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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
  • 25/09/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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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식약처 특사경, 병·의원 12곳 마약 수사 착수




프로포폴 오남용 8건·식욕억제제 4건 적발 의심


김윤 "마약류 오남용, 국민 건강과 직결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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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약류 불법 투약 의사 적발



의료용 마약류 불법 투약 의사 적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올해 마약 수사권을 확보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최근 병의원 12곳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 특사경 마약류 수사팀은 지난달 말 기준 12건의 의료용 마약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사 대상은 마취제인 프로포폴 오남용 의심 의원 8곳과 식욕억제제 오남용 의심 의원 4곳이다.

식약처는 지난 3월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시행으로 식약처 특사경 직무 범위가 마약류관리법상 마약류 취급자까지 확대되면서 의료용 마약류 관련 수사권을 확보했다.

식약처는 지난 5월부터 수사 인력을 충원하기 시작해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달 수사팀이 정식 구성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다.

의료용 마약류에 전문성이 있는 식약처가 수사권을 갖고 체계적인 단속에 나선만큼 이르면 연내 첫 수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작년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는 2천만명을 넘어 국민 10명 중 4명꼴이었다.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 중 56.6%가 프로포폴을 처방받았다. 식욕억제제는 효능군별 처방량 기준으로 11.4%를 차지해 항불안제(47.8%), 최면진정제(16.2%)보다 낮았지만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인기로 덩달아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 의원은 "마약류 오남용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조치 기준 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의료기관 관리·감독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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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 정책 관련 환자단체연합회장 발언 듣는 김윤-강은미



응급의료 정책 관련 환자단체연합회장 발언 듣는 김윤-강은미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6일 서울 마포구 한 북카페에서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연 '환자샤우팅카페'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직능본부 부본부장인 김윤 의원과 민주노동당 강은미 공동선대위원장이 응급의료 정책 관련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회장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환자 단체 대표들은 대선 후보들에게 환자기본법 제정, 환자정책국 신설 등 환자 정책을 제안했다. 2025.5.26 nowwego@yna.co.kr















與 "자사주 소각에 이견 없다"…'더 더 센 상법' 추진 속도 채비





與 "자사주 소각에 이견 없다"…'더 더 센 상법' 추진 속도 채비 | 연합뉴스



매년 부르는 2977명의 이름… 약 5만명 암진단, 비극 현재 진행형

[글로벌 현장을 가다/임우선]매년 부르는 2977명의 이름… 약 5만명 암진단, 비극 현재 진행형|동아일보





구윤철 "미국과 환율협상 완료"…이르면 다음 주 발표









구윤철 "미국과 환율협상 완료"…이르면 다음 주 발표(종합) | 연합뉴스




구윤철 "미국과 환율협상 완료…조만간 발표할 계획"




구윤철 "미국과 환율협상 완료…조만간 발표할 계획" | 연합뉴스




국가암검진으로 못 잡는 방광암… 환자 는다던데, 위험 신호는?







방광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인성 암으로 꼽히는 방광암이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10년 새 40% 넘게 늘었지만, 생존율은 개선되지 않고 있어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혜련 의원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2024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방광암 환자 수는 2012년 3655명에서 2022년 5261명으로 10년 새 43.9% 증가했다.



방광암은 비뇨기계에서는 가장 흔한 암으로, 주로 남성과 60세 이상 노인 환자가 많다. 2022년 신규 방광암 환자 중 남성이 4197명으로 79.8%를 차지했고, 같은 해 방광암으로 인한 남성 사망자는 1203명이었다. 1999년부터 2022년까지 남성 환자의 연령대를 보면 60세 이상이 전체의 77.6%를 차지한다.



생존율 개선은 더딘 편이다. 방광암의 5년 상대생존율(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암 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은 2006∼2010년 77.2%, 2018∼2022년 77.8%로 이 기간 사실상 변화가 없었다.



같은 기간 전체 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65.5%에서 72.9%로, 폐암은 20.3%에서 40.3%로 크게 향상됐다. 반면 방광암의 생존율은 여전히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고, 국가암검진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아 조기에 발견하기조차 어렵다는 게 의원실의 지적이다.



