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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9월 한 달간 도내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접종 대상은 도내 1만3천여 농가에서 기르는 소·염소 56만여 마리다.
50마리 미만 소 사육 농가와 300마리 미만 염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 등이 접종을 지원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적으로 접종한다.
백신접종을 마친 농가는 개체별 접종 사실을 관할 시·군 또는 지역축협에 신고해야 한다.
도는 접종 4주 이후 무작위로 농가와 개체를 선정해 항체 양성률을 조사하고, 기준치에 미달하면 과태료 부과와 함께 재접종을 추진한다.
충남에서는 2016년 이후 9년째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 전남 한우·돼지 농가에서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고 농장 차단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ASF는 한국의 돼지산업에 중대한 사회경제적 타격을 주는 질병이다. 본 연구는 ASF 발생이 보고된 농장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돼지의 ASF 바이러스(ASFV) 혈청양성률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발생한 ASF 발생 사례(2019–2024년)에서 총 2232개의 혈청을 수집하였다.
ASFV 항체 검출을 위해 두 가지 '효소결합면역흡착분석법(ELISA)' 키트를 사용했으며,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육상동물 진단검사 및 백신 매뉴얼에서 권장하는 방법에 따라 '면역과산화효소검사(IPT)'를 확인 검사로 실시하였다. 또한, 야생멧돼지 개체군 내 ASF 발생 집중 지역을 파악하고, 해당 집중 지역과 ASF 항체 양성 가축 농장 간의 공간적 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DBSCAN(Density-Based Spatial Clustering of Applications with Noise) 모델을 이용한 공간 클러스터링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항체는 2020년 화천에서 처음 검출되었으나, 2024년까지 ASFV에 대한 검출 가능한 항체를 보유한 돼지는 1.43%에 불과했다. 비록 이 비율은 여전히 낮지만, 항체 양성 돼지의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한 발병이 발생한 9개 돼지 농장에서 32개의 양성 샘플이 발견되었으며, 이 샘플들은 두 가지 ELISA와 IPT 모두에서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돼지 생산 과정 중 비육 단계에서 가장 높은 혈청양성률이 기록되었다. 확인용 IPT와 비교했을 때, 차단 ELISA와 경쟁 ELISA 모두 높은 진단 민감도를 보였다. ASF 항체 양성 농장과 야생멧돼지 간의 통계적 연관성은 피셔의 정확도 검정을 통해 분석되었으며, 유의한 p값 0.007을 나타냈다. 이는 9개 ASF 항체 양성 농장 중 8개가 유의하게 연관된 핫스팟 내에 위치했다는 점에서 강한 상관관계를 시사한다.
본 연구 결과는 한국 내 ASFV 항체 검출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ASFV 항체를 보유한 돼지를 사육하는 농장과 ASFV 감염 야생멧돼지 발생 지역 간 통계적 연관성을 입증한다. IPT와 같은 확인 검사가 필요하다. 이러한 통찰력은 돼지 농장의 감시 및 생물안전성 조치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First Serologic Analysis of Antibodies Against African Swine Fever Virus Detected in Domestic Pig Farms in South Korea from 2019 to 2024, 홍성근(농림축산검역본부) 외, Pathogens, 2025]
베트남 ASF가 돈육 시장 위협
돈가 최고치서 순식간 급락
ASF 확산에 홍수 출하 탓
ASF가 베트남 돼지고기 시장까지 위협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현지 매체인 베트남비즈에 따르면 생돼지 가격은 지난 4월 ㎏당 7만8천동을 웃돌며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6월 이후 시작된 하락세가 최근 가속화되며 지난 20일 기준 6만동 수준까지 떨어졌다. 북부 지역은 5만동 후반대로 접어들었다.
