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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10/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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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ASF 백신 개발 필수요건 1순위 '안전성' 검증·확보 총력







 


검역본부, ASF 백신 개발 전문가 세미나 '성과공유·협력공감'
업계, 실험 통해 안전성 입증...병원성 복귀 등 불안전성 제거
DIVA 적용 백신후보주 개발...안전·효과 백신 '한걸음 더 바짝'

 

안전성을 검증하거나 확보하려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ASF 생백신의 경우 바이러스 특성상 백신주 전파, 병원성 복귀, 체내 잔류, 야외주와 재조합 등 안전성이 우려되고 있는 까닭이다.

특히 처음으로 ASF 생백신을 상용화한 베트남에서 백신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며, 안전성은 1순위 ASF 백신 필수요건으로 떠올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9월 24일 김천 본부에서 ‘제4차 ASF 백신 개발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ASF 백신 개발 현황, 성과, 계획 등을 공유했다.

검역본부에서는 지난 20022년 이후 매년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이 4회째다.


이날 서정향 코미팜 연구소장은 “미국 농무부로부터 ASFV-G-ΔI177L/ΔLVR 스트레인(백신주)을 도입해 ASF 생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 스트레인은 일부 유전자를 의도적으로 삭제해 임상증상 발현을 방지하는 등 동물건강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농무성은 미국 본토 내 BSL2 시설에서 이 스트레인을 취급해도 된다고 승인했다. 일반 백신 생산시설에서도 야외 농장용 ASF 백신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진행 중인 필리핀 야외농장 실험에서는 유산, 체온 등에서 이상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민경 케어사이드 부설연구소 박사는 “케어사이드는 스페인 CSIC와 협력해 C4N이라는 백신 후보주를 통해 ASF 약독화 생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백신 후보주는 다른 후보주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전자 조작 기술을 활용해 불안전 유전자를 제거하는 등 ASF 백신 안전성 개선에 지속 힘써 왔다. 기술 진화를 반복하며 부작용과 병원성 복귀 문제를 해결했다. 실험실 실험결과, 정상체온을 유지했고 폐사 등 임상증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종수 충남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국내 멧돼지에서 분리한 스트레인을 활용해 ASF 백신을 개발 중이다. 안전하면서도 방어력이 높은 ASF 백신 후보주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세포적응 백신 후보주에 대해 면역원성, 방어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윤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연구사는 “혈청학적 방법으로 백신접종 개체와 야외감염 개체를 구분할 수 있는 DIVA는 ASF 방역 효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검역본부는 이 DIVA를 적용한 ASF 생백신 후보주를 개발하고 있다. 성공할 경우 향후 산업체에 이전,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강병원성 재조합 바이러스(I+II) 대응 백신 개발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동윤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ASF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 양돈산업의 가장 큰 위협 요인 중 하나다. 연구자들의 협력과 최신 지식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ASF 백신 개발에 한 걸음 더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ASF 백신 개발 필수요건 1순위 '안전성' 검증·확보 총력


‘원헬스(One Health)’, 가축이 건강해야 사람도 환경도 건강하다 2) 원헬스 실천 동약업체들 '주요제품'


코미팜 ‘프로백 PED-Fc(Ⅱ)주’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Fc 특허기술 'PED 방패막'
유행주 G2b 바이러스 탑재 '높은 중화항체, 자돈폐사 예방'

 

