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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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 ,CP 그룹의 "재벌"은 베트남 에서도
  • 26/01/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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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ASF] 감염멧돼지, 일주일 만에 4마리 추가

지난 8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 소재 야산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1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


지난 8일 화천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4마리가 11일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구글지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 지난 8일 화천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4마리가 11일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구글지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ASF 감염 야생멧돼지가 일주일 만에 4마리 추가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지난 8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 일대 야산에서 탐지견 수색 과정 중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죽은지 상당 기간(20~60일)이 지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1일 정밀조사 결과 ASF 양성 개체(#4322-4325)로 판정됐습니다. 이번 추가로 이달 들어 발견된 ASF 감염 야생멧돼지 숫자는 모두 9마리로 늘었습니다. 강원 화천·춘천과 충북 제천·춘천 등 4개 시군에서 나왔습니다.



역대 최대규모 ‘한국 수의학·수의산업 경쟁력 떨쳐내’

FASAVA 2025 해단식, 총 33개국 4천587명 등록




  

학술정보·최신기술 동향 교류...한국문화 확산 촉매도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 수의사대회(FASAVA 2025) 조직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마포에 있는 호텔나루서울앰갤러리에서 해단식을 갖고, 그 성과 등을 알렸다.
FASAV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동물 수의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다.
FASAVA 2025는 지난해 10월 31일~11월 2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FASAVA가 개최된 것은 2011년 제주 이후 14년만이다.
FASAVA 2025에는 총 33개국, 4천587명(해외 1천809명, 국내 2천778명)이 등록, FASAVA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아울러 125개 기업이 전시부스를 구성, 최신 수의기기·장비, 동물약품 기술 동향 등을 교류했다.
학술프로그램 역시 알찼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청 연사 61명을 비롯, 총 12개국에서 295편 포스터를 발표했다.
특히 제21회 한국동물병원협회 컨퍼런스, 제83회 한국임상수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제15회 영남수의컨퍼런스가 동시에 마련돼 하나 대회 안에서 다양한 학술 정보를 경험했다.
병원투어 프로그램에는 총 350여명이 참석, 우리나라 의료수준을 떨쳐내 보였다.
김밥 이벤트, 한복체험, 디제잉 등은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됐다.
이날 해단식에서 FASAVA 2025를 주최한 최이돈 한국동물병원협회장과 박준서 대구광역시수의사회장은 “단순 학술대회를 넘어 우리나라 수의학 역량과 수의산업 경쟁력을 아시아·태평양 전역에 과시한 의미있는 행사였다. 학술, 전시, 참여 프로그램, 행정지원 등에 힘써주고, 도와주신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4331







코미팜, 정부조달 동물용 백신 공급계약 기간 연장… 51억 원 규모











코스닥 상장사 코미팜(종목코드: 041960)은 조달청과 체결한 정부조달 동물용 백신 공급계약의 계약기간이 연장됐다고 9일 정정 공시했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해당 계약의 계약기간은 기존 2024년 1월 16일부터 2026년 1월 15일까지에서 2027년 11월 5일까지로 변경됐다. 이번 정정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계약 이행에 따른 계약기간 변경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계약은 ‘정부조달물자 공급계약’으로, 코미팜은 동물용 백신 ‘프로백씨에스에프에스이(PRO-VAC CSF·SE)’를 포함한 총 13종의 동물용 의약품을 각 수요기관 지정 장소에 공급하게 된다.




확정 계약금액은 51억 3,335만 원으로, 이는 코미팜의 2022년 연결 기준 최근 매출액 398억 51만 원 대비 약 12.89%에 해당한다.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금액이다.




계약 상대방은 조달청이며, 계약은 조건부가 아닌 확정 계약이다.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고, 납품 지연 시 지체상금율은 일 0.075%가 적용된다. 하자담보 책임기간은 1년이다.




또한 계약 조건에 따라 물가 변동 시 품목조정률이 적용되며, 단가 계약의 경우 1회 최대 납품 수량은 계약 수량의 15%로 제한된다. 납품 요구 금액에 따라 할인율이 적용될 수 있다.




한편 이번 계약은 2021년 12월 22일 최초 체결된 계약의 종료에 따른 갱신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4년 1월 16일부터 2027년 11월 5일까지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
https://www.fntoday.co.kr)














CP 그룹의 "재벌"은 어떻게 돈을 벌어 태국 최고 부자가 되었을까요?




(단트리신문) - CP그룹을 이끄는 가문은 다각화된 전략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일련의 거래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비즈니스 제국 중 하나를 구축하고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태국에서 가장 강력한 대기업 중 하나.


차로엔 포크판드 그룹(CP 그룹)은 식품 및 소매업에서 통신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다각화된 복합 기업 중 하나입니다.


