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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님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 25/10/08 15:46
  • 조회 5321
천안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천안입니다.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고들 계신가요?
저는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추석 명절을 보냈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합니다.
금년에나 고향에도 내려가고 가족친지들 앞에서 기 좀 펴고 명절다운 명절을 보내 볼 수 있으려나 기대를 했지만.....
결국 금년에도 시골행은 포기를 한 채 씁쓸하고 우울한 마음으로 방콕 추석이네요.

셀 투자자로 함께 연을 맺어오다 다른 종목으로 옮겨간 후 성공한 분들 몇 분이서 제게 연락을 해오신 적이 있습니다.
더 이상 셀만 바라보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 고생하지 말고 그 우물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좀 더 넓은 세계를 보라고요.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서회장에 대한 믿음이 조금은 남아 있었기에 듣질 않고 셀만을 고집했는데 솔직히 지금은 후회가 되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지금에 와서야 셀을 포기하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그러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도 들고, 오히려 자칫 상투를 잡고 지붕만 쳐다보는 신세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내년부터 실적도 좋아질 거라고 하는데 여기서 포기하기엔 지금까지 맘고생하며 기다린 게 너무 아깝고 억울하기도 하고요.
서회장 말이 아닌 대다수 시장 참여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라 저는 그런 전망들을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호등을 기다릴 수 있는 이유는 곧 바뀔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빠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쯤이면 상황이 분명 지금과는 조금씩이라도 달라지긴 할 거라 봅니다.
제아무리 승계니 공매도니 해도 실적 이길 장사는 없다고 보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절망과 비관이 아닌 희망이, 머리와 손가락이 아닌 무거운 엉덩이지 않을까요?

추석 지나고는 이제 서회장도 좀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본인 욕심을 채우는 것도 좋지만 역지사지 입장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주주들도 좀 챙기고 돌아보는 그런 모습으로 말입니다.
오죽하면 주주들이 자신이 투자한 회사의 최고책임자를 그토록 심하게 비난을 하고 저주를 하겠습니까?
대규모 소각 단행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그리고 통큰 배당 등으로 시장의 관심과 수요를 끌어들이고 주가 회복에 대한 의지도 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면 기울고 기울면 다시 차는 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지금 잘 나가는 종목들이라고 차기만 하고, 셀이라고 계속 기울기만 하겠습니까?
금년 초만 하더라도 4개월 사이에 외인 총 매도 금액 20조 중에 삼전과 하이닉스 단 두 종목이 19조를 차지할 만큼 비관적이었습니다.
주가는 각각 5만원대와 20만원대에 불과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11만 전자니 50만 하이닉스니 하는 말들이 나올 만큼 대찬 상승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주님들!
진짜 주주라면 지금 힘들고 고통스럽지 않을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아무리 힘들고 속이 상하더라도 그 화살을 똑같이 맘고생하는 주주들에게 돌리는 일은 없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서로 위로해주고 다독거려주며 함께 갔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주가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들 마시고, 이 고비를 지혜롭게 잘들 이겨내셔서 함께 꼭 좋은날을 맞이할 수 있기를 빕니다.