코미팜(대표 문성철)이 내놓고 있는 ‘프로백 PED-Fc(Ⅱ)주’에는 G2b 타입 PED 바이러스가 탑재돼 있다.
이 바이러스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PED 야외 분리 바이러스와 97% 이상 높은 상동성을 갖는다.
‘프로백 PED-Fc(Ⅱ)주’에는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코미팜의 Fc 특허기술이 더해졌다.
Fc 특허기술은 항원에 Fc를 발현, 더 높은 항체생산을 유도하고 면역을 조기에 자극해 백신 효과를 쑥 끌어올린다.
이를 접목한 불활화 백신은 일반 불활화 백신 대비, 더 높은 항체를 생산해 병원성 바이러스를 더 효율적으로 방어하게 된다.
‘프로백 PED-Fc(Ⅱ)주’는 비교실험을 통해 그 효능을 확고히 입증받았다.
결과, ‘프로백 PED-Fc(Ⅱ)주’ 항원 면역원성은 일반백신보다 월등히 높았다. 아울러 바이러스 증식과 배출을 효율적으로 억제했다.
모돈에서 높은 수준 중화항체가를 이끌어냈고, 자돈폐사를 획기적으로 막아냈다. 돼지 임상증상과 조직학적 손상은 대폭 줄었다.
코미팜은 해마다 반복 발생하며,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PED로부터 안전한 양돈산업을 그려나가고 있다.

 




구제역 방역권역, 전년 9개 권역 동일 유지… 데이터 기반 구제역 예방 강화



# 검역본부, 겨울철 특별방역대책 기간 방역권역 현행화 발표

# 축산차량 이동 데이터 분석… 구제역 방역관리 효율성 제고






▲ 2026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 구제역 방역권역 (사진 / 검역본부)


▲ 2026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 구제역 방역권역 (사진 / 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2025년 10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겨울철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운영되는 구제역 방역권역을 현행화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최근 1년간의 축산차량 실제 이동에 기반한 네트워크 데이터 3,400만건과 현장 방역관리 상황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와 동일하게 9개 권역을 유지키로 했다.




전체 축산차량의 이동은 전년도와 유사하게 99.5%가 권역 내(95.4%)와 연접권역(4.1%)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축분뇨운반차량의 경우 99.9% 이상이 같은 권역 내(99.0%) 및 연접권역(0.98%)으로만 운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소·돼지 생분뇨 권역 내·외 이동제한 등 효율적인 방역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차량 유형별로는 △가축운반(36.1%) △사료운반(19.8%) △분뇨운반(3.7%) 차량이 주요 비중을 차지했고, 가축운반차량(99.5%) 및 사료운반차량(99.4%) 또한 대부분 권역 내(95.8%, 92.3) 및 연접권역(3.7%, 7.1)으로만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방문지는 △농장(69.6%) △사료공장(7.6%) △도축장(2.4%) △가축분뇨처리장(1.3%) 순으로 조사됐다.

검역본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전국 가축방역기관과 공유하고 철저한 데이터 분석과 현장 방역관리 상황을 반영한 주기적 권역 현행화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홍기성 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축산차량 이동 기반 방역권역 관리를 통해 구제역 예방 및 확산 차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역학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방역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가축질병 파수꾼 ‘역학조사관’을 아시나요




'원인규명·경로추적' 질병 전파·확산 방지 '방역대책 토대'
질병·역학·정책 전문가...2022년 첫 탄생 '총 142명 지정·활동'


 







구제역(FMD), 고병원성AI, 럼피스킨(LS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면, 달려오는 사람이 있다. 바로 ‘역학조사관’이다.
역학조사관은 질병발생 현장에서 유입원인을 찾고, 전파경로 등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질병 확산과 재발을 막는다. 향후 방역대책 토대가 된다.
역학조사관 제도 도입은 지난 2019년 본격 추진됐다.
2020년에는 가축방역 또는 역학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민간전문가(수의사 등)를 역학조사관으로 지정토록 하는 관련법령(가축전염병예방법)이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지정하면 중앙역학조사관, 시·도지사 및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이 지정하면 시·도역학조사관이라고 한다.
2021년 첫 역학조사관이 탄생했다. 2022년부터는 교육·훈련이 시행되고 있다.
2025년 4월 기준으로 중앙역학조사관 43명, 시·도역학조사관 99명 등 총 142명 역학조사관으로 지정받았다.



