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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형 H5N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포유류 적응성과 전신 확산 기전 규명 모식도.[IB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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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기 IBS 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IBS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범정부 마약류 통합 정보 누리집 '마약청정 대한민국'에 '의료용 마약류 정보센터'를 개설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의료용 마약류 정보센터에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 등 오남용 우려가 높은 5종류의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중독 예방 교육 영상이 게시됐다. 마약류별 개발 역사, 신체적·정신적 부작용, 폐해 사례, 안전사용기준, 주의사항 등을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알기 쉽게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에게 친숙한 학습만화를 통해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자 학년별 맞춤형 '마약 예방 한걸음 만화' 4종을 개발해 누리집에 공개했다. 학습만화는 청소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으로 각각 5개 주제에 대한 중독 예방 이론 설명, 만화, 활동지로 구성되어 교육 현장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 교육청과 어린이 도서관 등에도 배포했다.
오유경 처장은 "처방된 의약품이라 하더라도 잘못 사용하면 중독에 이르러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이번에 개설한 정보센터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고, 마약류 오남용과 중독을 예방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암 진단 후에도 계속 담배를 피우면 심근경색 위험이 최대 64%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가정의학과 신동욱·조인영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이 이런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서포티브 케어 인 캔서'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암 진단 전후로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 26만9천917명을 2019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암 진단 후에도 계속 흡연한 그룹은 암 진단 전부터 쭉 흡연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64%, 허혈성 뇌졸중 발병 위험은 6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진단 후 금연한 그룹은 진단 전부터 흡연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근경색과 허혈성 뇌졸중 발병 위험이 각각 22% 높았다. 계속 흡연했을 때와 비교하면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진 셈이다.
조 교수는 "암 환자의 금연은 단순한 생활 습관 개선이 아니라 치료 성과와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관리 요소"라며 "의료진의 적극적인 금연 지도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동물용 항생제 판매량(추정치)이 2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두 번째로 800톤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대부분 돼지용으로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어 우려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24년도 국가 항생제 및 내성 모니터링; 동물·축산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항생제 판매량(Ionophores, 콕시듐제 제외)은 850톤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전년(787톤) 대비 8.1%(64톤)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 '21년(877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축종별로는 돼지가 595톤(70.0%)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닭 135톤(15.8%), 소 108톤(12.7%), 기타동물 7톤(0.9%), 반려동물 5톤(0.6%) 순이었습니다. 이를 전년과 비교하면 돼지(52톤, 9.6%)와 닭(7톤, 5.6%), 소(20톤, 23.4%)에서 모두 판매량이 늘어난 반면, 기타동물(11톤, -60.5%) 및 반려동물(5톤, -47.1%) 부문은 크게 줄었습니다. 돼지 595톤과 소 108톤은 축종별 역대 최고 항생제 판매량 기록입니다.
10년 전인 지난 2014년과 지난해 판매량을 비교하면 약 210톤 증가했습니다. 돼지는 166톤, 닭은 26톤, 소는 22톤 늘어나 가축 질병 관리에 있어 항생제 사용이 꾸준히 확대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항생제 계열별로는 페니실린(penicillin) 계열이 약 284톤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었으며, 마크로라이드(macrolide) 계열(125톤), 암페니콜(amphenicol) 계열(121톤) 및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계열(93톤) 순이었습니다. 이들 4개 계열의 항생제는 전체 판매량의 약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최우선 중요항생제의 총 판매량은 약 46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는 3·4세대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계열 약 16톤(1.9%), 콜리스틴(colistin) 15톤(1.8%), 퀴놀론(quinolone) 계열 16톤(1.8%)이 판매되었습니다. 퀴놀론 계열만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항생제 내성 조사 결과, 지표세균의 항생제 내성은 전반적으로 소(도체)에 비해 돼지(도체)와 닭(도체)에서 내성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소화기질병 병원체인 대장균은 돼지 유래 균주에서 항생제 내성이 높았으며 특히 암피실린, 플로르페니콜, 테트라사이클린의 내성은 약 80%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돼지 호흡기질병 병원체인 파스튜렐라 멀토시다(P. multocida)는 옥시테트라사이클린을 제외한 모든 항생제 내성이 약 15% 이하로 낮았습니다. 그러나 연쇄상구균(S. suis)은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 내성이 80%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의 항생제 판매량은 한국동물약품협회를 통해 제조사 및 수입사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추정치입니다. 실제 농가 사용량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향후에는 유럽국가와 같이 개별 농장 단위의 사용량 집계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3일 검역본부와 민·관·산·학 전문가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돼지질병 분야별협의체’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토론에 앞서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김명휘 센터장은 '양돈농장의 주요 질병과 생산성 감소 요인’이라는 주제로 최근 농가에서 다수 보고된 주요 질병 사례와 생산성 저하 요인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어, 참석자들은 PRRS 변이주 확산에 대비한 병원성과 생백신별 유행주에 대한 교차방어능 분석 필요성을 제기하였습니다. 기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백신 플랫폼 구축, 불활화백신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인공지능(AI) 분석 기법을 통한 센서·카메라·GPS 활용 양돈장 모니터링과 유전자·단백질 정보 분석, 맞춤형 백신 예측 및 신소재 물질 개발 연구 과제 필요성을 제시하였습니다. 기초 연구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과 민간·정부 간 데이터 공유 및 연계 체계 구축을 통한 질병 전파 예측 가능성도 제기하였습니다.
그외 돼지써코바이러스 유전형 3(PCV3) 병원성 연구와 귀 괴사증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나왔습니다.
검역본부 강동윤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체에서 제안된 의견을 연구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민·관·산·학 협력을 통해 돼지질병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