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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 ASF 전국 확산, 이재명 대통령
  • 26/02/0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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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특징주] 코미팜, 주가 급등…경남 창녕서 ASF 발병 확인



코미팜(041960) 상승폭 확대 +6.14%, 외국계 매수 유입






















이재명 대통령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에 가용 수단 총동원”


청와대 국무회의서 AI·ASF·구제역 잇단 발생 언급… 설 물가 대책도 ‘선제 집행’ 주문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잇따르는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을 언급하며, 방역당국에 확산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2월 3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총력대응을 지시했습니다@청와대


▲ 2월 3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총력대응을 지시했습니다@청와대




 


이 대통령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지난 주말에는 인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했다”라며 “방역당국은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에 가용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방역 대책에 적극 협력한 농가들의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보상을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현장에서 고생하는 방역 공무원의 안전에도 신경 쓰고, 고생을 보상받도록 챙겨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설 명절을 앞둔 물가 안정 주문도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요 성수품의 공급 확대와 농축산물 할인 지원 강화 등을 포함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장바구니 물가 대책을 빠르게 집행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속보] 경남 창녕 대합면 소재 양돈장서 의심축 발생(최종 양성 확진)


3일 경남 창녕군 대합면 소재 양돈장서 50일령대 돼지 폐사 증가로 의심 신고...4일 정밀검사 결과 양성 확진(62차)












경남 창녕 ASF 관련 스탠드스틸 발령 공고@농식품부


▲ 경남 창녕 ASF 관련 스탠드스틸 발령 공고@농식품부




 


[2보] 4일 새벽 창녕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SF(62차)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7건으로 늘어났습니다. 경남에서는 첫 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SOP에 따라 해당 농장의 전체 돼지를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확산 차단을 위해 4일 2시 30분부터 5일 2시 30분까지 24시간 동안 경남 창녕을 비롯해, 대구 달성, 경북 청도·고령, 경남 밀양·창원·함안·의령·합천 등 9개 시군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 이번 창녕 발생농장 반경 10km 내(방역대)에는 모두 14호 양돈장에서 돼지 3만9천여 마리를 사육 중입니다.


 



3일 경남 창녕 ASF 의심축 발생 농장(물음표)@구글지도


▲ 3일 경남 창녕 ASF 의심축 발생 농장(물음표)@구글지도




 


[1보] 3일 경남 창녕군 대합면에 있는 한 양돈농장(2,400두 규모)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50일령대 돼지 다수가 폐사해 신고했으며, 현재 부검과 함께 가검물 채취는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밀검사 결과는 4일 새벽에 알 수 있을 예정입니다. 


 





https://www.chuksannews.co.kr/mobile/article.html?no=269978




경남까지…충북 · 제주만 남았다


창녕 ASF 의심농장 ‘양성’…인접 8개시군 등 이동중지명령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남 창녕에서 신고된 ASF 의심농장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에따라 창녕군 및 인접 8개 시·군(대구 달성, 경북 청도·고령, 경남 밀양·창원·함안·의령·합천)에 대해 4일 2시30분 부터 오는 5일 2시30분까지 24시간 돼지농장에 가축․축산관련 종사자․차량의 출입금지 및 돼지 관련 작업장의 축산관련 종사자, 차량, 물품 등의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해당농장은 2천400두 사육규모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이유자돈 16두가 폐사, 농장주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양돈장 ASF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충북과 제주권만 남게 됐다.




창녕도 뚫렸다… 게릴라식 ASF 발생에 양돈업계 '패닉'





10km 방역대 14곳 양돈장서 돼지 4만두 사육 확인

# 창녕 등 인접 8개 시·군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











지난 3~4일 하루 새 충남 보령과 경남 창녕군 소재 양돈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이 잇따라 확인됐다. 이번 창녕 확진은 경남지역 첫 발생 사례이자, 올해 들어 총 7번째 발생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4일 새벽 경남 창녕군 대합면 소재 약 2,400두 규모 양돈장에서 ASF가 최종 양성 확인됐다고 밝혔다.







창녕 발생농장은 이유자돈 구간에서 지난 2일 6두, 3일 10두 등 폐사가 잇따르자 병성감정을 의뢰했고, 가축방역관의 시료 채취 및 부검 결과 ASF로 최종 확진됐다.


