행 준비를 위해 영상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 [사진=보건복지부]
의료·요양·돌봄 통합은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 장애인 등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요양·돌봄 통합 제도의 빠른 안착을 위해 시·도의 적극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3차 시범사업 공모*에 소속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본사업 시행 전까지 필요한 지자체의 준비사항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통합돌봄 조례제정, 전담조직 구성 등 통합지원법에 따라 지자체가 수행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시도의 의견을 청취하고 효율적인 준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복지부는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9월 중 교육과 실행계획서 수립 컨설팅을 제공하고, 10월부터 지자체 사업수행 및 서비스 제공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정기회의를 통해 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제도 시행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스란 제1차관은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의 핵심 정책과제이다”라고 강조하며 “시·군·구가 통합돌봄 시행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관리를 당부드리며, 복지부도 시·도-시·군·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돌봄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인 대장암 증가 이유 나왔다… 가장 위험한 음식은 바로 ‘이것’
아시아 5개국 82개 연구 메타분석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대장암 식이 요인 연구가 나왔다. 가장 위험한 음식은 술이고, 칼슘 섭취와 건강한 식사 패턴은 대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아시아를 포한함 전 세계적에서 대장암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30대 젊은 층에서 매년 약 4%씩 늘고 있을 정도. 주요 42개국 중 50세 미만 대장암 환자 1위국으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장암과 식이 관련 연구는 서구 인구 중심으로 진행됐고, 아시아 인구에 대한 자료는 부족했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와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아시아 지역 코호트 연구를 종합해 식이 요인과 대장암 발생 위험 사이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아시아 5개국(한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에서 체계적으로 고찰된 연구 82편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고기·가공육·술은 확실히 아시아인에게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였다. 특히 '알코올'이 가장 위험했다. 하루 30g 이상 술을 마시면 대장암 위험이 64% 올라갔고, 결장암과 직장암 위험도 커졌다. 알코올 30g은 맥주 500mL 이상, 소주 석 잔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총 육류 섭취가 많을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이 18% 증가했고, 단독으로 소시지·햄 등 가공육을 섭취해도 대장암 위험이 18% 올라갔다. 닭 등 백색육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진 않았지만, 직장암 발병 위험을 40% 올렸다.
칼슘 섭취와 건강한 식이 패턴은 대장암 위험을 감소시켰다. 충분한 칼슘 섭취는 대장암 위험을 7%, 채소·과일·생선·통곡물 위주의 건강한 식단은 결장암 위험을 15% 줄였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등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멸치) 등이 있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적색육에 있는 포화 지방, 황 함유 아미노산 등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발암성 화합물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며 "반면 칼슘은 종양을 촉진하는 물질과 화합물을 형성해 몸에 가해지는 해로운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과일, 채소, 콩류, 섬유소, 생선, 녹차, 커피 섭취 등은 대장암과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다. 연구팀은 "우리 연구에서 증거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왔지만, 과일·채소·섬유질 등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본다"며 "섬유질은 발암 물질을 희석하고, 과채에 들어있는 생리활성 화합물은 산화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메커니즘이 작용하고, 일부 연구에서는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데이터가 부족해 뚜렷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왔을 수 있으므로, 아시아 맞춤형 예방 지침을 위해 더 많은 장기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연구를 이끈 강대희 교수는 "대장암 발병률이 국내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는 물론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많지 않다"며 "이번 연구는 건강한 정상인을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한 전향적 코호트연구를 80여 편 이상 분석한 것으로, 학문적·공중보건학적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어 "해당 연구 결과로 한국형 암예방지침을 개발하는 게 시급하다"며 "당장은 술과 가공육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 변화가 대장암 예방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암 원인과 관리(Cancer Causes & Control)'에 최근 게재됐다.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의 음주율이 증가 추세다. 술은 유방암을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여성들 중 술을 마시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내놓은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음주 심층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월간 음주율(월 1회 이상 음주율)은 남성 82%, 여성 64%로 나타났다.
남성은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지만 80%대로 여전히 높으며, 여성은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여성 음주자 중 20, 30대 여성의 월간 음주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보고서는 2012년부터 2021년 사이에 시행한 4차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분석이 이뤄졌다.
조사 기간에 고위험 음주율, 즉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 이상(여성은 5잔)이면서 주 2회 이상인 비율의 경우 남성은 24%로 약간씩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9%로 약간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 고위험 음주자 증가 추세
또한 조사 기간 동안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28%, 여성의 6%는 월 1회 이상 음주하면서 흡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30, 40대가 가장 높으나 감소 추세인데 반해 여성의 경우 20대가 지속적으로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술과 담배는 질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건강 위험 요인이다. 특히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한국 여성은 서양 여성보다 평균 10년 정도 더 이른 나이에 유방암 진단을 받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국내 유방암 환자 중 40, 5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30대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여성의 암 발생률은 유방암(2만9391명·228%), 갑상선암(2만5338명·19%), 대장암(1만3525명·10%), 폐암(1만667명·8%), 위암(9925명·7%), 췌장암(4695명·4%) 순이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주된 이유는 생활환경과 습관의 변화에 있다. 초경 시기가 빨라지고, 첫 출산 연령은 늦어지고, 출산 횟수는 줄고 여기에 고지방, 고열량 식사, 운동 부족, 음주, 비만 등이 겹치며 여성 호르몬에 장기간 노출되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이러한 요인들이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젊은 여성일수록 ‘나는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기 쉽다”며 “술을 자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젊을 때도 유방암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진 술과 담배 그리고 유방암간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봤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암에는 유전자, 식단 및 기타 생활 습관을 포함해 많은 가능한 원인이 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유방암 발병 확률을 뚜렷하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음주와 흡연이 꼽힌다.
술과 유방암의 관련성
암 예방을 위한 미국암협회 식단 및 신체 활동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명시돼 있다. 만약 술을 마셔야 한다면 남성은 하루에 2잔 이하, 여성은 1잔 이하를 마시는 것이 좋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신체에 유독한 물질이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매일 한 잔의 술을 마시는 여성은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7% 더 높다. 하루에 두 잔 이상 술을 마시면 유방암 발병 확률이 20% 높아질 수 있다.
술이 유방암을 유발하는 이유
연구를 통해 밝혀진 술이 유방암을 일으키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알코올은 세포를 자극하고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통제되지 않은 세포 분열과 암 종양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방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를 증가시킨다.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빈 칼로리가 많다. 체지방이 너무 많으면 여러 종류의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신체가 중요한 영양소를 흡수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흡연과 유방암의 연관성
담배도 유방암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담배를 피우면 폐암, 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식도암, 방광암, 유방암 등 다양한 유형의 암 위험이 증가한다.
담배 연기에는 암을 유발하는 화학 물질을 포함한 독소가 포함돼 있다.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를 피웠던 여성은 전혀 피우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더 높다.
흡연은 또한 진단 후 유방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높인다. 그리고 암이 재발할 확률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