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목록목록
내외신 ,중수본 발표 농장 방역 미흡
  • 26/02/01 08:22
  • 조회 578
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베트남서 ASF 백신 성공 소식… 국내에서 사용 않는 이유는?







 국제적 평판 ‘긍정론·신중론’ 팽팽... 코미팜 등 국내기업 백신 개발 임박







[한국영농신문 백종호 기자] 


‘일단 걸리면 끝’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일한 해법은 살처분’이라는 자포자기 분위기가 ‘베트남 백신개발 성공’ 소식으로 180도 뒤집어졌다. 지난 2022년 여름, 당시 베트남 당국은 “(백신의) 면역성이 6개월 동안 지속되며 미국 농무부 산하 농업연구국에 의해 안전성.효능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베트남 전역 40개 지역에서 65만회 분으로 임상, 95%의 효과도 확인했다는 것. 


베트남은 또 최근 (2025년 6월) 자국기업이 개발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을 인도네시아로 수출까지 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산 ASF 백신이 해외로 수출된 것은 필리핀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2번째. 앞서 인도네시아 농업당국은 지난 4월 베트남산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그렇다면 베트남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NAVET-ASFVAC, AVAC ASF LIVE)은 국제사회에서, 특히 세계 축산업계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 궁금해지는 대목.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직까지는 긍정적인 평판과 신중한 관측이 공존한다고 해야 정확할 듯싶다. 물론 긍정적 평판이 널리 확산하는 추세인 건 맞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 및 수출에 성공한 게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 베트남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이 필리핀,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으로 수출된 점이 높이 평가받는 분위기다. 


또한 높은 필드 테스트(임상실험) 결과도 베트남 개발 백신에 대한 신뢰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필리핀 등에서 진행된 필드 테스트 결과를 보면 약 92~95% 수준의 높은 항체 형성률과 안전성을 보였다는 보고가 나와 있기도 하다. 더불어 미국과 기술협력을 통해 탄생한 베트남 백신( NAVET-ASFVAC)은 미국 농무부(USDA)의 연구 플랫폼이 토대이기에 그 기술적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백신의 안전성만 더 입증된다면 전 세계의 양돈산업에 축복이 될 수 있다는 긍정론이 퍼져나가고 있다.




하지만 신중론 및 한계점도 역시나 동시에 거론된다. 


주된 이유로는 백신의 부작용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기 때문. 개발 당사국인 베트남 현지에서도 백신 접종 후 모돈(어미 돼지)에서 유산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이 백신이 주로 비육돈(식육용 돼지)에 대해 허가되었고 번식돈(모돈, 씨돼지)에 대한 안전성은 여전히 검증이 진행중이란 것도 신중론의 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미국 농무부(USDA) 등 일각에서는 베트남의 구체적인 테스트 데이터 접근에 제한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 데이터 투명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어쨌거나 백신이 아예 전무한 상황에서 나온 최초의 실제적 대안이 베트남산 백신인 점은 높이 평가받고 있지만, 국제사회에서의 보다 폭넓은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 넓은 범위의 데이터와 안전성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는 게 국제사회의 전반적인 견해로 보인다. 




그렇다면 돼지고기 최대 소비국이자 생산국이자 지난 2018∼2019년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창궐로 약 1천억 달러에 이르는 손실을 입은 중국은 베트남 백신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2025년 말~2026년 초 기준으로 볼 때 중국의 베트남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수입은 공식적인 대규모 수입보다는 시범 사용 또는 엄격한 검증 절차를 밟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중국 일부 지역에서 베트남산 백신이 밀반입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적도 있다. 그만큼 중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가 막대해서 백신이 급박하게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베트남은 자국 백신의 궁극적 수출국으로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 만약 중국이 베트남산 백신을 정식 승인하고 수입을 본격화할 경우,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대 시장이 열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사진=한돈자조금]