이처럼 돼짓값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ASF가 주된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ASF는 지난 7월 하순 폭발적으로 발생이 증가, 7월 중순 514건에서 8월 초 972건으로 급증했다. ASF가 거의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양돈농가들이 돼지를 서둘러 시장에 출하했고 이로 인해 공급량이 급증하는 원인이 된 것이다. 주로 소규모 농가들 위주로 ASF가 확산하고 있는데 감염된 돼지들도 시장에 유통되고 사체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ASF 확산의 연결고리가 되는 등 질병 통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돼짓값 안정의 핵심은 ASF 확산을 막고 질병 상황을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하고 있다.
북유럽에 위치한 에스토니아가 ASF로 양돈산업이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에스토니아에서는 최근 몇 달 ASF가 맹위를 떨치며 2만5천여마리의 돼지가 폐사하거나 도태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에스토니아에는 28만3천여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었다.
전체 사육 돼지의 10% 가량을 ASF로 잃은 것이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ASF 사태와 관련, 질병을 근절하기 위해 300만 유로 이상을 투입했지만 돼지 피해는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 여름 역대 최악의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가 미국 양돈시장을 흔들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내 돼짓값도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미국 농무부는 8월 축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을 1천259만톤으로 전달 전망치에서 1% 가량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작년보다 물량이 늘 것으로 예상됐던 올해 돼지고기 생산량은 작년 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이 수정됐다. 상반기 집계된 생산량 통계와 3~4분기 도축률 둔화, 도체 중량 감소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농무부는 하반기 돼지고기 생산량과 관련, 돼지 공급 부족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질병 발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7월 돼지 도축이 1천20만마리로 전년 동월 대비 4% 가량 감소했는데 이는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도는 물량이다. 6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 통계에 따르면 120~179파운드 구간 두수가 전년 동기보다 많았는데 실제 도축 두수는 감소한 것이다.
이에 대해 농무부는 PRRS의 비정상적인 높은 발병률이 7월 도축 가능 돼지 두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돼지건강정보센터 모니터링 보고서를 인용, 올 2분기 PRRS 바이러스 진단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예년 발생 추이를 보면 여름철(6~8월) PRRS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올해는 이례적으로 여름철에도 극성을 부리며 돼지 도축 물량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농무부는 다행히 7월 PRRSV 양성률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다만 아이오와와 미네소타주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아이오와와 미네소타의 돼지 사육두수는 각각 2천470만마리, 930만마리로 미국에서 돼지 두수로는 1, 2위를 차지하는 지역들이다.
이처럼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돼짓값은 강세가 지속, 3분기와 4분기 돼짓값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6.5% 높은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농무부는 추산했다. 또 내년 돼지고기 생산량에 대해 1천288만톤으로 올해 생산량 대비 2.3% 늘 것으로 예상하면 이 역시 전달 전망치보다 낮춰 잡았다고 설명했다.
농무부는 돼지고기 수출이 올해 316만톤으로 24년보다 2% 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분기 수출이 작년보다 4% 가량 감소했는데 이는 생산량 감소로 인한 돼지고기 가격 강세에 따른 것으로 이는 미국 돼지고기가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이 다소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극소량 혈액으로 암 진단하는 세상 ‘성큼’… 국내 연구팀, 원천 기술 개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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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랩스 ‘힐오’ 정식 출시 의료진 상담·암 정보 획득 ![]() 암 환자들이 투병 단계별 의료정보를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나왔다. 27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기업 케어랩스는 암 치료 여정 통합 지원 플랫폼 ‘힐오(Heal-O)’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힐오는 ‘치유(HEAL)’와 ‘완전함(O)’이란 의미다. 주요 8대 암을 포함한 암 환자들이 증상, 진단, 치료,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암 환자들은 힐오를 통해 암 투병 단계별 의료정보 확인부터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 커뮤니티 기능까지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진 암 상담’ 서비스는 전문 의료진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이다. 환자와 보호자가 투병 중 식습관, 생활 관리 등 다양한 궁금증을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또 힐오는 환자들이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정서적 지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그 밖에 △암 명의 찾기 △암 백과사전 등 맞춤형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민경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앞으로 AI를 접목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암 환자의 회복 여정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힐오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