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셀트리온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입니다.
현재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돌파하고 대형주들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장 속에서도, 셀트리온의 주가는 20만원~22만원이라는 답답한 박스권에 갇혀 있습니다.
이는 우리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수준이며, 주주들의 고통은 외면받고 있습니다.
비대위는 이러한 비정상적 주가를 바로잡고 주주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추진 중이며, 어제(1월 22일) 인천지방법원에서 2차 법원 심문이 진행되었습니다.
1. 법정 공방 현황: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이번 심문에서 비대위 측은 위원장과 집행부, 법률대리인이 참석하여 주주의 권리를 피력했습니다.
반면 회사 측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3명을 포함해 총 9명의 대규모 인단을 구성하여 방어에 나섰습니다.
- 향후 일정: 2월 13일(3차 심문), 2월 26일 최종 선고 예정
2. 회사 측 주장의 모순과 비대위의 반박
회사 측은 겉으로는 "요건만 갖추면 언제든 주총을 열겠다"고 공언하지만, 실제 법정에서는 주주들이 현실적으로 충족하기 어려운 조건을 내세우며 시간 끌기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쟁점 1: 신청인(주주) 지위 부적격 주장
회사 측: 주가 급등 시기에 주식을 매도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신청인 1,231명 전원이 현재 시점의 '소유자 증명서', '거래내역서' 및 '잔고증명서'를 일일이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비대위 반박: 대법원 판례에 따라 주주명부는 명확한 대항력을 가집니다.
현실적으로 1,230명이 넘는 주주가 실시간으로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하라는 것은 주주권을 탄압하려는 의도적인 '장벽 쌓기'에 불과합니다.
쟁점 2: 자사주 100% 소각 안건 거부
회사 측: 자사주 소각은 주총 결정 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안건 상정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비대위 반박: 이는 과거 서정진 회장이 공언했던 자사주 소각은 주주총회에서 결정하겠다라는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발언입니다.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이 요구하는 가장 강력한 주가 부양책을 절차적 핑계로 무력화하려는 처사입니다.
쟁점 3: 의사 진행의 혼란 우려
회사 측: 임시주총을 소집하여 개인이 의장을 맡을 경우 사회적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는 막연한 공포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3. 비대위의 결연한 의지
회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씽크풀, 헤이홀더 등)와 단톡방 자료를 샅샅이 뒤지며 주주들의 자격을 깎아내릴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주주의 목소리를 경청하기보다 주주의 '자격'을 시험하려 드는 회사의 태도에 비대위는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결된 힘입니다. 회사가 기대하는 것은 주주들 사이의 분열과 지침입니다. 비대위는 끝까지 여러분의 권리를 지키는 방패가 되겠습니다.
2026년 1월 23일 셀트리온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 올림
셀트리온 소액주주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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