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보] 25일 오후 평택 농장 의심축에 대한 검사 결과 최종 ASF로 확진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21번째, 평택에서는 두 번째 양성사례입니다. SOP에 따라 해당 농장의 돼지 전 두수는 살처분 예정입니다. 다만,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없습니다(기존 방역대 내 관리농장). 이번 발생농장의 가족농장 두 곳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1보] 오늘(2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후보돈만 사육하는 농장으로 식불과 함께 2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지난 19일 확진된 평택농장(72차, 관련 기사)과는 불과 2백여 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밀검사가 진행 예정입니다.
오늘(2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후보돈만 사육하는 농장으로 식불과 함께 2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서 지난 19일 확진된 평택농장(72차, 관련 기사)과는 불과 2백여 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밀검사가 진행 예정입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한우농장(133마리)에서 구제역이 확인되고, 같은 날 경남 철원군 돼지농장(4천500마리)과 23일 경남 의령의 한 돼지농장(1만1천마리)에서도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관계기관과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전국적인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제역의 경우 지난 19일 고양시 소 농장의 한우 1마리에서 침 흘림과 코 주변 가피 등 의심 증상이 확인되어 신고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20일 확진됐다. 이는 올해 두 번째 발생으로, 앞선 인천 강화(1월 30일) 발생 농장과 약 23.7km 떨어진 지점이다. 중수본은 확산 우려가 큰 지역으로 판단되어 고양·김포·파주·양주와 서울 전역의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축산 차량에 더해 2월 20일 9시부터 21일 9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를 발령했다. 위기관리 단계도 기존 인천·김포에서 고양·파주·양주 및 서울까지 '심각'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고양 및 인접 지역 우제류 농장에 대해 임상검사를 2월 21일까지 완료하고, 2월 27일까지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전국 소·염소에 대해서도 3월 15일까지 백신 일제 접종을 앞당겨 추진한다. 중앙기동방역기구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매몰·잔존물 처리와 발생 원인 조사를 병행하고,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가용 자원을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 중이다.
ASF는 2월 19일 전국 돼지농장 일제검사 과정에서 철원 농장이 양성으로 확인되어 정밀검사 끝에 확진됐으며, 경남 의령의 농장 역시 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에 따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서 전국 농장 발생은 19건으로 늘었으며, 중수본은 발생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발생 농장 돼지 살처분과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발생 지역과 인접 시·군의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대상으로 가용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대 내 농장과 역학 관련 농장·차량에 대해 정밀검사와 세척·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 돼지농장을 대상으로는 발생 상황 전파와 종사자 모임·행사 금지,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에 대한 홍보도 병행한다.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구제역과 ASF가 연이어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관계기관과 지방정부는 일시 이동중지, 긴급 백신접종, 정밀검사와 집중 소독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축산농가 역시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상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연합뉴스TV 제공] *기사와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오송=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정부가 국내 항생제 오남용을 막고자 일부 의료기관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시행 중인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사업을 내년까지 전체 종합병원으로 확대한다.
질병관리청은 항생제 내성 관련 7개 부처와 함께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6∼2030)'(이하 3차 대책)을 수립해 25일 발표했다.
정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단위로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그동안 질병청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가 참여해왔으며 3차 대책부터 농촌진흥청이 새로 참여한다.
◇ 국내 항생제 사용량, OECD 32개국 중 2번째…평균 1.6배
항생제는 미생물 등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의약품을 일컫는다. 내성 발생 시 감염병 치료 실패와 사망 증가로 이어져 국민 건강과 공중 보건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항생제 내성을 세계 10대 건강위협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항생제 사용량이 증가하면 항생제 내성도 높아지는데, 우리나라의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2023년 기준 31.8DID(인구 1천명당 1일 항생제 소비량)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9.5DID보다 1.6배다. 이는 OECD 32개국 중 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주요 항생제 내성균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경우 2023년 내성률이 45.2%로, 전 세계 평균 내성률(27.1%)의 1.7배 수준이다.
축산 분야에서도 우리나라의 항생제 판매량과 내성은 외국과 비교해 크게 높은 편이다. 2024년 기준 닭 대장균의 제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내성률은 한국이 17.1%로, 미국 3.5%를 크게 웃돈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항생제 내성 관련 사망은 2021년 2만2천700명으로 추산됐고, 2030년에는 3만2천4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항생제 내성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이라며 "(고령화 등)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적 변화 양상을 고려할 때 더욱 위험하고, 지금 같은 추세라면 고령자 등을 중심으로 내성균 전파와 확산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항생제 사용 최적화…ASP 본 사업 전환 추진
정부는 이번에 수립한 3차 대책에서 사람과 농·축·수산 분야 전반에 걸쳐 항생제 사용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의료기관 내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을 2027년까지 종합병원으로 확대하고, 이후 법 개정을 통해 본 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르면 2028년께 제도를 정착시키는 게 목표다.