백혜련 의원은 "방광암은 환자는 늘고 있는데 생존율은 20년 가까이 제자리걸음인 대표적 노인성 암이다"며 "앞으로의 암관리종합계획에는 방광암을 비롯한 고령암 특별관리 체계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광암은 60~70% 정도가 초기 또는 1기에 진단된다. 방광에 암이 생겼을 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다. 하지만 방광암에 동반된 혈뇨는 대개 통증이 없어 질병이 악화된 다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통증이 없더라도 육안으로 혈뇨가 나오거나 육안으로 보이지 않더라도 병원에서 실시한 소변 검사에서 혈뇨가 있다고 판정받으면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추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이때는 내시경 방광 종양 절제술로 검사와 치료를 진행한다. 암이 점막이나 점막하층에만 나타나는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이라면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 경요도 절제술(내시경)로 보통 치료한다.





조용히 견디고 있나요? 통증, 참지 마세요








화창한 주말 아침,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을까?” 평소 말수가 적고 담담하던 그녀의 목소리는 어딘가 힘이 없었다. 그녀는 세 번의 암 수술을 겪은 암 생존자다. 처음 암이 재발했을 때는 담담하게, 두 번째 수술을 마치고서도 자신을 다독이며 일상을 회복해 나가던 그녀였다. 가벼운 운동, 조용한 명상, 그리고 미소. 그녀는 늘 그렇게, 조용한 방식으로 아픔을 견뎌냈다. 










하지만 세 번째 수술 이후 찾아온 통증은 달랐다. 수술 부위 근처에서 시작된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리라 믿었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의 일상에 그림자처럼 드리워져 있다. 며칠 전엔 갑작스러운 목 부위 통증으로 숨조차 쉬기 어려웠다고 했다. 응급실로 향할지, 가까운 병원으로 갈지조차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녀는 급히 작은 병원을 찾아 여러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말과 함께 진통제를 처방받고 귀가했다. 




“통증은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무서워. 이게 또 암의 신호는 아닐까 봐.”




‘완치’라는 말 뒤에 가려진 통증. 많은 사람이 암을 이겨내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암 생존자들에게 진짜 싸움은 그 이후에 시작되기도 한다. 




그중 가장 흔하면서도 알려지지 않은 것이 바로 ‘신경병증성 통증’이다. 




유방암 생존자를 포함한 278명의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스페인 연구에 따르면, 절반 가까운 46.8%가 통증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27.3%는 신경병증성 통증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비율은 겨우 13.8%에 불과했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수술 횟수가 많을수록 통증의 위험도는 높아졌으며, 특히 3회 이상의 수술은 신경병증성 통증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일반적인 통증과는 다르다. 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될 때 발생하는 통증으로, 작열감, 저림, 무감각, 또는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날카로운 통증 등이 특징이다. 때로는 근육 경련이나 근력 저하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은 암 자체, 항암 및 방사선 치료, 수술 등에 의해 유발된다고 알려져 있다. 항암제는 신경독성을 일으킬 수 있고, 방사선은 신경을 약화하거나 섬유화시켜 만성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염려되는 것은 이 통증이 수개월, 혹은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만성화되기 쉽다는 사실이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단순히 몸의 문제에 머물지 않는다. 불면, 피로, 불안, 우울과 같은 정서적인 고통을 동반한다. 고통을 참는 데 쓰는 에너지로 인해 삶은 점점 무거워지고, 하루하루가 견디는 시간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따라서 신경병증성 통증은 조기 진단 및 효과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약물 치료는 흔히 항우울제나 항경련제를 기본으로, 때에 따라 마약성 진통제나 보완 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물리 치료, 심리 상담, 명상, 요가 같은 비약물적 치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직도 많은 암 생존자들이 말하지 못한 채 조용히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그러나 신경병증성 통증은 ‘감내’의 대상이 아니라, ‘치료’의 대상이다. 




혹시 지금 설명하기 어려운 통증을 겪고 있다면 혼자 견디지 말고, 다양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자. 그리고 주변에 암을 이겨낸 누군가가 있다면, 조용히 한번 물어보자. 




“요즘, 몸은 괜찮아?” 이 한마디가 긴 침묵 속의 통증을 꺼낼 수 있는 시작이 될지도 모른다.








최수정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고령 암 환자, 삶의 질 보듬는 관리 전략은?







암은 대표적인 노화 질환입니다. 특히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고령 암 환자 유병률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고령의 나이로 합병증 위험이 높은 만큼, 맞춤형 관리 전략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


1. 65세 이상의 고령 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 낙상·감염을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두 명 중 한 명은 65세 이상 


암 환자 두 명 중 한 명은 65세 이상의 고령 암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 기준 암 유병자는 258만807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 20명당 한 명(전체 인구 대비 5.0%)이 암 유병자인데요. 65세 이상 암 유병자는 130만2668명으로 암 유병자 두 명 중 한 명(50.3%) 이상이 고령자인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73만569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70대(57만8327명), 50대(50만6457명)였습니다.




