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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코미팜 필리핀 체류 중
  • 25/12/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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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한국양돈연구회


# 현장의 애로사항 공유 및 상생 방안 논의... 화합과 결속 다져







▲ 한국양돈연구회는 지난 17일 가천대역 인근 플로렌스 파티하우스에서 ‘2025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 한국양돈연구회는 지난 17일 가천대역 인근 플로렌스 파티하우스에서 ‘2025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사진 / 곽상민 기자)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가 지난 17일 가천대역 인근 플로렌스 파티하우스에서 ‘2025 송년의 밤’을 개최하고 회원 간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돈산업 관계자 및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근승 회장이 필리핀 ASF 백신 연구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인사말을 대신한 한동윤 부회장은 "갈수록 양돈 현장의 여건이 힘들어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연구회가 지금보다 더 현장에 맞춘 실질적인 자구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신 IT 트렌드를 공유하는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소셜네트웍코리아 최규문 대표는 ‘챗GPT와 AI 에이전트, 무엇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한돈산업과 실무 현장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강연 이후 이어진 만찬에서 회원들은 저녁 식사와 함께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상생 방안을 논의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ASF 실시간 현황판] 야생멧돼지 17일 3건(화천) 추가...12월 누적 13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실시간 현황판 두 번째('23.4~) / 업데이트 '25.12.17 24:00 / 누적 확진 4358건(사육돼지 55, 야생멧돼지 4303)







[ASF] 화천서 또 ASF 감염멧돼지 3마리 추가...이달만 13마리째


지난 15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소재 야산서 폐사체 3마리 발견...17일 검사 결과 양성 진단(#4301-4303)













지난 10월 28일 이래 화천과 춘천 ASF 감염멧돼지 발견지점(확진일 기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구글지도


▲ 지난 10월 28일 이래 화천과 춘천 ASF 감염멧돼지 발견지점(확진일 기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구글지도




 


강원도 화천에서 ASF 감염멧돼지 폐사체가 또 추가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들 폐사체는 지난 15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일대 야산에서 수색을 통해 발견되었습니다. 모두 10개월령 이상 성체로 발견당시 폐사한지 10일에서 20일 정도 경과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17일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4301~4303). 이로써 이달 감염멧돼지 숫자는 이달 들어서만 13마리로 늘어났습니다. 모두 강원도 화천에서 나왔습니다. 






▲ 가축전염병 대처상황       


< 조류인플루엔자(AI) >                 ※ 위기경보 ‘심각’(’25.10.27.~)


- 발생현황(12.17.): (가금) 2건*(충북괴산, 충남천안)   (야생조류) 없음 * ①충북 괴산군 사리면 산란계 농장(246천수)에서 폐사 증가 신고(12.16.)→고병원성 확진(12.17.)  ②충남 천안시 성환읍 산란계 농장(266천수)에서 폐사 증가 신고(12.16.)→고병원성 확진(12.17.)


    ※ 확진(누계):‘25년 하반기가금 14+2건(경기7,충북2+1,충남2+1,광주1,전남1,전북1)/야생조류15건(전북3, 충남4등)


 (의사환축) 충남 보령시 청소면 산란계 농장(25,000수)에서 폐사 증가 신고(12.17.)  → H5형확인(12.17.) → 고병원성 여부 정밀검사(1∼3일 소요) 


- 조치사항: (농식품부·지방정부) 초동 대응팀 투입 및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방역대 내 가금농장 긴급 전화예찰, 해당 농장 살처분, 일시이동중지 명령** 전국 산란계 관련 농장(12.17.01:00~12.18.01:00, 24시간)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파견(12.17.~18.), AI위험시·군 방역관리회의개최(12.18.)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            ※위기경보‘심각’(‘25.11.25.~, 전국)


- 발생현황(12.17.): (양돈) 없음  (야생멧돼지) 3건(강원화천)※ 확진(누계): 양돈55건(경기25,강원19,경북 5등), 야생멧돼지4,303+3건(강원1,980+3,경북1,061,경기679,충북540등)


- 조치사항: (농식품부등) 발생지역(10㎞내) 양돈농가이동제한 및소독여부점검등









ASF 스페인 돼지고기 시장 강타


돈가 발생 전주보다 7.2% 급락

같은 기간 EU 평균은 1.2% ↓

주요 시장 돈육 수출 중단 여파



ASFV 실험실 유출 가능성 제기

07년 조지아 유행 바이러스 유사

 




스페인의 돼짓값이 급락했다. 가뜩이나 침체된 돼지고기 시장이 ASF 발생으로 수출이 불안해지자 곤두박질친 것이다.