 







최신 기법 반영 교육·훈련 '방역 효율 극대화 총력'


 


역학조사관은 질병은 물론 수의역학, 생물통계, 가축방역정책 등 다양한 전문지식을 꿰차고 있다. 방역전문가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교육·훈련을 받는다. 그 교육에는 신규 교육·훈련, 보수교육 등이 있다.
신규 교육·훈련은 2년 과정의 현장 중심 직무교육이다. 1회 기본교육과 6회 실무교육으로 꾸려진다.
보수교육은 현안, 사례 중심 과정이다. 신규 교육·훈련 수료 후 다음해부터 2년 간격으로 실시된다. (연 2회, 각 1일 이상, 연간 16시간)
올해도 역학조사관 교육·훈련이 실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 주관으로 ㈜솔벳(대표 김규욱)이 맡았다.
올해 신규 교육·훈련에서는 법령·제도 개요, 축종별 사양관리, 전염병 예찰시스템 등 기본교육과 차단방역 평가, 원헬스, 클러스터 분석, 드론 활용 등 실무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블루텅병 등 신종 가축전염병, 포유류 AI 발생실태 등 인수공통전염병, 생성형 AI(챗GPT) 역학조사 활용, 데이터 시각화 등이 추가됐다.
보수교육에서는 주요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검체채취 요령, 질병별 SOP 개정사항 등이 전달됐다.
지난 9월 18~19일 문경STX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역학조사관 워크숍에서는 재난형질병 초동역학 조사요령, 조사사례, 개선사항, 그리고 소통전략, 논문작성, 교육·훈련 활성화 방안,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공유했다.
검역본부는 “기존 교육을 평가·보완하고, 현황 트렌드, 최신 기법 등을 반영해 올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짰다. 앞으로도 역학조사 효율 향상과 방역 효과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홍기성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







 







"조그만 빈틈 타고, 질병 확산" 불씨 잡는 역학조사관
역학조사관 역량 강화...현장소통 총력 '적극 협조' 당부


 


“비상대기조라고 할까요, 역학조사관은 밤도, 주말도 없습니다.” 홍기성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은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역학조사관이 즉각 출동한다. 역학조사관은 전파·확산, 재발을 막는 가축질병 파수꾼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인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정확한 처방을 내리게 된다. 역학조사관은 가축질병 원인을 규명하는 역할을 한다. 방역대책 핵심이다”고 전했다.
“축종별로 발생하는 질병이 다 다릅니다. 그리고 그 질병은 유입경로, 임상증상, 전파루트 등 특징이 있습니다. 사육시스템, 그리고 백신, 소독 등 차단방역에서 농장마다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홍 과장은 “역학조사관에게는 사명감, 책임감 뿐 아니라 깊은 전문성이 요구된다. 특히 현장을 잘 이해해야 한다. 매년 열리는 교육·훈련, 워크숍에서는 전문지식 등을 습득하고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길러낸다”고 밝혔다.
그는 “역학조사관은 작은 단서도 놓쳐서는 안된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보상금 삭감 등 불이익을 우려해 방역 미흡사항 등을 감추려는 행태를 종종 보인다. 불가피하게 역학조사관과 농장 사이 마찰을 빚는 경우가 있다”고 털어놨다.
“조그만 빈틈을 통해 가축질병이 유입되고, 퍼져나가게 됩니다. 역학조사관이 초기 그 불씨를 잡습니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내 농장, 더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축산, 국민식탁을 지켜내야 합니다.”
홍 과장은 “여전히 역학조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심지어 역학조사를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농장도 남아있다. 역학조사 중요성을 지속 알리고, 역학조사관 역량을 강화해 지속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돈장의 생산성 향상, 기본관리와 차단방역이 답이다






주)팜스코 축산식품연구소 이미주 수의R&D팀장 ☜

# 치료보다 예방 우선, 기본 사양관리 핵심… 철저한 차단방역 준수 강조

# 지역 네트워크 구축으로 질병 공동 대응 필요… 신속한 진단 절차 필요

# 숫자적인 이유두수 증대보다 자돈 품질 향상이 한돈산업 발전의 열쇠






▲ (주)팜스코 축산식품연구소 이미주 수의R&D팀장


▲ (주)팜스코 축산식품연구소 이미주 수의R&D팀장



돼지 질병의 공포는 여전히 농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ASF(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PRRS, PED 등 현장의 악성 질병은 매년 수많은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위협한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과 예방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되었다.


