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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
  • 26/01/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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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충북도, 동물방역·축산물 위생에 393억 원 투입


가축전염병 선제 차단, 안전한 먹거리 확보, ‘One Health’에 중점


충북도는 2026년 동물방역·축산물 위생사업 정책 방향을 '사후 대응이 아닌 발생 전 예방 중심 방역'으로 설정하고, 4개 분야 54개 사업에 총 393억 원(국비 175억, 도비 52억, 시군비 129억, 자부담 37억)을 투입해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축산환경을 조성하고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사람·동물·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One Health' 개념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과 자율방역을 강화한 현장 중심의 충북형 방역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스마트 차단방역 기반 구축 및 사전 예방중심 방역을 강화(11개 사업 79억 원)한다. 가축전염병의 농장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스마트 방역 인프라 구축과 사전 예방 중심 방역 운영을 한층 강화한다.




이를 위해 거점 소독시설을 확충하고, 공동방제단 운영 및 공수의 방역활동 지원 등을 통해 상시 차단방역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축산차량 GPS 기반 이동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한 가상훈련과 관계자 교육을 병행해 현장 대응 능력과 초동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선제적 차단방역으로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최소화(14개 사업 124억 원)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시기에 방역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축종별 맞춤형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제역 백신의 적기 공급과 접종 강화, 오리 휴지기제 운영, 양돈농가 차단방역 강화 등을 통해 주요 가축전염병의 비발생 또는 최소 발생 유지를 목표로 예방 중심 방역을 지속 추진한다.




가축전염병 면역력 제고 및 피해 농가 경영안정을 지원(20개 사업 137억 원)한다. 축종별 예방백신 공급과 질병 예방사업을 통해 가축의 기본 면역력을 체계적으로 제고하고, 질병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낮추는 데 주력한다.




전염병 발생 시에는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소득안정비용 지원을 통해 피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가축질병 치료보험 지원과 동물용의약품 관리 강화를 병행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및 One Health 협력체계 구축(9개 사업 53억 원)한다. 사육·도축·가공·유통 전 단계에 걸친 축산물 위생·안전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도축검사원 인건비 지원을 통해 검사 역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잔류물질·미생물 검사 확대,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운영 등을 통해 도민 먹거리 안전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소규모 축산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HACCP 지원 사업'을 신규로 추진해, 위생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영세 업체의 위생관리 역량을 높여 축산물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충북도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은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며 "2026년에는 393억 원 투자를 통해 도민의 먹거리 안전과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방역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병원성 AI는 도내 9건이 발생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구제역은 지난 2023년 이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간세포암 혈액검사만으로 간암 유전체·치료 예후 예측 가능



분당차병원 전홍재•강버들 교수팀, 연구결과 ‘Liver Cancer’ 게재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종양내과 전홍재•강버들, 병리과 김광일•황소현 교수팀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혈액검사만으로 종양 유전체 정보와 치료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왼쪽부터)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전홍재•강버들, 병리과 김광일•황소현 교수.

이번 연구는 생검이 어려운 간암 환자에서 액체생검(ctDNA)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국제학술지 ‘Liver Cancer’(IF 9.1)에 게재됐다.

간세포암은 영상검사만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조직 생검이 제한적이며, 이로 인해 치료 방향 결정에 중요한 핵심적인 유전체 분석 정보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혈액 속을 순환하는 암 유래 DNA 조각인 ‘순환종양DNA(ctDNA)’를 이용한 액체생검이 실제 종양 유전체를 얼마나 정확히 반영하는지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진행성 간세포암의 표준 치료인 아텔리주맙/베바시주맙 병합요법을 받은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종양 조직과 혈액 샘플을 각각 채취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통해 유전자 변이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ctDNA 기반 유전자 변이와 종양 조직 유전체 정보의 일치율은 약 73%로 확인됐다. 특히 혈액 채취와 조직검사 시점의 차이가 30일 이내인 경우, 유전자 일치율은 약 96%까지 높아졌다. 이는 ctDNA 검사가 조직검사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검사임을 입증한다.

또한 ctDNA에서 검출된 돌연변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는 ‘maxVAF’를 집중 분석했다. VAF란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전체 DNA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며, 여러 돌연변이 중 가장 높은 VAF 값을 maxVAF라고 한다. maxVAF 수치가 높을 수록 전체 생존율이 낮은 경향을 보여, ctDNA가 면역항암치료 반응과 예후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비침습적인 혈액검사만으로 유전체 정보를 확보할 수 있고, 면역항암제 병합요법의 치료 반응과 예후를 예측하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홍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직 생검이 어렵거나 반복 검사가 필요한 간세포암 환자에서 ctDNA 분석이 맞춤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며 “특히 ctDNA 수치가 치료 예후와 연관성을 보인 점은, 향후 치료 반응 모니터링과 예후 예측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거래소, 6월부터 프리·애프터마켓 도입…12시간 거래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국거래소가 오는 6월부터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도입하고 거래시간을 12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전날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거래시간 연장 추진안을 마련해 회원사에 공유했다.

