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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필리핀,베트남
  • 26/02/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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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ory16 자기 소개가 없습니다.



필리핀 4위 돈육 수입국으로


25년 전년 대비 17% 급증

ASF 재확산으로 수입 수요↑

中‧日 수입량 감소분 상쇄


필리핀이 주요 돼지고기 수입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최근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70만톤으로 24년 59만6천톤에 비해 무려 17.4% 급증했다. 이에 세계 돈육 수입국 순위 5위 밖에 머물던 필리핀은 지난해 단숨에 4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세계 2~3위 수입국인 중국과 일본의 수입이 감소했지만 필리핀 증가분이 이들 국가의 감소분보다 더 컸다.

필리핀에서는 24년 하반기부터 ASF가 재확산되면서 피해가 커졌고 그로 인해 돼지고기 수입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브라질이 가장 큰 수출국으로 필리핀이 수입한 돼지고기 가운데 40% 가량이 브라질로부터 수입됐다. 또 캐나다가 그 뒤를 이었다.

필리핀의 수입 증가세는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무부는 26년 필리핀 돼지고기 수입량이 75만톤으로 25년 대비 7% 증가, 역시나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수입이 늘 것으로 추산했다.





베트남 돼짓값 극과 극 오가다


11월 4만7천동→1월 8만1천동

ASF‧홍수로 공급 줄고 설 수요도


베트남의 돼짓값이 2개월여 만에 80% 가까이 급등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베트남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1월 전국 생돈 가격은 ㎏당 6만5천~8만1천동을 형성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4만6천~4만7천동으로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돼짓값이 이후 급등하기 시작해 그 사이 76% 가량 상승한 것이다.

베트남 축산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가격 변동은 ASF와 홍수 영향으로 공급이 감소하면서 생돈 가격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10월 북부에 ‘부알로이’ ‘갈매기’등의 태풍이 강타한데 이어 11월에는 중부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여기에 지난해 3분기 ASF가 발생,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양돈업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해당 언론은 보도했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20% 이상 돼지 사육두수가 감소했다. 다만 대규모 기업 농장의 경우 높은 수준의 차단 방역으로 돼지 두수가 증가하며 ASF 등 질병 피해로 인한 돼지 두수 감소를 상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돼지고기 공급은 불안한 가운데 설 수요가 겹치면서 돼짓값을 더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설 이후 수요가 빠지면서 돼짓값도 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공급 부족 요인은 해소되지 않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SF 다발, PCR만으로 충분한가 '항체검사 병행 도입해야'

송대섭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최근 전국 곳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이어 발생하며 방역 현장에 다시 한번 비상등이 켜졌다.
발생 농장에 대한 차단, 이동제한, 긴급 살처분 등 익숙한 대응이 반복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SF는 끈질기게 재발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한 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현재의 방역 체계, 특히 PCR 중심의 진단 전략만으로 과연 충분한가라는 질문이다.
현재 ASF 방역의 핵심 진단 수단은 PCR 검사다. PCR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직접 검출하는 매우 민감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급성 감염 개체를 조기에 확인하는 데에는 탁월한 도구다.
그러나 PCR 검사 역시 분명한 한계를 지닌다. 감염 초기이거나 바이러스 혈중 농도가 낮은 경우, 혹은 이미 바이러스가 소실된 이후의 개체에 대해서는 감염 이력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ASF는 잠복기, 무증상 감염, 야생멧돼지를 통한 반복적인 환경 오염 등 복합적인 전파 양상을 보인다. 특히 최근의 다발 발생 양상은 단순히 ‘급성 발병 개체의 발견’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이미 농장 내부 또는 지역 단위에서 과거 감염이 존재했으나, PCR 검사만으로는 포착되지 않은 감시의 사각지대가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항체검사다. 항체검사는 개체가 과거에 ASF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현재의 감염 여부뿐 아니라 감염의 흔적과 전파 이력을 추적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다시 말해 항체검사는 ‘지금 아픈 돼지’를 찾는 검사가 아니라, ‘ASF가 어디를 통해 지나갔는지’를 밝혀주는 도구다.
물론 ASF는 높은 치사율로 인해 항체 양성 개체의 방역적 의미가 제한적이라는 반론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모든 감염이 동일한 임상 경과를 보이지 않으며, 저병원성 노출, 불완전 감염 또는 환경 내 반복 노출 가능성 역시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야생멧돼지 서식지와 인접한 농장이나 과거 발생 지역 주변 농가에서는 항체 모니터링 자체가 중요한 방역 정보로 작용할 수 있다.
PCR 검사와 항체검사는 대체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 관계다.
PCR이 ‘현재의 불’을 끄는 도구라면, 항체검사는 ‘불이 지나간 흔적’을 확인해 다음 화재를 예방하는 지도를 제공한다. 두 검사를 병행할 때 비로소 농장 단위와 지역 단위를 아우르는 입체적이고 장기적인 방역 전략이 가능해진다.
지금처럼 ASF가 산발적으로 반복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발생 농장 중심의 사후 대응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정기적·선별적 항체검사를 방역 체계에 포함시켜 고위험 지역과 농가를 사전에 식별하고, 방역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할 시점이다.
ASF는 단기간에 종식될 질병이 아니다. 장기전이 불가피한 만큼, 진단과 방역 전략 역시 한 단계 진화해야 한다. PCR 중심의 단선적 진단에서 벗어나 항체검사를 포함한 다층적 감시 체계로의 전환, 이것이 최근 ASF 다발 발생 상황이 우리에게 던지는 가장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월이 ASF 저지 골든타임… 소리 없는 확산 주의해야