치료는 크게 다르지 않아


고령 환자는 젊은 암 환자보다 부작용 및 합병증 위험이 큽니다. 젊은 환자에 비해 면역력 저하, 장기 기능 약화, 다약제 복용으로 인한 상호작용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이지영 교수는 “노년층의 건강 범위는 매우 다양한 만큼, 연령보다 환자의 전반적 체력, 동반질환, 일상생활 수행능력 등을 토대로 개별화해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 심선진 교수는 “부작용이나 합병증 위험이 높다고 해서 치료 효과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며 “개개인의 건강 특징을 고려해 치료 강도를 조절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진료 과정에서 보다 세밀한 사전 평가를 통해 환자의 신체활동 능력과 일상 수행능력 등을 고려한 뒤, 약물 강도를 조절하면 됩니다. 




다만, 고령 암 환자 치료는 최대한 오래 사는 것과 동시에 삶의 질을 지키는 것을 함께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암만을 공격하려는 치료보다 최종적으로 환자를 더 오래 살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낙상 예방 중요… 영양 관리가 답


고령 암 환자는 스스로 건강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감염과 낙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심선진 교수는 “암 환자는 일반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감기 등과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 위험이 높다”며 “특히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환자라면 감염이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낙상 사고도 간과하면 안 됩니다. 뼈와 근육이 약해진 고령층은 작은 낙상도 골절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행 능력이 떨어지고 신체활동도 저하돼 폐렴과 같은 각종 합병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한번 낙상하면 재낙상 위험이 두 배 이상 높아지므로 낙상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와 집안 내 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감염·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부터 강화하세요. 잘 먹고 잘 챙겨 먹는 건강한 생활수칙은 필수입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을 통해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물질 등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특히 고령일수록 단백질 섭취를 신경 써야 합니다. 단백질은 근육 등 신체조직을 회복시키고 면역세포를 포함한 각종 체내 구성 요소를 합성하는 데 필수입니다. 암 환자는 체중 1kg당 1.2~1.5g 정도의 높은 단백질 섭취가 권장됩니다. 암 환자는 매일 단백질 섭취량의 최소 65%를 동물성 단백질로 구성해야 한다는 논문 결과도 있습니다. 근손실과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하체 근력과 균형감각을 키우는 운동을 병행하세요. 




보호자, 환자의 ‘심리적 버팀목’


고령 환자의 치료 과정 속 보호자의 역할은 아주 중요합니다. 우선, 암 환자와 주치의의 ‘다리’ 역할을 해야 합니다. 거동, 외래 진료 동행과 같은 물리적인 부분부터 약물 복용 관리, 식사, 정서적 관리 모두 보호자의 손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지영 교수는 “특히 인지 기능 저하가 동반된 분이라면, 단순한 간병을 넘어 환자의 의사 결정 지원자로 치료 방향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며 “환자의 작은 변화를 잘 발견해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보호자는 환자의 심리적인 버팀목이 되기도 합니다. 불안이나 우울은 신체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만큼, 정서적인 지지를 통해 환자의 회복을 높여야 합니다. 보호자가 여유를 가지고 힘을 보태면 환자도 힘이 나는 만큼, 보호자의 정서적 지지는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핵가족화, 청년·노년 인구 비율의 불균형으로 가족만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사회적 돌봄 시스템 강화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지영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낯선 병원 환경보다 자택이나 익숙한 공간에서 치료와 돌봄을 받기를 원한다”며 “가정방문 진료, 방문 간호, 재택 요양관리나 데이케어 센터 운영 등 환자분이 원하는 수준의 거리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환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서희 기자 ksh7@chosun.com





아시아 국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동물질병진단 선도기술 전수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경상북도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 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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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경상북도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 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우리나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아시아 국가들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동물질병진단 선도기술을 전수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세계동물보건기구(World Organization for Animal Health, WOAH) 표준실험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과 '검역본부·세계동물보건기구 공동 항생제내성 기술훈련' 을 개최했다.