거래소는 오전 7∼8시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16∼20시 애프터마켓을 운영하는 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개장 시각(오전 8시)보다 1시간 일찍 장을 열게 된다.

거래소는 구체적인 프리·애프터마켓 시간대 결정을 위해 이르면 이번 주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거래소는 내년 말을 목표로 파생상품시간 거래시간도 24시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현재 파생상품은 정규 시장(오전 8시 45분∼오후 3시 45분)과 야간 거래(오후 6시∼익일 오전 6시)를 포함해 19시간 거래 가능하다.

이밖에 선진시장 추세에 맞춰 거래일부터 이틀 후(T+2) 이뤄지던 주식시장 결제도 거래 다음날(T+1)로 단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암 환자에겐 ‘연결’이 필요한 순간





일러스트

사진=헬스조선DB




2026년 새해의 희망찬 분위기는 암 환자들에게 오히려 상실감과 외로움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생존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기 때문인데요. 정서적으로 불안할수록 암 치료가 더뎌지는 만큼, 현명한 감정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
1. 새해의 희망 분위기는 암 환자에게 외로움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2. ‘미래의 목표’보다 ‘현재의 가치’에 집중하는 게 중요합니다.





새해, ‘희망의 계절’이자 ‘상실감’ 증폭되는 시기

새해는 ‘새출발’, ‘희망’과 같은 사회적 메시지가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암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는 이 분위기가 오히려 비교와 압박으로 작동할 수가 있습니다. 은평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석영 교수는 “타인들은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말하는데, 본인은 치료 일정〮부작용〮체력 저하〮경제적 부담 등으로 ‘예전처럼 못 한다’는 감각이 커지면서 상실감과 죄책감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환자들에게 ‘나만 멈춰 있다’는 고립감을 증폭시키기 마련입니다.



과거 시간에 대한 회고가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증폭시키기도 합니다. 암 치료로 보낸 지난 시간을 복기하며 “과연 내년에도 내가 무사할 수 있을까?”라는 생존에 대한 근본적인 두려움과 “내 삶이 어디로 가는가”, “앞으로 몇 번의 새해를 맞을까”와 같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부각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불안이 커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해가 되면 잦아지는 모임과 같은 명절 분위기는 소외감을 느끼게 합니다.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홍성은 교수는 “새해가 되면 가족 모임이나 여행 등 이동이 잦아지지만, 환자들은 감염 위험이나 컨디션 난조로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가족 내 역할 변화’가 두드러지며 외로움이 커지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외로움, 면역력 낮추고 통증은 더 키운다

암 환자가 느끼는 외로움은 단순히 ‘기분이 가라앉는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암 환자의 치료 과정과 회복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입니다. 우선, 외로움은 신체에 스트레스로 작용해 면역력을 약화시킵니다. 만성적 외로움은 만성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켜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고 면역 기능을 교란합니다. 김석영 교수는 “이러한 변화는 전반적인 컨디션 저하뿐 아니라, 암 환자에게 중요한 면역 감시 기능과도 연결된다”며 “외로움은 결코 ‘마음의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암협회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을 느끼는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약 30%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외로운 감정은 통증과도 맞물립니다. 정서적 지지가 부족하면 불안과 경계심, 반추가 늘면서 신체 감각을 더 예민하게 지각하게 되며, 통증〮피로 같은 증상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로움이 깊어지면 “나만 이렇게 힘들다”는 느낌이 커지면서 도움 요청이 늦어지기 마련입니다. 홍성은 교수는 “곁에 지지해 줄 사람이 없으면 식단 관리, 운동 및 재활, 약물 복용, 외래 추적 등을 챙기기 어려워 치료 효과가 반감되는 실질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는 결국 암 전이 또는 회복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외로움은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것을 넘어 치료 전반의 악순환을 만들 수 있기에, 적극적인 개입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정서적 안전망’을 만들어주세요

우선, 암 환자 스스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분노, 서글픈 감정을 버리고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알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보호자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무엇을 해주려는 강박보다는 ‘나는 너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석영 교수는 “환자가 느끼는 우울과 불안은 병적 증상이 아니라 거대한 시련 앞에 선 인간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며 “따라서 가족은 환자를 억지로 웃게 만들려는 조언자의 역할보다는, 환자의 부정적인 감정을 그대로 수용하고 견뎌주는 정서적 담아내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결사가 되어주기보다는 동반자가 되어주는 것이 훨씬 힘이 됩니다. 말없이 곁을 지키거나 함께 짧은 산책을 해보세요.