체아라바논트 가문의 핵심 전략은 단일 분야에 집중하기보다는 여러 산업과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여 강력한 사업 제국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CP 그룹은 중국에서 활발한 투자 활동과 전략적 합작 사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21년, CP 그룹 CEO인 다닌 치아라바논트의 아버지인 치아 엑 초르는 중국 남부의 고향을 강타한 폭풍을 피해 태국으로 건너가 채소 종자 무역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CP 그룹은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태국에서 가장 강력한 대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이 기업은 중국이 경제 개방을 시작하던 시기에 등록 번호 "0001"로 선전에 자본을 투자한 최초의 외국 투자 기업 중 하나였습니다.


현재 CP 그룹은 태국의 투자 유치 전략인 동부 경제 회랑(EEC)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CP 그룹은 알리바바, 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업들의 자본이 EEC로 유입되도록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편, 더 네이션(The Nation)지는 CP 그룹의 자회사인 아시아 에라 원(Asia Era One Co Ltd)이 태국의 주요 공항 3곳을 연결하는 220km 길이의 고속철도 노선에 투자 및 운영권을 획득했으며, 총 투자액은 2245억 4천만 바트이고 2028년 완공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P 그룹은 인프라 사업 외에도 자동차 및 부동산과 같은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왔습니다. 2017년에는 SAIC 자동차(중국)와 협력하여 자동차 공장을 건설했고, 광시 건설 회사와 공동으로 중국 기업을 위한 산업 단지를 개발했습니다.


CP 그룹은 1980년대부터 중국, 특히 농업 및 축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해왔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CP 그룹은 사료 공장, 슈퍼마켓 및 기타 여러 분야를 포함하여 중국 내에 약 200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Ông trùm đứng sau Tập đoàn C.P. kiếm tiền thế nào để giàu nhất Thái Lan? - 1 

차로엔 포크판드 그룹의 수석 회장인 다닌 치아라바논트 씨 (사진: 방콕 포스트).




이 지역의 기업 인수 활동을 강화하십시오.


CP 그룹의 소유주인 치아라바논트 가문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순자산 426억 달러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가문입니다. 이들은 지역 내 모든 경쟁 가문을 제치고 태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인도의 암바니 가문에 이어 두 번째로 부유한 가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자산 포트폴리오에는 CP 그룹이 2012년에 94억 달러에 인수한 중국 보험 회사 핑안의 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가치는 이후 여러 배로 증가했습니다.


CP 그룹 연구자인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윌리엄 커비 교수는 보고서에서 "CP 그룹은 이제 태국에서 다각화된 대기업일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의 가족 기업 제국은 지역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M&A)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21년, CP 그룹과 노르웨이 통신 그룹 텔레노르는 태국 내 두 통신 사업부인 CP 그룹의 트루코프(True Corp)와 텔레노르의 토탈 액세스 커뮤니케이션(DTAC)을 합병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86억 달러 규모의 이 합병은 태국의 디지털 전환과 신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2023년, CP 그룹 산하 소매 기업인 CP Axtra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로터스 소매 체인을 운영하는 Ek-Chai Distribution과의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77억 바트 규모의 거래는 160개 이상의 마크로 매장과 2,500개의 로터스 매장을 통합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CP 그룹은 CP Foods, CP All, True Corp.의 세 가지 주요 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CP Foods 농업 부문은 17개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30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며, 현재 세계 최대의 동물 사료 생산 업체입니다.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CP All은 2025년까지 태국에서 15,000개 이상의 세븐일레븐 매장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한편, 트루 코퍼레이션(True Corp)은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이동통신 사업자입니다.


베트남에서 이 태국 억만장자는 자신만의 거대하고 번창하는 축산 및 농업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CP 베트남은 1993년에 100% 외국인 투자로 투자 허가를 받았습니다. 2008년에는 CP 베트남 축산 유한회사가 공식적으로 CP 베트남 축산 주식회사로 전환되었습니다.


CP Foods의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4년 이 회사의 최대 해외 시장이었습니다. 베트남에서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21%를 차지했으며, 이는 1,220억 바트에 해당합니다.