“농장의 생산성 향상은 기본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기본은 바로 ‘돼지를 위한’ 관리로, 깨끗한 사료와 물, 공기의 공급이다. 여기에 철저한 차단방역 준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20년간 다양한 양돈 현장을 누빈 이미주 (주)팜스코 수의R&D팀장은 누구보다 기본 방역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무수한 질병의 역습으로 방역에 대한 고민이 커져가는 가운데 본지에서는 팜스코 축산식품연구소 수의R&D팀을 이끄는 이미주 팀장을 만나 방역에 대한 철학과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을 들어보았다.
 

20년 경력의 방역 전문가... 방역·솔루션 개발 총괄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병리학 석사를 수료한 이미주 팀장은 2004년 대상사료(현 팜스코) 축산과학연구소 수의지원팀에 입사했다. 이후 20년 동안 팜스코에 근무하면서 수의기술지원팀장, 방역팀장 등 다양한 직무를 맡아 현장의 방역을 진두지휘하던 이 팀장은 지난 2024년 12월 축산식품연구소 수의R&D팀을 맡게 됐다. 

팜스코 축산식품연구소는 2024년 7월 1일 기존 축산과학연구소에서 확대 개편된 조직이다. 동물영양 연구에 집중하던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축산과 식품 분야까지 아우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양돈R&D, 양계R&D, 축우R&D, 계열사업R&D, 식품R&D, 수의R&D 등 사업 전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 팀장이 이끄는 수의R&D팀은 사료본부 핵심 고객농장과 계열본부 직영 및 협력농장의 질병 및 방역 개선을 위한 수의방역 업무를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양돈R&D와 협업하여 돼지의 건강도와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사료 신제품 개발도 지원한다. 돼지의 위궤양을 빨리 회복시킬 수 있는 ‘솔루션 S’와 모돈의 발굽 질병을 개선하는 ‘솔루션 M’ 등 최근에 선보인 ‘팜스코 솔루션 프로그램’이 그 일환이다.


▲ 팜스코 교육 프로그램 활동
이 밖에도 마케팅실과 협업한 세일즈 툴 개발 등의 R&D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팜스코 사료의 가치 판매 활동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기본 원칙 준수와 차단방역이 농장 관리의 핵심
이 팀장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수의사의 역할로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본 관리를 꼽았다. 돼지를 위한 관리로 깨끗한 사료와 물, 공기의 공급이 기본이며, 여기에 철저한 차단방역 준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수의 컨설팅을 수행할 때에도 이러한 원칙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농장의 상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팀장은 “질병이 발생했다면 그 발생 역학을 파악해서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지침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무작정 백신이나 약품을 사용하는 농장은 결국 질병의 순환 감염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런 이유로 이 팀장은 농장주들에게 항상 차단방역과 기본 사양관리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이 팀장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좋은 보약을 먹어도 매일 야근하고 음주에 수면 부족이 일상화된다면 효과가 있을까?”라고 말하며 기본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악성질병 대응, 지역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
하지만 농장에서 방역을 잘 지킨다고 해도 질병이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이 팀장은 “악성 바이러스 질병의 발생으로 순식간에 많은 수의 돼지가 폐사(도태)하고 1년 이상 생산성적이 저하되는 일들이 많다”며 “우리나라는 다소 협소한 국토 면적으로 농가당 거리가 짧고 양돈단지 형태로 묶여 있는 곳이 다수 존재하여 질병의 전파가 매우 쉬운 리스크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1km 이내 공기감염이 가능한 PRRS바이러스 탓에 비정기적으로 재발하는 농장, 매년 봄 주변 농장의 액비 살포 시기에 PED가 발생하는 농장, 8대 방역시설 완비에도 불구하고 신규 입식돈에서 ASF가 재발하는 농장 등 안타까운 사례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 팀장은 “미국 사례와 같은 ‘권역(지역) 네트워크 수립 및 소통’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미국에서는 고병원성 PRRS 발생 시 양돈 질병 관리 프로젝트(SHMP)를 통해 관리한다. 이는 미국수의사협회 및 국립돼지위원회와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설계한 프로젝트로 양돈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질병을 감시하고 특히 PRRS 유병률 축소와 위험 감소를 위해 추진되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PRRS는 전파 방식의 특성상 1km 이내  ‘공기감염’과 ‘트럭수송 과정에서의 감염’이 핵심 방역 대상이므로 농장(특히 종돈장)이 있는 지역은 해당 농장 반경 2km까지 ‘지역 네트워크’로 설정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이 팀장은 “효과적인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서는 가축위생시험소의 질병 결과 공유, 질병 이슈 공유, 축산차량의 이동과 관련된 지역 네트워크별 설비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준비... 미래 양돈을 위한 새로운 도전
미래 양돈산업의 과제에는 주요 질병 외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도전이 있다. 이 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고 있어 폭염과 폭우로 인한 돈사의 공기질과 수질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장 건강 악화는 위궤양과 장염, 폐렴 증가로 이어지며, 모기나 설치류 매개 질병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이 팀장은 돈사 내부 습도를 70% 이하로 유지하고 환기를 통한 공기질 개선, 주기적인 사료라인과 음수라인 소독, 농장 주위 물웅덩이 방역, 구서작업 등의 기본 관리를 제시했다.


