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 7,181주 (제이피 모간 매수 4,311주 모간서울 매도 1,121주)
개인 매도 2,989주
기관 매도 8,400주(증권 매수 3주 사모펀드 매도 8,403주 )
기타법인 매수 4,196주
프로그램 매도 1,899주
공매도 12,938주 (평균단가 6,463주)
대차체결 88,335주
대차상환 140,037주
대차잔고 3,412,148주
대주주들 이번 정부에선 못 버틴다…자사주 20% 넘는 종목, 자 사자!

연합뉴스“유가증권시장(코스피) 강세가 꺾일 시기를 대비해야 한다. 코스피 고점 신호 시 자기회사 주식(자사주) 비율이 높은 가치주로 ‘머니무브’가 이뤄질 것이다.” 최근 만난 박성진 이언투자자문 대표는 이처럼 말하며 “앞으로 자사주는 줄어들고 실적은 쌓이는 값싼 주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평가된 주식을 장기 보유해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가치투자’ 계열의 선봉장이다. 코스피 고공행진 ‘파도’ 속에서 저평가 ‘진주’를 찾겠다는 것. 그가 고객 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려는 종목은 ‘자사주 비율 상위주’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선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상장사 오너나 경영진들은 사업을 통해 번 돈으로 자사주를 사놓고 경영권 방어나 사업상 어려움에 대비해왔다. 주주총회에서 자사주에 대한 의결권이 제한되지만 적대적 인수·합병(M&A)이 들어왔을 때 오너 우호 세력에게 지분을 넘길 수 있어 ‘보험’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마지못해 주식시장에 상장한 일부 회사들은 사업에 재투자할 돈으로 자사주를 사서 유통 주식 수를 줄였다. 소액주주들의 접근을 막고 배당 등 주주환원에도 심드렁했다. 당연히 실적도 하락하고 주가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2%대로 주저앉고 부동산 시장에 대출 규제 ‘광풍’이 불면서 갈 곳 잃은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여기에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까지 강화되며 코스피는 사상 최고가를 구가 중이다. 코스피 상승률은 올해 40%가 넘었다.
올 들어 7월 말까지 상장사들은 자사주를 18조원 넘게 소각했는데, 이는 5년 새 15배 급증한 수치다. 이제 막 국내 주식시장으로 ‘유턴’한 투자자들은 더 높은 주가를 원한다. 아직까지 자사주를 쌓아 놓은 상장사들의 소각 압박은 극에 달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장부상 주식 수에서 아예 삭제하라는 것. 이에 따라 기존 주식의 희소가치가 상승한다. 이달 정기국회에선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담긴 상법 개정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주요 상장사들의 주가는 자사주 처리 방식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선 ‘자사주 소각→주당순이익(EPS) 상승→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해당 기업 주가 상승’이 하나의 투자 공식이다. 국내 투자자들도 상장사를 향해 이런 주가 부양 의지를 기대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을 기대하며 국내 가치 투자자들은 3대 ‘피크아웃’(주가가 고점을 찍고 하락세 전환) 대응법을 제시하고 있다. 자사주 비중이 높으면서 수년 내 실적이 상승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의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것이다.
자사주가 무조건 많다고 유망한 것은 아니다. 자사주 비중이 30%가 넘는 상장사의 경우 그동안 사업 재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재무상 부실한 곳이 수두룩하다. 일부 자사주를 소각하라는 압박 속에서도 경영권을 잃을까봐 ‘버티기’에 나설 공산이 크다. 실제 그룹 지주사들이 소각 의무화를 반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10% 이상 30% 미만의 자사주 비율을 적정 수준의 주주환원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증권가 관계자는 “적당히 높은 자사주 비율과 향후 예상 실적까지 좋으면 주식시장 상황에 상관없이 높은 투자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일경제신문이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상장사 1658곳을 분석했다. 이 중 유통주식 중에서 자사주 비율이 10% 이상 30% 미만인 상장사는 31곳이다. 자사주 비율이 낮으면 소각으로 인한 주가 부양 효과가 낮다. 그렇다고 30%를 초과할 경우 유동성 부족에다 경영권 상실 위험에 따라 법 시행에서 예외로 적용될 수 있다.