태국에 본사를 둔 모회사 역시 CP 베트남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CP 베트남 CEO는 수년간의 기다림 끝에 베트남 당국의 승인을 받는 즉시 IPO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https://dantri.com.vn/kinh-doanh/ong-trum-dung-sau-tap-doan-cp-kiem-tien-the-nao-de-giau-nhat-thai-lan-20250602145228856.htm








동남아 금융 거물·태국 최대그룹 고문 한자리


동남아 금융 거물·태국 최대그룹 고문 한자리


고환율시대, 수출농업이 미래다 ④ 축산물 수출 영토를 넓혀라


축산물 수출 늘었지만 대부분 가공품 중심

쇠고기·돼지고기 수출 비중 여전히 미미

국가별 맞춤형 전략·방역체계 구축 과제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최근 3년간 축산물 수출 규모는 연간 45만4000톤, 10억 달러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22년 수출 규모는 39만804톤, 9억6389만5000달러, 2023년 33만4860톤, 9억7977만7000달러, 2024년 52만5945톤, 11억2833만4000달러, 지난해 1~10월 54만9484톤, 11억1583만5000달러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케이-푸드와 마찬가지로 축산 부문도 향후 수출시장을 다각화하고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최근 수출 동향을 짚어보고 수출국을 다변화하기 위해 어떤 움직임이 일고 있는지 살펴봤다.


# 지난해 누적 축산물 수출, 대부분 가공품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축산물 수출액 기준 수출국은 미국이 5억96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베트남 1억4000만 달러, 중국 6800만 달러, 일본 5300만 달러, 대만 4200만 달러였다. 이외에도 태국과 필리핀, 호주, 홍콩, 캄보디아, 캐나다, 말레이시아 순으로 수출되고 있다.


주요 품목의 수출 비중은 수출액 기준 식육가공품이 전체 21.8%를 차지했으며 유가공품 16.1%, 반려동물사료 7.7%, 수모류 4.3%, 가죽류 3.6% 순을 차지했다. 식육가공품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10월까지 4만5809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43.6% 증가했으며 품목별 비중은 기타육가공품 83.9%, 돈육만두 10.5%, 계육가공품 0.5% 등이다.


유가공품은 전체 수출액 중 15.4%를 차지하며 수출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었다. 이 중 가공유가 5094톤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이어 아이스크림 2885톤, 분유 1925톤, 우유함유식품 920톤, 발효유 914톤, 우유 527톤, 치즈 344톤 순이었다.


미국 수출량이 34.6% 늘어난 반면 중국 수출량은 20.7% 감소했다.


가공유 수출량은 전년 동기보다 2.7%, 아이스크림은 미국 실적 증가로 9% 늘어난 반면 분유는 중국 실적 감소로 17.7%, 발효유는 몽골 실적 감소로 17.6%, 우유는 중국 실적 감소로 12.6% 줄었다.


반면 치즈 수출량은 베트남과 중국의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우유함유식품은 미국·호주 실적 증가로 231.3%나 늘었다.


# 쇠고기, 돼지고기 수출 활성화 필요


식육가공품을 비롯한 가공품의 수출액은 증가하고 있지만 주요 축산물로 불리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가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하고 물량도 많지 않다.


지난해 1~10월까지 쇠고기 수출 실적은 16%나 증가했음에도 실제 물량은 45톤으로 전체 수출액 중 0.3%를 차지한다. 주요 수출국은 홍콩이 39톤으로 87%를 차지하며 이어 몽골 3톤(6%), 말레이시아 2톤(4%) 순이다. 라오스와 싱가포르는 0.1톤 수준에 머물렀다.


쇠고기 수출의 경우 2021년에는 홍콩으로만 이뤄졌으나 최근 수출국이 다양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우수출조합장협의회, 횡성케이씨는 지난해 3월 중동지역 한우 수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6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힐튼 호텔에서 ‘할랄 한우 론칭쇼’를 진행했다.


이후 한우수출조합협의회가 UAE 현지 활동을 통해 현지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3분기 이후 UAE로의 한우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돼지고기는 전체 수출액 중 0.06%를 차지하고 수출 실적은 48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66.1% 감소했다. 이는 가장 큰 수출시장인 홍콩 시장 불황으로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1월 2025 APEC 정상회의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공식적으로 합의되면서 지난해 12월 한우와 돼지고기가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수출됐다.


이달 싱가포르에서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 관련 론칭쇼가 열릴 것으로 전망돼 향후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수출국 다각화와 수출량 증대가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축산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수출 정책이 케이-푸드에 맞춰져 있어 축산물의 특수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행정 편의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국가별 맞춤형 전략과 정책 등이 추진돼야 쇠고기, 돼지고기 등 주요 축산물의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가방역체계가 갖춰져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소비처인 유럽과 미국 등으로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이나 유럽 내에서도 한우고기에 대한 수요가 있지만 질병 문제 때문에 수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실용주의’ 리더십…정부 · 국회 · 지자체 ‘통했다’


이기홍 한돈협회장, 발로 뛴 2개월…성과와 과제
농가 ‘의무’ → ‘권장’ 정부 정책 선회 발판 마련
2달간 2개 법안 발의 · 2개 법안 ‘눈앞’ 으로