남은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귀성길 안전운전 하시기 바라며, 다시 뵐 때까지 모두 강녕하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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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sk25/10/08 15:59 16
귀감이되는 좋은글 동병상련입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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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쨍이25/10/08 16:11 12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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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수호25/10/08 19:00 2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우리 셀트리온 모든 주주님들 힘든 시간의 연속이 언제쯤 끝날까요? 천안님 말씀을 회사가 귀기우려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듯이 이제 셀트도 골을 벗어나 정상을 향해 달려가길 희망합니다. 천안님^^ 늘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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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elstone25/10/08 19:55 21
천안님 ~~~ 우선 반갑습니다. 강녕하셨지요~~? 님 말씀처럼 우울한 한가위가 벌써 몇년 째인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과거 한 때 셀에 많은 희망을 품고 금의환향을 꿈꿨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투자 실패자로 낙인되어 온가족들에게도 죄인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롯이 저의 판단과 결정으로 실행되었기에 정말이지 제 스스로가 용납되질 않습니다. 아직도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한 실수는 인정하지만 회사의 기술력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믿음 하나로 버티고 있습니다. 오로지 한 가지 바라는 게 있다면, 아무리 고쳐쓰지 못할 인간이라도 우리 주주들이 힘을 합하여 따끔하게 혼을 내어 주식회사는 일 개인의 회사가 아니고 주주들과 임직원 모두의 회사임을 깨우쳐주었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오랜만에 님 글을 대하다보니 감정이 격하여 서설이 길었습니다. 모쪼록 남은 명절 연휴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비랍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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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roooo25/10/08 20:00 15
아무리 실적이 오르고 호재가 나와도 오너의 마음이 아직은 아니다라고 하면 주가는 오르질 않아요. 문제는 시밀러가 점점더 레드오션화하고 있다는거죠. 불과 몇년사이에 세상은 너무나 많이 변했네요. 잘못된 선택으로 영원히 고통 받을바에는 차라리 새로운 선택이라도 하는게 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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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몰빵함25/10/08 20:10 15
다른건 모르겠고 매번 내년 내년~~ 6년은 기다린듯 손해가 심해 존버는 하곤 있지만, 회사의 근본이 안바뀌고선~ 실적이 개선된다고 한들 크게 오를 일도 없을것 같습니다. 말도 안돼는 짐펜트라 실적과 승계 언론엔 쉬쉬하지만, 신뢰가 먼저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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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디락스25/10/08 21:02 5
깊이 공감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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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토25/10/08 21:11 5
감사합니다 천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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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25/10/08 21:55 7
꼭 그랬으면 좋겠어요. 아직까지 붙잡고 있는 마음은 대부분 같은 심정일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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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g0927725/10/08 22:59 4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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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덜덜25/10/08 23:50 12
좋은 글이고 같은 마음이지만 -레드오션인 시밀러 시장에서 내년에 과연 실적이 좋아질까? -그나마 믿었던 짐펜의 처참한 결과 -조만간 조만간 내년엔 내년엔이 6년째 - 합병하고 나서야 드러난 셀헬의 사기실적 이외 더 많은 이유로 내년에도 이꼴일것 같음. 결론. 코스피이전 코로나같은 이벤트가 없으면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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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덜덜25/10/09 00:00 11
또 한가지 -서회장 첫째아들놈도 이 애비처럼 눈하나 까딱하지 않고 짐펜실적 뻥카를 날림 -망나니 둘째아들놈을 미국시장 책임자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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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셀트25/10/09 06:50 2
격하게 동감하며 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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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number25/10/09 18:20 1
실적은 오너 마음입니다.삼성은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 주력였던 레미안 주택사업을 철수한다는 헛소문을 내고 실제 공사수주도 거의 안했고..실적은 개박살 났지요.제일모직 주택사업부에 흡수된다는 소문을 내서 제일모직 주가는 오르고 물산주가 개폭락 되었지요..실적은 오너가 마사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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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결실25/10/10 08:25 1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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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r8525/10/10 17:46 1
배아파서 행동하다 한방에 훅가는 인간들 천지인 세상임. 자신은 다를거라 생각해서 옮겨다니다가 한강가는 사람 태반. 물론 돈버는 사람도 있지만, 상투잡는 사람도 태반. 괜히 개인투자자 5%만 살아남는 시장이 아님. 천년만년 들고 있다가, 셀트에서 수익나면 5% 안에 들어가는거임. 괜히 옮겨다니다가 95% 패배자 꼴남. 2년전 2차전지 고점에 가서 인생 나락간 셀트주주들 태반일거임. 셀트에서 원금 반토막 나고, 회복해보겠다고 2차전지가서 1/4 토막 처맞음. 그러다가 회복하겟다고 선물하고 파생하고 전형적인 개미들 파산루트 가는거지. 결론은 4-5년동안 개인들 지치게 만들면서, 개인지분만 줄어들고 있는게 팩트. 주식 가장 못하는 개인만 팔고, 공매도 수량은 천만주 넘어가던게 지금 2-3백만주대임 애초에 미래가 없으면 포스코홀딩스처럼 외인이 지분 20프로 넘게 정리했겠지. 그 오랜기간 지분율 변화는 거의 없고, 개인지분율은 줄고, 공매도는 감소했다는게 미래를 증명하는거임. 다른 사람 돈버는게 배아프고, 다른 종목들 오르는게 배아프면 그럼 사람들은 팔고 떠나면 됨. 어짜피 그정도 그릇들은 말년에 95%는 무일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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