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대한민국의 의료보건 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건강 수준이 한층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현지 최초의 보건의료 전문 교육 시설 '국립보건교육센터'(CENES) 준공식을 개최했다.
곽태열 주엘살바도르 한국 대사는 준공식에서 "전통적 보건의료 교육을 넘어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플랫폼이자 중미 지역 우수 사례 공유의 거점이 돼 그 혜택이 주민 모두에게 두루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란시스코 알라비 엘살바도르 보건부 장관은 "대한민국이 전달해 준 소중한 자산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 현대화의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소희 코이카 엘살바도르 사무소장은 "모자보건 개선이나 만성질환 예방 등 코이카의 다른 보건의료 사업도 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운영상의 보완점을 찾아 개선하고 보건교육 전문가를 추가 파견하는 등 센터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지난 29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국립병원에서 열린 국립보건교육센터 준공식에서 조소희 코이카 엘살바도르 사무소장(왼쪽에서 두 번째), 곽태열 주엘살바도르 한국 대사(왼쪽에서 세 번째), 프란시스코 알라비 엘살바도르 보건부 장관(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 달 2일 센터에서는 코이카 보건 사업의 일환으로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통합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어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이송 시뮬레이션, 초음파 교육 실전 훈련 등 센터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센터 개소는 코이카의 '엘살바도르 국립보건교육센터 설립 및 보건교육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그간 코이카는 엘살바도르에 사무소를 개소한 이래 임산부 요양소 건립, 한-엘살바도르 의료센터 건립에 이어 보건 협력의 결실로 평가받는 센터까지 개소했다.
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천246㎡ 규모로 산살바도르 국립병원 부지 안에 세워졌다.
응급 구조와 외상 처치를 위한 51종의 최신 교육 기자재, 온라인 교육 시스템 등을 갖춰 '디지털 보건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코이카는 센터의 중장기 비전을 담은 '운영 마스터플랜(2026~2030)' 수립도 도와 센터가 국제 보건 표준을 확립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지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수출규제지원 사무국'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이를 기념하는 출범식을 열었다.
수출규제지원 사무국은 우리 기업이 국가별로 복잡한 허가 제도와 규제장벽을 넘지 못해 겪는 어려움을 민관 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해 신설됐다.
기업이 의약품 수출국의 인허가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해외 인허가 사례와 허가제도 분석·제공, 규제 애로사항 상담, 수출국 규제당국과의 소통 기회 마련 등을 지원한다.
식약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에 사무국을 설치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사무국 운영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기업이 규제 애로사항을 접수하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사무국이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충을 해소하고 정부는 국가별 규제장벽을 파악할 수 있다.
수출규제지원 사무국의 수출 상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www.kpbma.or.kr)에 접속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대한민국 의약품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식약처만이 할 수 있는 규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사무국이 의약품 수출의 해결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사무국이 의약품 수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식약처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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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최고의 농업 성장률이 변화를 알립니다
저자: DA 홍보실 | 2026년 1월 30일
필리핀 농업은 2025년에 3.1% 성장하여 8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정책 개입이 올해 하반기에 발생한 거의 20건의 폭풍 충격으로부터 농업 부문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었음을 강조했다.
필리핀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장세는 변동성에서 벗어난 휴식기로 보여졌다. 2017년 4.2% 성장 이후 농업 생산은 약한 확장과 전면적인 축소 사이를 오가며, 극심한 기상, 동물 질병, 식물 해충 등으로 인해 일상적으로 저해되고 있습니다.
작년 농업 부문의 확장은 오랜 취약점들이 점진적으로 해결되기 시작했음을 시사합니다.
"2025년 농업의 성과는 고무적이고 교훈적입니다. 무엇이 효과가 있고 어디에서 접근법을 다듬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라고 농무장관 프란시스코 P. 티우 로렐 주니어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 교훈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다듬고 더 똑똑하고 기후 회복력이 뛰어나며 생산적인 농업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성장은 더 강한 작물 생산량에 기반을 두고 있었습니다. 팔라이 생산은 3.5% 증가했고, 옥수수는 3.4% 증가하여 국내 식량 공급 안정에 기여했다.
특히 설탕은 2025년 기록적인 생산량을 기록하며 56% 급등하며 주요 생산 지역의 가격 압박을 완화하고 소득을 개선했습니다. 커피와 카카오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수요 증가와 농장 수준의 개선된 관행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성과는 지속적인 기후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으며, 정부 지원의 역할을 시사합니다.
2026년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승인한 예산에 따라 농산물 간 도로, 냉장 저장 시설, 건조 시스템에 추가 예산이 배정되어 수확 후 손실을 줄이고 물류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또한 조류 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통제에 자원이 투입되었으며, 이 두 질병은 가축 생산을 반복적으로 방해하고 있으며, 농민과 어민들에 대한 재정 지원도 함께 제공되었다.
