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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8/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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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 농무부(DA)는


농업 책임자는 이러한 감소가 강력한 현지 닭고기 생산량, 수입 돼지고기의 꾸준한 공급, 장마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재발 가능성에 앞서 일부 생산자들의 현지 돼지고기를 조기에 판매하려는 적극적인 움직임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 중심입니다. 홍수와 폭우가 내리는 동안 ASF는 일반적으로 발생합니다. 이는 영향을 받기 전에 판매하기 위한 선제적 전략"이라며 식품의약국(FDA)이 아직 ASF AVAC 생백신에 대한 상업적 승인을 발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8월 7일 현재 축산산업국(BAI)은 전국적으로 51개의 바랑가이에서 활성 ASF 사례를 기록했습니다.

DA는 질병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예방 접종 계획을 계속하고 엄격한 국경 통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PNA)


"항암제 허가 초과 사용 승인, 해외 대비 엄격...환자 생존 위협"



이재련 서울아산병원 교수, 항암제 오프라벨 사용 제도 문제점 지적
미국·EU와 비교해 한국만 독자적 승인 절차 운영
이 교수, 약제 사용 절차 전문가 위원회 단일화 통한 제도 전면 개선 촉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재원 기자] 항암제 허가 범위 초과 사용 승인제도가 '최소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겠다는 제도 취지'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비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이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됐다. 경직된 제도로 인해 불승인이 잦아 항암제 사용만 기대하는 환자들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재련 교수

이재련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제심포지엄 '약제와 치료재로의 허가범위 초과사용 승인 제도 현황과 개선 방향'에서 '효과적일 수 있는 약제를 시도해 볼 수 있는 자유와 권리' 발표를 통해 국내 약제 허가범위 초과 사용의 문제, 특히 항암제 관련 경직성에 대해 말했다.

이 교수는 먼저 항암 화학요법에서 허가범위를 넘어선 사용(오프라벨, off-label use)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현실을 언급했다.

특허가 만료된 약물의 경우 제약사 입장에서 경제적 이득이 크지 않아 추가 적응증 확대나 허가 변경을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지 않는다. 그는 “제약사가 움직이지 않으니, 결국 의료진이 환자를 살리기 위해 허가 범위를 넘어선 사용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제약사 주도 임상연구의 구조적 한계도 지적했다. 제약사는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특정 환자군,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보이는 집단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설계한다. 그러나 실제 임상 현장은 훨씬 다양한 환자들이 존재한다. 이 교수는 “결국 의료진은 논문과 실제 현장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허가 외 사용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항암제 허가 범위 초과 사용이 느는 이유로 최근 보편화된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의 예도 들었다. 그는 “NGS를 하면 상당수 환자에서 표적 가능한 변이가 발견되지만, 정작 그 변이에 대해 허가된 약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대부분은 허가 초과 사용으로만 접근할 수 있는 약"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사례로 면역항암제를 언급했다. “10여 년 전부터 언론에 ‘기적의 치료제’처럼 소개되면서 환자와 사회 모두 큰 기대를 품게 됐습니다. 실제로 소수 환자에서 드라마틱한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다수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 나도 기적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 때문에 허가 범위 밖의 사용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한국만 운영되는 까다로운 허가초과 승인 절차...취지와 동떨어지고 현실과 괴리

미국 FDA나 유럽연합에서는 항암제 허가범위 초과 사용 승인 절차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일부 EU 회원국은 제한적 제도를 두고 있는데, 이는 보험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절차에 가깝다.

반면 우리나라는 독자적으로 까다로운 승인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현행 제도는 △급여목록에 등재된 약제 △약사법에 따른 허가 범위를 초과한 처방 △심평원이 권고한 기준을 벗어난 처방 등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대체 약제 부재 △투여 금지 사유 존재 △또는 대체 약제 대비 더 나은 효과가 기대되는 경우 등에 신청할 수 있다.

승인 절차는 더 복잡하다. 신청은 임상시험 실시기관만 가능하고, 해당 병원 내 다학제 위원회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이후 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가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암질환심의위원회는 두 가지 기준으로 판단한다. 우선 의학적 타당성이 기준이다. 교과서 수록 여부, 국제 가이드라인 권고 여부, 임상연구 결과 등이 근거다. 특히 다빈도 암은 최소 임상 2상 이상, 희귀암은 임상 1상 이상 연구 결과가 있어야 한다. 초록만으로는 인정되지 않고, 학술지 영향력지수(IF) 3 이상 논문이 요구된다. 다른 기준은 대체 가능 요법 존재 여부다. 기존 공고된 요법과 비교해 더 효과적이거나 필요한지를 평가한다. 대체요법이 있다고 판단되면 비용-효과성까지 따지게 된다.

