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을 차단한다는 명목으로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의 선박을 재차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이날 오전 베네수엘라 해안 인근에서 마약을 밀매하는 선박에 공습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선박이 미국이 지정한 테러단체와 관련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보 당국에 따르면 이 선박은 마약을 밀매하고 있었고, 불법적인 마약·테러 네트워크와 관련됐으며, 테러단체가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항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습이 공해에서 이뤄졌으며 선박에 탑승한 남자 6명이 사망했고, 미군은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밀매를 차단하겠다며 미군 자산을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에 배치했으며 미군은 지난 9월부터 이 지역을 지나는 '마약 운반선'을 격침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테러단체로 지정한 카르텔을 위해 마약을 밀매하는 이들을 국가 방어 차원에서 사살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베네수엘라는 정권 교체 시도라고 반발해왔으며, 미국 내외에서는 국제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남성들에 졸피뎀 섞은 술 먹이고 폰뱅킹으로 거액 빼돌려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중년 남성들을 모텔로 유인해 수면진정제인 졸피뎀을 섞은 술을 먹인 뒤 폰뱅킹으로 거액을 빼돌린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특수강도 혐의로 A(20대)씨와 B(40)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15일 오전 2시께 충남 천안의 한 여관에서 50대 남성 2명에게 졸피뎀을 섞은 술을 마시게 한 뒤 이들의 휴대전화 은행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자신들의 계좌로 200만원을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6월 한 달간 5차례에 걸쳐 천안과 청주의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중년 남성 10명을 상대로 총 3천6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여성은 불면증을 구실로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받았으며, 약에 취한 피해자들이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말하게 유도하거나 지문을 찍게 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도 몰래 돈이 빠져나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말 A씨 등을 검거했다.
돋보이는 식약처 의약 행정, 환자 눈높이에 더 가까이...
희귀·난치성질환 환자-가족 약 1,000명 대상 정책 체감도 조사
[사진=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식약당국이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책 체감도 조사를 시작했다. 환자단체와 손잡고 직접 의견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조사는 환자 중심 식의약 안전정책 실현을 위한 첫 단계로, 제도 개선과 정보 접근성 향상에 활용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2025년 환자중심 식의약 분야 안전소통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소속 환자와 가족 약 1,000명이다.
이번 조사는 환자와 가족이 실제로 체감하는 정책 만족도와 정보 접근성을 진단하고, 제도 개선과 환자단체와의 협업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항목은 ▲식의약 안전정보 취득 방법 ▲주요 정책 만족도 및 제도 개선 요구사항 ▲환자단체와의 협업사업 인지도 등이다.
식약처는 기존에도 ‘식약처장-환자단체장 간담회’, ‘환자중심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토론회’, ‘특수질병 관련 교육영상 제작’, ‘클릭 뉴스레터 발간’ 등 다양한 소통 사업을 진행해왔다. 교육영상은 1형당뇨, 폐동맥고혈압(2024년), 이분척추증, 선천성심장병, 파킨슨병(2025년 예정) 등 특정 질병을 대상으로 제작돼 환자와 가족에게 쉽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환자와 가족의 실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단체와 협업을 지속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며, 국민 체감 중심의 식의약 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식약처가 환자단체와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첫 단계로, 조사 결과는 향후 제도 개선과 정보 제공 방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인 대장암 환자, 연령별 위험요인 달라”
강원대병원 김우진·박상원 교수팀, 대장암 환자 사망률·위험 요인 예측 가능 AI 모델 개발 50세 미만, 콜레스테롤·AST·혈압 등 대사 기능·50세 이상 빈혈·BMI·심혈관 질환 등 영향
[의학신문·일간보사=최진욱 기자] 강원대병원 김우진·박상원 교수 연구팀이 한국 대장암 환자의 사망률과 위험 요인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연령별 위험 요인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강원대병원 김우진·박상원 교수
해당 연구는 통계청 사망 정보, 건강보험공단 검진과 청구 정보, 사망 요인 등을 결합해 구축된 국가암 공공라이브러리(K-CURE)를 활용했으며, 총 9069명의 대장암 환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연령 구분과 관계없이 대장암 환자의 사망률과 연관이 높은 요인으로 종양 병기(AJCC T·N·M stage)와 암배아항원(CEA) 수치 등이 나타났다.
50세를 기준으로 연령대를 나눴을 때, 50세 미만은 콜레스테롤, 간 효소 수치(AST), 혈압, 주기적 건강검진 등 대사 기능 관리와 일상생활에서의 주기적인 건강 관리가 대장암 발병과 사망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50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는 종양의 진행 정도와 빈혈, 체질량지수(BMI), 심혈관 질환 등이 사망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젊은 성인의 대장암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건강 관리와 대사증후군 관리, 간 및 체내 지방 관리가 필요하다”며 “본 연구는 서양 코호트 중심의 암 환자 사망 예측 모델 개발이 주를 이뤘던 기존 연구와 대비해, 국가암 공공라이브러리를 활용한 한국인 중심의 AI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 성과는 ‘Explainable AI for colorectal cancer mortality and risk factor prediction in Korea: A nationwide cancer cohort study’라는 제목으로 13일 온라인에 게재됐으며,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Informatics’ 2026년 1월호(205권)에 게재될 예정이다.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철새 유입 차단·고위험 지역 집중관리·자율방역 강화 등 총력
가축전염병 긴급대응 소독 모습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재난형 가축 질병의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겨울철을 맞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2025년~2026년 동절기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방역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대책은 철새 등 야생동물의 이동 증가와 기온 하강에 따른 바이러스 생존 기간 연장 등으로 방역이 취약해지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경상북도는 외부 유입 차단→농장 발생 방지→농장 간 확산 차단의 3단계 방역체계를 중심으로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도·시군·관계기관에(26개소) 가축 방역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질병별 전담 상황반을 강화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시군과의 비상 연락망 통합관리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도는 축산농가별 전담관 지정, 거점 소독시설 25개소 24시간 운영, 현장 교육·홍보 강화 등을 통해 농가의 자율방역 실천을 유도하고 거점 소독시설, 통제초소 등에 대한 환경 검사를 2주 1회 실시해 방역 취약 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한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겨울철은 가축전염병 확산 위험이 가장 큰 시기로 도와 시군, 농협, 생산자단체 등 민·관이 함께하는 책임방역체계를 구축해 재난형 가축 질병의 도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신속한 신고로 청정 경북을 지켜나가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표] 오늘 유럽ㆍ미국 경제지표와 일정
10월 15일 (수요일) 1. 유럽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1500 독일 9월 도매물가지수 ▲1640 유로존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 연설 ▲1700 유로존 클라우디아 부흐 ECB 감독위원회 의장 연설 ▲1700 영국 데이비드 램즈든 영란은행(BOE) 부총재 연설 ▲1800 유로존 8월 산업생산 ▲1900 유로존 9월 총 외환보유자산 ▲0000(16일) 영국 사라 브리든 BOE 이사 연설 ▲0300 유로존 루이스 데 귄도스 ECB 부총재 연설 ───────────────────────────────────── 2. 미국 경제지표 및 연설일정 ───────────────────────────────────── ▲1900 미국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2130 미국 10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0110(16일) 미국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0130 미국 스티븐 마이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 ▲0200 미국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연준 이사 연설 ▲0300 미국 연준 베이지북 ▲0330 미국 제프리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설 ▲0530 미국 10월 미국석유협회(API) 원유 재고 변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