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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9/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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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PRRS 확산… 종돈업계 '히팅 소독·방역 인증제' 고강도 대책 제시



 한돈협·종돈생산자협·GGP협의회, 종돈산업 발전 토론회 개최

# 양돈장 90%↑ 감염 추정… 양성 후보돈 분양, 자가백신 등 제안

# 종돈업계 '히팅소독·방역 인증제·가축전염병 손질' 등 개선 필요

# 농식품부 "현장 의견 수렴, 정책 반영 방안 검토할 것" 긍정 입장





▲ 지난 3일 대전 유성구 소재 계룡스파텔에서 (사)대한한돈협회·한국종돈생산자협회·GGP협의회 주최, 축산신문 주관으로 '종돈장 PRRS 효과적인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종돈산업 발전 세미나'가 개최됐다. (사진 / 곽상민 기자)

▲ 지난 3일 대전 유성구 소재 계룡스파텔에서 (사)대한한돈협회·한국종돈생산자협회·GGP협의회 주최, 축산신문 주관으로 '종돈장 PRRS 효과적인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종돈산업 발전 세미나'가 개최됐다. (사진 / 곽상민 기자)



양돈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PRRS 확산 피해가 갈수록 커지자 종돈업계에서도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양돈농가들에게 생존의 문제까지 번지고 있는 PRRS 확산에 종돈업계는 거점소독시설 운영 손질, 히팅 소독시설 마련, 3종 가축전염병 제도 개선, 방역 인증제 도입 등의 실질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같은 대안은 지난 3일 대전 유성구 소재 계룡스파텔에서 (사)대한한돈협회·한국종돈생산자협회·GGP협의회 주최, 축산신문 주관으로 '종돈장 PRRS 효과적인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종돈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국내 양돈장 90% 이상 PRRS 추정 … '양성 후보돈·자가백신' 제안




▲ 발라드동물병원 고상억 원장

▲ 발라드동물병원 고상억 원장



이날 발표자로 나선 고상억 발라드동물병원장은 '종돈장 PRRS 방역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를 통해 종돈장 및 일반 양돈농가에서의 PRRS 대응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고 원장은 국내 PRRS 질병 확산을 해결하지 못하는 특징 몇 가지 원인에 주목했다. 국내 90% 이상 대부분의 양돈농가가 PRRS 감염 농장으로 추정된다는 점, PRRS 피해 예방을 위해 생독백신을 많이 사용하는데 백신 바이러스가 순환하고 있다는 점, 제3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어 농가들이 신고를 기피해 현황 파악이 안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이에 후보돈을 받는 농가의 격리·순치 능력에 따라 PRRS 음성 후보돈과 양성 후보돈을 구분한 시장 형성을 새롭게 제안했고, 현행 불법으로 간주되는 PRRS 자가백신 허용, 농장 내 PRRS 관리 목표 설정 등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 일반농가들의 PRRS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선 후보돈 격리사에서 중화항체가 형성될 수 있는 최소 4주 이상의 순치 기간을 준수할 것과 이미 양성농장에서는 내 농장의 PRRS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정기 모니터링 실시를 당부했다. 또 PRRS 재유입에 대한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 농장에서는 청정화 작업을 실시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정부 현황 파악 '정기 모니터링' ... 민간주도 청정화 인증제 도입 시동




▲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김정주 과장

▲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김정주 과장



이어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은 '주요 양돈 질병 방역정책'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PED·PRRS, ASF, FMD 등 정부의 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김 과장은 PED·PRRS 등 소모성 질병 대책(안)으로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한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신고체계 활성화를 위한 제3종 법정 가축전염병 제도 완화, 민간 주도의 청정화 인증제, 종돈장 음성화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연말까지 정부의 질병 방역 정책에 대한 여러 관계 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종돈업계 '히팅소독·방역 인증제·가축전염병 손질' 등  개선 필요