중수본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발생농장 주변 통제 및 살처분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방역대 내 양돈장에 대한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반경 10km 방역대 내에는 14곳의 양돈장에서 돼지 4만여 두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본은 경남 창녕군 및 대구 달성, 경북 청도·고령, 경남 밀양·창원·함안·의령·합천 등 9개 시·군에 대해 2월 4일 02시 30분부터 5일 02시 30분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강릉, 안성, 영광, 고창, 보령, 창녕 등 그동안 비발생 지역이었던 곳까지 ASF가 게릴라식으로 번지면서 양돈업계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중수본은 오는 2월 8일까지 전국 양돈장에 일제 집중소독 기간을 운영하며, 확산 차단을 위해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 중이다.







칼럼] ASF 전국 확산, 누구의 책임인가?


올해만 사육돼지 7건 발생, 경기·충남·전라·경남까지 국가방역망 '속수무책'...농가에만 전가된 방역 책임, 국경검역과 야생멧돼지 통제 실패가 근본 원인












충남 당진(11.24) → 강원 강릉(1.16) → 경기 안성(1.23) → 경기 포천(1.24) → 전남 영광(1.26) → 전북 고창(2.1) → 충남 보령(2.3) → 경남 창녕(2.3)



 



국내 ASF 발생 요약(2.3일 누적 기준)@돼지와사람 편집


▲ 국내 ASF 발생 요약(2.3일 누적 기준)@돼지와사람 편집




 


2026년 새해 시작과 동시에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건수는 벌써 7건으로 늘어났으며, 그 확산세는 과거와 차원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바이러스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인정하지 않겠지만 '방역 후진국'이라는 민낯을 또 다시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국 11개 시도로 번진 바이러스...사실상 '제주'만 남았다
최근 농장서 발생한 사례 중 포천(58차)과 강릉(56차)을 제외한 대부분이 기존 바이러스 검출 지역이 아닌 곳에서 터졌습니다. 안성(57차, 경기 이남)을 시작으로 영광(59차, 전남 최초), 고창(60차, 전북 최초), 보령(61차, 충남 이남 최초), 그리고 창녕(62차, 경남 최초)까지 ASF 전선이 전국으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로써 2019년 9월 국내 첫 발생 이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개 시도가 ASF 바이러스로 더럽혀지는 이력을 남겼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육지의 모든 광역도(8개도)가 ASF의 사정권에 들어갔습니다.


 


무엇이 방역망을 무너뜨렸나
전문가들과 산업에서는 이번 사태를 정부의 방역정책 실패가 불러온 '인재'라고 입을 모읍니다.


 


첫째, 야생멧돼지 통제 실패와 정보의 불투명성의 결과입니다. 정부는 야생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재빠르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각심을 높이기보다, 상황을 축소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해 일선 현장의 방역 경계심을 무너뜨렸다는 지적입니다. 지난해 11월 충남 당진 사례는 일종의 최고의 경고였습니다(관련 기사). 하지만, 이후 방역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습니다. 정부는 여전히 '조용한 방역'으로 일관했습니다.


 


둘째, 구조적 문제를 개별 농가의 탓으로 치부한 결과입니다. 정부는 ASF 발생을 대한민국 방역 체계의 허점이 아닌 농가의 '도덕적 해이'나 관리 소홀로 규정하며 책임을 전가해왔습니다. 현 전국적인 동시다발적 발생은 국가 방역 시스템의 붕괴를 의미합니다. 농가의 방역 미흡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관련 기사). 국가 방역 미흡이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책임을 지지않는 방역행정의 산물입니다.


 



국내 ASF 발생지도@구글지도


▲ 국내 ASF 발생지도@구글지도




 


셋째, 잘못 설정된 방역 전선의 결과입니다. 정부는 방역의 최전선을 '나라 국경'이 아닌 '농장 입구'로 설정했습니다. 다른 선진국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이는 국경검역의 허점을 스스로 자인하는 꼴입니다. 이미 국내로 유입된 바이러스를 농가 스스로 막으라는 무책임한 처사입니다. '방역을 제2의 국방'이라고 볼 때 국방을 개별 농가에 맡긴 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농장 바깥은 거점소독, 드론방역 등 비과학과 비효율 정책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백신 상용화에는 소극적입니다(관련 기사).