이재련 교수는 “최소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면서 비용효과성까지 들어가는 것은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승인율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 국회 제출 자료에 따르면, 2015~2023년 전체 승인율은 56%였지만, 항암제는 승인 불가 판정이 56.9%에 달했다. 일반 의약품과 비교해 유독 항암제만 높은 불승인율을 기록한 것이다.

이 교수는 “다학제 위원회에서 충분히 검토한 사안이 암질환심의위원회 단계에서 대거 탈락하는 것은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거나 위원회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환자의 부담도 크다. 허가초과 사용 사전신청 항암요법은 전액본인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허가초과 사용 승인 신청이 불인정된 항암제가 가까운 시일내 함부로 재신청을 할 수 없도록 벽을 치고 있다. 불인정 사전신청 요법을 재신청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미 논의된 것에서 불인정 된 요법이 교과서와 가이드라인, 임상논문 등의 추가된 임상 근거 없이 1년 이내에 재신청 된 경우, 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각하처리하도록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제도의 한계가 드러났다. 승인 절차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12.7%에 불과했고, 67.3%가 불만족, 27%는 '매우 불만족'이라고 답했다. 불승인 사유 설명이 충분했는지에 대해서도 68%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교수는 “승인 과정에서 의료진이 느끼는 불신과 불쾌감이 상당하며, 그 결과 ‘다시는 신청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까지 4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한 젊은 환자 사례를 소개했다. 31세 남성 환자는 희귀 변이를 가진 신장암으로 진단됐다. 기존 표준 치료제는 효과가 없었고, 논문 초록 수준에서만 보고된 ‘베바시주맙+엘로티닙 병용요법’이 유일한 대안이었다.

이 교수는 “환자는 수술 후 급격히 재발했지만, 병용요법으로 드라마틱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를 지속하려면 사전승인을 받아야 했다"며 "문제는 해당 연구가 학술지에 정식 게재되지 않고 초록으로만 발표됐다는 점이었다. 현행 기준상 초록은 인정되지 않아 결국 불승인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결국 의료진은 제도 밖에서 불법적으로 치료를 이어가야 했다. 환자는 다행히 불법적으로라도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놀라운 호전을 보여 3년간 생존했다. 이 교수는 "그러나 제도가 합법적으로 이를 뒷받침하지 못했다는 점은 뼈아픈 현실"이라며 "환자의 생명은 학술지 게재 속도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수년 뒤에야 가이드라인에 나오고, 관련 연구가 NEJM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제도의 전면적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사전승인은 표준치료가 없는 상황에서 환자에게 합법적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실제 진료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근거를 만드는 소중한 기회"라며 "그러나 현재의 기준은 그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최소한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라는 원칙에 충실하도록 암질환심의위원회의 기준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교수는 구체적으로 암종별 허가초과 약제의 접근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절차를 간소화하고, 다학제위원회를 거친 뒤 암질환심의위원회를 또 거쳐야하는 옥상옥 구조를 단일화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암종별 분과에서 심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암질환심의위원회 구성과 조직개편을 통해, 질환 위주 전문가를 우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다학제 위원회가 잘 되어 있는 의료기관 같으면 다학제 위원회의 승인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굳이 그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해서 옥상옥 구조를 또 만들어야 하느냐는 것이 주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NGS 기반의 전문가 분자종양위원회(Molecular Tumor Board, MTB)를 이용해 치료와 선택을 권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Central MTB 또는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MTB 이용시 구축된 패스트트랙을 통해 선 허가초과 사용 후 보고하는 제도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허가초과 사전 신청도 면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효과를 달성한 환자의 경우 약제 비용을 환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수술·방사선·로봇수술 등 다른 의료기술은 98% 이상이 승인되는 반면, 항암제만 유독 절차와 기준이 엄격한 현실을 꼬집었다. 그는 “동일한 논리라면 신의료기술도 같은 엄격함을 적용해야 한다. 항암제만 과도하게 불승인되는 현 구조는 환자 권리를 제약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련 교수 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박경화 고려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유방암과 난소암을 진료하는 현장 의료진으로서, 그는 오래전부터 임상에서 널리 쓰이고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 ‘허가사항 공백’ 때문에 환자 치료에 쓰이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박 교수는 “많은 항암제가 이미 특허가 만료된 상태라 제약사 입장에서는 추가 허가를 추진할 동기가 없다"며 "하지만 임상 현장에서는 여전히 환자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고, 새로운 임상시험에도 병용 요법으로 포함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적인 사례로 카보플라틴(carboplatin)을 꼽았다. 박 교수는 “1989년에 처음 승인된 카보플라틴은 다양한 암 치료에서 매우 흔하게 쓰이고, 값도 저렴한 좋은 약"이라며 "그런데 유방암에서 단독 요법으로는 허가가 없다는 이유로 환자에게 쓰려 했을 때 병원에서 막혔다. 오프라벨이기 때문에 사용 불가하다는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박 교수는 “현장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쓰이는 약이, 단지 ‘허가 사항 없음’ 때문에 환자에게 제공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특허 만료 약제의 적응증을 일괄적으로 검토·갱신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교수는 “이재련 교수 제안대로, 전문가 분자종양위원회(Molecular Tumor Board, MTB)에 기반해 환자를 선별하고 사용하는 것은 항암제 허가범위 초과 사용 제도의 기본 취지에 부합한다"며 "최소한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충분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를 선별해 사용한다면 제도의 신뢰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심평원이나 식약처가 학회와 협업해 이런 시스템을 제도화하고, 이 과정을 거친 환자에게는 사전승인 절차를 유연화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박 교수의 의견이다.