양돈연구회, ASF 긴급 간담회… 국경검역 강화·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 필요

# "증상 없는 만성형 유입이 최악의 시나리오"… 현장 맞춘 SOP 개선 목소리












올해 초 전국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양돈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신속한 검사를 통해 2월 내에 확산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이와 동시에 정부는 발생 농장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농가는 외부 어디든 바이러스가 상존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단방역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졌다.


지난 9일 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는 긴급 ASF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현 상황을 점검 및 진단했다. 이번 간담회는 방역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통해 진행됐다.







"국경검역 강화해야" … 만성형 바이러스 유입 대비
다수의 전문가는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만성형 바이러스' 유입의 위험성을 강력히 경고했다. 동남아 지역에서 ASF 사례를 풍부하게 경험한 태국 콘캔대학교 정현규 교수는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는 비장 종대나 림프절 출혈이 없고 임상증상도 뚜렷하지 않은 만성형 바이러스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질병 발견 자체가 힘든 상황인 만큼 만성형 유입에 대비한 최악의 시나리오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돼지와사람 이득흔 국장 역시 대만의 철저한 국경검역 사례를 들며 "현재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아직 최악은 아니다"면서 "해외 유행 중인 만성형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상황이므로, 당국의 철저한 국경검역과 야생멧돼지 통제가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책임 전가형 방역 '그만' … SOP 현장 맞게 개선돼야
복수의 관계자들은 정부의 농가 책임형 방역 정책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엑스피바이오 이원형 박사는 "농가에 책임을 전가하는 패널티 위주의 정책 대신 대만처럼 정부와 농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는 방역 정책이 실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마다 제각각 시행되는 규정을 통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육일농장 한동윤 대표는 "전국 양돈장이 강화된 방역 시설을 갖췄음에도 지자체마다 출하 방식이 달라 농가들이 엄청난 혼란을 겪고 있다"며 "도축장 역학 조사 방식과 현장과 동떨어진 SOP(긴급행동지침)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농장 밖은 오염지대 … 세심한 한 끗 차이가 판가름
농장 외부는 바이러스가 상존하는 오염지대라는 전제하에 바이러스가 내부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농가 스스로 차단방역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현규 교수는 "농장의 방역 수준은 의식이 가장 낮은 직원 한 사람의 수준에서 결정된다"며 "생산성 위주가 아닌 방역 중심으로 농장 시스템을 재편하고 모든 경로를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수유양돈교육농장 박건용 원장은 매개체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겨울철 쥐와 여름철 파리는 바이러스 전파에 매우 취약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2,000두 미만 농가는 경영 여건상 방역 시설 투자가 녹록지 않으므로, 농장 규모별로 접목 가능한 디테일한 정부 지원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기홍 양돈연구소 안기홍 소장은 일본의 돼지열병 청정화 사례를 비교하며, 전문가 집단이 마련한 정확하고 표준화된 소독 방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월 확산 기로 '고비' …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 시급
전문가들은 파악되지 않은 양성 개체가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을 가장 우려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 구축과 전국 양돈장 폐사체 전수 검사가 제시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검출된 농장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제외해 자발적 신고를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옵티팜 김현일 대표는 "최근 발생 농장의 바이러스는 당진 사례와 같은 'IGR-1' 타입으로 단기간에 같은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해 11월 당진 발생 당시 44일간의 공백기간의 전파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2월 내에 숨어있는 양성 농장을 빠르게 찾아내 확산 고리를 끊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검출된 농장은 패널티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검역본부를 중심으로 유입 경로와 바이러스 유형 정보가 산업계와 실시간으로 공유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돼지와 사람 이득흔 국장 역시 "ASF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상당함에도 정부의 정보 공개는 매우 제한적"이라며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식 채널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전국 양돈장 폐사체 ASF 검사 착수


