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필리핀은 농업 및 수산 부문이 3분기에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식량 안보 목표 달성을 향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농무부(DA)가 금요일 보고했습니다.
필리핀 통계청(PSA)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필리핀 농어업 부문은 2024년 같은 기간의 3,979억 1,400만 페소에서 전년 대비 2.8%(4,089억 4,000만 페소)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금요일 성명에서 프란시스코 티우 로렐 주니어 농무부 장관은 이러한 개선이 지속적인 정부 노력과 유리한 기상 조건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분명히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매 분기마다 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우리는 옳은 일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물론 올해는 날씨가 꽤 좋고, 그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작물 생산량이 53.3% 증가한 데 힘입어 3% 증가한 2,180억 페소 상당의 성장이 발생했습니다.
팔라이(껍질을 벗기지 않은 쌀) 생산량은 거의 13% 급증하여 전체 성장을 주도한 반면 옥수수 생산량은 2.9% 감소했습니다.
작물 생산량 증가 외에도 가금류 부문도 10.6% 증가한 759억 6천만 페소 상당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Tiu Laurel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인해 축산 부문과 어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인정했습니다.
축산 부문의 경우 생산량이 1.9% 감소한 605억 1천만 페소 상당입니다. 어업은 -2.7%로 544억 7천만 페소의 가치가 있습니다. (PNA)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 풍세면 풍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H5N1)가 검출돼 당국이 긴급방역에 나섰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풍서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검사한 결과 이날 고병원성 AI 검출이 확인됐다.
올가을 들어 야생조류 분변에서 AI가 확인된 것은 지난달 27일 전북 만경강, 29일 전북 부안 고부천에 이어 천안 풍서천이 3번째다.
이에 따라 천안시 등 방역 당국은 발생지역 반경 10㎞ 이내 지역 가금류 사육 농가에 오는 24일까지 3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산란계 밀집단지 진입로를 폐쇄하고 출입로를 일원화했으며 방역 차량 8대를 투입해 긴급 방역에 나섰다. 풍세면 용정리 등 주변 논 33만㎡를 갈아엎는 작업도 하고 있다.
반경 10㎞ 이내 지역에는 농가 40곳에서 204만5천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500m 이내에는 1가구가 13만마리, 500m∼3㎞에는 30가구가 155만4천마리, 3∼10㎞에는 8가구가 36만마리를 사육 중이다.
시는 방역대 내 전업 규모 가금 농가 40곳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고 철새들이 가금류 사육 농가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레이저를 발사해 이동을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여수=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멧돼지 퇴치 활동을 하던 70대 남성이 동료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8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8분께 여수시 둔덕동 한 야산에서 70대 A씨가 동료 엽사인 50대 B씨가 쏜 엽총에 맞았다.
거리를 둔 두 사람은 당시 유해조수인 멧돼지 퇴치 활동을 하던 중이었다.
복부를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수렵 면허를 가지고 있던 이들은 유해조수 퇴치 활동을 위해 여수 한 파출소에서 엽총을 출고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두워서 A씨가 멧돼지라고 착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9월 장흥에서도 멧돼지로 오인해 동료가 쏜 총에 맞은 엽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다.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진단되는 암이며, 서구화된 식생활과 고령 인구의 증가에 따라 유병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대장암은 전체 암 중 약 11.8%를 차지하고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에서도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장암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초기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단 점이다. 상당수 환자가 자각 증상 없이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진행함에 따라 설사, 변비, 혈변, 배변 습관 변화, 빈혈, 식욕 저하,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대장암 예방의 핵심은 '대장 용종'의 조기 발견과 제거에 있다. 대장 용종은 대장 점막에 돌출된 혹 형태의 병변으로 흔히 '폴립'이라고도 불린다.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장내시경 선별검사에선 약 3명 중 1명꼴로 용종이 발견될 정도로 흔하다.
모든 용종이 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용종 종류에 따라 암 발생 가능성은 달라진다. 선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암성 병변이다. 크기가 크거나 세포 모양에 이상(이형성)이 있는 경우 암으로의 진행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이유로 선종은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리며 발견 즉시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반면 과형성 용종은 일반적으로 암 발생과 관련이 적은 비교적 양성의 병변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 크기가 작고 대장의 좌측, 특히 직장이나 S자 결장에 위치하며 이형성이 없어 특별한 치료나 추적관찰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엔 1㎝ 이상의 거대 과형성 용종이나 우측 대장에 위치한 '톱니모양 용종' 중 일부가 드물게 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병변의 크기·위치·조직학적 특성을 고려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장 용종이 발견됐다면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을 통해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절제 방법은 용종의 크기와 모양,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 5㎜ 미만의 작은 용종은 조직검사용 겸자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으며, 1㎝ 이하의 용종은 '콜드 스네어 폴립절제술'이라고 불리는 방법으로 올가미 모양의 기구를 이용해 절제한다.
크기가 1㎝ 이상이거나 점막 하층까지 주입이 필요한 병변의 경우 '내시경 점막절제술'(EMR)이 시행되며, 이보다 더 큰 2㎝ 이상의 납작한 병변이나 고위험 병변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이 적용된다. 이 시술은 숙련된 내시경 전문의가 시행해야 하며 절제 시간이 길고 출혈 또는 천공의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절제 후엔 출혈, 천공 등 합병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어 시술 직후 수 시간에서 하루 정도 관찰이 필요하다. 용종의 특성에 따라 내시경으로 완전 절제가 어려운 경우 수술적 치료가 병행되기도 한다. 또한 용종의 조직학적 종류, 크기·개수 등에 따라 추적검사 주기와 치료 방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대장내시경 이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전문의 상담이 권장된다.
대장 용종을 조기에 제거한다면 대장암 예방 효과는 매우 크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용종 제거만으로 대장암 발생률을 약 50~70%, 사망률을 약 5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과가 크게 향상된다. 암이 초기 단계일 때 치료하면 5년 이상 생존율은 90% 이상에 이르지만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은 20% 이하로 떨어진다. 이 같은 생존율 차이는 조기 진단과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를 실시 중으로, 이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장암 가족력, 다발성 용종 병력,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유전성 용종 증후군이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더 이른 나이에 선별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된다.
대장암은 '조용한 암'으로 불릴 만큼 초기에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 병변인 선종을 적절히 제거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다. 특히 50세 이상이라면 지금이라도 국가검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