동물질병진단 워크숍은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지정받은 검역본부의 8개 표준실험실에서 아시아 회원국에 동물질병진단 선도기술을 전수·공유하는 국제행사다. 2012년부터 13년간 16개국 180명에게 최신 진단기술과 질병 방제전략 등을 교육하며 아시아 지역 수의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 동물질병 8종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진단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아시아 지역 국가의 진단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항생제내성 기술훈련은 동물 분야 항생제내성 감시 체계 강화를 위해 세계동물보건기구 아태사무국에서 선발한 6개국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항생제 내성 검사에 필수 기술인 세균 분리, 항생제감수성검사, 결과 분석 및 활용 등을 전수하였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동물질병진단과 항생제 내성 대응은 국경을 초월해 전 세계가 직면한 공동 과제”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선진적인 진단·방역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궁경부암, 10년 안에 국내서 퇴치 위해 필요한 것은?


국립암센터 연구팀 “백신 접종률 높이고 고위험 HPV 검사 도입 땐 가능”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두 가지 조건이 갖춰지면 2034년경 국내에서 자궁경부암이 퇴치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표적인 여성암 중 하나인 자궁경부암이 이르면 2034년경 국내에서 퇴치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최귀선 교수 연구팀은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전략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여성 약 2600만 명의 데이터에 기반한 모델링 분석을 통해 2100년까지의 HPV 감염과 자궁경부암 발생 과정을 예측했다. 분석에는 검진 시작 연령, 검진 간격, 선별검사 종류 등 총 36가지 요소가 반영됐다.


그 결과 현행 HPV 백신 접종률 75%와 국가암검진 수검률 51.5% 수준을 유지하면 2044년에 국내에서 자궁경부암이 퇴치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퇴치는 ‘자궁경부암이 더 이상 공중보건학적으로 중요한 위협이 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며, 발생률이 여성 10만 명당 4명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을 기준으로 삼는다.




연구팀은 “WHO가 권고하고 있는 90%의 백신 접종률과 70% 암검진 수검률을 달성하면 퇴치 시점을 2040년까지 앞당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가암검진에서는 20세 이상 여성을 대성으로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선별검사 방법을 ‘고위험 HPV 검사’로 전환하고 WHO의 권고 기준을 달성하면 퇴치 시점을 최대 10년 가량 앞당겨 2034년에 자궁경부암을 퇴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위험 HPV 검사는 조직검사를 통해 자궁경부 세포 속에 있는 HPV 유전자를 분석하는 방식의 검사로, 자궁경부에서 세포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분석하는 현행 자궁경부세포검사에 비해 감염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다.


다만 비용 문제가 걸림돌이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최귀선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비용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고위험 HPV 검사는 자궁경부세포검사에 비해 약 4배 비싼 검사임을 고려하면 국가암검진 사업에 이 검사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지난달 12일 게재됐다.




연명의료 중단, 한 해 7만명 넘지만…절반은 가족이 대신 결정


서영석 의원 “삶의 마지막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 널리 알려야”










연명의료 중단제도가 시행 6년만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지만, 여전히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의 절반 가까이는 가족이 대신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명의료 중단을 선택한 사례가 제도 실시 6년 만에 누적 45만 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절반 가까이는 여전히 가족이 대신 결정을 하고 있어,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겠다는 제도의 원래 취지가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보건복지부 제출 자료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연명의료 중단은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담당의사와 전문의 1인이 △회생 가능성이 없고 △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되지 않으며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돼 사망에 임박한 상태인지를 판단해 결정하게 된다. 환자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환자가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 가족이 대신 의사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환자가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면 이에 근거해 치료 중단을 결정할 수도 있다. 의향서를 통해 의사를 미리 밝힐 수 있는 치료에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 상승제 투여 등이 있다.




분석 결과 연명의료 중단 사례는 제도 시행 이후 매년 가파르게 늘어 지난해에는 7만61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8월까지 이행 건수가 5만2000여 건에 이르러 우리 사회에서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 수도 꾸준히 증가했다. 누적 등록 건수는 올해 8월 기준 300만 건을 넘었고, 올해에만 33만 명이 넘는 환자가 신규 등록했다.


다만 현재 국내에서는 절반 가까운 환자가 본인의 뜻이 아닌 가족의 판단에 따라 연명의료 중단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18년 자기결정 비율은 32.4%였고, 작년에야 50.8%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 제도의 핵심 취지인 ‘자기결정권 보장’의 실현이 아직까지는 절반에 머무르고 있다는 의미다.


서영석 의원은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웰다잉’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이 제도를 모르는 이들이 많다”며 “누구나 삶의 마지막까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에 대한 인식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캐릭터
gregory1625/09/28 10:4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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