31곳은 자사주 소각 압박을 받아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 중 한샘은 지난 6월 말 기준 자사주 비율이 29.5%다. 한샘은 자사주를 많이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다만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에 중장기 주가 상승에는 의문부호가 켜져 있다. 실제 올해 주가 수익률은 시장 평균 수준이다. PBR도 올해 말 예상 1.7배다.
한샘은 종합 인테리어 회사다. 가정용 가구는 물론 부엌·붙박이장·욕실로 이어지는 주택 맞춤형 옵션으로 수익을 내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와 밀접하다. 최근 초강력 대출 규제로 주택 거래가 주춤하다 보니 인테리어 수요도 감소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샘의 올해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222억원, 227억원이다. 2024년 대비 성장률은 각각 -4.5%, -27.3%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주택 공급 하락과 한샘의 영업 여건상 실적 턴어라운드는 어렵다”며 “한샘이 재무건전성을 위한 자사주 소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주가 호재”라고 밝혔다.
올해 예상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자사주 소각 압박을 받는 상장사의 주가는 당분간 좋을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곳이 대신증권이다. 자사주 비중이 25.1%에 달하는 데다 채권 발행과 중견 기업 상장(IPO) 업무, 부동산 리츠 등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서다.
대신증권은 ‘채권 명가’라는 별명답게 채권 발행 주관(DCM) 업무가 살아나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과 관세 리스크는 불확실성을 키워 기업들이 주식보다는 회사채를 선호하게 만든다. 특히 지난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과 같은 고수익 사업의 비중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최근 주식시장 호황과 거래 증가에 따라 수수료 수익까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은 7685억원으로, 1년 새 28.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순이익은 2560억원으로 같은 기간 77.5%나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PBR은 0.68배로 저평가돼 있다. 다만 배당금이 주당 1200원으로 수년째 고정돼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론 배당수익률이 7.5%에 달했는데 9월 23일 현재 4.3%까지 낮아졌다. 올 들어 이날까지 주가가 75%나 급등했기 때문이다.
KCC는 독점 기업인 데다 자사주(17.2%)도 넉넉하다. PBR도 0.61배로 저평가 매력이 있다는 평가다. 올 들어 이날까지 주가가 80% 넘게 올랐는데도 자산 대비 시가총액 수준은 높지 않다는 뜻이다.
KCC는 국내 1위 산업용 페인트(도료) 회사다. 노루홀딩스와 양강 체제다. KCC는 최근 노루홀딩스 주식을 대거 사들이며 도료 2위 회사 지분을 9.9%까지 확보했다. 투자 목적을 ‘일반 투자’로 공시했는데, 이는 향후 경영권을 탐낼 의도가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그저 투자 수익을 목적으로 했다면 ‘단순투자’로 명시한다.
2위 회사를 견제하는 동시에 M&A를 통한 사업 확장에도 성공했다. 2019년 미국 ‘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스’를 인수하면서 실리콘 등 특수화학소재 사업을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순이익이 730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9.2%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KCC 주가 급상승으로 배당수익률은 시중은행 예금금리와 비슷한 2%대다. 2022·2023년 주당 8000원에서 2024년 기준 1만원으로 인상한 것이 눈에 띈다. 순익 대비 배당금인 배당성향(24%)은 코스피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제 여건이 어수선한 상황을 이용해 조용히 독점 기업 지위를 단단히 하고 있는 곳이 CJ대한통운이다. 자사주 비율은 12.6%다. 3자 물류(3PL) 회사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내년부터 실적과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살아날 전망이다.
1자 물류는 제조업체가 자기 트럭이나 창고를 사용해 배송하는 것을 말한다. 2자 물류는 단순 운송만 맡기는 경우고, 3PL은 전문 물류사가 창고 관리부터 포장·운송·택배·해외운송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른다. 삼성·LG·현대차 등 주요 수출기업의 국내 물류는 CJ대한통운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원래 택배시장의 1인자였던 CJ대한통운은 이 시장에서 쿠팡에 ‘왕좌’를 내준다. 다만 쿠팡 이외의 온라인 상거래 업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CJ대한통운에 물류를 맡기고 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막대한 돈을 들여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춰왔다.
