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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확산에 백신카드 부상… “국산 개발 서둘러라” 여론 코미팜
  • 26/02/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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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가축 살처분 줄일 ‘게임체인저’…안전성 입증이 관건
투입 여부는 정책 판단…상용화땐 세계시장 선점 가능
방역당국 “광범위 임상 선행이 우선”…여전히 신중모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라 ASF 백신 개발·출시를 서둘러줬으면 하는 양돈농가 바람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접종을 통해 실질적으로 피해를 줄였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상당 부분 안정을 찾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달 들어 지난 8일 기준으로 전북 고창, 충남 보령, 경남 창녕, 경기 포천· 화성, 전남 나주 등 6건 ASF가 나왔다. 올해로 넓히면 총 10건이다. 지난해 총 6건 발생을 한 달여 만에 벌써 뛰어넘었다.
    양돈농가는 소독, 출입 통제 등 차단방역에 나선다고 해도 혹시 ASF 바이러스가 내 농장에 침투, 돼지를 감염시키고 전파시킬까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다.
    백신을 접종해 돼지 개별 면역을 높여놨다면, 이렇게 조마조마하지는 않을 텐데라며 ASF 백신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토해낸다.
    수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효성·안전성이 확실하게 검증된 ASF 백신은 아직 전세계적으로 출시되지 않았다.
    베트남에서 ASF 백신을 쓰고는 있지만, 여전히 유효성·안전성이 불완전하다는 평가다. 특히 백신주 전파, 병원성 회복, 체내 잔류, 야외주와 재조합 등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며 오히려 백신 중단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한켠에서는 세계적 ASF 발생·확산 추이를 볼 때, “백신이 있고 없고는 천지차이”라며 ASF 백신 개발·출시에 패스트 트랙을 놔야 한다는 요구가 강력 제기되고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수출 등 ‘매출 대박’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여러 동물약품 업체들이 ASF 백신 개발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한 다국적기업은 지난해 학술대회를 통해 실험 결과 등을 알리기도 했다.
    중앙백신연구소, 케어사이드, 코미팜 등 국내 동물약품 업체 역시 국내 분리주 또는 해외 분리주를 활용, ASF 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중 일부 업체는 국내 실험실에서 효능·안전성을 확인한 후 외국에서 막바지 야외 임상실험을 진행하는 등 개발 속도도 빠르다. 특히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지난해 5월 제시한 가이드 라인에 맞춰 실험, 유효성·안전성을 입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멧돼지용 미끼백신, 백신접종·야외감염을 구별할 수 있는 DIVA 백신 등 다각적으로 ASF 백신이 개발 중이다.
    해당 업체들은 수출용 허가, 국내 BSL2 시설 생산, 외국 시설에서 제조 허용 등 탄력적으로 제도를 적용해 국내 ASF 백신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방역 당국에 요청하고 있다.
    업체 설명대로라면 ASF 백신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고, 비상 시 즉각 투입될 수 있는 태세도 그리 멀지 않았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ASF 백신 사용에 여전히 신중하다. 예를 들어 WOAH 기준을 충족한다고 해도 그것은 최소한 보장일 뿐이라며 보다 광범위한 야외 임상실험 등을 통해 안전성 우려를 완전 해소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또한 1·2형 재조합 등 새롭게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변이주에 대해 좀 더 면밀하게 방어력을 따져볼 필요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유럽 등 양돈선진국도 이러한 이유 등으로 인해 ASF 백신 사용에 부정적 견해를 견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앞으로 ASF가 계속 확산된다면 백신 출시·사용 요구는 더 확대될 수 밖에 없다는 게 양돈산업계 중론이다.
    한 양돈농가는 “ASF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최대 양돈산업 위협요인이다. 쓸지 말지 여부는 나중에 정책적으로 판단하더라도, 백신 개발은 지속 양돈산업에 큰 힘이 될만하다. 우수 ASF 백신 개발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ASF 새로운 양상 대비해야"


대형 번식농장 · 멧돼지 비검출지 · 서쪽서 ‘다발’
자돈구간 발생 이전과 달라…사전 교육·경험 필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현장에서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ASF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ASF 대응하기 위한 사전 교육과 간접 경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 충남 당진을 시작으로 불과 40일여일 동안 모두 10건(2월8일 현재)의 양돈장 ASF가 발생했다.
중대형 이상 규모의 농업회사법인, 가족 경영 형태의 번식전문농장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과 관계없이 동시 다발적인 발생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게 특징이다.
대부분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에 국한, 전업규모 이하의 노후화 된 양돈장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동에서 서로, 북에서 남으로 발생지역의 중심축이 이동한 것은 물론 자돈구간의 발생까지 연이지며 한때 ‘모돈 폐사시 즉시 신고’ 의무화를 추진할 정도로 모돈 구간에 집중해 왔던 정부와 양돈업계 모두 당혹감에 휩싸여 있다.
이는 곧 자돈사료에 투입되는 혈장 단백질 또는 그 제조공정의 오염에 따른 전파를 의심하는 시각이 양돈현장에 확산되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물론 사료업계는 사료관리법에 의해 안전성이 관리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지만 정부가 양돈사료 공장의 환경시료와 단미사료에 대한 검사에 나서면서 논란의 불씨를 남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굳이 사료가 아니더라도 자돈구간 역시 언제라도 ASF 발생할 수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
태국 콘캔대학교 수의과대학 정현규 박사는 “40~70일령의 백신접종이 잦은 만큼 작업자 접촉이나 주사바늘에 의한 ASF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더구나 만성형이나, 중간급 등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바이러스가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음을 간과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유형의 ASF 발생과 피해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정현규 박사는 ASF 발생시 즉각적인 살처분이 이뤄지다보니 바이러스를 직접 경험한 전문가들이 많지 않은 국내 현실을 지적, 다양하면서도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에 대한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ASF가 전국에 확산되면 시설과 인원투입, 시스템 개선 등 방역비 투입이 불가피, 두당 4만원의 생산비가 추가된다”며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더 이상 확산은 위험하다. 큰 흐름을 바꿀수 있는 계기를 마련, 일단 오는 4월까지는 ASF 발생을 지난해 11월(충남 당진 발생) 이전 수준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경남도, ASF·AI 방역체계 강화 총력…593억 원 투입








