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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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골청년 입니다...
  • 25/10/28 15:35
  • 조회 5190
산골청년1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외과 의사 산골 청년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저는 2009년 처음으로 셀트리온 투자를 시작해 현재까지도 주주를 지키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이었는데 내년이면 50이 되네요;;;


2013년 램시마가 유럽 승인을 받는다고 잠 못이루던 시간이 생각나네요..

만장일치 의견인줄도 모르고 셀트리온에 몰빵했다가 가슴 쓸어 내렸던 것이 생각납니다 


승인 받으면 모든게 해결되는줄 알았습니다만 이후로 4하한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버틸수 있었던건 회장님의 진정성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약자인데 , 개미의 힘으로 강자를 이겨보고 싶었습니다 


호스피라가 화이자에 인수되고 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을 하면서 주가가 40만원에 육박했을때 

회사의 가치보다 주가가 높은줄도 모르고 추매했던 쓰라린 기억도 있습니다 


코로나때 렉키로나 개발 한다고 해서 가슴 설래였던 것도 기억납니다 

랙키로나 개발로, 고점을 찍고 난후 2년 동안 힘들었던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했을때, 역시~~ 우리 셀트리온이야 했었네요...

이때는 주변 지인들에게 회사를 고르는 안목에 대해 칭찬과 부러움도 많이 받았었네요...

그래서 또 회사에 힘을 실어주고자 남들 다 미국장으로 갈때고 셀트리온 추매를 했습니다;;;


렉키로나 개발후, 서회장님과 임원진의 태도를 보며 실망을 금치 못했지만 

그래도 바이러스 변이를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것이니 

저와 회사의 운이 여기까지 인가보다하고 받아 들였습니다 


이후 찾아온 기나긴 5년.... 인고의 시간을 지내고 여기까지 왔네요....


그동안 아버지와 헤어짐도 있었고... 

아이들도 많이 컸습니다 


셀트리온 투자한지 16년......

요즘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왜 셀트리온에 투자를 했는지 

셀트리온에 투자를 해서 잃어 버린 기회비용들도 생각을 해봅니다 


최근에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상실감과 우울감이 너무 심해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돈도 필요한 나이가 돼서... 이 좋은 기회를 놓친것에 대해 자책을 했습니다 


몇일 동안 제약, 바이오 공부를 했습니다 


얻은 결론은 그래도 셀트리온이라는 것입니다 


알테오젠, 리가켐, 에이비엘등을 보면서 flatform 투자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후회가 되었지만 

적정 주가를 결정할 수 없는 기업이다 보니 매수 하기가 어렵더군요...

사실 너무 늦게 알아서 사기가 겁이 납니다 


셀트리온은 이제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올라갈 일만 남아 있으니 그래도 안정적인 주식이다 라는 생각에 투자를 

지속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회사가 돈이 없는 시절, 공매도에 대항하기 위해 피같은 돈을 자사주 매입에 쓰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안타까워 했던게 기억납니다 

그돈으로 R&D 와 공장을 지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니 회사의 선택에 동의 했습니다 


결국 삼바가 하드웨어에 투자하면서 셀트리온은 많은걸 놓치게 되었네요


이제는 회사의 이해할 수 없는 자사주 매입에 화가 납니다 

누가보더라도 상속을 위한것이 눈에 보이니깐요....


우리가 과거 서회장님을 믿고 투자를 하고 주주 모임을 만들어서 전폭적으로 회사를 지지 해줬던 이유는

서회장님의 진정성을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서회장님의 행보를 보면 실망스럽습니다 


다시한번 개미 투자자들의 결집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헤이홀더에 가입하셔서 3프로 이상의 개미 주주들이 단결했으면 합니다 


