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구제역 진단기관 진단능력 ‘이상 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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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 농림축산검역본부 | 작성자 | 강병준 | 29 | 2025-10-31 | ||||||||||||||||||||||||||||||||||||
이번 정도관리는 전국 가축방역기관의 구제역 진단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사전에 설정한 구제역 발생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구제역 백신 항체 및 감염 항체의 양‧음성 여부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평가 시에는 최근 독일에서 발생한 계통(O/ME-SA/SA-2018)*의 구제역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국내에서 발생한 적이 없는 유전형에 대한 진단 능력도 함께 확인했다. * O/ME-SA/SA-2018: 2018년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계통으로 현재 아시아 및 중동 지역 중심으로 전파 중(방글라데시, 네팔, 이라크, 이란, 튀르키예, 독일 등) 검역본부 김종완 구제역진단과장은 “이번 구제역 정도관리를 통해 진단의 표준화가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 해외에서 유행 중인 국내 미발생 구제역 바이러스 계통에 대한 진단도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인 진단 능력 평가와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질병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초동 대응의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붙임 구제역 정도관리 대상 기관 목록(총 46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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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축질병현황
[한중정상회담] 시진핑 "한중 FTA 2단계 협상 가속해야…AI·바이오 협력 강화"
1일 한중 정상회담서 호혜 협력 강조…"민간 교류 늘리고 소통해야"
한중 정상회담, 발언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경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중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제약·녹색산업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기 위해 호혜적 협력을 심화하고, 이익의 유대를 강화하기를 제안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략적 소통으로 상호 신뢰의 기반을 강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중한 관계를 바라보기를 원한다"면서 "상호 존중 속에서 공동 발전하며,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을 인정하면서 협력하고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국민 간 교류를 통해 '민심 소통'을 촉진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시 주석은 "여론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긍정적 메시지를 더 많이 전달하며, 부정적 동향을 억제해야 한다"면서 청소년·미디어·싱크탱크·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제안했다.
(경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11.1 superdoo82@yna.co.kr
(경주=연합뉴스) 임형섭 이상현 황윤기 기자 = 한국과 중국은 1일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문화·범죄대응 등 분야에서 여러 건의 양해각서(MOU)를 맺고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양국은 이날 오후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양국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한중 양해각서 및 계약 교환식'을 열고 양해각서 및 계약서 총 7건을 체결했다.
대통령실은 "(이는) 양 정상 간 (회담에서) 논의된 민생분야 실질 협력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이날 양국 중앙은행 간 5년 만기 70조 원(4천억 위안)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서'가 체결됐다.
대통령실은 "양국 금융·외환 시장의 안정과 교역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통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무역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MOU'도 맺었다.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실버산업' 및 '혁신창업' 분야의 협력에 관한 각각의 MOU와, 한국 농산물의 중국 수출을 원활히 하는 '중국 수출 식물검역요건 MOU'도 체결됐다.
양국 경찰 당국이 초국가 스캠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도 합의됐다.
한중 간 호혜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장기적 방향성을 설정하는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6∼2030)에 관한 MOU'도 체결됐다.
hapyry@yna.co.kr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백성문 변호사가 2024년 여름 부비동암 진단 이후 1년간의 투병 끝에 지난달 31일 오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그의 죽음은 낯선 희귀암인 부비동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고인의 아내인 YTN 김선영 앵커는 SNS를 통해 “항암 중 한쪽 눈을 실명하고도 방송 복귀를 꿈꾸며 끝까지 버텼던 남편”이라며 “무섭게 번지는 악성종양을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부비동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롭고 생존율도 낮은 편이다.
부비동암은 코 주변의 공기 주머니인 부비동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전체 두경부암 중 약 3~5%를 차지하며, 전체 암 중에서는 1% 미만으로 매우 드문 암종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부비동암은 연간 인구 10만 명당 약 0.2~0.5명에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하며, 목재 가죽 니켈 크롬 등 특정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는 특정 직업군에서 발생할 위험이 높다. 흡연도 주요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과 비슷한 초기 증상으로 인해 조기 진단이 어렵고, 대부분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다.
부비동암의 생존율은 병기(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초기 단계인 국한 병기(암이 발생한 부위에만 머물러 있는 상태)에서 발견되면 치료 성과가 좋지만, 대부분은 이미 주변 조직이나 먼 부위로 퍼진 뒤에야 진단된다. 전체 암의 경우 국한 병기의 5년 생존율은 약 92.1%나 되지만, 원격 전이된 경우는 27.1%로 크게 낮아진다. 부비동암의 평균 5년 생존율은 약 30~50%로, 전체 암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특히 암세포가 안와(눈 주위)나 뇌기저부로 침범할 경우 실명, 시신경 손상, 안면 마비 등의 기능적 장애가 동반되며, 치료 후에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고 백성문 변호사도 항암 치료 중 한쪽 눈을 실명했고, 연하장애로 물조차 삼키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쪽 코막힘, 피 섞인 콧물, 안면 통증, 시야 흐림 등 증상...2주 이상 지속되면 진료 받아야
부비동암의 치료는 병기와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수술로 악성 종양을 없앤 뒤,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한다. 하지만 종양이 안와, 뇌기저부, 상악 등 인접 구조로 침범한 경우 수술이 어려운 경우도 많고, 방사선 치료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다.
서울대병원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편평세포암이 가장 흔한 조직형이며, 치료 후 재발률이 높아 장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수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나 표적치료제의 적용 가능성도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 표준 치료로 자리잡지는 못했다.
부비동암은 희귀암이지만, 치명적인 경과를 보이는 만큼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한쪽 코막힘, 피 섞인 콧물, 안면 통증,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료가 권장된다.
특히 흡연자, 특정 직업군, 5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은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진을 받아야 한다. 부비동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희귀암 환자에 대한 의료·심리적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 백성문 변호사의 사례는 암 환자의 정신적 회복력과 가족 지지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희귀암에 대한 정보 부족과 진단 지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고인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고, 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10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생전에 JTBC ‘사건반장’과 MBN ‘뉴스파이터’ 등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김선영 아나운서와 2019년 11월 결혼했다. 김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2003년 YTN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