이기홍 회장이 한돈산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이기홍 회장이 한돈산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회의원 공식 면담만 5개 상임위 11명 달해


“한돈법 실리, 국회 통과 최우선...일부 수정케"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 ·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는 지난 7일 축산기자 초청 신년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11월1일 이기홍 제21대 회장 취임 이후의 성과와 함께 향후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기홍 회장은 서울 서초동 축산회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한돈협회, 한돈자조금 사무국의 인사 및 조직개편에서부터 대외 소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실용주의에 기반한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 양돈농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살처분 보상금 상향…휴업보상도 추진


짧은 기간이지만 이기홍 회장 취임 이후 이미 정부, 국회, 지자체 등 입법, 행정 전반에 걸쳐괄목할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과 2개월만에 양돈농가들의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2개의 법안 발의와 함께 2개의 새로운 법안 발의를 눈앞에 두는 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다.


ASF, 구제역 등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관련 살처분 보상금의 현실화를 위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은 그 신호탄이 됐다.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 · 양평)과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진천 · 음성 · 양평)에 의해 잇따라 발의된 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현행 80%인 발생 농가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이 최초 신고는 100%로, 추가 발생농가는 90%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이기홍 회장은 “전두수 살처분 농가의 경우 사실상 2년간 휴업에 따른 보상도 이뤄져야 하는 만큼 추가적인 법 개정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비도 비료처럼 자유롭게


액비를 비료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길도 곧 열릴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구랍 21일 발의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 개정안’이 현실화 되면 비료공정 규격에 적합하게 생산된 액비는 사실상 가축분뇨법이 아닌 비료관리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비현실적인 액비 살포 규제가 일거에 해소되는 계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이기홍 회장이 공식 면담한 국회의원 숫자만 ▲농해수위 ▲기후에너지환노위 ▲법제사법위 ▲기획재정위 ▲외교통일위 등 5개 상임위 소속 11명에 달한다. ‘직접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 는 공약을 실천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행정명령, 당일 변경도


양돈 정책부문에서도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자칫 규제로 흐를 수 있었던 새로운 정책들이 농가 자율책임으로 ‘톤 다운’ 되고 있는 것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모돈 1두라도 폐사하면 신고’로 규정했던 ASF 행정명령이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현실적인 정책 호소 결과 이례적으로 시행 당일(구랍 1일) 변경됐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돼지 소모성질병 방역 종합 대책’ 수립 과정에서 농가 의무화가 검토됐던 ▲항체 ·항원 검사 성적서 제출 ▲3색 방역신호등 설치 ▲출하대 CCTV 설치 등의 대책이 ‘권장’ 사항으로 최종 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기홍 회장의 핵심 공약인 ‘방역순치돈사’ 지원 건의를 전격 수용, 이번 대책에 담아내기도 했다.


 


도매시장 활성화 근거 ‘공감’


충남 당진의 양돈장 ASF 발생을 계기로 정부가 예고해 왔던 외국인근로자 방역관리 대책 역시 한돈협회의 선제적 대응을 거치며 별다른 농가 규제 없이 교육과 자체점검으로 대체됐다.


특히 ‘돼지 거래가격 의무 보고제’ 를 골자로 한 정부 발의 축산물유통법 제정안의 경우 대통령실,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협의를 통해 돼지 도매시장의 소멸을 불러올 독소조항 삭제 및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법률적 근거 마련으로 조정을 추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지역 현안이라도 그 사안의 비중에 따라서는 이기홍 회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경남 김해시가 주촌면에 이어 양돈주산지인 한림지역까지 대규모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예고한 것과 관련, 홍태용 시장과 직접 면담 및 설득을 통해 전향적인 입장을 얻어낸 것이다.


 


조금이라도 이익된다면...'최선의 답' 초점


이기홍 회장은 이와관련 “막연한 요구가 아닌, 실증 사례를 제시하며 정부와 국회, 지자체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절대 수용 불가한 게 아니라면, 상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려는 노력을 우선해 ‘정답’ 은 아니더라도 ‘최선’ 의 답을 도출해 내는데 소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현안에 따라 철저히 한돈산업의 ‘실리’에 중심을 둔 대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돈협회는 이에따라 이미 국회에 발의된 ‘한돈산업 육성법’(이하 한돈법) 제정안과 별개로 방역순치돈사 설치 지원 등 양돈현장에 직접 도움이 되는, 그러나 특별법이 아니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현안에 집중하되, 국회 통과 가능성을 최대한 높인 내용으로 또 다른 ‘한돈법 제정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가축분뇨 이용을 현실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법안 추진에 대해서도 이미 국회와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협회는 이와함께 정부의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시 현행 ㎡당 96만7천원으로 책정돼 있는 면적당 지원단가를 ㎡당 166만6천원으로 현실화 하는 한편 자부담 비율은 낮추고 주민 동의서 제출 삭제 등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대한 전방위 설득에 착수, 그 실현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스 붙여도 찢어질 듯 아파…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이 병