▲ 좌측 위부터 이준길 한국돼지유전자협회 부회장, 축산신문 이일호 부국장, 이희득 GGP협의회장, 김정주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 고상억 발라드동물병원장, 최재혁 한돈협회 정책기획부장, 김성훈 피그진코리아 박사 (사진 / 곽상민 기자)

▲ 좌측 위부터 이준길 한국돼지유전자협회 부회장, 축산신문 이일호 부국장, 이희득 GGP협의회장, 김정주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 고상억 발라드동물병원장, 최재혁 한돈협회 정책기획부장, 김성훈 피그진코리아 박사 (사진 / 곽상민 기자)



이어진 지정 및 청중토론에서는 축산신문 이일호 부국장을 중심으로 김정주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 김성훈 피그진코리아 박사, 고상억 발라드동물병원장, 이희득 GGP협의회장, 이준길 한국돼지유전자협회 부회장, 최재혁 대한한돈협회 부장의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종돈업계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하며 토론내용을 청취했다.


먼저 이희득 GGP협의회장은 종돈 수송차량의 거점소독시설 활용 대신 히팅 기능이 담긴 종돈장별 별도의 소독시설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 회장은 "일명 바비큐 소독이라 불리는 히팅 소독법을 통해 70~80℃ 가량의 온도에서 30분간 충분히 차량 곳곳을 소독하면 효과가 좋다"며 "종돈장 외부 500m~1km 이내에 차량 히팅 소독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농지·임야의 기준 개선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준길 한국돼지유전자협회 부회장은 방역 인증제 도입을 새롭게 제안했다. 그는 "방역 인증제는 기존 8대 방역시설을 포함해 가전법에 의무사항, 기타 방법들을 포함해 농가마다 방역관리를 잘하고 있는 농가에 방역 우수관리 인증을 부여하고, 인증농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면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방역을 단속의 대상으로 접근하지 말고, 민간 자율로 이끌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재혁 한돈협회 정책기획부장은 PRRS·PED 등 소모성 질병으로 입는 농가의 피해액은 연간 4,800억원에 달한다고 위험성을 지적하며, 제3종 법정 가축전염병 제외, 신고 유도 체계 마련, 종돈 이용차량 거점소독시설 이용 예외 기준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


최 부장은 "협회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비육돈 출하차량의 경우 거점소독시설을 거치지 않도록 조치되었지만, 종돈수송 차량의 경우 아직 문제가 남아 있다"며 "종돈장에서의 소독 관리 강화, 소독시설 개선 등의 다른 대안을 정부에 건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기된 모든 의견을 청취한 김정주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은 "종돈장 히팅 소독시설, 방역 인증제, 제3종 법정 가축전염병 기준 완화 등 제기된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하여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 같은 현장의 목소리들이 정부 정책으로 이어질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구제역 대응 역량 강화… 정밀진단기관 교육으로 한걸음 더 나아간다







# 실제 구제역 발생 상황 반영해 이론·실습 교육 진행





▲ 지난 2일 검역본부는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내 신규 진단 담당자들의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 검역본부)

▲ 지난 2일 검역본부는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내 신규 진단 담당자들의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 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9월 2일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내 신규 진단 담당자들의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5개 기관 6명이 참석했으며 구제역 방역 관련 규정 등 구제역 이론 강의와 유전자검사법, 항체검사법 등 실습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올해 3월에 발생한 전남 구제역바이러스 분석 결과와 진단 시 유의점 등을 공유하여 향후 발생 상황 대응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한편 검역본부는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 이후 연간 2시간 이상 보수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운용 지침을 개정함으로써 신규 인력의 양성뿐만 아니라 기존 인력의 진단능력 보완·강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김종완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구제역 진단은 국가 방역의 최전선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진단기관의 역량이 크게 향상되어 향후 발생 상황에서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美국무 "마약 운반선, 폭파해야 차단 가능…또 폭격할 수도"



베네수엘라 기반 카르텔 공격 정당화…"트럼프, 위협 제거 권한"