앞으로의 양돈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이 팀장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이 팀장이 관심을 갖고 있는 연구 분야는 질병 자체보다는 질병이 발생할 수 있게 되는 돼지의 건강 상태와 선행 관리다. 그래서 차단방역 프로그램 수립, 건강 상태 평가 툴과 개선 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돈사 공기 중 습도를 낮추는 제습 설비, 바이러스 살멸 기능이 있는 ICT 장비,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는 사료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숫자적인 이유두수 증대보다 자돈 품질을 높여야... 한돈 가치 높이는 협업 필요
20년간 축산업계에서 일해온 이 팀장은 한돈산업의 꾸준한 성적 향상을 목격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했다. “PSY의 눈부신 개선 대비 이유 후 육성률과 관련된 MSY 지표는 큰 성과가 없었다”며 “숫자적인 이유두수 증대보다는 자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관리에 집중해야 최종 지표인 MSY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팀장은 분석했다.

또한 최종 소비자인 국민들이 생각하는 ‘한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민·관의 협업이 단계별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 (주)팜스코 이미주 수의R&D팀장
이 팀장은 향후 수의R&D팀의 방향에 대해 “팜스코가 국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는 사업을 이어 나가기 위해 건강한 사료를 만들고 건강한 돼지를 키우는 데 보탬이 되는 일들을 꾸준히 연구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돼지의 건강과 농장 수익을 위해 언제나 노력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담긴 팜스코의 사료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축산 현장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앞으로도 이미주 팀장의 걸음이 한돈산업의 건강한 미래를 비추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ASF·FMD·AI' 동시 대응… 전북 특별방역대책 본격 시행







#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

# 가축 사육 밀집단지 중심 강도 높은 동절기 방역 체계 구축

# "추석 연휴 농장 방문 자제, 야생동물 서식지 출입 금지" 당부











전북특별자치도는 가축 질병 발생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9월 30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가축 사육 밀집단지 등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하며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북도는 동물위생시험소(4)와 도(1), 시·군(14), 유관기관(3) 등 22개소에 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구제역(FMD) 방역 : 선제적 접종과 항체 관리
전북특별자치도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올해 3월과 9월 일제접종을 실시해 항체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 접종은 한 달 앞당겨 9월에 완료했으며, 10~11월에는 항체가 저조·미흡 농가와 자가접종 농장을 우선 선정해 백신 접종 이행 여부와 방역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접종 누락 개체와 미흡 농가는 보강접종을 실시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정읍·김제 등 소 사육두수가 많거나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지역의 예찰·소독도 강화한다. 항체양성률이 저조한 시·군은 항체 검사를 확대하고, 백신접종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제역 확산의 주요 위험 요인인 가축분뇨 이동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 기간 중 전국을 9개 권역으로 설정해 소·돼지 분뇨의 권역 외 이동을 제한한다. 공동자원화시설·액비유통센터·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대한 정밀검사도 강화한다.