최근 경기 불황으로 택배 물량이 감소한 데다 매일 배송 서비스 도입으로 인한 비용 증가, 3PL 자동화 설비 구축 등으로 단기 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다. 실제 2025년 예상 영업이익은 4835억원으로, 1년 전보다 8.9%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6년과 2027년 이익 추정치는 각각 5440억원, 6029억원으로 ‘계단식 상승’ 전망이 이어진다. 증권가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이 국내 3PL을 완전히 장악할 시점인 2026년부터 마진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높은 자사주로 인한 소각 기대감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0년 CJ그룹은 대한통운 주식을 네이버와 맞교환했다. 앞으로는 이런 그룹 간 전략적 제휴보다는 주주환원에 쓰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주당 배당금은 833원으로, 배당수익률이 딱 1%다. 업계 관계자는 “낮은 배당률을 상쇄하기 위해서라도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환원을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역본부, 동물질병진단·항생제 내성 분야 국제 협력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 | |||||
|---|---|---|---|---|---|
| 담당부서 | 농림축산검역본부 | 작성자 | 강병준 | 33 | 2025-09-26 |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은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지정받은 검역본부의 8개 표준실험실*에서 아시아 회원국에 동물질병진단 선도기술을 전수·공유하는 국제행사로서, 2012년부터 13년간 16개국 180명에게 최신 진단기술과 질병 방제전략 등을 교육하며 아시아 지역 수의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지정 현황(연도): 브루셀라(’09), 뉴캣슬병(’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12), 광견병(’12), 일본뇌염(’13), 구제역(’16), 살모넬라증(’18), 조류인플루엔자(’20)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 동물질병 8종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진단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아시아 지역 국가의 진단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항생제내성 기술훈련은 동물 분야 항생제내성 감시 체계 강화를 위해 세계동물보건기구 아태사무국에서 선발한 6개국*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항생제 내성 검사에 필수 기술인 세균 분리, 항생제감수성검사, 결과 분석 및 활용 등을 전수하였다. * 참가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뉴칼레도니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스리랑카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동물질병진단과 항생제 내성 대응은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가 직면한 공동 과제”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선진적인 진단·방역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별첨 세계동물보건기구 동물질병진단·항생제내성 국제 워크숍 사진 |
|||||
| 첨부파일 | |||||
| 민·산·학·관 돼지질병 전문가, PRRS 등 현장애로 질병 해결 방안 집중 모색 | |||||
|---|---|---|---|---|---|
| 담당부서 | 농림축산검역본부 | 작성자 | 강병준 | 26 | 2025-09-26 |
이번 협의체는 검역본부와 민·관·산·학 전문가 15명이 참여해 △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변이주 대응 △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활용 방안 △ 돼지써코바이러스 유전형 3(PCV3)와 귀 괴사증 연구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심도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먼저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김명휘 센터장이 ‘양돈농장의 주요 질병과 생산성 감소 요인’이라는 주제로 최근 농가에서 다수 보고된 주요 질병 사례와 생산성 저하 요인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양돈농장의 주요 질병 임상 사례로는 모돈 유산, 이유자돈 활력 저하, 회장염, 분뇨 관리 미흡으로 인한 살모넬라·돈적리·탈항·복부팽만, 입식 자돈 신경 증상 등이 주요 사례로 공유되었다. 생산성 저하 요인으로는 열 스트레스, 위생 불량, 냉방·단열·환기 시설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어서, 학계 참석자들은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변이주 확산에 대비한 병원성과 생백신별 유행주에 대한 교차방어능 분석 필요성을 제기하였고, 기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백신 플랫폼 구축, 불활화백신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또한, 인공지능(AI) 분석 기법을 통한 센서·카메라·GPS 활용 양돈장 모니터링과 유전자·단백질 정보 분석, 맞춤형 백신 예측 및 신소재 물질 개발 연구 과제 필요성을 제시하였고, 이를 위해 딥러닝 학습에 필요한 기초 연구를 통한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과 민간·정부 간 데이터 공유 및 연계 체계 구축을 통해 질병 전파 예측도 가능함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돼지써코바이러스 유전형 3(PCV3) 병원성 연구와 귀 괴사증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되었다. 검역본부 강동윤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체에서 제안된 의견을 연구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돼지질병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붙임 ΄25년 하반기 돼지질병 분야별협의체 개최 사진 |
|||||
| 첨부파일 | |||||
오랜 세월 편두통으로 고통받아온 한 여성이 실제로는 혈액암을 앓고 있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버밍엄에 거주하는 42세 여성 시몬 윌리엄슨은 10대 시절부터 극심한 편두통을 겪었지만 오랜 기간 의료진으로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 그의 증상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졌고, 그는 단순히 “더 강한 진통제를 줄 수 없다”는 말만 반복적으로 들었다.