해외, 허가 외 약제 사용시 전문가 판단 존중...EU는 동아시아보다 훨씬 더 전문가 위주

일본 게이오대학교 히사시 우루시하라 교수는 “항암제 복합 치료나 병용 요법의 경우, 보통 병원 내 검토위원회에서 평가하거나, 개별 환자 단위로 담당 의사에게 허가를 부여한다. 이때 비용은 연구자나 병원이 부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대부분 개별 환자 중심 프로세스지만, 일본에서는 각 주치의와 병원이 책임을 지고 새로운 치료제 병용 요법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비용 역시 담당 의사가 관리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대만 국립 이상약물반응보고센터 후앙 실장은 “대만은 항암제 전용 위원회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모든 보험 적용 여부를 공동위원회에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후앙 실장은 “공동위원회 산하에는 종양학 관련 소위원회가 있어, 전문가들이 모여 해당 분야별 급여 적용 여부를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만은 단일보험 체계로, 허가 외 사용 약제는 원칙적으로 보험 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의사가 예외적 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 이때는 △환자 동의서 △최근 1년간 진료기록, △기존 치료 실패 증빙 △5년 이내 관련 논문 등 다수의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 심사는 중앙보험청이 표준화된 양식을 통해 공정하게 이뤄진다.

이보다 앞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앞서 밝힌대로, 동아시아보다도 허가 초과 사용 규제가 적은 유럽연합 소속 이탈리아의 제도가 소개됐다. 이탈리아 산트아나대학교(Scuola Superiore Sant’Anna)의 안드레아 파라지알레(Andrea Parziale) 교수는 “대부분의 EU 회원국에서는 의약품 허가 외 사용이 의료전문가의 자율 규제에 맡겨져 있고, 법률적 장치가 미비하다”며 “다만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법제화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규율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는 1990년대 제정된 법률에 따라 ‘648 리스트’라는 제도를 운영한다. 이는 허가 적응증 외 사용(off-label use)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체 치료제가 없거나, 비용 효과성이 입증된 경우 국가건강보험이 급여를 보장하는 목록이다. 특히 2014년 법 개정을 통해, 설령 허가받은 대체 약제가 존재하더라도 더 저렴하고 적절한 약제라면 리스트에 포함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노바티스의 루센티스(Lucentis)와 로슈의 아바스틴(Avastin) 분쟁이다. 루센티스는 안과 질환 치료제로 승인됐지만, 아바스틴 역시 종양 치료제로 승인받은 뒤 안과 영역에서 오프라벨 효과가 확인됐다. 비용이 루센티스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아바스틴을 이탈리아 의약품청(AIFA)이 급여 대상으로 포함시키자, 노바티스가 반발하며 EU 사법재판소까지 소송이 이어졌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법원은 “회원국은 자국 내 급여 정책에 대해 광범위한 재량권을 가진다”며 이탈리아의 손을 들어줬다.