농식품부, 종돈장 · 번식농장 · 일반농장순…최근 2일 폐사체
혀 앞부분 시료 채취…전국 도축장 출하돈 · 민간기관 시료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ASF 감염농장의 조기 색출을 위한 전방위 대책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양돈장에 대한 환경시료 검사에 이어 검사의 실효성이 높은 폐사체 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도축장 출하돼지 검사 민간 검사기관을 활용한 병성감정 시료 상시 예찰 등을 병행키로 했다.

폐사체 검사의 경우 생축을 통한 전파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PRRS 등과의 오인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농장간 전파 위험도가 높은 전국의 155개소 종돈장과 271호 번식전문농장, 일반농장의 순으로 전국 양돈장에 대한 폐사체 검사에 나서고 있다.

농장주가 최근 2일간 폐사체 전두수에 대해 혀의 앞부분 2cm를 채취, 1개의 지퍼백에 담아 밀봉, 관할 지자체에 제출해야 한다.

환경검사가 완료된 안성, 강릉, 고창, 영광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경우 퇴비사 시료와 병행토록 했다.

폐사체가 없는 농장은 의심개체를 중심으로 반드시 1회 이상 채혈검사를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도축장 출하 돼지에 대한 ASF 항원검사도 이뤄지고 있다.

전국의 69개소 돼지도축장은 농가당 18두의 돼지에 대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채취, 검사하는 방식이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국내 양돈산업 전체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 ASF의 확산 차단을 위해 다소 불편하더라도 전국 양돈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ASF] 감염멧돼지 확산세 심상치 않다...이달만 벌써 22건


9일 포천 3건, 10일 화천 1건 등 이틀 사이 총 4건 추가...포천 농장 ASF 발생에 따른 강도 높은 수색 덕분












9일과 10일 ASF 감염멧돼지 발견지점@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구글지


▲ 9일과 10일 ASF 감염멧돼지 발견지점@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구글지




 


전국이 농장 ASF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야생멧돼지 ASF 검출 사례가 급증하며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9일 포천 3건(#4349-51), 10일 화천 1건(#4352) 등 이틀 사이 4건의 감염사례가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이달 감염멧돼지 검출건수는 총 22건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추세라면 지난 '25년 11월 기록(28건)을 넘어 '24년 7월(41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검출은 포천에 집중됐습니다. 총 22건 중 12건이 포천에서 확인됐습니다. 이 중 10건은 강도 높은 수색을 통해 발견되었습니다. 적극적인 폐사체 수색이 검출건수 증가를 이끈 셈입니다. 헌데 이러한 수색이 농장 발생(1.24일, 58차) 이후에야 본격화된 점을 들어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판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관련 기사).




[ASF 실시간 현황판] 2월 누적 사육돼지 10건, 멧돼지 22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실시간 현황판 두 번째('23.4~) / 누적 확진 4417건(사육돼지 65, 야생멧돼지 4352)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및 의심 관련 정보를 수시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돼지와사람] 



 














ASF 방역 '시간과의 싸움'... 전국 돼지농장 폐사체도 검사







농식품부, 검사 항목 '생축차량·폐사체' 긴급 추가... 오는 23일 샘플 수거 완료 후 26일까지 전국 양돈농장 환경검사 완료 방침




’26년 농장 발생(10건) : 강원 ①강릉(1.16, 56차), 경기 ②안성(1.23, 57차) ③포천(1.24, 58차), 전남 ④영광(1.26, 59차), 전북 ⑤고창(2.1, 60차), 충남 ⑥보령(2.3, 61차), 경남 ⑦창녕(2.3, 62차), 경기 ⑧포천(2.6, 63차), ⑨화성(2.7, 64차), 전남 ⑩나주(2.9, 65차)



 


ASF 방역 전선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달 중 완료를 목표로 전국 양돈농장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검사를 추진 중인 가운데, 검사 대상과 범위를 대폭 확대하며 전방위적인 압박에 나섰습니다.