◇ 비육돈 중심 허가 한계… 미 농무부 데이터 투명성 요구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양돈 대표 조직인 대한한돈협회는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 요약하면 “(아직은) 안전성 및 효과가 완벽히 검증되지 않아서 국내 도입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 심지어 도입을 경계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한돈협회는 “백신이 존재함에도 베트남 현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그동안 해왔던  강력한 차단 방역, 농장 위생 관리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달리말해 아직은 ‘도입 시기상조’라는 자체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한돈협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완벽히 검증된 백신이 아니라면 국내 농가에 도입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베트남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내 개발 동향을 살펴보더라도 머지않아 백신 상용화가 될 것 같은 분위기가 강한 게 사실. ‘


코미팜’이란 국내기업은 필리핀에서 임상시험(Field Trial)을 진행하며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중이다.


 코미팜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초 야생멧돼지용 경구용(먹는) 백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미팜은 5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용화에 근접한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백신개발 성공 시에는 글로벌 동물약품 시장에서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케어사이드’는 스페인 연구진과 합작해 개발 및 상용화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동물약품 기업들과 함께 ASF 백신 국산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백신 안전성을 1순위로 검증하고 있다. 눈여겨볼 점이라면 케어사이드는 대한한돈협회, 농림축산검역본부 등과 함께 백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연구를 진행중이라는 것. 


중앙백신연구소·아비넥스트 역시 야생멧돼지용 백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국내 멧돼지에서 분리한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약독화 생백신 후보주(ASFV-MEC-01)를 사용하여 돼지 접종 실험을 진행한 결과, 야외 공격접종에 대한 방어능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우리나라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역시 충남대, 중앙백신연구소, 아비넥스트가 공동으로 백신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미팜, 케어사이드 등과 함께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의 선두 주자로, 2025년 9월 검역본부 세미나에서 최신 연구 현황을 공유하며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 1월 26일 전남 영광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처음이지만 올해만 벌써 전국에서 네 번째로 확진된 사례다. 강원 강릉(1월 16일), 경기 안성(1월 23일), 경기 포천(1월 24일), 전남 영광(1월 26일) 순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8시간 동안 전국의 돼지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관계자는 “포천을 제외하면 농장 발생과 멧돼지 검출도 없던 지역으로, 그간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비발생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는 만큼 현재 ASF 방역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수본은 사람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돼지농장 종사자(외국인 근로자 포함)의 ASF 오염 우려 물품(불법 수입 축산물 등) 농장 내 반입·보관 금지를 행정명령으로 추가했다. 또 전국 돼지농장에서 환경 검사를 실시해 농장 내 ASF 오염 여부를 조기 확인할 예정이다.


중국에 비하면 약소하지만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돼지 살처분 (농가지급)보상금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1,469억 원. 살처분 마릿수는 약 52만 마리에 이른다. 직접적인 보상금을 제외한 간접 피해까지 추산하면, 돼지고기 공급 차질로 인한 가격 상승, 양돈 산업 전반의 생산성 저하, 방역 비용 증가 등 막대한 간접적 경제 손실이 발생하는 게 바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 국내에서는 1년에 최대 9조 원대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 바 있다.  


그 잠재적 위험만큼이나 백신개발의 속도 역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인위적 유입 가능성 확인…농장 방역 미흡”








지난 16일 강원 강릉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경우 사람이나 차량, 물품 등을 통한 인위적 유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1일) 강릉 사례에 대한 중간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해당 농장의 경우 농장·축사 차단방역이 전반적으로 미흡했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우선 해당 농장이 대규모 사육 농장으로 출입 차량이 많고 농장 내 차량 진입 동선과 축사 간 돼지 이동 동선이 교차하는 등 방역상 취약한 구조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농장과 축사 출입자·출입 차량 관리, 야생동물 차단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역본부는 이러한 방역 취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오염원이 농장 내부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유전자 분석 결과 강릉과 경기 안성, 전남 영광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는 국내 야생 멧돼지에서 주로 확인되는 유전형 2형의 IGR-Ⅱ가 아닌 유전형 2형의 IGR-Ⅰ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 발생 유전형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수본은 유전자 분석 결과를 통해 야생 멧돼지에 의한 지역 내 오염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외부를 통한 인위적 유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추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관리 강화 대책 이행 수준을 점검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에 돼지농장과 축산시설, 출입 차량·사람·물품 전반에 대한 일제 소독이 이뤄지도록 관리할 계획입니다.