동물 산업 발전과 쌀 산업 경쟁력을 위한 자금 지원을 늘리는 새로운 법률의 통과도 향후 농업의 전망을 높여줄 것입니다.
농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서비스업에 비해 여전히 작지만, 그 빠른 성장은 큰 영향을 미칩니다. 농업 생산량 강화는 농촌 소득을 지원하고, 식량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며, 공급 충격에 대한 경제의 취약성을 줄여 회복력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마침내 효과를 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DA 작성 – OSEC 커뮤니케이션 및 파일 사진 제공: AFID)
ASF] 포천서 3년 10개월 만에 나타났다
지난 28일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소재 야산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9일 ASF 양성 확진...포천 발생농장과 약33km 거리
▲ 지난 28일 경기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소재 야산서 발견된 ASF 감염멧돼지(#4328)@구글지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지난 24일 사육돼지에서 ASF가 발생해 긴장감이 고조된 경기 포천에서 이번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확인됐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야생멧돼지는 12개월령 암컷으로 지난 28일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소재 야산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죽은지 14일이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9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었습니다(#4328). 포천 내 감염멧돼지 사례는 지난 '22년 3월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입니다. 이번 ASF 발생농장과의 거리는 약 33km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10월 말부터 강원도 화천·춘천에서 다수의 감염멧돼지가 추가되었는데 포천 발생농장과 가장 가까운 것은 약 24km 정도 거리입니다.
ASF 4연타에 공급망 급경색… 돈가 9주 만에 미친 반등
강릉에 이어 안성·포천·영광 잇따른 확진에 1천여 이상 양돈농가 이동제한 처지… 설 대목 앞두고 가격 강세 지속 전망
최근 8주간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가던 돈가가 이번주에 급격한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잇따른 ASF 발생으로 인한 공급망 왜곡과 설 명절 특수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 1월 등급판정두수 및 경매두수, 도매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내려졌던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된 29일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5,573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주 목요일인 22일(4,915원)과 비교해 불과 일주일 만에 606원(약 12.3%)이나 치솟은 수치입니다. 앞서 월요일인 26일(5,238원)과 화요일인 27일(5,660원; 일시이동중지 1일차) 도매가격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로써 지난 8주간 지속됐던 돼지 도매가격 하락세는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9일 기준 주간 평균 도매가격은 5,485원으로 집계되어 전주 평균(5,094원) 대비 391원(7.7%) 상승한 상황입니다. 금요일인 30일에도 가격은 전주 보다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 주간 출하두수 및 평균 도매가격(29일 누적 기준)@축산물품질평가원
이번 가격 급등의 일차적인 원인은 무엇보다 강원, 경기와 전남 지역을 강타한 ASF에 따른 수급 차질입니다. 특히, 지난 23일 안성을 시작으로 24일 포천, 26일 영광에서 연달아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전국적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양돈농가가 약 1천여 곳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관련 기사). 전체 농가 5곳 가운데 1곳 꼴입니다. 전체 살처분두수는 약 5만1천 마리에 달합니다.
이로 인해 시장 공급 물량이 갑작스럽게 위축되며, 공급망이 심각하게 왜곡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심리적으로도 산업 전체가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 도축장으로 향하는 돼지 수송차량@돼지와사람
여기에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2.17) 수요가 가세하며 가격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설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준비를 위한 물량 확보 경쟁이 일찌감치 시작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돼지 도매가격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대 농장이나 역학농장의 경우, 발생일 기준 최소 2주간의 출하 제한 기간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도축장 역학농장은 1주간). 따라서 설 대목 수요가 절정에 이르는 향후 2주간은 공급 부족에 따른 고단가 형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추석 연천 ASF 사례와 같이 '조건부 조기 출하'라는 정부의 특단의 대처가 요구됩니다(관련 기사).
영광 ASF 바이러스 유전형도 '해외 유입형'
영광 발생농장 바이러스 유전형 분석 결과 IGR-I형...앞서 발생한 당진, 강릉, 안성과 동일, 해외 신규 유입 가능성 높은 상황
▲ 최근 발생한 농장 바이러스 유전형@돼지와사람 편집
전남 영광의 ASF 바이러스 유전형은 분석 결과 앞서 최근 발생한 당진, 강릉, 안성 사례와 동일한 'IGR-I'형으로 확인됐습니다(관련 기사). 이로써 국내 'IGR-I'형 검출 사례는 '19년 12월 파주 야생멧돼지(#37)와 '23년 3월 김포 농장(31차) 사례를 포함해 모두 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IGR-I형은 국내 유행형인 IGR-II형, IGR-III형과 구분됩니다. 해외(네팔, 베트남 등)에서 새롭게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객 및 국제우편물 등에 대한 국경검역은 물론 국내 불법축산물 유통에 대한 고강도 점검이 시급해진 상황입니다.