정부기관 "전문가들 지적에 공감...제도 개선-발전시켜 나갈 것"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김연숙 과장은 또한 해외 사례를 참고하며 국내 제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일본의 경우, 소아 환자의 약물 연령·용량 범위를 확대하는 사례가 긍정적으로 평가됐고, 대만에서는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케이스별 관리·확대·개선 방식이 눈여겨볼 만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제도가 현재 운영되고 있지만 여기서 머무르지 않고, 외국 사례와 국내 상황을 모두 살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은 “저 역시 과거 실제 임상에서 항암제를 사용한 경험이 있어, 항암제 심사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갈등과 논란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심평원도 단순히 관망만 하고 있던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강 원장은 특히 항암제를 비롯한 일반 약제에서 발생하는 심사상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치료제뿐 아니라 일반 약제, 소아과 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심평원 혼자서 100%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복지부와 식약처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체계를 바꾸자는 의지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강 원장은 항암제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항암제의 본인 부담률은 5%이지만, 약제 강도와 치료 방식에 따라 10%나 30%까지 차등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보험료 대신 기금화 등을 통해 조정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심평원이 평가 과정에서 선택지를 넓히고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밝혔다.



美군함 파나마운하 거쳐 카리브해로…'마약 신경전' 베네수 긴장




美군함 파나마운하 거쳐 카리브해로…'마약 신경전' 베네수 긴장 | 연합뉴스


아시아 중심 세계 돼지고기 공급, 향후 10년 꾸준한 성장 전망


OECD-FAO, 2025~2034 농업 전망 발표











세계 돼지고기 공급량은 향후 10년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돼지고기@픽사베이


▲ 돼지고기@픽사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5-2034년 OECD-FAO 농업 전망에 따르면, 세계 돼지고기 공급량은 기준 기간(2022-2024년)의 1억 2,400만 톤(Mt) 도체중량환산량(cwe)에서 2034년에는 1억 3,000만 톤(m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연평균 0.4%의 성장률에 해당합니다.


 


이번 전망에서 아시아는 세계 육류 생산 증가의 약 55%를 차지하며, 돼지고기 생산 증가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ASF(아프리카돼지열병)로 인한 생산 차질을 극복하고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트남은 ASF 대유행 이후 소규모 농장에서 생물 보안 중심의 대규모 농장으로 전환하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2.8%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필리핀은 국내 수요 증가에 힘입어 3.8%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도 각각 2.8%와 1.1% 수준의 생산 증가가 예상됩니다.


 


반면,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의 생산량은 현재 수준에서 안정적 유지가 예상됩니다. 경기 둔화와 산업 통합 과정에서 업계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생산 증가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OECD-FAO 전망에 따르면, 세계 돼지고기 산업은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 측면에서는 지역별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돼지고기를 포함한 비반추동물 육류 가격은 생산성 향상과 사료 비용 감소로 장기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반추동물 육류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강화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가격 격차는 소비자 수요가 저렴한 비반추동물 육류로 이동하는 현상을 뒷받침합니다.


 


또한, 질병, 기후 변화, 환경 규제, 항생제 사용 제한 등 육류 산업을 둘러싼 위험과 불확실성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SF,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동물 질병은 생산 차질과 무역 제한을 초래할 수 있으며, 가뭄·홍수 등 계절적 충격은 사료 공급과 생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여기에 탄소 규제, 분뇨 관리, 친환경 생산 요구 등 정책적 요인이 결합되면서 산업의 복잡성과 운영 비용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OECD-FAO는 이번 전망에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개발도상국의 생산 증가가 향후 세계 돼지고기 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하며, 질병 관리와 생산 효율성 향상이 지속적 공급 확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가격과 소비 패턴 변화, 환경 규제 대응 등 다각적 전략을 통해 양돈 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가끔 두통 심했을 뿐인데”…20년간 뇌종양 자라고 있었다, 무슨 일?


간헐적 두통 속에 숨은 뇌종양…조기 진단 중요성 강조










[사진=SNS]


20년 가까이 편두통 증상이 있었지만 별거 아닌 것으로 여기다, 뇌수막종을 진단 받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더선 등 최근 보도에 따르면 켄트주 메드웨이에 거주하는 니키타 스털링(39)은 18세 무렵부터 연간 두세 차례 극심한 두통을 경험했으나 발생 빈도가 낮다는 이유로 진료를 받지 않았다. 두통은 머릿속이 물로 가득 차는 듯한 압박감과 함께 찾아왔고, 교사로 일하는 직장에서는 말이 이어지지 않는 언어 장애까지 동반해 난처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증상은 흔히 편두통의 발작 양상으로 오인되기 쉽다. 스털링도 장기간 방치한 채 통증을 견뎌왔다.