또 전국 모든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종사자의 축산물, 물품 등에 대한 환경 검사를 다음 달까지 완료하고 방역대 농장 등 위험 농장의 방역 실태를 점검합니다.



중수본은 “강원과 경기 지역에 이어 전남까지 전국적으로 산발적 발생이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임을 모든 축산관계자가 인식하고 추가 발생이 없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ASF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성군, AI·ASF 확산 방지에 총력전







전국 최대 양돈 사육지, 방역 자원 총동원
주 3~4회 정기 소독, 방역 수칙 점검 강화
축산농가 및 주민 독려, 민관협력 총력대응



전국 최대 축산군인 충남 홍성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한다. 군은 전국 최대 양돈 사육지로 군과 민간 등 방역 자원을 총 동원해 관내 유입과 차단 방역에 주력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8개 반의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가금·양돈 농가 밀집 지역과 주요 축산차량 이동 노선을 중심으로 주 3~4회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만회 이상의 방역 활동을 전개했으며, 소독 현장 점검을 통해 농가의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또한, 농가의 자율 방역을 독려하기 위해 생석회 13톤과 소독약 660ℓ를 긴급 배부했다. 농장 진입로와 축사 주변 등 오염 취약 구역에 대한 상시 소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방역 물자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필요 시 추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발병이 높은 야생 조류에 의한 AI 유입 차단을 위해 서부면 AB지구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반복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차 소독 차량을 활용해 바이러스 전파 경로를 원천 봉쇄하고 있다.

아울러 축산차량에 의한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거점소독시설 3개소의 운영을 강화했다. 현재 2개소는 24시간 운영 체계를 유지하며 하루 평균 110대가 넘는 차량을 소독한다. 또한 차량하부와 바퀴 등 오염에 취약한 부위를 집중 세척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군은 주변 지역 등 발생 동향을 실시간 공유하고 축산 농가의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의심 증상 발생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축산업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병민 축산과장은 “AI와 ASF는 한 번 발생하면 지역 축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만큼, 차량 소독과 출입 통제 등 기본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 및 농가와 긴밀히 협력해 가축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홍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 고강도 방역 실시



경남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 고강도 방역 실시 | 연합뉴스





갈수록 쌀보다 고기를 더 먹는

25년 육류=59.9㎏ 쌀=55㎏

식생활 변화가 가장 큰 요인

돈육 줄고 소-닭고기 증가
지난해 우리 국민들의 고기 소비는 증가한 반면 쌀 소비는 감소, 고기와 쌀 소비량의 차이는 더 커졌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2일 발표한 농업전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대 육류 소비량은 59.9㎏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돼지고기는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소비(30.1㎏→29.2㎏)가 감소했지만 쇠고기와 닭고기는 모두 늘어 이들 3대 육류 소비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쌀 소비는 24년 55.8㎏서 지난해 55.1㎏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22년도에 처음으로 3대 육류 소비(59.8㎏)가 쌀 소비(56.7㎏)량을 추월한 이후 그 차이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

또 올해 육류 소비(59.3kg)가 다소 줄 것으로 예측됐으나 쌀(54.3kg) 역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소비량 차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코스닥 기관 순매수액 역대 첫 10조 돌파…손바뀜 '활활'








"사실상 개인 ETF 순매수액"…개미들 개별종목은 팔아


"코스닥 3년 주기로 코스피 수익률 웃돌아…최대 1,500까지 상승 가능"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


주식 열풍 (PG)



주식 열풍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지난달 코스닥지수가 '천스닥'(코스닥 1,000) 시대를 열며 고공행진한 가운데 기관 순매수액이 역대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기관 매수의 상당 부분이 개인의 코스닥 ETF 매수에서 비롯됐다며, 향후 코스닥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개인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10조1천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월간 기관의 코스닥 순매수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직전 사상 최대 기관 순매수액은 지난 2021년 12월 기록한 1조4천537억원이다. 지난달 순매수액이 무려 7배가량 많다.