 



ASF 환경시료 정밀검사 의뢰서@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 ASF 환경시료 정밀검사 의뢰서@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10일 정부는 기존에 진행하던 농장 내 시설 및 물품 검사에 더해 '생축운반차량'과 '2일간의 폐사체'를 검사항목에 긴급 추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기존 검사 대상이 ▶퇴비사 ▶종사자 물품 및 숙소 ▶냉장고 ▶축사 기자재(밥통, 니플) ▶수입축산물 등 농장 내부 환경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바이러스 유입의 주요 경로로 의심되는 차량과 폐사체까지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의지입니다. 이는 최근 발생한 농장들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 바이러스 전파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보다 정밀한 추적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폐사체 검사의 경우, 바이러스 검출 효율이 높은 '혀끝'을 시료로 채택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일선 농장에서 시료 채취가 쉽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ASF 환경시료 채취 방법@농식품부

▲ ASF 환경시료 채취 방법@농식품부




농식품부가 이처럼 고강도 조치를 쏟아내는 이유는 지금이 ASF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자 '시간싸움'의 정점이기 때문입니다. 한 수의전문가는 "전국 단위의 검사망에서 단 하나의 양성농장이라도 놓치게 될 경우,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어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농식품부의 타임라인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양돈농장에 시료 채취세트가 전달 중입니다. 농식품부는 대한한돈협회 지부와 각 지방정부 등을 독려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전국적인 시료 수거를 완료하고, 이어 수거된 시료에 대한 분석을 26일까지 모두 완료해 전국 농장의 오염 여부를 최종 확정 지을 계획입니다.


 


10일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최근 ASF가 전국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역학적으로 연관된 농장을 중심으로 추가 확산 우려가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각 시·도는 사람·차량·물품 및 도축장에 대한 검사와 관리가 현장에서 누락 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특히 역학 관련 농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지체 없는 신고가 이루어지도록 지도·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9일 대한한돈협회, 민간전문가들과 회의를 열고 ASF의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종돈장(150개소) 대상 폐사체 우선 검사(추후 일반 양돈농장으로 단계적 확대) ▲도축장 출하돼지에 대한 ASF 항원검사 병행(CSF 검사 시료 활용) ▲민간 검사기관을 활용한 예찰 단계적 확대 등 추진을 논의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관련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입니다.




경기도, 956억원 투입 ‘2026 동물방역위생시책 추진계획’ 발표


맞춤형 백신 공급·질병검사 강화로 농가별 위험요인 정밀 대응

# HACCP·콜드체인 확립 등 축산물 안전관리로 소비자 신뢰 확보












경기도가 가축전염병 예방과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올해 총 9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2026년도 동물방역위생시책 추진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가축 질병 대응부터 축산물 안전관리까지 △선제적·체계적 동물방역 체계 구축 △동물방역시스템 개선으로 동물질병 최소화 △축산물 위생관리 강화로 안전축산물 공급 △우수 축산물 브랜드 육성 및 유통 마케팅 강화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동물방역 분야’에 614억원(64.2%)을 집중 투입하고,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농가 회복 지원을 위해 ‘가축처분 보상 및 매몰지 관리’ 등에 222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유전자형이 다양한 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질병 검사 결과에 기반한 맞춤형 백신을 공급한다. 시험연구를 통해 농가별 질병 특성을 분석하여 가금농가에는 닭 전염성 기관지염(IB), 양돈농가에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을 대상으로 유전자형에 적합한 백신을 선별·지원할 계획이다.


‘축산물 유통·안전 분야’에는 120억원을 투입해 △축산물 해썹(HACCP) 인증 컨설팅 △고품질 안전축산물 육성 △개식용 도축업자 폐업·전업 지원 △소 귀표 부착비 지원 등 축산물의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전 단계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소규모 HACCP 인증업체에 스마트 HACCP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학교급식용 G마크 축산물에 온도센터 68만개를 지원해 콜드체인 관리 체계를 한층 공고히 해 축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축산농가는 ASF, AI 등 치명적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에 늘 노출돼 있다”며 “준비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축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안전축산물을 공급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오리 농장서 AI 항원 검출…정밀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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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ASF 등 가축질병 확산…명절 방역 총력 (CG)

[연합뉴스TV 제공]





(성주=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경북 성주군 한 오리 농장에서 출하 전 검사 중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초동 방역 조치와 함께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11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성주군 선남면 한 오리 농장에서 실시된 출하 전 검사 과정에서 AI 항원이 발견됐다.



해당 농장에서는 오리 1만5천마리가 출하될 예정이었다.


경북도는 초동 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일대 차량 진입 등 접근을 통제하고 시료를 채취해 AI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전 중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정밀 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살처분과 축산시설 등에 대한 일시 이동 중지 등 관련 조치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