2024년 말부터 증상이 급격히 악화됐다. 발작이 3주 간격으로 발생하며 의식 소실과 구토가 반복됐다. 결국 교사로서의 일상은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니키타는 사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전두엽에 종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종괴 주변에 뇌부종이 동반돼 두개내압이 높아진 상태였다. 이후 런던 킹스칼리지병원 신경외과에서 정밀 평가를 통해 뇌수막종으로 진단됐다. 의료진은 니키타의 종양이 최장 20년 동안 서서히 성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니키타는 2025년 4월 22일, 남편의 40번째 생일에 맞춰 4시간에 걸친 절제 수술을 받았다. 종양은 완전히 제거됐고, 수술 직후 두통과 시야 장애가 현저히 호전됐다. 현재는 6개월 주기의 추적 MRI 검사를 앞두고 있으며, 9월부터는 교사직으로 부분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


뇌수막종, 가장 흔하지만 간과되기 쉬운 뇌종양


니키다가 앓은 뇌수막종(meningioma)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뇌막에서 발생하는 종양으로, 전체 원발성 뇌종양 가운데 가장 흔한 형태로 꼽힌다. 대개는 양성으로 분류되지만, 그 크기와 위치에 따라 두통, 시야 장애, 언어 장애, 마비, 발작 등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환자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느리게 자라는 특성 탓에 수년 동안 특별한 이상 신호 없이 지내다가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뇌수막종은 전체 원발성 뇌 및 중추신경계 종양의 30~37%를 차지하며, 최근 통계에서는 뇌종양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실제 발생률 상승과 더불어 MRI 등 영상진단 기술 보급 확대, 양성 종양 등록의 활성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뇌수막종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약 3배 이상 흔히 발생하며, 발병 연령은 주로 30대 이후부터 증가해 60, 70대에 정점에 이른다. 이는 호르몬 요인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대부분의 뇌수막종은 서서히 자라는 경향을 보여 수술 시점이나 치료 방침을 정하는 데 있어 환자의 증상, 종양 크기, 위치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이와 관련해 국내 연구에서 측정된 뇌수막종의 체적 두 배 증가 시간은 평균 40년 이상으로 보고됐다.


다만 모든 환자가 동일하게 느린 경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며, 주변에 부종이 동반되거나 석회화가 없는 경우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을 보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무증상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에도 정기적인 영상 추적 검사가 필수적이다.


임상적으로 뇌수막종은 오랫동안 편두통이나 일반적인 두통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두통 양상이 이전과 달라지거나, 시야 장애, 언어 장애, 편측 마비, 발작과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경우 단순 두통이 아닌 뇌종양의 신호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두통은 신경학적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발생 부위 따라 두통 원인 달라...심각한 건지, 가벼운 건지 구별 방법은?


이마 부위 아프면 스트레스와 불안, 뒷골 통증은 인후염 등이 원인










두통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다. 두통은 여러 가지 질병의 대표적인 증상이며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두통의 원인과 증상은 너무 다양하다. 두통은 여러 가지 질병의 대표적인 증상이며,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두통은 뇌에 특별한 질병이 없는 1차성 두통과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2차성 두통으로 구분된다.


1차성 두통은 긴장성 두통, 편두통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특정 부위가 자주 아프다면 이에 따른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2차성 두통의 비교적 흔한 원인에는 관자 동맥의 염증(측두 동맥염), 어깨나 목 등의 통증을 유발하는 근막동통 증후군, 약물에 의한 두통 등이 있다.


2차성 두통 중에서도 생명과 직결되는 질환으로 뇌종양, 뇌출혈, 뇌압 상승, 뇌염, 뇌수막염 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와 ‘에브리데이 헬스(Everyday 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두통 종류와 치료법, 그리고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봤다.


부위별 두통 종류와 대처법


“머리 절반이 찌릿찌릿”=한쪽 머리에만 찌르는 것 같은 두통이 느껴지는 것으로 편두통이 심해질 때 나타난다.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머리 전체가 깨질 듯 아파”=머리 전체에 가해지는 극심한 두통은 대개 위급한 증상으로 시력 감퇴, 멀미 증상, 편두통 등과 동반된다. ‘이렇게 아픈 적 없었다’고 할 만한 머리 전체의 두통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연락해야 한다. 뇌졸중이나 동맥류의 전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 부위가 뻐근”=이마가 지끈거리는 통증은 두통의 가장 보편적인 유형이다. 이는 스트레스, 불안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무의식적인 얼굴 근육의 압박이 두통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휴식을 취하고 카페인 섭취나 얼굴 마사지를 하면 증상이 완화 된다.