# 도축·육가공 확인 철저히 해야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ASF 바이러스는 농장에 침입해 발견되기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다. 11월 하순경 농장측에서 증상을 발견하고, 신고 후 양성 판정에 이어 검역본부가 실시한 추가 정밀검사에서도 이미 1개월 전 모 민간 검사기관에 의뢰해 보관중이던 병성감정 시료에서 바이러스 양성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해당 농장에 바이러스가 늦어도 최소 9월경에는 침투했다는 추정을 내놓고 있다.
ASF는 발생 농장의 소유주나 관리자, 근로자가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가 출하, 운송, 도축·가공 과정에서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검역본부에서도 역학조사과정에서 바이러스의 특성을 감안한 전국 확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 영광 돼지 농장의 경우 평소 시설, 사양관리 등에 만전을 기했다고는 하지만 바이러스의 특성을 고려하면 농장 단계의 확인에만 머물러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역학 조사 과정에서 도축·육가공 부문을 반드시 체크하고 살펴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업계의 한 수의 전문가는 “ASF 바이러스가 콧물, 똥오줌, 내부 장기나 임파절 등에 어마어마하게 많이 존재한다”며 “다른 나라들의 전파 사례 등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의 경우 돼지 머리, 내장을 비롯해 혈액 등 부산물이 냉장은 물론 냉동 상태로 전국으로 유통되는 구조에서 ASF 바이러스의 도축·가공단계 전파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냉동 상태서 바이러스 1000일 이상 생존해
ASF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기 전인 2019년 4월 25일 당시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은 ‘중국인 여행객 휴대 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추가 확인’이라는 보도자료를 냈다.
이 자료가 배포되기 전에도 이미 중국산 휴대 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는 7회, 15건이 검출됐다. 소시지 8건, 순대 3건, 만두 1건, 햄버거 1건, 훈제돈육 1건, 피자 1건 등으로 검출 내용도 다양하다.
당시 중국발 입국 선박에 대한 기탁화물과 수화물 전수 ‘X-레이 검사’를 실시, 검색된 모든 축산물은 전량 폐기조치를 했다.
이를 계기로 돼지에 남은 음식물 급여를 금지하는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다.
특히 ASF 바이러스는 냉동 상태에서도 1000일 이상을 생존할 수 있으며, 노출된 곳에서도 1년을 살 수 있고 최소한 섭씨 80도 온도로 30분 정도를 가열해야 죽지만 그러지 않은 상태에서는 생존력이 강하다는 게 학계의 연구 결과이기도 하다.
이미 당시에도 바이러스가 국내로 일단 유입되면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게 정설이었다.
한편 2019년 당시 유럽과 러시아 등에선 이미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만성 바이러스로 전환돼 토착화됐고, 중국에선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토착화 단계에 들어갔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ASF 유입 막아라"... 지자체 차단방역에 '사활'
경북, 2월 1일까지 ‘집중 소독주간’ 운영·밀집단지 점검
# 충북, 생축·분뇨 반입 금지 등 '6대 맞춤형 방역대책' 추진
최근 강릉, 안성, 포천, 영광 등 양돈장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잇따라 발생하자 각 지자체들이 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
경북도는 ASF 유입 방지를 위한 한층 강화된 방역 조치 시행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농장, 축산 관계 시설·차량과 농장 종사자 숙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양돈장에서는 농장 진출입로, 외부 울타리, 축사 내외부와 돼지 이동통로 주변, 농장 종사자의 숙소와 관리사를 대대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하고 있다.
또 양돈장을 대상으로 위해 요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종사자 관련 축산물, 물품(신발, 의복 등), 퇴비사 등의 환경 시료 검사를 실시한다. 역학 관련 농장에 대해서는 매일 전화 예찰을 진행하고, 알림톡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모든 양돈장에 주 1회 임상 관찰을 하는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방역 취약 우려 농가와 양돈 밀집단지를 대상으로는 농장 소독 방역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충북도는 ASF 비발생 사수를 위해 방역 취약 요인별로 특화된 '6대 맞춤형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이달 말부터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1월 30일부터 2월 20일까지를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해당 기간 매주 금요일마다 양돈장 및 농장 종사자 숙소 등을 대상으로 일제소독 및 환경정비의 날을 운영한다. 최근 3년간 ASF 발생 시·군(5개도 17개 시·군)의 돼지 생축 및 분뇨의 도내 반입을 1월 30일부터 확산세가 잠잠해질 때까지 당분간 전면 금지한다.
