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준 MENA(중동·북아프리카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의 제약 시장 규모는 약 84조원(약 606억 달러)에 달한다. 고령화와 생활습관병 증가, 의료 기반 시설 확대 등으로 시장 규모는 매년 5% 이상 성장해 2030년에는 111조원(약 81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주요 국가들이 헬스케어를 전략 산업으로 키우면서 의약품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주요 치료제는 요르단·사우디·아랍에미리트(UAE)·튀니지 등 주요 국가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거나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현지에서 표준치료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다.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요르단에서 7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20%에 가까운 점유율로 처방이 빠르게 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 각각 점유율 70%, 40% 이상을 달성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역시 튀니지에서 점유율 60%를 넘어 사실상 시장을 선점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MENA는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시장이자 전략적 거점으로 앞으로도 성과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 후발 바이오 기업들에 길잡이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