“눈 밑과 코 주변이 찌뿌듯”=눈 밑, 코 주변의 통증은 감염 증상의 하나로 감기나 알레르기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수분과 비타민C를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단, 이틀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봐야 한다.


“한쪽 눈 뒤가 묵직”=한쪽 눈 뒤에서만 느껴지는 통증은 강도도 매우 세고 고질적인 것이 특징이다. 보통 통증은 주기적으로 커졌다 작아지며 이러한 두통은 머리 한쪽의 고통이 눈 쪽에 집중되어 나타난다. 정확한 원인 진단을 위해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뒷골이 땡겨”=목구멍에 염증이 있거나 목, 어깨 근육이 심하게 긴장하면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긴장을 풀고 어깨를 주무르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인후염이라면 물을 자주 마시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고개를 돌리기 힘들 정도로 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두통이 심하다면 뇌수막염일 수 있으니 빨리 병원에 가봐야 한다.


“볼, 턱 주위가 쑤셔”=대부분 치통으로 인해 아픈 것으로 어금니와 관련될 수 있다. 치과에 가서 검진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두통 가라앉히는 데 좋은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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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건강에 좋은 음식을 다양하게 섭취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음식은 최초의 약이나 마찬가지”라며 “어떤 것을 먹는지, 언제 먹는지에 따라 통증 관리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평소 식사에서 두통, 편두통을 없애는 식품을 꾸준히 먹는 것이 통증 완화에 보탬이 된다는 설명이다.


씨앗, 견과류=마그네슘과 섬유질을 제공한다. 영양적 측면에서 마그네슘 결핍은 지속적인 혹은 통증이 심한 군발성 두통(한쪽 눈 주위에 극심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아마씨, 호박씨, 치아씨는 마그네슘의 좋은 공급원이다. 특히 호박씨에는 섬유질이 많아 편두통에 동반되는 변비도 예방할 수 있다. 마그네슘은 견과류에도 많이 들어있다.


바나나=필요할 때 에너지를 제공한다. 편두통 혹은 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저혈당증의 예방에 좋고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도 풍부하다. 수분 함량은 약 74%로, 수분 공급에도 도움이 된다.


허브차=전반적인 수분 공급에 좋다. 차의 종류에 따라 또 다른 장점도 있다. 페퍼민트차는 부비동(코곁굴) 압력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미국편두통재단에 의하면 부비동 두통은 부비동의 염증이나 부종으로 인해 생긴다. 생강차도 긴장성 두통의 완화를 돕는다.


커피=커피에는 두통약에 첨가되는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은 체내에서 최대 5시간 유지되므로 오전에 커피를 마신 뒤 오후에 두통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


미국국립두통재단에 의하면 커피로 인해 ‘카페인 금단 두통’도 유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같은 두통이 유발된다면 일반 커피 대신 카페인이 절반만 들어간 커피 혹은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약간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초콜릿=카페인 금단으로 인한 두통 완화에 좋다. 대부분의 다크 초콜릿에는 약 40g 당 40~50㎎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이는 녹차 한 잔과 맞먹는 양이고 커피 한 잔 카페인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또한 다크 초콜릿은 마그네슘의 좋은 공급원이다.


베리류=블루베리, 딸기, 블랙베리, 산딸기 등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식품을 먹으면 부비동 압력을 완화시킬 수 있다.


버섯=장 건강을 증진하고 편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장누수증후군으로 인한 두통에는 버섯, 퀴노아, 견과류, 달걀 등 리보플라빈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요구르트=편두통이 있으면 변비를 비롯해 장과 관련된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플레인 요구르트는 수분 공급과 장 건강 증진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월경이 시작되기 직전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떨어지면서 두통이 촉발될 수 있다. 브로콜리, 미니양배추, 청경채 같은 십자화과 채소의 섭취를 늘리면 월경 편두통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시금치, 근대 등 잎채소=잎이 무성한 채소류는 마그네슘의 훌륭한 공급원. 미국편두통장애협회에 의하면 많은 환자들이 뇌 마그네슘 수치가 낮기 때문에 편두통 약과 함께 마그네슘 보충제도 복용한다.


