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가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제할 단 하나의 유일한 백신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백신을 통해 ASF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에 맞는 지역별 백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최근 미국 농무부(USDA) 산하 플럼 아일랜드 동물질병센터와 국제가축연구소(ILRI)가 이끄는 연구팀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수집한 다양한 바이러스 균주에 대해 생약독화 백신 후보(ASFV-G-ΔI177L)를 실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백신은 바이러스 유형에 따라 효능 차이가 컸다. 즉 백신과 동일한 균주에 노출된 돼지에는 해당 백신이 강력한 효과를 나타냈지만 다른 균주에 있어서는 보호 효과가 없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해 ASF 바이러스를 분류하는데 있어서 단일 유전자(p72)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기존 방식이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에 USDA 과학자들은 바이러스 전체 단백질 코딩 유전자를 분석하는 새로운 분류 방법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바이러스 유형에 맞는 백신을 찾는 더욱 정확한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LRI 소속 과학자는 이번 연구가 ASF 백신 전략을 재고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면서 모든 상황에 맞는 단일 해결책은 어렵고 지역 바이러스에 맞는 표적 백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미팜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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