너무 긴글이라 저도 지치고 여러분도  읽기 힘드시겠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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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수호천사25/10/28 15:39 26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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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872125/10/28 15:42 18
진심이 느껴지네요.. 우리 모두 반등할때마다 조금씩 정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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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ssom25/10/28 15:43 17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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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portunity25/10/28 15:44 22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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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s013525/10/28 15:45 28
올만에 보는 필명이네요.. 우리 힘냅시다.. ㅅㅈㅈ은 정말 반성해야함..
답글Metaverse25/10/28 22:45 3좋아요신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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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시간25/10/28 15:59 9
아직은 서회장님 이라 표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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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셀25/10/28 16:03 24
다음 동호회때부터 님글 잘보고 있었습니다.^^ 저도 41에 들어와서 환갑을 바라보는 Uro입니다. 저 역시 회사의 적정 주가를 너무나 과대 평가했고 오너 리스크를 너무 가볍게 생각했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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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본다25/10/28 16:08 25
저도 2009년 투자를 시작했죠. 가장 기막힌 것 중 얼마전 문자 때문에 기억나는 일이 있더군요. 임상신청. 몸까지 바쳐가며 셀을 믿었던 제자신이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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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셀트25/10/28 16:26 22
동병상련! 13년차... 36만 고점에 추가 매수 비중이 높아서 평단. 치솟아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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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짱25/10/28 16:26 21
같은 인고의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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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an100525/10/28 16:31 19
산골청년님 오랫만에 보는군요 삶의이유님과 더불어 그때는 정말 큰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할말을 잊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아직 주주시라니 대단하십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싶지만 할말이 막히내요 잘 견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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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만세25/10/28 16:48 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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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sk25/10/28 16:49 19
산골청년 닉보니 시골의사님 닉이 생각나네요. 그당시 닉 덕유산정상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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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추종불허25/10/28 16:51 19
산골청년님...반갑네요....아직도 투자(반강제)중이시네요..처지가 저랑 비슷합니다..13년차 장기투자자(본의아니게 )되었습니다. 35만갈때 대주주 피한다고 셀헬사서 보유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대주주 근처도 못가네요..ㅠㅠㅠ 그당시 오너리스크만은 없다고 판단해서 투자했는데.. 지금보니 완전 오너리스크 때문에 주가가 이모양 이라니~~ 아이러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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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rich25/10/28 16:52 18
투자기간이 저와 비슷하네요 동병상련입니다 하루 하루 서회장 욕하고 저주하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또 언젠가 불쑥 좋은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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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62625/10/28 17:11 16
반갑습니다 산골청년님.. 벌써 긴긴 세월이 흘렀네요 그뿐입니까 독감 성공하겠다고 스스로 균을 코에 넣어 독감걸려 고열에 평원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던때가 엇그제 같습니다. 모두 고지에 오를때까지 잘 버텨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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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225/10/28 17:39 7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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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lhope77725/10/28 18:44 7
비슷한 시점에 입성했던 주주로서 적극 공감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버텨온 시간이 너무 억울해 회사만을 믿고 조금더 가보려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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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미래셀트25/10/28 19:05 12
만난적도 없지만 그시절 힘든 고개를 함께 넘어온 주주님 아이디나 글을 접할때면 왠지 형제자매처럼 넘 반갑고 또 마음이 아려옵니다 호재를 알리고자 프랭카드를 신청해서 거는등 회사의 발전과 서회장에 대한 믿음이 곧 저의 발전인것처럼 지지하고 응원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여러이유로 서회장이 모든행함이 원수처럼 되버린 지경이 되었는데도 아직까지도 이자리에 남아있는 제자신이 불쌍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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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토25/10/28 19:08 6
진짜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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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장사장25/10/28 19:18 10
아이고 반가운 아이뒤네요 나이도 저랑비슷하고 느끼는 감정선도 비슷하네요 오만정 다 떨어 졌지만 마지막은 모두 익절하고 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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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릴수없다25/10/28 19:19 11
아직 그때 장투자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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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자유셀25/10/28 20:36 4
눈에 익은 오랜 주주님들 한분 두분 떠나가시는 와중에 정말 오랜만에 소식을 들어봅니다 참 세월이 아쉽네요 기회비용, 돈이 필요한 나이 정말 공감됩니다 부모님은 앞으로 얼마나 곁에 있으실지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데 언제까지 이 상황이 지속될지 암담하네요 정말 내년 1분기 이 후 부터라도 달라지면 좋을텐데 그 때가 코스피 세계증시가 끝물은 아닐지 걱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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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거바라25/10/28 23:28 2
저도 12년 주주입니다..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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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탕25/10/29 04:56 2
아직 계시내요.. 서회장 못난 짓거리에 가슴쓰라린 나날들입니다 다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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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로스25/10/29 05:38 0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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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대로25/10/29 08:40 0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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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25/10/29 09:09 0
참 오래도록 인내하셧네요 76학번인 저도 21대 국회의원 선거날 20만원대에서 매수해서 여직 보유중인데 이제와서 버리지도못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그동안 알테 매수가30만 리가켐 8만 엘비엘 3만인데 셀트와 비교하면 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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