검은콩=식후 혈당이 감소하는 반응성 저혈당으로 인한 두통에 효과적이다. 검은콩 외에 호박, 퀴노아, 뿌리 채소 등을 먹으면 안정적 혈당 유지에 도움이 된다.




“장이 좋아야 몸도 마음도 편해”...약 안 먹고 장 건강 지키는 법


장 건강은 면역 체계, 심혈관 질환, 정신 건강, 암과도 관련성 있어





























장이 건강해야 몸도 마음도 편안해진다. 신경 세포가 몰려있는 장은 면역 체계, 자가 면역 질환, 심혈관 질환, 정신 건강 등과 연관성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장 건강과 면역 체계, 자가 면역 질환, 심혈관 질환, 정신 건강, 심지어 암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장이 건강해야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유지되고, 체중, 면역력, 식욕, 기분 상태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친다는 것이다.


소화 기관은 ‘제2의 두뇌’라고 불릴 만큼 많은 신경 세포들이 있고, 우리 몸의 전반적인 호르몬 시스템도 관리한다. 이런 장의 건강을 잘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의 자료를 토대로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봤다.


“역시 운동”=가벼운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 산책을 아침에 하면 몸이 여분의 칼로리를 소모할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을 비롯해 필라테스 또는 요가 등을 약 20분 동안 해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런 신체 활동만으로도 생활에 변화가 생기고 배변이 원활해진다. 또한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장에는 온갖 신경이 분포해 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염증을 유발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 방출된다.


전문가들은 “살다 보면 어디서든 스트레스는 생기기 마련인데 따라서 스트레스를 다스릴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가장 좋은 건 운동.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일 뿐더러 소화 시간을 단축해 장 건강에 기여한다.


“좋은 식습관 vs 나쁜 식습관”=우선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해야 한다. 장 건강을 좌우하는 건 마이크로바이옴, 즉 우리의 소화기에 살고 있는 막대한 박테리아 집단이다. 이 박테리아들은 섬유질을 분해해서 항 염증성 물질로 바꾼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해 소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포함된 마늘, 양파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포함된 음식은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반대로 포화 지방이 많이 든 음식, 짠 음식, 그리고 붉은 고기는 피해야 한다.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대신 채소를 먹으라”고 충고한다.


“간헐적 단식”=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2~16시간 동안 고형 음식 섭취를 중단하면 음식 섭취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을 줄일 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을 개선하고 세포 복구 과정에 작용해 궁극적으로 장이 더 건강해진다.


“배변은 일정하게”=장은 보통 아침에 일어났을 때, 그리고 식사 후에 활기차게 움직인다. 따라서 장 활동이 제일 활발한 시간은 아침을 먹은 직후다. 문제는 우리들 대개가 아침을 먹을 시간도, 느긋하게 화장실에 앉아 있을 여유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바빠도 화장실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는 우선 화장실에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연의 배변 리듬을 무시하다 보면 어느새 리듬이 틀어지고, 변비 같은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차가운 음료는 되도록 줄이고”=차가운 음료나 차가운 물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찬 음료를 마시면 소화 과정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 방해돼 장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상온의 물이 소화를 돕는 데 적합하다.


“항생제 남용 말아야”=항생제 복용에는 부작용이 따른다. 나쁜 균뿐 아니라 건강에 유익한 균까지 쓸어버림으로써 장내 생태계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다.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설사를 하는 이유다. 항생제는 전문의의 처방과 약사의 복약 지도에 따라 정말 필요할 때만 도움을 받는 게 좋다.




‘갑상선암’ 진태현, “진단 전 ‘이 증상’ 시달렸다”… 전조 증상 뭘까?








진태현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캡처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 후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진태현은 지난 28일 아내 박시은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 ‘박시은 진태현의 갑상선암 수술 2개월 차 장단점 후기’의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진태현은 “수술한 지 8주가 지났다”며 수술 전과 후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수술 후 가장 큰 변화는 피로감 해소였다. 진태현은 “수술 전에는 오후 3~4시만 되면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피곤했다. 그게 3년 가까이 이어졌다”며 “수술 후에는 그런 피로가 완전히 사라져 저녁까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로감은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갑상선은 체내 모든 조직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분비기관으로, 여기서 생산된 호르몬은 신체대사와 체온 조절, 성장·발달, 심혈관 기능 등에 관여한다.



