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서 ASF 발생…27일 오후 10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 - 뉴스1
자돈사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전자가 검출된 국내 첫 사례가 확인됐다. 사료를 통한 ASF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감염력이 있는 바이러스인지에 대한 최종 판단까지는 세포 배양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해 한 달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 과정에서 자돈사료 시료 일부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됐다. 해당 시료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이관돼 추가 검사가 진행됐으며, 24일 동일한 ASF 유전자가 다시 확인됐다.
다만 이번에 검출된 ASF 유전자는 바이러스의 일부 유전자 조각으로, 곧바로 감염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현재 검역본부는 해당 시료를 대상으로 세포 배양 검사를 진행 중이며,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증식하는지를 확인해야 감염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부연이다. 이 과정에는 약 한 달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한돈협회는 자돈사료를 통한 ASF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에 공식적으로 정밀 검사를 요청한 바 있다. 협회는 발생농장의 ASF 확산 우려 해소와 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해당 사료에 대한 정밀 검사와 함께, 생산공장 제조시설에 대한 환경 검사를 신속히 실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문제가 확인될 경우 해당 제품의 전량 회수와 판매 금지,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ASF 유전자가 검출된 사료와 관련해 검역본부 홈페이지에 해당 업체, 생산일, 품목 등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국 양돈농가에 예방적 차원에서 해당사료 사용 중지를 권고한 상태로, 향후 세포 배양 검사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 : 축산경제신문https://www.chukkyung.co.kr)