이 사업은 감염 전문의와 전담 약사 등이 의료기관 내 항생제 처방을 모니터링하고 중재하는 활동으로, 선진국에서는 항생제 내성 관리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별 5개 이상의 선도병원을 지정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소병원의 ASP 도입을 독려한다.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항생제 사용 지침을 개발·보급해 동네 의원과 같은 1차 의료기관에서도 적정한 처방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도 모든 항생제가 수의사 및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을 통해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방침이다.
가축에 대한 항생제 판매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도축 전 체중 단위로 항생제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신규 지표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허가된 동물용 항생제에 대해서도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재평가해 사용 기준을 강화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항생제 사용에 관한 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 감염병 줄여 내성 예방…정보 제공·인식 개선 병행
감염병 발생 자체를 줄여 항생제 사용 필요성을 낮추고 내성균 전파를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전략도 추진한다.
흔히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CRE) 확산을 막기 위한 지자체 주도의 감염관리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백신 접종으로 감염병을 예방해 항생제 사용 감소를 유도한다.
축산 분야에서는 돼지 유행성 설사병 등 감염병에 대한 백신 사용 지침을 제공해 농가의 항생제 의존도를 낮추고, 사육 환경 개선을 통한 질병 예방 노력도 병행한다.
이번 대책에는 사람과 동·식물, 식품 분야에서 각각 분산된 항생제 내성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를 통해 항생제 내성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진단과 치료제 등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이밖에 2024년 1월 소·돼지·닭 등에 도입된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를 양·오리 등 기타 축·수산물의 동물용의약품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항생제를 포함해 작물 생산에 사용하는 농약의 판매기록도 관리하기로 했다. 하수처리장 및 전국 하천 등에서의 내성균 배출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범부처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민과 전문가 인식 개선을 추진한다.
인식 개선을 통한 행동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에 관한 대국민 홍보를 상시 진행하기로 했다. 의사·수의사와 농·축·수산 및 식품 업계 종사자 등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도 강화한다.
임 청장은 "항생제 내성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부처 간 협력과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항생제 사용량과 내성률을 단계적으로 감소시켜 국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26일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분수령을 맞습니다. 협상이 결렬되면 군사 충돌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국내 한돈산업이 사료·환율·에너지 비용 급등이 겹치는 ‘3중 충격’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미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명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주 단위’ 지속 작전까지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충돌이 장기전 양상으로 번질수록 시장은 유가, 해상운임, 보험료를 통해 즉각 반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EIA에 따르면 2024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석유제품 물동량은 하루 2,000만 배럴로, 전 세계 석유(액체연료) 소비의 약 20% 수준입니다. 항행 불안이 커지면 원유 가격뿐 아니라 운임과 보험료가 함께 뛰어 수입 단가(도착가격)를 밀어 올릴 수 있습니다.
한돈산업은 특히 사료에 민감합니다. 통계청 ‘2024년 축산물생산비조사’에서 비육돈(생체 100kg당) 사료비는 18만8,107원, 생산비의 51.4%를 차지했습니다. 곡물 시세가 크게 오르지 않더라도 환율·유가·운임이 동시에 움직이면 사료원료 도착가격이 상승해 농가 원가를 즉시 압박하는 구조입니다.
에너지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S&P Global은 2024년 1~9월 기준 한국의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70.9%라고 분석했습니다. 유가가 급등하면 농장 전기·연료비와 함께 사료·출하·도축·가공 전 과정 물류비까지 동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돈가 흐름은 엇갈릴 수 있습니다. 환율과 운임 상승은 수입육 원가를 끌어올려 국내산 가격을 방어할 여지가 있지만, 반대로 물가 부담이 커지면 외식·구이 수요가 둔화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관건은 외신이 언급하듯 충돌이 ‘수주 단위’로 이어질지, 단기에 진정될지입니다.
정부의 비축·완충장치가 있더라도 불안이 장기화하면 원가 전가를 막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IEA는 회원국에 순수입 90일분 이상의 석유 비축 의무를 두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전쟁 ‘기간’과 호르무즈 리스크 지속 여부를 전제로 사료 구매, 환리스크, 물류 계약, 에너지 비용까지 포함한 경영 시나리오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