면역력↓ 수두 바이러스 활성화
신경 있는 부위면 어디든 발생
신체 중앙선 한쪽, 띠 모양 물집

피부 발진 발생 72시간 골든타임
50세 이상-면역저하자 백신 필수




문지연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대상포진의 극초기 증세(전구 증세)는 양상이 다양해 곧바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련 증세를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제공






문지연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대상포진의 극초기 증세(전구 증세)는 양상이 다양해 곧바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련 증세를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제공




대상포진은 단순한 피부병이 아니다. 신경세포체가 모여 있는 부위를 신경절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곳에 염증을 일으키는 신경계 질환이다. 원인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다. 어릴 적 앓았던 수두가 완치됐다 하더라도 바이러스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된다. 이 바이러스가 신경을 따라 이동하면서 발진과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대상포진이다.






사진  출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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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위험 요인은 나이다. 노화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수두 바이러스가 활성화되기 쉽다. 실제 환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환자도 적지 않다. 과로, 학업 스트레스, 정서적 문제 등으로 심신이 약해진 30·40대는 물론 10·20대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은 특히 초기 증세를 잘 알지 못해 엉뚱한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문지연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대상포진의 극초기 증세(전구 증세)는 양상이 다양해 곧바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통증 없이 가렵기만 하거나, 수포가 올라오기 전 그 부위에 통증 없이 이상 감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라며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련 증세를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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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한쪽에만 통증 나타나

대상포진의 초기 진행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나뉜다. 수포가 올라오기 전 3~5일은 1단계, 수포가 발생한 뒤 통증이 가장 심한 약 5~7일은 2단계, 이후 딱지가 생겨 아물기까지가 3단계다.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는 초기부터 피부 수포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보통 한 달이면 충분하다.




가장 눈에 띄는 증세는 피부의 수포다.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몸의 한쪽에 띠 모양으로 나타나면 대상포진을 의심하고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한다. 수포가 나타나기 전 그 부위에 감각 이상이나 근육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이 감기몸살이나 일반적인 근육통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실제 많은 환자들이 1단계 시기에 파스나 마사지, 수액 치료, 감기약 등에 의존하다가 수포가 생기면서 통증이 극심해지는 2단계에야 병원을 찾는다.




문 교수는 “수포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거나 눈에 띄지 않는 두피나 등 부위에 생기면 초기에 증세를 발견하지 못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라며 “수포가 올라오지 않는 1단계라도 몸 한쪽의 이상 감각과 과거 경험하지 못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해당 부위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부분은 통증의 양상이다. 감기몸살은 전신이 뻐근하고 쑤시는 느낌인 반면, 대상포진의 통증은 화끈거림, 따가움, 바늘로 찌르는 느낌,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감각 등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통증’에 가깝다.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감기몸살은 주로 전신이 아프지만, 대상포진은 가슴, 등, 복부, 얼굴, 목, 어깨, 허리 등 특정 신체 한쪽으로 통증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왼쪽 얼굴이 아프고 오른쪽은 괜찮고, 오른쪽 가슴만 아프고 반대쪽은 괜찮은 식이다.




대상포진이 ‘약한 부위로 온다’는 속설에는 근거가 있을까. 문 교수는 “발병 부위를 미리 예측할 수는 없다. 다만 발병 후 영상 검사를 해보면 많은 환자에서 해당 부위 뼈 염증이나 압박 골절, 폐렴 등이 동반되었던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은 쉬어도 좀처럼 호전되지 않는 특징도 보인다. 감기몸살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서서히 회복된다. 대상포진은 수포가 올라오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고 수포가 가라앉으면서 통증도 서서히 호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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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제 투여 ‘골든타임’ 중요

2단계가 시작되는 약 1주일은 통증이 가장 심한 시기다. 피부는 수포가 올라와 물집이 잡히고 맑은 진물이 고인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 손으로 수포를 만지거나 긁어선 안 된다. 뜸이나 마사지도 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지거나 수포가 아물어도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수포가 치유될 때까지는 사우나나 수영장 같은 공중시설 이용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시기에도 병명을 몰라 피부과나 내과를 전전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진단의 중요한 단서는 수포의 양상이다. 신체 한쪽에 띠 모양으로 군집해 나타나면 대상포진일 가능성이 크다. 문 교수는 “단순 피부 발진을 대상포진으로 오인하거나, 반대로 대상포진 병변을 알레르기나 발진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대상포진은 한쪽 신경절을 따라 나타나며, 신체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까지 퍼지는 경우는 드물다”라고 설명했다.