그러다 2018년 3월, 갑자기 뇌졸중 유사 증상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그는 말이 어눌해지고 오른쪽 신체가 마비되는 증세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 초기에는 사르코이드증이 의심됐다. 사르코이드증은 면역계의 이상 반응으로 인해 온몸의 여러 장기에 염증성 세포 덩어리(육아종)가 형성되는 만성 전신성 염증질환이다.
하지만 정밀검사 끝에 ‘다발성 골수종'이라는 불치성 혈액암으로 진단됐다. 그는 이미 진단 시점에 갈비뼈, 골반, 척추에 다수의 골병변이 존재했고, 두개골에는 연약한 부위가 발견돼 즉각적인 항암치료가 불가피했다.
시몬은 항암화학요법과 줄기세포 이식을 받으며 관해 상태에 도달했지만, 2023년 여름 암이 재발해 올해 초 다시 치료를 시작해야 했다. 현재 두 번째 관해를 확인했으며 오는 10월 추가 줄기세포 이식을 앞두고 있다. 그는 “편두통으로 응급실에 갔던 날이 오히려 제 삶을 구한 날이었다”며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됐다”고 말했다.
혈액암 인식의 달을 맞아, 그는 ‘Knowledge is Power’ 캠페인에 참여해 흑인 사회에서 골수종 인식 제고와 환자의 자기 옹호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과거엔 드문 암…국내서도 다발성 골수종 환자 발생률 증가세
국내에서도 다발성 골수종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발성 골수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골수 내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뼈 손상, 빈혈, 신장 기능 저하, 감염 위험 증가 등을 일으킨다. 과거에는 드문 암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고령화와 진단 기술 발달, 건강검진 확대 등의 영향으로 발생률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에서 새롭게 진단된 다발성 골수종 환자는 1878명으로 전체 암의 약 1%를 차지했다. 남성 환자가 1034명으로 여성(844명)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70대가 33%로 가장 많고 60대(30%), 80세 이상(18%) 순으로 집계됐다.
생존율은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2018~2022년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51%(남성 52%, 여성 50%)로, 10여 년 전과 비교해 개선된 수치다. 서울성모병원 다발골수종센터 연구에 따르면 2010~2021년 환자를 추적한 결과 중앙 생존기간은 80.5개월(약 6.7년)에 달했다. 이는 기존 평균 생존기간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신약 도입과 치료 전략의 발전을 꼽는다.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에 이어 단클론항체, CAR-T 세포치료 등 면역치료가 임상에 도입되면서 치료 효과가 개선되고 있으며,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도 70세 미만 환자를 중심으로 표준치료로 자리잡았다. 다만 여전히 완치는 어려운 질환으로, 재발과 치료 저항성이 큰 과제로 남아 있다.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의약품 관세 부과 예고에 26일 국내 제약·바이오 종목의 주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2.15% 내린 1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0.06% 오른 17만8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기업이 미국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지' 않다면, 2025년 10월 1일부터 모든 브랜드 의약품(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복제한 의약품 중 특정 상표명으로 판매되는 제품) 또는 특허 의약품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하고 있다'는 것은 '착공' 그리고/또는 '공사 중'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공장) 건설이 시작됐다면 이 업체들의 의약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현지에 생산 거점을 마련한 기업은 관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23일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와 약 4천600억원 규모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이 26일 웹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최아영 기자]](https://wimg.mk.co.kr/news/cms/202509/26/news-p.v1.20250926.a8d1665a41f5491dba826f2d1ed05a34_P1.jpg)