정기적이고 규칙적인 연락을 통해 정서적 안전망을 만들어주세요. 환자는 주변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미안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주 병원 갈 때 내가 운전해줄게” 혹은 “장 봐서 문 앞에 두고 갈게”처럼 환자가 거절의 미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실천해주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우리 사회 역시 암 환자의 우울을 개인의 정신력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질환에 수반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당신이 어떤 어둠 속에 있든 우리는 연결돼 있다”는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세요. 사회적 지지망이 견고할 때, 환자는 비로소 투병의 외로움을 견뎌내고 다시 일어설 내면의 동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가치’에 집중해야

암 치료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생명 연장을 넘어 삶의 질을 보존하는 데 있습니다. 암 환자들에게 투병은 거창한 마라톤이 아니라, 오늘 하루를 무사히 살아내는 작은 기적들의 연속입니다. 새해라는 상징성에 압도되어 ‘무언가 해내야 한다’는 강박을 갖기보다, 오늘 하루 통증이 덜했던 순간이나 사랑하는 이와 나눈 짧은 미소 등 현재의 가치에 집중하는 마음챙김이 필요합니다.










"밤중 두세 번 소변보러 화장실, 암 신호였다?"… 英 남성 예측 못한 말기 암 진단, 무슨 일?


요로감염인 줄 알았는데, 전립선암 말기 진단받은 사연













밤중 소변을 자주 보던 것 외에는 별다른 이상 증상이 없던 영국 62세 남성이 전립선암 말기를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데일리메일


밤중 자주 소변을 보던 증상이 불편해 병원을 찾았다가 전립선암 말기 진단을 받은 영국 6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남부 해안 항구 도시 포츠머스에 사는 앤디 기싱(62)은 지난 2020년 1월, 몇 달 간 밤중 소변을 보기 위해 두세 번 이상 잠에서 깨는 증상이 지속돼 병원을 찾았다.


앤디는 "자다가 몇 번 깨는 정도였지 특별한 이상한 증상은 없었다"며 "요로 감염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받은 앤디는 정상보다 200% 높은 이상 수치가 나와 조직 검사를 하게 됐다. 그리고 같은 해 3월, 4기 전립선암 말기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이미 암세포가 림프절, 폐, 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앤디는 "암 진단 당시 오히려 몸 상태가 전보다 좋았던 것 같아 의아하다"며 "스피닝(실내 사이클링) 운동을 할 정도 활동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앤디는 2020년 방사선 치료와 함께 일곱 차례의 항암 치료를 받았고, 2024년에 추가로 일곱 차례의 암 치료를 진행했다. 2020년 치료 시작 이후 연조직(뼈나 연골을 제외한 조직)에 있는 암은 줄었지만 뼈로 전이된 암세포는 여전히 커지고 있는 중이다.


앤디는 "이번 항암 치료가 끝나면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루테튬-177'이라는 표적 방사선 치료를 앞두고 있다. 루테튬-177은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다. 전립선암 세포 표면에서 많이 발현되는 단백질인 'PSMA'에 결합하는 물질에 루테튬-177을 붙여서 전립선암 세포에만 방사선을 전달하는 원리의 치료법이다.


앤디는 막대한 치료 비용을 모금하기 위한 인터넷 페이지를 개설했다. 다행히 모금 진행 3일 만에 3만2000파운드(한화 약 6300만원)를 모아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앤디는 "이 치료가 내 마지막 희망"이라며 "모금이 성공해 매우 감격했고, 스스로 겸손해졌다"고 고백했다.


초기엔 증상 없어, 진행되면 빈뇨·급박뇨 등 발생


전립선암은 전 세계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0만3638명이었던 국내 전립선암 환자 수는 2024년 14만4066명으로 약 39% 증가했다. 급격한 환자 수 증가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평균 수명의 증가, 서구화된 생활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전립선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나이, 전립선암 가족력,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 과체중, 높은 수치의 IGF-1 호르몬(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1) 등이 있다.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다른 암종과 마찬가지로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다. 암이 진행되고 나면 암 덩어리가 요도를 누르면서 빈뇨, 배뇨곤란, 급박뇨 등이 발생한다.