수포 발생 초기에는 전염도 가능하다. 수두 항체가 없는 사람이 수포 속 진물에 닿으면 수두에 걸리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수두 백신을 맞지 않은 신생아 및 영아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피부 발진이 나타난 뒤 72시간 이내에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한다. 아시클로버, 팜시크로버 계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신경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초기부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항우울제나 항경련제로 신경통을 조절하기도 한다. 그래도 증세가 나아지지 않으면 신경차단술을 시행한다. 환자의 나이, 기저 질환, 초기 통증 정도 등을 고려해 치료의 강약을 조절하는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신경 손상으로 인한 통증이 후유증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진다. 피부가 다 아문 뒤에도 수포가 있던 부위에 통증이 지속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신경통은 보통 수포 발생 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뜻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신경통으로 넘어갈 가능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문 교수는 “60대 환자들이 신경통을 겪을 위험성은 약 10~15%에 이른다. 신경통이 장기화하면 우울증, 수면 장애, 불안장애는 물론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등 성인병이 악화할 위험이 커진다”라고 했다.




발병 2추 차에는 수포 부위에 가피가 생기고, 3주 차에는 딱지가 굳어 떨어진다. 한 달 정도 지나면 피부가 아물고 통증도 사라진다. 문 교수는 “피부 발진과 수포 부위를 넓게 사진으로 남겨두면, 이후 신경통이 발생했을 때 치료할 신경절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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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예방접종 권고

대상포진의 위험 요인은 다양하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고령일수록 발병 위험이 높다. 암 치료, 면역억제제 복용, 과도한 스트레스, 큰 수술, 우울증 등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또 직계 가족이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발병률은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발병률을 낮추며, 걸리더라도 가벼운 통증만으로 지나갈 수 있다. 국내에서는 50세 이상 성인에게 대상포진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면 예방 효과는 89%에 이르며, 효과는 10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나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환자도 발병 후 1년이 지난 경우 접종하는 게 좋다.




평소 면역력 관리도 중요하다. 문 교수는 “대상포진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통증 정도나 재발률,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라며 “하루 7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고, 주 3회 이상 30분가량의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50세 이하에서 흔한 난치성 뇌종양 ‘기원세포’ 규명



韓 공동연구팀 ‘사이언스’ 발표
신경 재생 관여하는 GPC서 시작
종양-대뇌피질 분석해 존재 확인
재발 감소 위해선 기원 부위 공략




KAIST와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젊은 층에 흔한 난치성 뇌종양이 멀쩡해 보이는 뇌 속 ‘기원세포’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처음 밝혔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KAIST 제공


KAIST와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젊은 층에 흔한 난치성 뇌종양이 멀쩡해 보이는 뇌 속 ‘기원세포’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처음 밝혔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KAIST 제공








국내 연구팀이 젊은 성인에게 흔한 난치성 뇌종양이 정상처럼 보이는 뇌조직 속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뇌종양의 조기 진단과 재발 억제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호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강석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IDH-돌연변이 신경교종이 정상 뇌조직에 존재하는 ‘교세포전구세포(GPC)’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교세포전구세포는 뇌의 신경교세포로 분화하기 전 단계 세포로 성인 뇌에도 존재해 신경 재생과 탈수초 질환 회복에 관여한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8일(현지 시간) 게재됐다.




IDH-돌연변이 신경교종은 50세 이하 젊은 성인에게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이다. 재발률이 높아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뇌암이다. 그동안 치료는 눈에 보이는 종양 덩어리를 제거하는 데 집중돼 왔지만 정작 종양이 어디서 시작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광범위 절제 수술을 통해 확보한 종양 조직과 종양 주변의 정상 대뇌피질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겉보기에는 정상인 뇌조직 안에 이미 IDH-돌연변이를 가진 ‘기원세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악성 뇌종양이 특정 시점에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정상 뇌 속에서 이미 시작돼 오랜 시간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을 처음으로 입증한 것이다.




연구팀은 기원세포 발견이 재발 원인을 설명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기존에는 재발이 수술 중 미처 제거하지 못한 종양이 다시 자란 것으로 여겨졌다.