 


'농장 입구'가 아닌 '국경'부터 다시 세워야





지금의 확산세는 단순한 운 나쁜 사고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양돈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제라도 정부는 농가에만 책임을 묻는 근시안적 대책에서 벗어나, 국경검역을 재점검하고 야생멧돼지 확산 차단을 위한 근본적인 구조 개선에 나서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농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역정책을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스스로 '방역 선진국'이라는 자화자찬 속에 안주하기엔 산업이 너무나 빠른 속도로 쓰러지고 있습니다. 돼지고기 물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끝으로 방역의 본질은 '책임전가'가 아니라 '전파고리차단'이라는 현장 수의사의 목소리를 다시 한번 전합니다(관련 기사).




보령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돼지 4600두 살처분




보령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돼지 4600두 살처분 :: 공감언론 뉴시스 ::


1차검사 ‘음성’ 농장이 ‘왜?’


고창 농장, 5일후 양성 판정…영광 발생 역학농장
후보돈 아닌 환경오염 따른 기계적 전파 가능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1일 ASF 양성판정을 받은 전북 고창 양돈장이 불과 5일전 채혈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고창의 ASF 양성농장은 지난 1월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영광 종돈장의 가족농장으로 그동안 역학농장으로 관리돼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1월 17일 영광 종돈장의 후보돈을 입식한 사실이 확인되며 1월 27일 샘플링 검사(후보돈 15두, 자돈 45두)를 받은 결과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5일 후인 지난 1일 자돈 폐사와 함께 방역당국에 신고가 접수됐고, 정밀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그 원인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의 전문가들은 자돈을 중심으로 폐사가 이뤄졌던 영광 종돈장과 고창 양돈장의 발생 양상에 주목하고 있다.
후보돈이 아닌, 차량이나 사람 등 매개체에 의해 고창 양돈장 역시 환경이 오염됐고. 작업자에 묻은 바이러스가 돈사 관리 과정에서 자돈에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한 수의전문가는 “입식된 후보돈으로부터 직접 전파가 이뤄졌다면 1차 PCR 검사에서 검출될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며 “두 개 가족농장의 후보돈 ASF 감염 여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역학 쪽으로 깊은 관계가 있는 농장임을 감안,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고창 농장으로 전파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며 “다만 역학 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분적인 사실을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수 조사가 아닌 만큼 1차 검사에서 감염축이 빠질수 도 있지만 이동제한 기간 중 2차 검사와 임상이 이뤄지면서 역학농장으로 인한 문제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모돈 감소세 지속…공급기반 위협


정P&C연구소, 2018년 정점…작년 8.7%↓











국내 돼지고기 공급 안정을 위한 정부 차원의 양돈산업 구조 조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P&C 연구소는 월드포크익스프레스 최근호를 통해 모돈 및 출하두수를 토대로 국내 돼지 사육 추세를 분석했다.
그 결과 모돈 사육두수(매년 4분기 기준)는 지난 2018년 106만3천두를 피크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특히 2025년 3분기에는 97만1천두까지 줄면서 지난 2018년과 비교해 8.7% 감소했다.
물론 모돈 감소에도 불구하고 양돈현장의 생산성 개선 노력이 성과를 얻으며 돼지 출하두수는 2024년까지 꾸준히 증가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돼지 출하두수 마저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P&C 연구소는 국내 배합사료 생산량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2025년 11월 기준 지난 16개월간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시기는 단 2개월 뿐이었다며 이는 곧 실제 총 돼지 사육두수와 모돈 두수가 함께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국내 돈육 공급 안정화를 위한 양돈산업의 시설 투자, 모돈 증식을 위한 정부 지원 산업 구조 조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ASF 여파…돼지 출하 감소


1월 159만두…일 평균 7만6천여두 그쳐
당초 전망치 크게 밑돌아...수급 변수 지속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출하된 돼지는 전월 대비 15% 감소한 158만9천285두로 잠정 집계됐다.
168만~172만두를 전망했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돼지 관측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물량이다.
물론 1년전과 비교해서는 소폭 증가(1.1%)했지만 올해와 달리 이른 설 명절 연휴에 따라 작업일이 적었던 만큼 단순 비교는 어렵다.
실제로 작업일을 감안할 경우 올해 1월 하루 평균 출하두수는 7만5천680두에 그치며 1년전 8만7천327두에 비해 오히려 13.3% 적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ASF로 인해 많은 농장들이 이동제한에 묶이며 출하가 지연되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돼지 평균 가격은 1년전 보다 3.0% 오른 지육kg당 5천206원에 형성됐다











 


새해 첫달부터 심상찮은 돈육수입


4만톤 육박…높은 환율속 전년 보다 32% ↑
원산지는 미국 , 부위는 삼겹살 중심으로 수입







새해 첫달 돼지고기 수입이 4만톤에 육박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3만9천506톤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0.6%, 전년동월 대비 32.0% 증가한 것으로 높은 환율이 돈육 수입업계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던 당초 예상을 무색케 했다.