일별로 보면 기관은 지난달 23일 이후 30일까지 6거래일 연속 '사자'를 나타냈다.


지난달 26일 2조6천억원 담으며 역대 최대 순매수에 나선 뒤 매일 1조∼2조원대 '사자'를 이어갔다.


순매수한 기관을 세부적으로 보면 금융투자가 10조9천15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기금 등은 1천430억원어치 담았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개인의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액이 늘면서 '금융투자' 순매수액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개인이 ETF를 매수하면 유동성공급자(LP)인 증권사들이 설정·환매 과정에서 기초 지수 구성 종목을 시장에서 사들이는데, 이 물량이 금융투자 매수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금융투자의 순매수는 기관의 자발적 액티브 매수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의 ETF 순매수에 따른 설정 자금이 현물 시장에서 금융투자 매수로 집계되는 구조적 특성이 함께 반영된다"며 "금융투자의 순매수세가 지속되는 흐름은 개인 자금이 ETF를 통해 우회적으로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4년여 만에 '천스닥 시대'가 다시 열린 지난달 26일 개인은 코스닥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를 5천952억원 순매수하며 역대 최대로 담았다.


코스닥 ETF 수익률이 치솟자 관련 레버리지형 ETF를 사기 위해 거쳐야 하는 사전교육 사이트가 한때 마비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


코스닥 1,000 돌파



코스닥 1,000 돌파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코스닥 지수가 4년여만에 1,000선을 넘어선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48포인트(7.09%) 오른 1,064.41로 마감했다. 2026.1.26 dwise@yna.co.kr





최근 개인의 이례적인 ETF 폭풍 쇼핑은 정부의 정책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오는 6월 공개되는 국민성장펀드가 코스닥지수를 주요 벤치마크(BM)로 활용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분위기다.


다만 코스닥 ETF를 쓸어 담은 개인은 코스닥 개별 종목은 대거 파는 흐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개인의 코스닥 시장 순매도액은 9조2천67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지난달 개인이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에코프로[086520]로 1조1천350억원어치 팔았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도 7천650억원 팔며 두 번째로 많이 순매도했다.


개인이 코스닥 개별종목을 팔고, ETF는 대거 담은 가운데 증시 '손바뀜'은 2년 만에 가장 활발한 상태다.


지난달 코스닥 시장의 상장주식 회전율은 46.96%로 2024년 1월(50.71%)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정부 정책 기대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코스닥지수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나정환 연구원은 "시장이 정책 기대와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과열 국면에 진입할 경우, 코스닥은 올해 최대 1,500포인트까지도 상승할 여지가 존재한다"며 "코스닥지수 상승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코스닥150 추종 ETF 순매수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3년 주기로 코스닥150지수 수익률이 코스피를 웃돈 점도 올해 코스닥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IBK투자증권이 지난 2010년 이후 코스닥150지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 2017년, 2020년, 2023년 등 3년을 주기로 코스닥150지수 수익률이 코스피를 웃돌았다.


최근 2년간 코스닥150지수가 코스피 수익률을 밑돈 만큼, 3년 차가 되는 올해는 코스닥150지수 수익률이 코스피를 웃돌 것이라는 게 IBK투자증권 설명이다.


다만 개별 종목 투자 시에는 실적과 대장주의 코스닥 이탈 등을 고려해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설태현 DB증권 연구원은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팽창한 이후에는 실적 모멘텀이 뒷받침돼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며 "정보 비대칭성이 큰 코스닥시장에서 실적 가시성이 확보된 테마를 선별해야 한다. 콘텐츠, 바이오, 바이오 등이 실적 기대감이 높은 테마"라고 밝혔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예정된 알테오젠의 코스피 이전 상장은 코스닥150지수 내 비중 리밸런싱(재조정)을 야기할 전망"이라며 "이는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 은총으로 작용할 것이며, 지수 내 비중이 높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HLB[028300], 삼천당제약 등에 대한 패시브 매수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