일부 환자에서는 재발 종양이 처음 종양보다 정상 뇌 속 기원세포와 더 가까운 계통에서 자라난 것으로 분석됐다. 종양 덩어리뿐 아니라 종양이 시작된 뿌리까지 고려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유전자의 작동 위치를 보여주는 ‘공간 전사체 기술’을 활용해 기원세포가 대뇌피질의 교세포전구세포임을 확인했다. 환자와 동일한 유전적 변이를 쥐의 교세포전구세포에 도입해 뇌종양 발생 과정을 동물 모델에서 재현하는 데도 성공했다. ‘교모세포종’과 ‘IDH-돌연변이 신경교종’이 같은 뇌암이라도 출발 세포와 시작 위치가 전혀 다르다는 점을 규명해 뇌종양은 종류마다 발생 과정이 다르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강 교수는 “뇌종양은 종양 덩어리가 보이는 자리에서 바로 시작되지 않을 수 있다”며 “뇌종양의 아형(종류)에 따라 기원세포와 기원 부위를 직접 공략하는 접근은 조기 진단과 재발 억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원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후 연구원은 “이번 연구가 당장 치료 전략을 바꾸지는 않더라도 재발을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아니라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현상’으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마운트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는 사이언스 논평에서 “이번 연구는 IDH-돌연변이 신경교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법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KAIST 교원창업기업 소바젠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IDH-돌연변이 뇌종양의 진화와 재발을 억제하는 RNA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세브란스병원도 초기 변이 세포 탐지와 제어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비염·축농증 오인 많은 '비부비동암'…"드물다고 안심은 금물"

















유해물질 지속 노출이 위험요인…"코막힘·누런 콧물 수주 계속되면 의심해봐야"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부비동암


부비동암

[자료 이미지]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감기인 줄 알았다", "축농증이 오래간다고만 생각했다."


최근 부비동암으로 사망한 백성문 변호사의 투병 과정이 알려지면서, 그동안 생소했던 '비부비동암'이라는 질환이 대중의 관심 속으로 들어왔다. 평소 미디어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해온 법조인이었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암 투병과 별세는 많은 이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남겼다.


비부비동암은 비강(콧구멍에서 인두에 이르는 공간)에 생기는 비강암과 부비동(코 주변 얼굴 뼈 속에 공기가 차 있는 공간)에 생기는 부비동암을 통칭한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2022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발생한 비부비동암은 전체 암 발생(28만2천건)의 0.2%인 495건으로, 두경부암(얼굴, 코, 목, 입안, 후두, 인두, 침샘, 갑상선에 발생하는 암) 중에서도 드문 편에 속한다.


비부비동암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강과 부비동 점막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자극이 암 발생에 관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니켈, 나무 분진, 크롬, 포름알데히드, 용접 연기 등 직업 환경에서의 유해 물질 노출과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흡연, 대기오염 등이 비강암과 부비동암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문제는 비부비동암의 초기 증상이 흔한 질환인 비염·축농증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코막힘, 콧물, 안면 통증, 두통 같은 증상은 일상에서 너무나 흔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부비동암의 경고 신호는 '지속성'이다.


코막힘이나 누런 콧물이 수주 이상 계속되거나, 한쪽 얼굴이 반복적으로 아프고 붓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염증이 아닐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특히 코피가 잦아지거나 시야가 흐려지고 치아 흔들림, 안면 감각 저하 같은 신경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부비동은 해부학적으로 눈·뇌·신경과 매우 가까워, 암이 진행되면 시력 손상이나 뇌 침범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조기 발견 여부가 치료 성적을 크게 좌우한다.


비부비동암은 외래에서 코내시경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암이 부비동 안쪽에 위치한 경우에는 조직검사 등의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비부비동암이 진단되면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촬영),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등의 추가 검사를 거쳐 암의 진행 정도 및 전이 여부를 확인한다.


비부비동암의 치료는 종양의 위치, 범위,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치료의 기본은 수술로 암을 충분히 절제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초기 단계이면서 전이가 없는 경우 내시경 수술만으로도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 만약 암이 진행된 경우라면 수술 후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으며, 추적 관찰도 필요하다.


초기에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발견이 늦어질수록 치료는 복잡해지고 예후도 나빠진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병원장은 "비부비동암은 초기 증상이 감기나 부비동염과 비슷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하면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험 물질 노출을 최소화하고, 평소와 다른 코 증상이 느껴질 경우 지체하지 말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것’ 겪은 암 환자, 사망률 60% 낮았다… 무슨 일?





투병 중인 환자

당신이 지금 감당하기 어려운 질병이나 상실로 고통받고 있다면, 외상 후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큰 사고나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 나타나는 심리적 고통을 뜻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PTSD)'라는 용어는 최근 대중들에게 친숙해진 개념이다. 그러나 외상 경험 이후를 설명하는 또 다른 개념,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 PTG)’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만약 지금 감당하기 어려운 질병이나 상실로 고통 받고 있다면, 고통의 이면에 숨겨진 이 성장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상 후 성장’은 극심한 고통이나 위기 상황을 겪은 뒤, 단순히 이전의 상태로 회복하는 것을 넘어 심리적·기능적으로 더 성장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개념은 1990년대 중반 미국의 심리학자 리처드 테데스키와 로렌스 칼훈에 의해 체계화됐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트라우마가 남기는 파괴성이 아니라, 그 이후 인간이 보여주는 변화와 적응의 가능성이었다.



