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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 매니아에서 주식꾼으로. 부끄러운 글
  • 26/01/10 09:15
  • 조회 7036
토토?천국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허성도 님을 비롯해서 몇몇 분들의 글을 읽으니 저와도 비슷한 그리고 그 심리를 알 듯하여 작게나마 적습니다.

저도 15년 이상을 투자했네요. 년수도 모르겠습니다. 셀트 매니아로서 p27를 맞기위해 A형 독감을 자청해서 걸렸기도 했습니다.

그때 많은 분들은 주식꾼이 아니라 셀트성애자였습니다. 저도 주식에 주 자도 모르고 친구 소개로 샀었고 으싸으싸 독립운동하듯 신나게 움직였죠.

그 순정이 어디 가겠습니까?

우리가 서 회장에게 느끼는 심정은 그 순정을 짖밟고 조롱했기 때문 아닐까요?

허성도 님도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든 서 회장과 예전에 조강지처를 헌신짝과도 같이 버린, 푸르른 순정을 외면한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이 글을 적게 한 것이 아닐런지요.

이젠 주식꾼으로 변해버렸지만 예전 순진한 순정남, 그토록 멋졌던 젊은 날의 초상이 그립겠지요.

하여 스스로에게 합리성을 부여하고자 동조범, 순정남을 모두 주식꾼으로 만들어서 나만 이렇게 순정을 버리고 타락한 것이 아니다. 너희도 그렇다...

토닥토닥!

허성도 님도 다른 분들도 모두 이해 됩니다. 우리는 셀헬의 그 어이없는 합병을 위한 감언이설과 이젠 노회한 돈벌레가 되고 자식의 영달만을 목적을 둔 서 회장에게 당한 피해자 입니다.

허성도 님의 성공에 대한 공개는 자랑이 아닌 뼈저린 타락에 대한 그리고 그렇게 만든 것에 대한 분노입니다. ㅠㅠ

순정남에서 주식꾼으로.
돈은 벌었겠지만 결코 원치 않았을 겁니다.

허성도 님도 순정을 버렸다고 느끼는 분들도 모두 잘못이 없습니다. 우리는 멋졌고 당당했어요.

제가 그리고 우리가 함께 증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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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루탄26/01/10 10:12 18
돈 버는게 왜 부끄럽죠? 허성도님이 죄를 지은것도 아니고. 얄밉게 보일 수 있지만, 냉정해야죠.
답글토토?천국26/01/10 10:56 20좋아요신고
쬐끔 낭만적으로 얘기하자면 그땐 돈 말고 다른 것도 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돈 뿐이 없어요. 순정남이 변학도가 된 건데 억울하지요.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
답글수루탄26/01/10 11:00 19좋아요신고
천국님은 다른 요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군요. 저도 9년차입니다. 제 탓도 있지만 오너의 허언도 한몫했습니다. 다만 저는 중간에 비중을 조절하지 못했고 허성도님은 최선을 다했으나 안되는것을 확인하고 과감히 결단하신거죠. 저도 다소 얄밉긴 하지만 냉정히 보면 그 분이 더 지혜로웠다고 생각해요. 모쪼록 천국님도 성공 투자하시고 스트레스 줄이시기 바랍니다.
답글토토?천국26/01/10 11:04 17좋아요신고
네. 고맙습니다. 저는 셀헬의 가치를 서회장의 젊은 날의 희생과 연관시킨 것이 패착이었습니다. 보상도 필요하다고... 그리고 뭔가 책임지고 선물 줄줄 알았죠. 그게 저만의 착각. 뼈저리게 반성합니다. 낭만적 사랑은 현실 앞에서 박살나죠. 허언은 그 이후에 그것을 덥기 위한 연막작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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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03212326/01/10 10:43 13
허성도ㅈ그사람이 뭔데요? 좃나웃기네. 그냥 너도 나도 동네 아저씨 아신가요? 그사람이 뭔데요?
답글셀트대길26/01/10 10:59 8좋아요신고
셀트리온에 오래 투자했고 씽크풀에서 오래활동했던 분이죠 그냥 동네아저씨는 아니고 주식으로 돈많이 번 동네아저씨죠^^ 투자금을 보니 원래도 돈이 많으셨던것 같고요
답글토토?천국26/01/10 11:01 11좋아요신고
그 분도 순수한 셀트매니아였어요. 푸릇한 순정으로 셀트의 젊음과 뚝심있는 서회장을 사랑했었죠. 뭐 그렇다는 얘깁니다. 다 변하는 거죠. 셀트를 통해서 주식꾼이 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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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yhkjmj26/01/10 12:07 17
저도 13년쯤 된 몰빵 투자자로써 본글의 내용과 토토님의 심정에 백퍼 공감이 갑니다. 그때는 주주들이 서회장과 회사를 순수하게 믿었었고 ema승인 발표나는걸 밤을 세워가며 지켜봤고 Ctp27의 임상 성공을 위해 일부러 독감까지 걸려가며 전국투어까지 해가면서 전파하는등 회사를 위해 헌신적인 분들도 많았었죠 그때 저는 미련하게도 셀트가 금방 50,100 갈줄 알았었네요 은퇴하면 한주씩만 팔아 써도 노후걱정은 없을줄 알았지요 하지만 은퇴후 몇년이 지난 지금의 주가 상황은 처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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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리다26/01/10 21:45 2
다 돈벌자고 하는짓이고, 인정받고싶을뿐입니다. 다이해되고,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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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봉하봉26/01/10 23:14 0
뭐라는거여 ㅋㅋ 넘 웃겨
답글토토?천국26/01/10 23:21 9좋아요신고
웃기죠. ^^ 어쩜니까. 돈이 다인줄 알았는데, 지나고 나니 잃어버린 것이 있었던 것을.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서로의 우정과 추억. 그리고 푸르른 청춘과 순정.
답글투자의결실26/01/11 01:18 5좋아요신고
hsd는 이시점에 여기서 이러는거 보니 아직도 뭐가 더 중요한지 모르는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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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성취26/01/11 09:29 6
돈 잃으면 조금 잃고, 신용 잃으면 많이 잃으며, 건강 잃으면 다 잃는 것 , 돈 얻고, 신용 잃은 사람 돈 얻고, 건강 잃은 사람 누구일까요 결국 건강한 당신은 다 얻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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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뒤요26/01/11 13:43 3
게임은 진행중 섣불리결단내리지마시고 판이끝날때까지 지켜봅시다 웃는자가 누가될지 난 웃을자신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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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디싸이저26/01/12 13:33 5
토토님! 반갑습니다. 저도 2012년 서회장의 강연을 듣고 인생을 걸 만큼 주식을 매수했었지요. 하지만 서회장에 대한 믿음은 채2년도 안갔어요. 제가 사람보는 눈이 조금있고, 회사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그 꼼수가 다 보였거든요. 단지 그 당시 셀트리온의 기술력을 믿었기 때문에 장투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셀케와 합병되면서 98%의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오랜 동지를 만나니 동병상련이 느껴져서 댓글을 남깁니다. 꼭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답글토토?천국26/01/12 17:18 1좋아요신고
용기있게 매도하셨군요. 저는 오로지 셀트만 투자했지 다른 종목도 모르고 합병 후에 후폭풍에 대해서도 무지했네요. 지나고 나면 아쉬운 순간이 너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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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311277@ko26/03/04 07:44 0
똥도? 구라쟁이? 언변에 놀아난 본인은 유구무언 이요 참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