최근 EU 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스페인의 돼짓값은 154유로로(100㎏당) 전주 166유로 대비 무려 7.2% 하락, 회원국들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같은 기간 EU 회원국 평균 가격은 163.5유로로 한주전 대비 1.2% 떨어진 것과 비교되는 하락세다. 특히 그 결과 EU 평균 가격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스페인 돼짓값은 EU 평균 돈가보다 더 낮아졌다. 스페인의 현재 돼짓값은 한달전과 견줘서는 10.4%, 전년 동기대비로는 25.2% 낮은 수준으로 역시 다른 회원국 대비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11월 마지막 주 발생한 ASF로 주요 수입국들이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한 영향이다. 중국과 한국, 필리핀은 지역화를 적용하지만 일본은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일본은 네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또 멕시코도와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도 수입을 차단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에서 발생한 ASF가 실험실 유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5일 ASF의 기원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EU 기준 실험실에서 실시한 ASF 바이러스 유전체 시퀀싱 결과에 따라 생물학적 격리 시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EU 기준 실험실 보고서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ASF는 현재 유럽 전역에서 검출되는 그 어떤 바이러스 그룹에도 속하지 않으며 07년 조지아에서 유행했던 바이러스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해당 바이러스 균주는 격리 시설에서 실험적 감염에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백신 효과를 평가하거나 바이러스 연구를 수행하는데 사용된다고 농림수산식품부는 설명했다. 따라서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ASF가 조지아 ASF 바이러스와 연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추가 발견으로 ASF 감염 멧돼지가 총 13마리로 늘었으며 12월 12일 현재 추가 발견은 없었다.







세계 양돈시장 판도 변화 가속화


USDA 26년 주요국 수급 전망

생산-中‧EU‧美 줄거나 제자리

수출-美 올 감소분 회복 못해

EU 올해 1.4%‧내년 7% 연속 ↓

브라질 13%-4% 연속 급성장

러시아 세계 5대 강국 대열에





내년 세계 양돈시장에서 EU(유럽연합)의 부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대신 최근 급성장 중인 브라질, 러시아 등이 EU를 비롯한 기존 주요 국가의 빈자리를 메꾸며 세계 양돈시장 판도가 재정렬될 전망이다.




지난 9일 미국 농무부는 세계 축산 수급 전망 보고서를 통해 26년 돼지고기 생산량이 1억1천720만톤으로 올해(1억1천700만톤)와 거의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은 올해와 같고 미국은 올해 전년 대비 1% 남짓 생산량이 감소한데 이어 내년에도 늘지 않고 유지되는데 그칠 전망이다. 또 EU는 올해보다 생산이 1.2% 가량 감소하며 주요국 모두 정체 내지는 후퇴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농무부는 내다봤다.




반면 베트남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 대 성장이 예상됐으며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의 생산이 1~3% 대 증가하며 주요국들의 생산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분석됐다. 브라질 돼지고기에 대한 세계 수요 증가가 생산량 증가를 뒷받침하며 베트남은 국내 수요 증가, 멕시코는 생물보안 강화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추세는 교역 부문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내년 돼지고기 수출이 1% 미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나 그나마 올해 2% 가량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EU는 금년(1.4%↓)에 이어 내년에는 7% 이상 수출이 급감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무엇보다 스페인에서 발생한 ASF가 주된 원인으로, 이로 인해 EU 돼짓값 하락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농무부는 내다봤다.