테데스키와 칼훈은 외상 후 성장을 측정하는 표준 도구인 ‘외상 후 성장 척도(PTGI)’를 제시해 외상 후 성장이 크게 다섯 가지 영역에서 나타난다고 보고했다. ▲타인에 대한 공감과 유대가 깊어지는 대인 관계의 변화 ▲새로운 인생 경로를 모색하는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 ▲스스로의 강인함을 인식하는 개인적 강점의 발견 ▲삶의 철학이 깊어지는 실존적 변화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생의 찬미가 그것이다. 이는 외상이 삶을 붕괴시키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삶의 구조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학술적으로 입증한 결과였다.



실제로 이러한 긍정적 변화는 심리적 위안을 넘어 실제 생존율과 연결된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서울대 의대 윤영호 교수팀은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연구팀과 함께 장기 생존이 어려운 폐암 경험자 809명을 대상으로 외상 후 긍정적 성장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5년 생존율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암이라는 정신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성장한 환자는 사망률이 60% 낮았다. 이는 투병 과정에서의 심리적 성장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실제 생존율을 높인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다.



다만, 외상 후 성장은 외상 후 스트레스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다. 국제 저널 ‘Psychological Bulletin’에 게재된 메타 분석 연구에 따르면, 심리적 고통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경우보다 일정 수준 이상 존재할 때 성장의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외상 후 스트레스와 성장은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할 수 있으며, 고통 자체가 성장을 이끄는 필수적인 재료가 된다고 분석했다. 고통 받는 이들에게 무조건적인 긍정이나 성장을 강요하는 것은 답이 될 수 없다. 외상 후 성장은 고통을 부정하지 않고 직면하며, 삶의 의미를 다시 구성하려는 치열한 인지적 노력 속에서 나타나는 결과다.












숏폼에 푹 빠진 사람, 도파민 ‘이렇게’ 끊어내자





휴대폰하는 여성

최근 SNS에서 ‘느린 도파민’으로 도파민 중독을 해결하는 방법이 화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는 도파민 대신 ‘느린 도파민’으로 도파민 중독을 해결하는 방법이 화제다. 최근 SNS에서 ‘책 읽기, 직접 요리하기, 운동하기, 새로운 것 배우기’와 같은 행동을 ‘느린 도파민’이라고 부르며 도파민 중독의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느린 도파민은 의학 전문 용어는 아니지만, 도파민 중독 상태를 유발하는 빠르고 편한 자극과 반대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자주 사용된다.



도파민은 뇌가 행동 명령을 내리기 위해 분비하는 신경전달 물질이다. 어떤 행동을 할 때 예상보다 큰 보상이 주어지면 더 많이 분비된다. 도파민의 분비는 도파민이 나오게 한 특정 행동을 또 실행할 확률을 높여, 향후 어떤 행동 여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는 도파민에 자주 노출되면 뇌는 도파민 수용체를 줄여 같은 양의 자극을 위해 더 많은 도파민이 필요해 그 행동을 다시 원하게 만들고, 하지 못하면 결핍을 느끼게 한다. 이 상태를 ‘도파민 중독’이라고 한다.



숏폼 영상이 도파민 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행동이다. 짧은 영상 하나를 보면 비슷한 영상이 계속 나와 멈추기 어렵고, 30분 이상의 긴 영상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도파민 중독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제시하는 느린 도파민의 핵심은 일정 시간 주체적, 능동적 몰입이 필요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도파민 수용체 수를 회복한다. 도파민 중독 상태를 벗어나 호르몬의 주체가 되는 능동적 도파민을 위한 행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미국 아리조나대 Ruiz Tejada A. 연구팀을 포함해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요리 등 주체적 몰입으로 분비되는 도파민은 도파민 수용체 개수를 회복하고 자발적 행동 동기 형성을 돕는다. 많은 연구는 주체적으로 도파민을 분비하는 행동으로 ▲땀나는 운동 ▲꾸준한 독서 ▲직접 요리하기 ▲노래 듣지 않고 산책하기 ▲영화 한 편 끝까지 보기 등을 제시한다.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교수는 유튜브 채널 닥터 프렌즈를 통해 “중독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도파민으로 ‘몰입의 도파민’을 찾아야 한다”며 “쉽고 빠르게 도파민을 얻을 수 있는 활동들은 정리하고 일정 시간 중단할 수 있는지 시도하고 독서, 운동 등으로 대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