전립선특이항원검사, 수지촉진검사 받아 보면 도움


전립선암 환자의 90%가 60세 이상이고 고령일수록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매년 정기적으로 PSA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가족력이 있다면 45세부터 검사받을 것을 권장하는 의사들도 적지 않다.


전립선암 확인을 위해 보통 처음에 PSA 검사를 한다. PSA 수치가 높거나, 평소 배뇨 관련 이상 증상이 있다면 전립선 수지촉진검사까지 진행한다. 항문으로 손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는 검사다. 이들에 기반해 MRI 촬영을 통해 암 의심 부위를 확인하는 단계로 넘어간다. 확진을 위해서는 항문이나 회음부로 바늘을 삽입해 조직을 떼어내 조직검사를 해봐야 한다.


전립선암 제거 수술에 점차 로봇수술이 표준 치료로 자리 잡고 있다. 로봇수술은 개복수술보다 시야가 10배 이상 확대돼 수술 부위를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몇 개의 작은 구멍만 뚫거나, 일부 기기의 경우 하나의 구멍만 뚫고 수술이 가능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흉터가 적은 것도 장점이다.


전립선암 치료를 완료한 후에도 받은 치료 방법에 따라 발기부전, 요실금 등 각종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주치의와 함께 후속 관리를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























https://m.youtube.com/shorts/O75LQSgmAbU






바이오 자본의 대이동...아시아, 서구권 추월



-글로벌 IPO 건수 20건 VS 13건...처음으로 서구 보다 앞서
-고금리 미국 주춤한 사이 한국과 중국이 주도




2025년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자본의 움직임이 예년과는 다른 흐름을 보인 해로 남을 전망이다. 오랫동안 중심에 있던 미국과 유럽 대신, 중국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이 기업공개(IPO) 건수에서 처음으로 서구권을 앞질렀다.






고금리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서구권 시장은 전반적으로 속도를 낮췄고, 아시아는 비교적 꾸준한 상장을 이어가며 자금 조달 비중을 키웠다.






데이터 분석 기관 씨티라인(Citeline News & Insights)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아시아 지역 약물 개발 기업이 성사시킨 IPO는 모두 20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국과 유럽을 합친 서구권의 상장 건수는 13건에 그쳤다. 글로벌 바이오 IPO 흐름에서 아시아가 서구권을 건수 기준으로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서 간 차이는 하반기로 갈수록 분명해졌다. 2025년 4분기 미국 시장에서는 바이오 기업 상장이 2건에 머문 반면, 중국과 한국에서는 6건의 IPO가 이뤄졌다. 일시적인 분기 변동으로 보기에는 격차가 컸다. 자본이 모이는 지역이 서서히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글로벌 회계법인 EY(Ernst & Young)의 분석에서도 같은 흐름이 확인된다. 2025년 전 세계 IPO 시장은 거래 건수 자체는 전년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조달 금액은 약 39% 늘어난 1,718억 달러(약 230조 원)로 집계됐다.






전체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지역별 성적표는 뚜렷하게 갈렸다. 중화권 시장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자금을 조달하며 전 세계 IPO 자금의 34%를 차지했다. 미국은 28%, 유럽은 10%대에 머물렀다.






아시아 시장의 상승 흐름은 홍콩과 한국이 주도했다. 홍콩거래소는 상장 규칙 조정과 본토 기업 유입이 맞물리며 거래가 다시 늘어났다. 지난 5월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 항서제약은 약 12억7천만 달러(약 17조 원)를 조달해 2025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IPO로 기록됐다. 이 거래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인베스코(Invesco) 등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상장한 인실리코 메디슨은 약 2억9,220만 달러(약 4조 원)를 조달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 기업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평가를 받는지 가늠할 수 있는 사례로 해석된다.






한국 시장도 EY 보고서 기준으로 2025년 상반기에만 38건의 IPO가 이뤄졌다. 최근 22년을 놓고 보면 두 번째로 많은 상반기 실적이다.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들이 자금을 확보하는 통로로 기능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미국과 유럽 시장은 보다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고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투자자들은 선별적인 태도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비만과 대사 질환 치료제 가운데서도 GLP-1 계열처럼 매출 전망이 비교적 명확한 분야에 자금이 집중됐다. 올해 1월 3억1,620만 달러(약 4조 2천억 원)를 조달한 비만 치료제 개발사 멧세라와, 1억4천만 달러(약 1조 9천억 원)를 끌어모은 유전학 기반 정밀의학 기업 메이즈 테라퓨틱스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거래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데이터 회사 딜포마(DealForma)와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 J.P. 모건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는 임상 자료나 사업화 가능성이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기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줄었다. 유럽 시장도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인수합병이나 사모 투자를 통한 회수에 의존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2026년 시장에 대해 조심스러운 기대를 내놓고 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회사 PwC 등의 전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미국 IPO 시장이 일정 부분 회복될 여지는 있다.