루비오, 멕시코 찾아 대통령 예방…양국, 카르텔 대응 협력 강화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3일(현지시간) 멕시코 찾아 기자회견하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3일(현지시간) 멕시코 찾아 기자회견하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멕시코시티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11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알려진 미군의 베네수엘라 기반 카르텔 마약 운반선 폭격과 관련해 "마약 운반선은 폭파해야 막을 수 있다"고 3일(현지시간)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멕시코를 방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테러 조직에 대한 전쟁을 선포할 것"이라며 "해상 경로를 이용하는 조직이 면책 없이 활동하는 상황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 명령으로 미군은 남부사령부 관할 지역에서 식별된 '트렌데아라과' 마약테러분자들에게 공격을 가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관련 작전을 수행하는 군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함께 게시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에 대해 "선박에 마약을 싣고 미국 쪽으로 운항하는 행위는 우리에겐 위협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 위협을 제거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며, "(마약 운반선 공격은) 또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역시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마약 해상 운반에 대해선) 이번 공격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해당 해역(카리브해)에서 마약 밀매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약 테러리스트라면 누구든 동일한 운명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월 취임 후 세 번째로 중남미 순방(멕시코·에콰도르)을 나선 루비오 장관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을 예방하고 후안 라몬 데라 푸엔테 외교부 장관과 회동했다고 멕시코 외교부는 설명했다.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3일(현지시간) 결의 다지는 베네수엘라 민병대원
3일(현지시간) 결의 다지는 베네수엘라 민병대원

[카라카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계기로 양국은 마약 밀매 카르텔 공동 대응과 마약 원재료 차단을 위한 정보 공유 등 국경 안보 강화를 위한 고위급 협의체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육로 국경을 맞댄 두 나라는 양국 주요 현안으로 꼽히는 마약 밀매 카르텔 활동을 근절하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국경 터널 제거를 통한 불법 '인적 이동'(이민) 문제 해결과 지하자금 흐름 통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연료·무기 유입 차단을 위한 협력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아침 정례 기자회견에서 "주권 존중의 틀 안에서 한쪽에 대한 종속 없이 안보와 관련한 논의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며 "고위급 협의체가 이미 구성됐으며, 협의체를 매개로 상시적이고 일상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정부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서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마약 펜타닐 생산용 원재료(화학 전구체) 유입을 막기 위해 공동 조사 그룹을 설립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과 멕시코 간 협력은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서반구 안보, 무역, 이민 등 사안에서 멕시코와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불법 투약 늘어 마약류 지정하자 공급 중단… 의협 “대체제 없어” 대책 요구





의협 로고

사진=대한의사협회




마약류로 지정된 의약품 ‘에토미데이트’와 제조 기준이 강화된 ‘아티반’의 공급이 중단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두 약제의 공급 중단 사태가 환자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두 약제는 응급의학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기도삽관, 뇌전증중첩증, 자살 위험 환자 관리 등 생명을 다투는 초응급 상황에 쓰는 약제다. 의협에 따르면 에토미데이트는 마약류 지정, 아티반은 제조 기준 강화로 인해 제약사들이 생산·유통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에 의협은 “정부는 대체제가 있다는 모호한 설명으로 문제를 축소하고 있다”며 “대체제가 무엇인지, 실제로 임상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토미데이트는 전신 마취 유도제 중 하나다. 프로포폴 대용으로 불법 투약하거나 오·남용하는 사례가 이어지자 정부가 지난 달 마약류로 신규 지정했다.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에서 취급 보고 의무가 부여돼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다만 마약류 지정 여파로 국내 판매 계약이 조만간 종료될 예정이어서 11월 이후에도 에토미데이트가 공급될지는 불투명하다.



불안·긴장 등을 감소시키는 약인 아티반주사 역시 내년 6월, 재고가 소진되면 공급이 중단될 예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됐다. 아티반주사는 환자 진료에 필요하지만 경제성이 없어 정부가 비용을 보전해주는 퇴장방지의약품 중 하나다.



의협은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의 마취 유도 및 진정에 있어 사실상 대체 약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번 사태는 정부가 의료계의 합리적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결과로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