갑상선암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세포 에너지 생성이 떨어지면서 피로감이 증가되고 무기력감, 추위,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이 피로감을 겪는 만큼, 특별한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평소 느끼는 단순 피로감과 달리, ▲목이 붓는 증상 ▲처지는 듯한 느낌(저하증) ▲땀이 나고 손이 떨리는 증상(항진증)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직접 알렸다. 지난 6월 24일 수술을 받은 뒤 “몸에 있던 암세포는 사라졌다”며 팬들에게 소식을 전한 바 있다.































'2030 자궁내막암' 왜 많나 했더니…"뇌관은 따로 있었다"












44만명 7년 추적 관찰…"복부비만 여성 자궁내막암 위험 최대 6배 높아"


자궁 출혈 땐 위험 신호…"젊다고 안심 말고 운동·식단으로 체중 조절해야"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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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자료이미지]





◇ 이젠 폐경기 질환 아냐…"출혈 적더라도 정밀검사 필요"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30대 젊은 환자도 2천466명에서 3천286명으로 33% 넘게 늘었다.


자궁내막암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다. 따라서 폐경 이후 출혈, 생리 주기와 무관한 출혈, 성관계 후 출혈 등이 있을 경우 조기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외에 하복부 통증, 질 분비물 증가,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등이 동반하기도 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송희경 교수는 "자궁내막암의 주요 위험 요인은 에스트로겐 과다 노출로,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자궁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비만, 무배란 월경, 고령 출산 등도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출혈이 있어도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송 교수는 "출혈이 적더라도 반복되거나 지속된다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자궁내막암은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지만, 20∼30대에서도 진단이 늘고 있는 만큼 안심은 금물"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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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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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연속 검진서 복부비만 진단, 자궁내막암 위험 6.21배↑"


전문가들은 자궁내막암을 유발하는 여러 원인 중에서도 복부비만에 주목하고 있다.


최신 빅데이터 연구에서는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전신비만보다 뱃살로 대표되는 복부비만이 자궁내막암 위험을 더 크게 높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비만 관련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최신호에 따르면 명지병원 이민경(내분비내과)·송용상(산부인과)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민건강검진을 4회 연속 받은 20∼39세 여성 44만5천791명을 7년여간 추적해 복부비만 누적 횟수가 자궁내막암 발생(302명)에 미치는 위험을 분석했다.


복부비만은 허리둘레 85㎝ 이상인 경우로 정의했다.


이 결과 건강검진에서 복부비만 진단이 한 번도 없었던 여성에 견줘 1회만 복부비만으로 확인된 여성의 자궁내막암 위험비는 1.48배로 추산됐다. 이런 위험비는 2회 2.36배, 3회 4.11배로 급증했으며 4회 누적 진단 여성의 경우 무려 6.21배까지 치솟았다.


연구팀은 복부비만의 주범인 내장지방이 호르몬 대사 교란과 인슐린 저항성, 만성 염증 등의 복합 작용을 통해 종양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민경 교수는 "복부비만이 일시적일 때보다 지속될수록 자궁내막암 위험이 점진적으로 상승한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특히 젊은 여성에게서도 복부비만은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니라 실제 암 발생과 직결되는 심각한 위험 요인인 만큼 단순한 미용 측면을 넘어 암 예방 차원에서 관리 필요성이 강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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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자료 이미지]





◇ 조기 진단 땐 생존율 90%…"평소 체중조절·정기검진 중요"


자궁내막암의 진단은 질 초음파로 자궁내막의 두께를 확인한 후 이상이 있으면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통해 병변을 확인한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통해 병기와 전이 여부를 판단한다.


치료는 자궁과 양측 난소, 난관을 제거하는 전자궁적출술이 기본이다. 병기가 초기인 경우 수술만으로 완치할 수 있고, 고위험군이나 병기가 진행된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요법이 병행된다.


다만 자궁내막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이 관건이다. 조기 발견 땐 5년 생존율이 약 90%로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다른 장기로 암세포가 전이된 4기에는 생존율이 20% 이하로 떨어진다.


최근에는 자궁내막암 수술에 로봇수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로봇수술은 치료 비용이 더 들기는 하지만 고화질 3D 영상과 정밀한 조작이 가능해 시야 확보와 조직 절제가 용이하다. 골반 내 림프절 절제나 자궁 주변 미세혈관과 신경을 보존하면서 암 조직을 제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송희경 교수는 "자궁내막암은 자궁경부암과 달리 국가검진에 포함돼 있지 않아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젊어서부터 체중 조절과 균형 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정기 검진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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