또 EU의 수출 감소분이 워낙 커 다른 나라들의 약진에도 세계 돼지고기 수출은 올해보다 1%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EU의 수출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수출국들은 일제히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 중에서도 브라질은 올해도 큰 폭(13%)으로 증가한데 이어 내년에도 4% 가량 수출이 늘고 러시아는 25년과 26년 각각 16%, 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러시아는 생산과 수출 모두 최근 빠르게 양적 성장을 기록하며 칠레, 멕시코 등을 밀어내고 5대 주요 수출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수공통감염병, 부처 칸막이 없는 '원팀(One Team)' 대응으로 빈틈없이 막는다


17일 질병관리청-농림축산검역본부, 2025년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 개최..원헬스(One Health) 관점의 공동 대응 논의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오늘(17일) 농식품부, 행안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2025년 제2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Zoonosis는 인수공통감염병(전염병)을 뜻합니다@픽사베


▲ Zoonosis는 인수공통감염병(전염병)을 뜻합니다@픽사베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임승관 청장·최정록 본부장)는 사람과 동물 간 상호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의 예방관리를 위해 2004년부터 운영되어 온 범부처 협력기구입니다.


 


이번 회의는 임승관 질병관리청장과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공동 주재한 자리로, 양 기관은 기존의 협력 체계를 넘어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원팀(one Team)’ 공조 체계를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을 공통 주제로 선정하고, 관계부처 협력을 통한 관리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개브루셀라병 등 반려동물 관련 인수공통감염병 안전망 강화 방안도 다루었습니다. 일본뇌염과 조류인플루엔자 등은 서면으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차단이 곧 국민 보건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논의된 사항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호흡을 맞춰 국민과 동물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비가 오기 전에 창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다’는 미우주무(未雨綢繆)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원헬스(One Health) 접근을 기반으로 관계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빈틈없는 국가 방역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내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식약처-UNODC,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공동연구를 통해 신종마약류를 마약류로 지정·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과학적 평가 기준을 담은 마약류 의존성 평가 분야 세계 최초 국제(UN)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전 세계 90여 개국에 국문·영문본을 동시에 배포됐다.




마약류 의존성 평가 국제(UN) 가이드라인 영문본. (식약처 제공)





불법마약, 국제 범죄 문제 등의 대응을 위해 1997년 설립된 유엔사무국 산하 조직인 UNODC와 함께 마련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식약처와 UNODC가 2022년 11월 LOI(협력의향서), 2023년 9월 MOU(업무협약)를 체결해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발간한 기존 의존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식약처-UNODC-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의 공동 연구를 추진해 성과를 도출해 냈다. 이후 국내외 전문가와의 논의를 거쳐 국내 평가기술과 국제적 요구를 종합적으로 표준화해 최초의 국제기준을 수립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동물행동시험을 통해 효과와 특성을 명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오피오이드계 약물을 대상으로, 마약류 의존성 평가에 필요한 △실험동물 종류와 장비 구성 △시험원리와 상세한 시험방법 △결과분석 방법과 평가 시 고려사항 등을 담았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은 국제기준을 따라가던 단계에서 벗어나 우리나라가 직접 국제기준 마련을 주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가 국제 규제 표준을 선도하는 우리나라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기준이 세계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해 표준화된 마약류 평가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상록 KIST 원장은 “기술 검토와 평가기준 정립 과정에 참여해 국제기준 마련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향후에도 국제사회가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 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국제적 기준이 부재하던 마약류 의존성 평가 영역에서 UNODC가 공식 기준을 갖추게 된 계기가 됐으며, 각 국가가 신종마약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각성제 계열 약물을 대상으로 한 국제 가이드라인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마약류 전반에 대한 국제 평가체계가 단계적으로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 사리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되면서 도 당국이 긴급 살처분과 전방위 방역 조치에 나섰다.

충북도는 지난 16일 AI 의사 환축이 발생한 이 농장에서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했다고 18일 발표했다.

AI 초동방역. 사진은 현장과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방역 당국은 초동 방역반을 투입해 사람·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이던 산란계 24만여 마리를 전면 살처분 중이다.

충북도는 발생지 반경 500m를 관리지역, 3㎞를 보호 지역, 10㎞를 예찰 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대 내 25개 농장 125만 마리에 이동 제한을 실시했다.