다만 2025년에 형성된 아시아 시장의 흐름이 단기간에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홍콩거래소에는 이미 300개가 넘는 기업이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5년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자본의 무게 중심이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음을 보여준 해로, 앞으로는 아시아의 활발한 상장과 미국의 대형 거래가 나란히 이어지는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출처 : 팜뉴스
https://www.pharmnews.com)















PRRS 저항성 돼지, 한국만 규제에 발목 … "GMO·GEO 구분해야"



다비퀸정보지 1월호서 고상억 원장 GEO 기술 '규제 개선' 필요성 제시

# PRRS 유무, 생산성 격차 20% 차이… 전 세계 연구 핵심 과제로 부상

# 주요 선진국 GEO·GMO 구분·관리… 해외 PRRS 저항 돼지 상업화 박차

# GEO 전략적 도입 및 제도 뒷받침돼야… "미래 국내 축산업 큰 전환점"






▲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 셔터스톡)


▲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 셔터스톡)



국내 한돈농가에 만연해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종자(종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전자변형(GMO)과 유전자교정생물체(GEO) 기술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운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주요 선진국들은 GEO와 GMO를 분리하여 관리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동일하게 규제하고 있어 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지난 9일 다비육종이 분기별로 발간하는 '다비퀸정보지 1월호'에 실린 고상억 발라드동물병원장의 '축산현장에서의 GEO 연구 개발의 필요성' 기고글에서 제기됐다. 고 원장은 GEO 기술을 통한 PRRS 질병 저항성 돼지 개발은 농가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국내 종돈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다비육종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PRRS바이러스에 저항성을 지닌 돼지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연구팀은 PRRS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면서도 생리학적 특성은 기존 돼지와 동일한 건강한 돼지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에 적용된 유전자교정(GEO) 기술은 특정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정밀하게 교정하는 방식으로, 외부 유전자를 삽입해 새로운 형질을 부여하는 유전자변형(GMO) 기술과는 다르다.


PRRS 유무, 생산성 격차 20%↑
전 세계 연구 핵심 과제로 부상

PRRS바이러스는 국내 양돈장에 만연하며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NADC 34-like 유사주 등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농장 생산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고 원장에 따르면, 농장 내 PRRS 유무에 따라 생산성 격차는 20% 이상 발생한다. 그는 "GEO 기술은 특정 유전자만 정밀하게 교정하여 질병 저항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번식·사양 관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PRRS 저항성 돼지 개발은 이미 세계적으로 돼지 질병에 대한 대응 연구 개발의 핵심 과제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주요 선진국 GEO·GMO 구분·관리
해외 PRRS 저항 돼지 상업화 박차

그러면서 고 원장은 현행 규제가 기술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GEO 기술은 외래 유전자를 주입하는 GMO 기술과 달리 특정 유전자만 정밀하게 교정하는 기술임에도 국내에서는 동일한 규제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 호주,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은 비삽입형 GEO를 GMO와 분리하여 관리하고 있다. 세계농업기구(FAO)도 GEO 유래 식품은 기존의 식품과 별 차이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 원장은 "영국의 GENUS PIC사는 돼지의 CD163 유전자를 교정하여 PRRS 저항성 돼지를 개발했고, 지난 2023년 미국 FDA로부터 세계 최초의 GEO 기반 가축 상업화 승인을 취득했다"며 "이후 브라질,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에서도 동일 계통의 PRRS 저항성 돼지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GEO 기법으로 개량하는 것이 이미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GEO 전략적 도입 및 제도 뒷받침돼야
"미래 국내 축산업 큰 전환점될 것"

고 원장은 한돈산업에 PRRS 질병 저항성 돼지가 생산 현장에 도입될 경우 △폐사율 및 유산율 감소 △번식성적 증대 등 농가의 생산성이 대폭 향상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생산성 향상 외 △스트레스 감소에 따른 육질 개선 △식품 안전성 향상 △항생제 사용량 감소에 따른 원헬스(One Health) 실현 등 부가가치 창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서는 GEO와 GMO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적으로 GEO 규제 체계가 빠르게 정비되고, 개발을 독려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며 "GEO 기술의 전략적 도입과 제도적 뒷받침은 한돈산업뿐만 아니라 축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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