▲ (사진 / 충북도)
또 ASF 감염 의심축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2월 13일까지 2주간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도내 전 양돈장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산·하천 인접, 겸업농, 타 축종 사육 등 방역취약 우려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 및 방역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등 방역실태를 집중점검하고 방역 우수 농가에는 각종 보조사업 우선 참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아울러 자체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드론을 활용한 양돈농가 주변 기피제 살포로 야생멧돼지 접근을 차단하고, 도 환경정책과와 공조를 통해 양돈장 주변 야생멧돼지 포획 및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여 오염원을 신속하게 제거할 계획이다.
김원설 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기존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전국 어느 지역에서 발생하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외부인 통제, 모임 금지, 축사 출입 시마다 장화를 갈아신는 등 차단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USTR 보도자료를 보면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 마리아 루이사 아옘 엘살바도르 경제부 장관은 이날 '미국-엘살바도르 상호 무역협정'에 서명했다.
그리어 대표는 "본 협정은 라틴아메리카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심화에 있어서 중요한 진전"이라며 "우리의 오랜 무역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중요한 공급망 연계성을 인정하는 사례"라고 피력했다.
루이사 아옘 엘살바도르 경제부 장관은 엑스에 "수출 경쟁력 강화, 투자 및 고용 증대, 미국 가치사슬로의 통합 강화"를 엘살바도르에서 거둘 수 있는 이점으로 들면서 "미국 측에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USTR에서 제공한 협정문 전문을 보면 미국은 지난해 4월 '상호관세' 발표 당시 엘살바도르산 수입품에 매겼던 10% 관세를 대부분 철폐한다. 엘살바도르 입장에서 미국은 최대 교역국(2024년 기준 약 34%)이다. 흑자는 미국에서 보고 있다.
기존 미국과 중미·도미니카공화국 간 자유무역협정(CAFTA-DR)을 넘어선 한층 깊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 관계를 지향하는 것으로 돼 있는 이번 조처는 부켈레 대통령의 노골적인 친미(親美) 행보 맥락에서 도출된 결과로 보인다.
엘살바도르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에서 옥살이하던 마약 카르텔 갱단원을 자국 교도소로 이감하는 이른바 '수감자 아웃소싱'을 통해 불법 이민자 문제에 집중하던 트럼프 행정부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
부켈레 정부는 또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 중국 자본 투입에 따른 인프라 구축 상황을 몇 차례 홍보했던 모습과는 달리 베이징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다. 엘살바도르는 산체스 세렌(81) 전 정부(2014∼2019년) 시절이던 2018년에 대만과 단교 후 중국의 손을 잡았다.
미국과 엘살바도르 간 무관세 협정은 역내에서는 미국 우방국 중심 공급망 재편(프렌드쇼어링) 사례로 여겨질 전망이다. 남미에서는 우파 정부가 들어선 에콰도르,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이 미국과의 파트너십 형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및 이사회 구조 재편, 주주제안의 질적 고도화와 기업의 방어 전략 구조화, 경영권 분쟁의 구조화와 주주가치 제고 압력 확대가 꼽혔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 아주기업경영연구소는 30일 발간한 '2026년 정기 주주총회 프리뷰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연구소는 먼저 개정 상법 시행 일정과 제도 등 환경 변화를 고려할 때 다수 기업이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독립이사 제도 도입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관 개정과 이사회 구조 조정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이사 및 감사위원 임기구조 조정, 후보군 관리 강화 등 선제적 대응 움직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주제안과 관련해서는 2025년 정기 주총을 기점으로 배당·자사주 중심의 재무적 요구를 넘어 정관 변경, 이사회 구성, 감사기구 개편 등 지배구조 전반으로 확대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어 올해도 이 같은 요구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지난달 발표된 스튜어드십 코드 내실화 방안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및 주주 관여 활동이 더 적극적일 것으로 봤다.
반면 기업은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이사 및 감사위원 임기 분산, 후보군 관리 강화, 주요 주주와의 전략적 소통 확대 등 구조적 대응 전략을 체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소는 예상했다.
아울러 연구소는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최근 수년간 관련 공시 건수가 지속해 증가하며 주주총회 중심의 구조적 갈등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 경영권분쟁소송 관련 공시는 340건으로, 최근 5년 내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구소는 만일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이사회 구성, 주주환원 정책,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사례의 경우 경영권 분쟁이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지배구조 개선 등 주주 친화 정책 강화로 이어지며 기업가치 제고 계기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남은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본부장은 "2026년 정기 주총에서는 개정 상법 대응을 위한 정관 개정과 함께 주주제안 및 집중투표 요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응한 기업의 방어 전략과 기관투자자의 관여 활동이 더욱 강화하면서 주총을 둘러싼 전략적 경쟁이 한층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