원산지별로는 미국산이 1만3천403톤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고 ▲스페인산 7천247톤 ▲▲캐나다산 4천411톤 ▲네덜란드산 3천245톤 ▲칠레산 3천1297톤 ▲프랑스산 1천309톤 ▲브라질산 1천116톤 등의 순이었다.


부위별로는 삼겹살이 전체의 44.4%인 1만7천551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앞다리는 39.9%인 1만4천966톤이 수입됐다










 '2030 췌장암' 음주습관 추적해보니…"과음·폭음 영향 컸다"













삼성서울병원, 626만명 12년 추적…"주 3회 이상 음주, 췌장암 위험 23%↑"


"음주 횟수, 1회 음주량 모두 최소한으로 줄여야"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AI가 만든 이미지]


[AI가 만든 이미지]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우리나라에서 20∼30대는 과음과 폭음이 가장 두드러진 연령대로 꼽힌다.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20대와 30대에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거나 주기적으로 폭음하는 형태의 '고위험 음주' 경험률은 최대 60% 안팎에 달한다.


문제는 젊은 시절의 이 같은 음주 패턴이 단순 간 질환을 넘어 치명적인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5년 생존율이 17%에 그치는 췌장암과 음주의 연관성은 갈수록 그 과학적 근거 수준이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에는 젊은 나이의 과도한 음주가 췌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이 국내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새롭게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고대안산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홍정용·박주현·한경도)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26만3천770명을 대상으로 음주량과 젊은 나이 췌장암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학술지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하루 평균 알코올 섭취량을 기준으로 남성은 30g 이상, 여성은 16g 이상을 '과음'으로 정의했다. 알코올 30g은 일반적으로 맥주 500mL 한잔, 소주 3잔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최대 12년의 추적 관찰 기간 중 췌장암이 발생한 20∼30대는 총 1천515명이었다.


분석 결과, 가벼운 음주에서부터 과음 수준에 미치지 않는 음주는 여러 교란 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췌장암 위험 증가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과음군은 비음주자보다 젊은 나이 췌장암 발생 위험이 평균 1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ttps://r.yna.co.kr/www/home_n/v03/img/ico_view01.svg"); background-size: calc(100% - 10px);">이미지 확대알코올 섭취 수준에 따라 구분한 20~30대 췌장암 발생률 곡선. 고위험 음주군의 췌장암 발생률이 가장 높다. [논문 발췌]


알코올 섭취 수준에 따라 구분한 20~30대 췌장암 발생률 곡선. 고위험 음주군의 췌장암 발생률이 가장 높다. [논문 발췌]





음주 빈도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주 1∼2회 음주는 췌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었지만, 주 3회 이상 마시는 경우 위험이 23% 높았다.


연구팀은 이를 두고 "총음주량뿐 아니라 음주 패턴 역시 췌장암 위험과 연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주목되는 건 '1회 음주량'에 대한 분석 결과다.


한 번에 마시는 술잔 수에 따른 위험도를 추산한 결과 1회에 8∼13잔, 14잔(대략 소주 2병) 이상으로 폭음하는 집단에서 젊은 나이 췌장암 위험이 각각 15%, 20%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1회 음주량이 많아질수록 췌장암 위험도가 함께 올라간 셈이다.


연구팀은 "폭음 수준의 1회 음주량에서도 췌장암 위험이 일관되게 증가하는 방향성이 관찰됐다"며 "빈번한 과음뿐 아니라 한 번에 몰아서 많이 마시는 폭음 습관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해석했다.


과음이 췌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물학적 경로로는 알코올이 췌장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아세트알데하이드, 활성산소, 지방산에틸에스터 등에 의한 DNA 손상과 산화 스트레스, 만성 염증 등이 지목됐다. 아세트알데하이드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또 알코올이 췌장 효소 분비를 과도하게 자극해 만성 췌장염 등을 일으키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려 종양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도 가능한 경로로 제시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젊은 나이 췌장암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과음은 줄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며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음주 저감 전략이 향후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