상시방역 체계 구축 전염병 차단

조기 대응 위해 예방접종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올해 가축방역 및 축산물 안전 분야에 총 593억 원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33억 원보다 11.4% 증가한 규모로, 예방과 조기 차단 중심의 상시방역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막기 경남 김해 해반천에서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5.09.22


도는 143억 원을 들여 가축예방약품 지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방역전담관 배치 등 상시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차량·사람·물품에 의한 전염병 확산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동물위생시험소를 중심으로 인수공통전염병 검진, 가축 혈청검사, 병성감정 등 조기 진단 체계를 강화하고, 생물안전실험시설 운영·확충 등에 54억 원을 투입한다.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동물진료 서비스 확대와 가축질병치료보험 지원, 구제역 예방접종 및 항체 관리, CCTV 등 방역 인프라 보강에도 193억 원을 배정했다.


고병원성 AI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가금농가 질병 관리, 공동방제단 운영, 방역취약농가 지원 등 선제 방역 대책에 161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철새도래지와 과거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남형 AI 맞춤 방역모델'을 고도화해 상시 관리체계를 운영한다.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도축·가공·유통 전 단계를 아우르는 관리가 추진된다. 도는 축산물이력제 운영, 축산물 영업장 위생점검, 스마트 HACCP 확대 등 축산물 안전관리 사업에 42억 원을 편성했다.


정창근 동물방역과장은 "ASF 발생으로 가축전염병의 상시위험성이 확인된 만큼, 올해 593억 원의 예산을 방역 전 단계에 걸쳐 투입해 재난형 전염병의 조기 차단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로 만나지도 마라".....정부, 양돈업계에 사실상 '사적모임 금지령'


지난 5일 ASF 방역관리 관련 행정명령 추가...양돈농장 종사자 모임(행사) 금지, 위반 시 징역 또는 벌금 부과















정부가 ASF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양돈농장 종사자 간의 대면 접촉을 전면 차단하는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5일자 ASF 방역관리 관련 행정명령 공고@지방정부 홈페이지 갈무리


▲ 5일자 ASF 방역관리 관련 행정명령 공고@지방정부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5일 전국 지방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양돈농장 종사자의 모임과 행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공고했습니다(관련 기사).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양돈농장 종사자는 전국 방역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대면 모임이나 행사를 가질 수 없습니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반드시 영상이나 서면으로 대체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달 1일 전북 고창(60차)에 이어 3일 충남 보령(61차)과 경남 창녕(62차) 등에서 ASF가 계속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5일 행정명령 발령 이후인 6일과 7일, 9일에도 각각 경기 포천(63차)과 화성(64차), 전남 나주(65차)에서 ASF가 3건이나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올해 사육돼지 ASF 발생 요약@농식품부 자료 편집


▲ 올해 사육돼지 ASF 발생 요약@농식품부 자료 편집




 


앞서 지난 27일 정부는 행정명령(관련 기사)을 통해 ASF 발생 국가의 육류나 소시지 등 오염 우려가 있는 불법 수입 축산물을 농장 내로 반입하거나 보관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였습니다. 아울러 추가 공고를 통해 2월 말까지 전국 양돈농장 소유자들에게 종사자 정보를 제출하도록 하고, 농장 내 퇴비사와 숙소 등에 대한 환경검사에 응하도록 하였습니다. 혹시 모를 양성농장을 찾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9일 나주 ASF 발생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종사자 모임(행사) 금지, 불법 수입축산물 등 농장 내 반입·보관금지 등 행정명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나주 양돈장도 ASF 발생...영광 발생농장 역학


# 나주 등 인접 6개 시·군 24시간 일시이동정지

​전남 나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월 9일 전남 나주시 소재 양돈장(1,280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확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 농장은 지난 1월 26일 ASF가 발생했던 전남 영광 농장을 방문한 차량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한 나주시와 인접 6개 시·군·구(함평, 무안, 영암, 화순, 광주 광산구·남구)에 대해 2월 9일 19시부터 24시간 동안 축산 관계자 및 차량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관계기관에 신속한 방역 조치를 강조하는 한편, 농가에는 모임 금지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같은날 경기도 여주에서 접수된 ASF 의심 신고는 방역당국의 검사결과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