ASF 방역 : 도내 유입 차단 철저
ASF는 올해 경기 지역에서 5건이 발생했으며, 백두대간을 따라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지속적으로 남하하고 있다. 전북과 인접한 경북 지역에서도 발생이 이어져 도내 유입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전북도는 유입 가능성이 높은 동부권 5개 시·군(남원시, 완주군,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과 방역시설 점검을 보강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포획된 야생멧돼지는 약 3만5,000두에 달한다.

또한 도내 575호 양돈농가에 전담관 199명을 지정해 시설·환경을 점검하고, 외부울타리·소독설비·전실 등 8대 중요 방역시설의 설치·운영 여부를 재확인해 농가 유입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AI 방역 : 철새에서 농장까지 3중 차단
올해 9월 경기 파주에서 예년보다 일찍 AI가 발생함에 따라 전북도는 ‘철새 → 농장 유입 → 농장 간 전파’로 이어지는 바이러스 전파 고리를 차단하는 3중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철새도래지 23개 구간을 지정해 축산관계자와 차량의 출입을 금지하며, 위반 시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와 농장 진입로는 집중 소독하고, 철새 분변과 폐사체에 대한 정밀 검사를 통해 조기경보 체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김제 산란계 밀집단지와 부안 지역에는 야생조류 퇴치기를 설치해 철새 접근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농장 내부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도내 모든 가금농가에 ‘1농장 1방역전담관’을 지정했다. 농장주의 자체 점검과 전담관의 재확인, 현장 지도를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9월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1건의 행정명령과 8건의 방역공고를 시행해 △축산차량·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가금농장 진입차량 제한 △분뇨 반출 및 전통시장 가금류 유통 제한 △차량 소독필증 보관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등을 의무화했다. 위반 시에는 과태료·벌금 부과 및 보상금 감액 등의 제재가 따른다.

농장 간 수평 전파 차단을 위해 중점 방역관리지구 내 오리농가 사육을 제한(50호 98만수)하고, 가금 농가 AI 검사주기를 평시 분기 1회에서 2주 1회로 단축했다.

아울러 지난 9월 29일 전북도와 김제시가 합동으로 주최한 '가상방역 훈련(CPX)'에는 14개 시·군,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방역지원본부 및 생산자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여 AI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와 역할 분담을 확인하였으며 재난 상황 발생 시 초동 대응력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제고했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전북은 구제역 8년 연속 미발생, ASF 미발생 기록을 이어가며 AI 발생 시에도 신속한 차단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해 청정 축산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의 농장 방문 자제, 철새도래지 및 야생멧돼지 서식지 출입 금지, 남은 음식물 적정 처리 등 준수사항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초 이달 1일로 예고했던 의약품 관세 부과 시점을 연기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화이자와의 대규모 투자 계약을 계기로 관세 부과 대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상에 집중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올해 4월부터 의약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며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해 왔다. 8월 CNBC 인터뷰에서는 의약품에 ‘소규모 관세(small tariff)’를 부과한 뒤 1년~1년 반 안에 150%, 나아가 250%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9월 25일 트루스 소셜을 통해 “10월 1일부터 미국 내 공장을 짓지 않는 모든 브랜드·특허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업계의 혼선을 불러왔다.

실제 관세 부과 준비 기간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으며 HS 코드로는 브랜드의약품과 특허의약품을 구분할 수 없어 행정 집행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하지만 백악관은 1일 “화이자와의 계약과 같은 대형 제약사 협상에 집중하기 위해 관세 부과를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미국 내 의약품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700억 달러(약 98조 원)를 투자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직접 구매 플랫폼인 ‘TrumpRx.gov’에 참여해 저가 의약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향후 3년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의약품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이자 모델을 다른 제약사와의 협상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그는 “다음 주에도 비슷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협상에 나서지 않는 제약사에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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