정부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관련 수혜 업종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주사와 증권, 고배당 종목의 투자 매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26일 ‘자사주 소각 의무화 정책 의미와 그 수혜 섹터 파헤치기’라는 주제의 웹세미나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로 기업가치 재평가(리레이팅)에 따른 투자 매력도 향상과 발행주식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로, 연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5건의 법안이 발의돼 있으며 소각 시점 등 세부내용은 다르지만 신규 취득분뿐 아니라 기존 보유분까지 소각 의무를 부과한다는 내용은 동일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에 따라 자사주 비중이 높은 ‘TIGER 지주회사’ ETF와 ‘TIGER 증권’ ETF 등이 직접적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TIGER 지주회사 ETF는 국내에서 유일한 지주회사 상품”이라며 “국내 주요 지주회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여전히 1배 미만에 머물러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실제 해당 ETF는 올해 들어 47%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TIGER 증권 ETF에 대해서는 “자본시장 개혁뿐 아니라 벤처투자 활성화에 따른 증권사 수혜도 기대된다”며 “국내외 주식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브로커리지 이익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저평가 매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배당주 테마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를 관련 상품으로 꼽았다.
정 본부장은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시총 상위종목의 절반 이상의 배당성향이 향상됐다”며 “주요 기업이 주주환원 참여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다음달 중순부터 월 분배금을 주당 48원에서 50원으로 올려 연간 분배율을 4.8%로 상향한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도 연초 주당 68원, 8월 70원, 이달 말 72원으로 연이어 상향 조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앓은 후 후각이 무뎌진 사람은 물론 후각 변화를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도 실제로는 후각이 손상됐을 수 있고 증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TV 제공]
미국 뉴욕대(NYU) 랭곤헬스·그로스먼 의대 리오라 호르비츠 교수팀은 26일 미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성인 남녀 3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후각저하(hyposmia) 간 연관성 연구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호로비츠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후각 변화가 있다고 밝힌 참가자의 80%는 2년 후 후각 검사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았고, 이들 중 23%는 심각한 후각 손상 또는 상실 상태였다"며 "이는 코로나19를 앓은 사람들이 후각 약화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후각저하는 체중 감소, 삶의 질 저하, 우울증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후각이 둔해진 사람들은 상한 음식, 가스 누출, 연기 같은 위험을 감지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후각저하는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후각저하 진단은 대부분 환자의 자가보고에 의존해 왔고 이런 주관적 평가는 신뢰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문제의 심각성과 지속성을 추적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들은 코로나19의 장기 건강 영향을 밝히기 위한 다기관 분석 연구(RECOVER) 참가자 3천525명(평균 나이 47.6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후각저하 간 연관성을 추적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상관 없이 2021년 10월부터 2025년 6월까지 90일마다 증상에 관한 설문조사를 마쳤고, 후각식별검사(UPSIT)를 통해 40가지 냄새에 대한 실제 후각 기능도 검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를 앓은 후 후각에 변화가 있었다고 보고한 1천393명 가운데 1천111명(79.8%)이 후각식별검사에서 후각저하를 보였고, 이들 가운데 321명(23.0%)은 심한 후각 저하 또는 후각 상실 상태였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중 후각 변화나 상실을 인지하지 못한 1천563명 중에서도 1천31명(66.0%)이 후각저하증을 보였고, 이 중 128명(8.2%)은 심한 후각 저하 또는 후각 상실이었다.
호르비츠 교수는 "이 결과는 의료진이 코로나19 이후 일상적 진료 과정에서 후각 검사를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며 "환자들은 즉각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지만 무뎌진 후각은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후각 저하를 회복하는 방법에는 비타민A 보충제나 뇌의 후각 반응 재훈련 등이 있다"며 "코로나19가 뇌의 감각 및 인지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더 깊이 이해하는 게 치료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출처 : JAMA Network Open, Leora Horwitz et al., 'Olfactory Dysfunction After SARS-CoV-2 Infection in the RECOVER Adult Cohort', http://dx.doi.org/10.1001/jamanetworkopen.2025.33815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