또한, 19일까지 해당 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산란계 농장 130곳 전수에 대해 31일까지 일제 정밀 검사를 추진한다.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전국 고병원성 AI가 14건(경기 7건, 충남·충북 각 2건, 전남 2건, 전북·광주 각 1건) 발생하며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며 "농가의 철저한 차단 방역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폐사 증가나 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 시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이번 괴산 발생은 영동에 이어 도내에서 한 달 만의 두 번째 사례다.

baek3413@newspim.com



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2만5천마리 살처분





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2만5천마리 살처분 | 연합뉴스



중국산 훈제오리서 AI 2회 검출…원산지는 뒷면 ‘작은 글씨’ 논란








시중 유통 오리고기 중
수입산 비중은 38.8%로
지난해 역대 최고 증가율

훈제오리 제품 47%가 수입산
웨딩홀 3곳 중 1곳은 원산지 확인 불가
국내산은 98% 표기
수입산 훈제오리 시장 점유율 확대속

안전성 리스크 동반 증가 ‘심각’
현행 구조는 소비자 알권리 침해
정부의 철저한 검사와 기업의 투명한 공개 이뤄져야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중국산 수입 훈제오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전자가 올해만 두 차례 검출되며 식품 안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쿠팡·G마켓 등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 플랫폼들이 수입산 오리고기의 원산지를 소비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8일 온·오프라인 오리고기 원산지 표시 실태 자체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쿠팡, 네이버, 11번가, SSG, G마켓, 마켓컬리 등 국내 상위 6개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오리고기 제품 총 384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수입산 오리고기의 75%가 제품 포장 뒷면(정보표시면)에만 원산지를 표기하고 있어 국내산 98%가 전면 표기를 하는 것과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현시점에서의 수입 오리 원산지 표기 상황을 점검해 본다.


# 수입산 뒷면 하단에 작은 글씨로 ‘중국산’ 표시해


조사 결과 시중 유통 오리고기 중 수입산 비중은 37.8%로 지난해 29.7% 대비 8.1%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중 90% 이상이 중국산 수입 오리고기로 나타났다. 특히 훈제오리 제품의 경우 46.7%가 수입산으로 확인됐다.


수입산 제품은 현행 식품표시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나 뒷면의 영양성분표 근처에 대부분 작은 글씨로 표기하고 있어 소비자가 구매 결정 단계에서 즉시 확인하기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임이 확인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 따르면 국내산은 제품 전면에 큰 글씨로 ‘국내산 100%’, ‘국산 오리’ 등 국산임을 적극 노출해 마케팅 요인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산은 뒷면 영양성분표 하단에 작은 글씨로 ‘원산지:중국산’으로 표기하는 등 최소의 의무사항만 이행하는 수준을 보였다. 특히 전체 오리고기 제품 중 71.6%를 차지하고 있는 훈제오리 중 수입산이 46.7%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이중 중국산이 92.9%인 것으로 드러나 위협요인이 더 큰 상황이다.


# 웨딩홀, 뷔페는 더 심각… 3곳 중 1곳 원산지 확인 어려워


전국 웨딩홀 134개소의 오리고기를 조사한 결과 원산지 표기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34개소 중 33.6%인 45곳이 원산지 확인이 불가했고 66.4%인 89곳은 원산지를 표시했으나 확인이 어려울 정도로 벽면 게시판에 작은 글씨로 일괄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메뉴별 개별 팻말이 아니라 음식을 담거나 이동하는 동선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위치인 벽면 액자, 게시판 등에 여러 품목을 작은 글씨로 적어두는 ‘일괄 게시판 표시’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 AI 위험 속 소비자 선택권 ‘침해’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조사결과 가장 큰 문제는 수입산 훈제오리의 시장 점유율과 안전성 리스크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중국산 수입 훈제오리의 고병원성 AI 유전자 검출이 반복되는 현 시점에서 소비자가 원산지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운 현행 구조는 명백한 소비자 알 권리 침해"라며 “정부의 철저한 검사와 기업의 투명한 공개, 그리고 소비자의 깨어있는 감시가 어우러져야만 식탁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논평했다.


이에 대해 오리협회는 지난 11일 ‘오리고기 원산지 표시 이대로 괜찮은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산업 보호‧육성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식품부의 각성을 요구했다.


이창호 오리협회장은 “지금 우리의 식탁은 과연 이대로 안전한지, 누구를 믿고 오리고기를 구입하고 먹을 수 있는지를 반문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농식품부는 형식적인 규제와 단속의 일변도인 측면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국내 오리산업 보호·육성과 사육 농가의 권익을 위해 우선적으로 수입산 오리고기의 원산지 표시를 소비자들이 알기 쉽도록 조속히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며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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